포스코케미칼, 포항에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 착공

포스코케미칼이 2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이차전지 음극재 제조공장은 오는 2023년까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7만8천535㎡ 부지에 2천177억 원을 투자해 연간 이차전지용 인조흑연 음극재 1만6천t 생산규모로 지어진다.이번 포스코케미칼 공장 착공은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분양활성화를 견인하고 소재산업 발전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했다.1971년 포항축로로 출발한 코스코케미칼은 국내 최고의 내화물 및 축로 전문회사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고 미래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인 이차전지 음극재와 양극재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화학과 에너지 소재 전문기업이다.경북도는 이날 공장 착공을 통해 철강 일변도인 포항의 산업생태계가 미래산업으로 다변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이차전지 소재·부품 관련 연구개발 △인력양성 △기업유치 등 밸류체인 구축으로 포항을 이차전지 산업 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이날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스코케미컬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이차전지 소재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고 오늘 착공식을 한 것에 감사하다”며 “기업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포스코, 지역경제 살리는 ‘착한 소비운동’ 전개

포스코가 취약계층을 돕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있다.포스코는 지난달 21일과 지난 23일 두 차례에 걸쳐 포항지역에 설비 자재를 납품하는 공급 업체들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한 ‘착한 선결제’ 행사를 진행했다. 다음달에도 실시 예정이다.착한 선(先) 결제 운동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업체 등에 일정 금액을 먼저 계산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정부의 ‘선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내수 보완 대책’ 일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범국민 캠페인으로 실시 중인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방식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하고 있다.포스코그룹과 공급사 임직원들은 포항시 남구 연일시장 등 지역 내 여러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에게 선결제를 하고 사용권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하기로 했다.지원 방법은 포스코가 포항에서 1천만 원을 지원하면 각 지역 협력사봉사단(기업시민 프렌즈)이 똑같이 1천만 원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기업시민 프렌즈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친구 같은 거래협력기업’이란 의미다.지난해 6월 포스코 공급사와 협력사가 모여 발족한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 지역 상인은 “코로나19로 손님들의 발길이 줄면서 매출 감소에 대한 걱정이 깊었던 차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말하며 선결제 행사를 반겼다.포스코는 착한 선결제 운동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지역 농가를 돕고자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 급식용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의 판로가 막히자 직원들이 포항지역 농산물을 구매했다.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아이디어를 내 버섯과 양파, 마늘, 계란, 현미쌀 등 친환경인증 농산물 9종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 세트는 제작했다. 포스코 사내공지 시스템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사전 구매 예약을 받았다.농산물 꾸러미는 포항과 서울에서 300세트씩 모두 600세트가 판매되는 등 하루 만에 완판됐다.이 밖에도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자매결연을 한 마을을 찾아 각 지역의 특산물 구매를 이어갔다.지난 4월에는 해도동 새마을부녀회를 돕고자 미역과 다시마를 구매했고, 이달에는 농산물 구매는 물론 감자 캐기 봉사에도 직접 참여해 농촌의 일손을 돕고 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공급사들과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동반성장함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시민 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국내 최초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 시행

포스코가 국내기업 최초로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한다.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직원들의 출산장려 및 육아기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신설해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한다.육아기 재택근무제는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면 직무 여건에 따라 전일(8시간) 또는 반일(4시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전일 재택근무’는 일반직원 근무시간과 동일(오전 8~오후 5시)하게 일하고 급여도 동일하게 지급한다.‘반일 재택근무’는 국가가 시행하고 있는 육아지원 제도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와 포스코가 이미 시행 중인 ‘전환형 시간선택제’에다 ‘재택근무’를 연계했다.이에 따라 근무시간을 ‘오전 8~낮 12시’와 ‘오전 10~오후 3시’, ‘오후 1~5시’ 중 육아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전일 재택근무 혹은 반일 재택근무는 재직 중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아울러 반일 재택근무는 육아휴직과 합산해 자녀당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면 육아기 자녀 1명이 있는 직원은 전일 또는 반일 재택근무 2년에 반일 재택근무 2년을 더해 최대 4년까지 재택근무로 전환 가능하고 자녀가 2명이면 최대 6년까지 사용 가능하다.포스코는 향후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그룹차원으로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포스코 관계자는 “재택근무 기간 동안 급여, 복리후생, 승진 등을 일반 근무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해 그간 경력단절과 가계 소득감소 등으로 육아휴직을 고민하고 있던 직원들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포스코는 2017년 난임 치료, 출산장려, 육아지원을 체계화한 신 포스코형 출산장려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직원들은 인공수정 등 난임 치료를 위해 연간 최대 10일까지 휴가 사용이 가능하다.출산장려금도 첫째는 100만 원, 둘째 이상은 500만 원으로 대폭 늘렸다. 포항에는 포스코 및 그룹사·협력사 자녀를 위한 상생형 어린이집을 설립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 법원, 화일산기·포스코에 “3도 화상 근로자에 4억1천만 원 배상하라”

근로자가 하도급 업체 소속으로 일하다가 작업 중 화상을 입었다면 원청업체도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2 민사단독 최누림 판사는 28일 화일산기 근로자 A씨가 사용주와 원청업체인 포스코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두 회사가 함께 A씨에게 4억1천만여 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A씨는 2016년 10월18일 포항제철소 열연공장에서 산소 절단기를 이용해 노후 볼트 교체작업을 하던 중 고압의 유압 작동유 누출로 인한 폭발사고로 3도 화상을 입었다.당시 현장에 있던 동료 B씨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들 근로자의 사용주인 화일산기와 원청업체인 포스코는 재판 과정에서 작업장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 판사는 “근로자에게 작업장 환경 및 안전수칙을 충분히 교육하지 않은데다 화재 위험 작업장에서 수공구가 아닌 산소 절단기 등 화기를 이용한 작업을 지시하는 등 하도급 업체와 원청업체의 과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들은 공동불법행위자로서 공동으로 원고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어 원고에게 노동능력 상실로 인한 손해와 앞으로 치료비, 위자료 등 4억1천400만 원을 지급하라”고 주문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1%나눔재단, 보호시설 퇴소 청년 취업지원 확대

포스코 1% 나눔재단은 취약계층 청년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하는 ‘두드림’ 사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두드림은 만 18세가 되면 아동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보호 종료 청년의 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2018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40여 명의 시설보호 종료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재단은 올해부터 기존에 연간 20명을 지원했던 대상 규모를 35명으로 확대해 자립지원금을 주기로 했다.자립지원금은 본인의 진로 계발에 집중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연간 교육비 500만 원, 생활비 300만 원, 의복 및 면접 준비비 100만 원, 취업성공수당 100만 원으로 구성, 1인당 최대 1천만 원이다.뿐만 아니라 보호 종료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의 면접 등으로 구성된 취업 특강과 정서적 안정감을 위한 멘토링, 지역별 모임 등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특히 ‘신사유람단’ 프로그램을 신설해 지원 종료 후 우수참가생 중 일부를 선발, 해외문화 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두드림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포스코 1% 나눔재단 홈페이지(http://www.poscofoundation.org)와 한국아동복지협회 홈페이지(http://www.adongbokji.or.kr)에서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다음달 25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지원대상은 전국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 및 쉼터 포함) 보호 종료 청년으로, 타 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지 않은 만 18~29세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1% 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포스코 1% 나눔재단 관계자는 “두드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취업을 준비하는 보호 종료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실질적인 자립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고해상도 프린팅 강판 ‘포스아트’ 건축물 내외장재 각광

포스코 고해상도 프린팅 강판인 ‘포스아트’(PosART)가 최근 우수한 기능성과 시공성을 입증하며 건물 내외장재로 각광받고 있다.포스아트는 일반 프린트 강판보다 4배 이상 높은 해상도에 대리석이나 나무, 페브릭 등 원하는 소재의 무늬와 질감을 철판 위에 구현할 수 있다.서울 중구 단암빌딩과 포항 철길 숲 공원 열린 화장실 등에 사용된 내외장재가 대표적이다.단암빌딩의 경우 로비 내벽을 보면 언뜻 대리석으로 마감돼 기품 있어 보이는데 사실은 대리석 무늬를 입힌 포스아트 마블 제품이 사용됐다.타 소재의 겉면과 질감은 그대로 구현하면서 철강 본연의 장점을 살려 건축 시장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포스코는 포스아트가 타 소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관리하기 쉽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빌딩 내장재로 흔히 쓰이는 대리석과 비교하면 60% 이상 가볍고, 비용은 최대 90%까지 저렴하다.쉽게 변색되는 대리석은 평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포스아트 내외장재는 물티슈나 유리세정제로 닦아 관리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인조대리석에서 포름알데히드 검출과 천연 대리석에서 라돈 등이 검출됐는데 이를 대체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또 나무 소재와 달리 부식될 걱정도 없다.포스아트 내외장재는 포스코의 녹슬지 않는 철인 ‘포스맥’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쉽게 녹슬지 않는다.물론 고객 요청에 따라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등 다양한 소재로도 제작할 수 있어 활용성도 뛰어나다.포스아트 내외장재는 시공성도 우수하다.건물 벽이나 기존 내장재 위에 부착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내장재 교체를 위해 기존 자재를 철거해야 하는 일반적인 시공방식과 달라 철거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걱정도 없다.여기에 고객이 원하는 크기로 제작할 수 있어 원하는 벽면 크기만큼 부착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포스아트는 이 같은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건축 내외장재 외에도 사진, 기념패,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한편 포스아트는 지난해 세계철강협회(WSA)에서 주최한 스틸리 어워드에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제품 혁신성을 입증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미래 제조업 선도할 현장 인재 길러낸다

포스코가 실습교육 현장에 스마트팩토리와 가상현실(VR) 기술을 도입해 미래 제조업을 선도할 현장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 포항 인재창조원은 최근 스마트팩토리 대응 교육이 가능한 압연제어 실습장을 새롭게 선보였다.압연제어실은 실제 냉간압연기를 10분의 1 크기로 축소해 생산직(E직군) 교육생들이 압연 설비의 운전과 정비 등을 실습할 수 있도록 만든 교육장이다.1996년 처음 신설돼 25년 가까이 활용되면서 수많은 철강 전문가를 양성시킨 산파 역할을 했다. 하지만 설비 노후화와 교육과정 변화에 따라 효과적으로 실습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이 같은 애로사항을 청취한 포스코 현장 영보드 위원들은 지난해 9월 있었던 CEO 간담회 당시 ‘정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새 실습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조업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팩토리’와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최신예 공장 설비와 동일한 하드웨어 설비를 축소해 구축하고,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각종 설비 제어와 운영 데이터를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압연제어실에 VR과 게임형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도입, 설비의 작동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실습해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이 밖에 설비의 진동, 온도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 축적하고 분석할 수 있는 등 예비정비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초 정비 교육도 보완했다.이를 통해 교육생들이 스마트팩토리가 적용된 공장에 가서도 빠르게 현장에 적응하고, 게임에 친숙한 젊은 직원들이 실습에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제철소 정비 부서에 근무하는 현장 영보드 위원은 “새롭게 선보인 정비 시뮬레이터는 가상현실에서 실제 제어 정비가 가능해 신입사원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포스코 설비 정비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포스코 인재창조원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스마트팩토리 제어와 loT 이해 교육 등 스마트팩토리 설비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과정들을 운영한다”면서 “신입사원 및 설비전문가 과정에도 VR을 활용한 교육을 접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4·15 총선 드론) 김병욱, 괴동선 지하화 및 복합개발 추진

미래통합당 포항남·울릉 김병욱 예비후보는 24일 유강~효자~대잠~상도~대도동을 가로지르는 괴동선(포스코 화물열차 전용)의 지하화 및 복합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괴동선 개통 이래 도시화의 진행으로 철로 구간인 연일읍 유강리, 효자동, 대잠동, 상도동, 대도동은 남구의 35% 해당하는 약 8만여 인구가 밀집한 주거지역으로 변화됐다”며 “하지만 현재 이들 지역은 소음, 분진 발생, 지역과 도로의 단절, 교통체증, 도시발전 저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도심 철도 지역은 포항 시민에게 돌려 줘야 한다”며 “구체적인 도심 철도 지하화 추진방법과 지상 유휴공간 활용방안은 시민과 정부 및 지자체 등과 수많은 논의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또한 “타 시도와 외국의 사례로 볼 때 도심 철도 지하화로 생겨난 지상 유휴공간은 시민들의 복지, 여가, 쇼핑 등의 공익성 개발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대표 공약인 ‘영일만·형산강 국가정원’ 구상과 연계해 형산강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광자원화 한다면 포항의 얼굴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글로벌 명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해선에서 포스코로 인입되는 철로인 괴동선은 1968년 철강산업이 발전하면서 개통됐다. 최근 포항역이 이전되고 동해선 일부구간(효자역~포항역)은 폐로 됐지만 포스코로 이동하는 괴동선 화물열차는 일일 편도 약 18회 운행되고 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경찰, 포항제철소 직원 압수수색…하청업체 유착 의혹

경찰이 직무상 비위 의혹과 관련해 포항제철소 직원을 압수수색했다.포항제철소에서 실시한 경찰의 압수수색은 올 들어 이번이 두 번째다.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포스코 임직원 하청업체 유착 의혹과 관련해 포항제철소 직원을 압수수색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11시께 포항제철소에 수사관 4명을 보내 외주 수리·정비 분야 계약 담당자 A씨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경찰은 포항제철소 하청업체 납품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 포스코 임직원이 불공정 입찰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지난 1월에도 포항제철소 내 일부 사무실과 하청업체 사무실에서 컴퓨터와 서류를 압수한 바 있다.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맞지만 수사 진행 상황이나 구체적인 의혹의 내용을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 관계자는 “관련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4·15 총선 드론) 김정재, ‘포항경제회생TF’ 구성 촉구

미래통합당 김정재 의원(포항북)이 지진과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포항의 경제 상황 타개를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포항경제회생TF’ 구성을 촉구했다.22일 김 의원은 “지진 피해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역 소비심리 위축으로 포항 경제가 너무도 힘든 시기”라며 “포항의 경제회생과 소비진작을 위한 특단의 응급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지역 대표기업인 포스코의 주도 아래 포항시와 포항시민이 참여하는 ‘포항경제회생TF’를 구성하고 민관산이 머리를 맞대 구체적인 소비진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이런 뜻을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에 전했다”고 했다.또한 “구체적 소비진작 방안은 TF에서 논의되겠지만 3만여 명의 포스코 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지역 내 소비진작에 적극 나서준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사기진작과 지역 대표기업에 대한 자긍심 고취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포스코 경영진의 전향적 결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포스코, 포항제철소 ‘지능형공장’ 추가 도입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능형 공장(스마트팩토리)을 추가 도입한다.15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2고로에 이어 올해 안으로 3고로를 지능형공장으로 전환한다.지능형공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딥러닝)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시스템에 도입해 생산성을 높인 공장을 말한다.엔지니어의 경험이나 기술에 의존했던 기존과 달리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품질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포스코는 2고로에 용광로 상태를 결정하는 각종 지표와 변수 등 빅데이터를 모아 분석하고, 조업 조건을 예측 제어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갖춰 일일 쇳물 생산량을 240t 이상 늘렸다.연간 중형 승용차 8만5천 대 생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새해 첫 기업 현장방문으로 국내 최초 ‘등대공장’인 포항제철소를 선택해 최정우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2고로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하는 등대공장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IoT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공장을 뜻한다.포스코는 이번 3고로 지능형공장 전환을 통해 그간 진행됐던 수동작업을 최소화하면서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뿐만 아니라 안전도 향상에도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지능형공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철강산업 부진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효율적인 제철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2015년부터 2열연공장을 시작으로 지능형공장 구축에 나서 2018년 스마트데이터센터를 준공하고 제철소 각 공장에서 생성되는 조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현재 공정별로 지능화를 추진해 지난해까지 140여 건의 지능형 과제를 추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문 대통령 방문한 포항제철소 ‘등대공장’은 국내 유일 스마트공장

문재인 대통령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9일 방문한 포항제철소 스마트공장은 국내 유일의 ‘등대공장’이다.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빛을 밝혀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이끄는 공장을 말한다.포스코는 지난해 7월 중국 다롄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등대공장에 뽑혔다.당시 WEF 측은 “포스코가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제고를 위해 AI를 적용하고 있고, 대학·중소기업·스타트업과 상생해 고유의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임직원들은 이날 포항제철소를 방문한 문 대통령과 박 장관에게 자체 스마트공장 플랫폼인 ‘포스프레임’을 통해 공정조건을 최적화하는 과정을 소개했다.또 포스코의 철강 기술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스마트데이터센터’와 AI 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 고로’(용광로)인 제2고로에서 쇳물이 생산되는 과정도 선보였다.스마트데이터센터는 포항제철소 내 공장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얻은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저장하는 곳이다.스마트 고로는 노황(爐況·고로의 내부 상태)을 AI를 활용해 자동제어 할 수 있는 고로를 말한다.고로 높이가 아파트 약 40층 수준인 110m에 달하고, 그 안에는 최대 2천300도의 뜨거운 용선(쇳물)을 담고 있어 변화가 많고 예측이 쉽지 않다.포스코는 딥러닝에 기반을 둔 AI 기술로 고로의 노황을 자동 제어함으로써 기존 기술로는 개선이 어려운 원가 절감, 품질 향상 등을 이뤄냈다.구체적으로는 용선 1t당 연료투입량이 4㎏ 감소했고 고로 일일 생산량은 240t 늘었다.연간 중형 승용차 8만5천 대를 생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포스코는 이 같은 스마트공장 운영을 통해 최근 4년간 2천520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뒀다.한편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고 강건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기부와 함께 2023년까지 200억 원을 출연해 1천 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및 스마트화 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 경영이념 ‘기업시민’ 홈페이지 오픈

포스코는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도록 기업시민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6일 밝혔다.기업시민 홈페이지는 기업시민 소개, 최고경영자(CEO) 코너, 기업시민 뉴스, 기업시민 리포트와 소통 창구인 기업시민 러브레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기업시민 소개는 기업시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업시민 개념과 체계, 기업시민헌장과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의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CEO 코너는 최정우 회장의 메시지와 대외 연설문 등을 담았다.기업시민 뉴스는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실천활동을 사진과 영상으로 구성하고, 국내외 기업들의 우수사례와 기업시민 전문가들의 기고문 등을 실었다.기업시민 리포트에서는 포스코의 주요 경영활동에 대한 경제·환경·사회 분야의 지속가능 성과를 담은 기업시민 보고서를 볼 수 있다.기업시민 러브레터를 통해서는 포스코그룹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다양한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포스코 관계자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언한 지 3년차인 올해 기업시민이 기업 차원을 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회혁신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다양한 사업을 추가 발굴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단체나 개인 모두 응모 가능하다. 상금은 최우수상 1팀 200만 원, 우수상 4팀 각 100만 원, 장려상 6팀 각 50만 원이다.응모 분야는 아동·청소년·다문화·장애인 지원 사업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사업, 포항·광양을 포함해 지역이나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자세한 내용은 포스코1%나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스코케미칼, 포항에 2천500억 투자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 설립

포스코케미칼이 포항에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생산공장을 짓는다.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13일 포항시청에서 포스코케미칼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포스코케미칼은 내년부터 2년간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7만8천㎡ 부지에 2천500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용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시설을 신설한다.8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블루밸리 국가산단 분양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경제 및 소재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음극재는 이차전지를 충전할 때 양극에서 나오는 리튬이온을 음극에서 받아들이는 소재다.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보다 결정구조가 안정적이라 충·방전 수명이 긴 장점이 있다.포스코케미칼은 기존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과 함께 이번에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설비를 갖춰 국내외 주요 전지회사에 공급할 예정이다.본격적인 음극재 양산체제가 구축되면 2030년까지 세계 이차전지 시장점유율 20%, 매출액 17조 원을 달성해 그룹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인조흑연계 음극재를 국산화함으로써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포스코케미칼의 이번 음극재 투자 유치에 따라 포항은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핵심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정부는 지난 7월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했다.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는 2022년까지 포항에 1조 원을 투자한다.포항시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연구개발, 인력양성, 기업유치 등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생태계를 철강 일변도에서 첨단산업으로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국내외 각종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련업계 국내 최고의 기업인 포스코케미칼이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전기차시대를 맞아 포항이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일감주고 협력업체 금품받은 포스코 간부 집유

대구지법 형사5단독(김형한 부장판사)은 하도급 공사 알선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된 포스코 광양공장 부장 A(61)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4천800만 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또 A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로 기소된 협력업체 대표 B(49)씨에 대해서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5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포스코 1차 하도급 업체들로부터 포스코 발주 공사를 B씨 업체가 재하도급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주거나 공사 과정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6차례에 걸쳐 4천8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B씨는 자신의 회사자금 1억7천900여만 원을 골프비용, 개인 보험료, 술값 등으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도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