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글로벌 성장 적극 지원

포항시가 지역 내 유망 강소기업 글로벌 성장 지원에 적극 나섰다.포항시는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벤처캐피털(VC) 요즈마그룹코리아와 ‘지역 유망 강소기업 성장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한국 법인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최종길 포항시유망강소기업협의회 수석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주요 협약내용은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에 대한 공동 지원 협력 및 사업 정보 공유,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투자 연계 및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미래 유망분야 및 투자정보 공유 등이다.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오랜 기업육성 노하우가 담긴 ‘글로벌 밸류체인 사업’을 도입할 계획이다.이를 바탕으로 현재 트렌드 분석과 함께 각 기업이 향상해야 할 제품, 프로세스, 기능 등의 부문별 분석 및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 전략을 개발해 유망 강소기업의 혁신과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요즈마그룹코리아는 포항시가 2015년부터 지정해 온 65개 유망 강소기업이 산업별 경쟁우위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또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강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요즈마그룹과의 관계의 폭을 더욱 확대하면서 투자유치 연계 및 협업 분야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대표는 “포항시 강소기업이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요즈마그룹코리아는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해 직접 투자 및 글로벌 VC펀드 운용을 통해 20개 이상의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킨 다국적 벤처육성 전문기업 요즈마그룹의 아시아 총괄 법인이다.2015년 설립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경기도 판교 등 국내 6곳에 ‘요즈마캠퍼스’를 운영하며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고, 2018년 ‘요즈마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의 유망 벤처투자기업을 발굴하고 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도, 포항시 “방사광가속기 탈락, 국가과학산업발전 기여 의지 퇴색 유감”

경북도가 7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후보지 우선 협상지로 포항이 배제된 것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6일 차세대 신규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 대상 후보 부지 2곳에 전남 나주와 충북 청주를 선정해 발표했다.도는 이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우리 지역은 1994년 3세대 방사광가속기 건립 이후 25년간 이에 대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숙련된 엔지니어와 연구원 등 전문인력을 보유해 새로운 가속기가 유치된다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시너지 효과 창출을 판단했다”고 유치 경쟁에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도는 “정부에서도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오로지 국가 과학기술연구와 산업발전을 고려한다면 포항이 최적지가 될 것임을 확신했으나 결과적으로 가속기 집적화를 통한 국가 과학산업발전 기여라는 우리의 의지가 퇴색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존 3·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성능향상으로 연구개발과 산업지원 극대화에 최선을 다해 가속기 종주 지역으로 국가과학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발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포항시도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객관적인 기준과 공정한 절차를 통해 평가가 이뤄져야 함에도 균형발전 논리로 결정된 데 대해 매우 실망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시는 이어 “앞으로 이미 구축된 3·4세대 가속기를 기반으로 바이오 신약과 배터리 신소재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인력양성 체계를 마련해 가속기 인력유출과 같은 부작용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지역 정치권도 이번 결과가 ‘정치적 결정’이라며 정부 태도를 비판했다.미래통합당 김정재(포항북) 의원과 김병욱 당선인(포항남·울릉)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정부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말 한마디에 공정과 과학을 배제한 채 오로지 정치적 판단으로 우선협상대상 지역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50만 포항시민을 대표해 이번 사업에서 포항을 제외한 정치적 결정을 강력 규탄한다”며 “정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예정지 심사 기준과 심사 내용 일체를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도 “정부는 국책사업과 관련한 결정절차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포항 ‘탈락’…정치력에서 밀려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경쟁에서 포항이 고배를 마셨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부지의 현장확인 대상 후보지 2곳으로 나주시와 청주시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계획서를 제출한 포항과 전남 나주, 충북 청주, 강원 춘천 등 4곳의 지자체는 앞서 지난 6일 대전에서 사업 계획 등을 설명하는 ‘발표평가’에 참여했다.과기부는 발표평가가 끝난 후 심사를 거쳐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건설할 부지 후보로 나주와 청주를 우선협상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평가 결과와 순위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과기부가 설정한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모계획 평가항목과 기준은 기본요건(25점), 입지 조건(50점), 지자체 지원(25점) 등으로 시설 접근성, 배후도시 등 입지에 가장 큰 비중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과기부는 이날 나주와 청주 2곳에 대해 현장심사에 나선 뒤 8일에는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선정한 우선협상 지역을 발표한다.한편 포항이 방사광가속기 유치 경쟁에서 탈락하자 경북도·포항시와 지역 정치권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경북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후보지로 나주와 청주가 우선 협상지로 결정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이 결과적으로는 ‘가속기 집적화를 통한 국가 과학과 산업 발전에 기여’라는 우리의 의지가 퇴색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결과와 관계없이 우리 도의 독자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과학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포항시도 입장문을 내고 “정부의 객관적인 기준과 공정한 절차를 통해 평가가 이뤄져야 함에도 균형발전 논리로 결정된 데 대해 매우 실망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시는 이어 “앞으로 이미 구축된 3·4세대 가속기를 기반으로 바이오 신약과 배터리 신소재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인력양성 체계를 마련해 가속기 인력유출과 같은 부작용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지역 정치권도 이번 결과가 ‘정치적 결정’이라며 정부 태도를 비판했다.미래통합당 김정재(포항북) 의원과 김병욱 당선인(포항남·울릉)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정부가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말 한마디에 공정과 과학을 배제한 채 오로지 정치적 판단으로 우선협상대상 지역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50만 포항시민을 대표해 이번 사업에서 포항을 제외한 정치적 결정을 강력 규탄한다”며 “정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예정지 심사 기준과 심사 내용 일체를 즉각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도, 포항·경주·영덕·울진 어장이용개발계획 승인

경북도가 포항·경주·영덕·울진 등 4개 시·군의 어장이용개발계획을 승인했다.어장이용개발계획은 수산자원의 감소와 여름철 고수온 현상의 장기화 등 해양환경변화에 따라 연안 어장의 종합적인 이용 및 관리를 위해 수산업법에 따라 시장·군수가 수립하고 도지사의 승인으로 공표된다.이번에 승인한 어장이용개발계획은 총 46건 605ha다.시·군별로는 △포항시 23건 403.4ha △경주시 1건 3.2ha △영덕군 12건 71.3ha △울진군 10건 127.1ha이다.종류별로는 △마을어업 7건 185.3ha △협동양식어업 7건 100.6ha △정치망어업 7건 238.5ha △어류등양식 10건 20.5ha △복합양식 15건 60.1ha다.계획은 매년 7월1일부터 다음해 6월30일까지 기간에 해당 시·군에서 관리하는 수면의 종합적인 이용과 관리를 위해 시장, 군수가 매년 3월 말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해 도에 신청한다.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기존 면허어장 중 어업면허의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어장의 재개발과 어업재해 발생과 어장 환경변화 등 기존어장을 다른 수면으로 이동하는 대체개발, 기존 어업권 포기 후 다른 양식어업으로 신규개발 내용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앞으로, 경북도는 어장을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등 기르는 어업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사업, 수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지원사업 등 첨단 양식생산 기반구축 및 양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포항시의회, 코로나19 고통 분담 국외여비 전액 반납

포항시의회는 코로나19 극복 고통 분담을 위해 국외연수를 취소하고 연수비 전액을 반납했다고 26일 밝혔다.반납한 예산은 국외여비 전액을 비롯해 공통경비 등 1억5천여만 원이다.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취지에서 시의원들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이뤄졌다.반납된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지원, 재난 대응 기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시의회는 또 지난 24일 제26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020년도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앞서 시는 코로나19 대응 예산 2천300억 원을 포함한 2천693억 원을 추경 예산안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시의회는 일반회계 5억3천300만 원을 삭감하고 ‘통일 한국시대를 위한 학술문화 대축제’ 등 일부 사업을 조건부로 의결했다.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사업비 1조 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경쟁 뜨거워

사업비 1조 원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한 자치단체 간 경쟁이 뜨겁다.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최근 마감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부지 공모에 포항을 비롯해 강원 춘천, 전남 나주, 충북 청주 등 4개 도시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이들 지자체는 오는 21일까지 지질조사 보고서, 29일까지 유치계획서를 각각 제출해야 신청이 완료된다.과기부는 전문가로 독립적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지 적합성을 포함한 지자체 유치계획을 평가, 다음달 중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이 4파전으로 압축되면서 지자체 간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하면 정부로부터 사업비 8천억 원을 지원받는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 따르면 방사광가속기 유치 생산 유발 효과는 약 7조 원, 고용 창출 효과는 13만7천 명에 달한다.차세대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원 및 기업도 추가 유치할 수 있는 등 파급 효과가 커서 광역자치단체까지 발벗고 나선 형국이다.강원도와 춘천의 경우 정부 공모 기준 부지(25만㎡)의 2배에 이르는 50만㎡ 이상의 부지를 확보했다.홍천 메디컬연구단지, 원주 의료기기 산업과의 연계와 서울~양양고속도로, ITX(도시간특급열차) 등 수도권과 1시간 이내 지리적 접근성을 내세우고 있다.전남도와 나주시는 나주는 오는 2022년 개교 예정인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하는 산·학·연 클러스터와 방사광가속기 간 시너지를 부각시키고 있다.지진 발생이 적어 안정적인 지반을 갖춘 것도 강점으로 꼽고 있다.충북도와 청주시는 2시간 내 전국 어디나 접근할 수 있는 국토 중심부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구축 예정지인 오창은 중부고속도로 서오창IC에서 5분, KTX(고속철도) 오송역에서 15분 등 접근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경북도와 포항은 25년간 방사광가속기를 짓고 운영해온 노하우와 기반시설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현재 국내에는 포스텍에 3세대와 4세대 방사광가속기 2기가 운영 중이다.이번에 구축하는 방사광가속기는 4세대 가속기의 성능을 향상한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다.3·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전 세계에 45기밖에 없다.우리나라는 포스텍이 2016년 9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갖췄다.포항시는 이 같은 이유로 방사광가속기의 성능 증대와 비용 절감을 위해선 집적화가 효율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가속기의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도시”라며 “기존 가속기 기반 시설과 연계하면 타 도시보다 1천억 원 이상 사업비를 줄일 수 있고, 사업 기간도 1년가량 단축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운영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총으로 쏴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하는 장치다.태양광보다 100경(京) 배(100경 배는 100억 배에 1억 배를 곱한 수치)나 밝은 빛을 이용해 머리카락 10만 분의 1 굵기의 물질도 관찰·분석한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코로나19 저소득층 한시적 생활지원금 지원

포항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한시적으로 생활비를 지원한다.7일 포항시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시설수급자 2만1천647가구에 한시생활지원금으로 131억 원 상당의 포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지급액은 자격이나 가구원 수에 따라 40만~52만 원씩 차등 지원한다.읍·면·동행정복지센터는 별도 절차 없이 한시생활지원금 대상자에게 배부 일정을 통보한다.시는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놓인 피해사업장 무급휴직 노동자 및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자유직업자 등 근로 사각지대 취약계층 1만200여 명에게 53억3천만 원을 지원한다.자격은 국가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오른 지난 2월23일부터 3월31일까지 5일 이상 무급휴직한 노동자, 5일 이상 노무 미제공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및 자유직업자 등이다.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포항상공회의소와 경북동부경영자협회에서 신청을 받아 하루 2만5천 원, 월 최대 50만 원을 지급한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1조 원 규모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 총력

3세대 및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운영하고 있는 포항시가 총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되는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포항 유치를 위해 지난해 포스텍 내 기존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인근 부지에 10만㎡ 규모의 가속기 건립 예정지를 선정했다.이어 최근 해당 부지에 대한 측량과 지반 조사 및 관련 규정 검토 등을 완료하고, 타당성 연구 용역과 함께 전문가 세미나 개최 등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켜 방출되는 고속의 빛을 활용해 초미세 세계를 분석하는 장비다.태양 빛 밝기의 100억 배에 달하는 방사광은 일반 현미경으로 볼 수 없는 미세물질 분석에 최적화된 기초과학 분야의 대형 연구장비다.해외 주요국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기초·원천연구를 선도해 왔다.최근에는 반도체와 신약 등 첨단산업에도 활용해 성과를 내고 있다.과거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당시 항바이러스제로 주목받은 ‘타미플루’는 미국 스탠퍼드대의 방사광가속기(SSRL)를 활용한 단백질 구조 분석의 성과다.대만의 유명 반도체 기업 TSMC는 반도체 연구개발(R&D)을 위해 방사광가속기 빔라인을 연간 1천 시간 넘게 활용하고 있다.국내에도 포항에 3·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돼 활용되고 있다.하지만 3세대 가속기는 성능 부족과 시설 포화가, 4세대 가속기는 가용 용량 한계로 신규 가속기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7일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한 달간 지자체 유치 계획서를 접수한 뒤 5월 초까지 최종 유치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현재 포항을 비롯해 나주(전남), 오송(충북), 춘천(강원), 인천 등이 유치전에 뛰어들어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포항시는 3·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한편 포항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구상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신규 가속기 구축 사업은 첨단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고, 지역 미래 먹거리 창출에도 커다란 시너지를 낼 전망”이라며 “기존 가속기 기반 시설과 연계하면 타지역보다 1천억 원 이상 사업비를 줄일 수 있어 포항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경북도, 포항 흥해 스마트농업 원예단지 조성 유치

경북도와 포항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은 포항시 흥해읍 약성리 88번지 일원 48㏊에 도로, 용배수로 개선, 통신인프라 구축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해당 지역은 온실 밀집지역 내 노후 온실로 현대화·자동화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개보수를 지원하는 것이다.2021년까지 2년간 국비(27억 원)와 지방비(11억 원) 등 총 38억 원을 투입한다.여기에는 32농가가 참여한다.스마트 원예단지 공모 선정으로 경북도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상주시),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안동)과 함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하게 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지역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으로 지역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청년 농부가 진출할 계기가 마련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포항시 흥해읍 재난지역 특별재생사업 ‘첫 삽’

2017년 11월 규모 5.4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북구 흥해지역의 특별재생사업이 본격화됐다.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북구 흥해읍 대성아파트 A동을 시작으로 보상 협의가 끝난 5단지 433가구와 공동주택 12개 동, 상가 1개 동의 철거에 들어간다.이들 건축물에 대한 보상은 현재 96% 이뤄진 상태다.포항시는 대성아파트 6개 동 자리에 687억 원을 투입해 공공도서관, 시립어린이 집, 키즈카페 등 지원센터를 지을 계획이다.이어 대성아파트 인근의 경림뉴소망타운과 대웅파크맨션 2차 부지에 각각 117억 원과 209억 원을 들여 실내체육관, 재난대피시설, 수영장 등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할 방침이다.국내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재난지역 특별재생사업은 2018년 11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국비 등 총사업비 2천257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3년까지 추진된다.포항시는 그간 지진 피해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전파된 공동주택을 매입한 후 거점시설 사업 부지로 활용하기로 했다.시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곳곳에 지진 상처가 남은 흥해읍을 새로운 도시로 바꿀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에 이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중요하다”며 “도시재건을 통해 재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대표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4·15 총선 드론) 김정재, ‘포항경제회생TF’ 구성 촉구

미래통합당 김정재 의원(포항북)이 지진과 코로나 사태로 침체된 포항의 경제 상황 타개를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포항경제회생TF’ 구성을 촉구했다.22일 김 의원은 “지진 피해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지역 소비심리 위축으로 포항 경제가 너무도 힘든 시기”라며 “포항의 경제회생과 소비진작을 위한 특단의 응급처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지역 대표기업인 포스코의 주도 아래 포항시와 포항시민이 참여하는 ‘포항경제회생TF’를 구성하고 민관산이 머리를 맞대 구체적인 소비진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이런 뜻을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에 전했다”고 했다.또한 “구체적 소비진작 방안은 TF에서 논의되겠지만 3만여 명의 포스코 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지역 내 소비진작에 적극 나서준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의 사기진작과 지역 대표기업에 대한 자긍심 고취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포스코 경영진의 전향적 결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포항시, 정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지 선정

올해 정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지로 포항시가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특화자원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한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 대상지 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선정된 곳은 포항을 비롯해 경기 수원, 강원 정선, 충북 제천, 충남 아산, 전남 강진, 전북 남원, 경남 사천 등 8개 시·군이다.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은 지자체가 노후·유휴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등 관광 개발 사업을 발굴해 제안하면 정부가 지역별로 5년간 국비 100억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에는 모두 24개 시·군이 참여했다.건축디자인,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7명)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역 특화자원의 경쟁력,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 참여, 사업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포항시는 근대문화유산거리 콘텐츠 개발 및 구룡포 예술공장 활성화 등 기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개발 사업을 제안해 사업 취지에 적합하고 연계 사업 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이번 사업은 지역 주도로 추진하되 세부 계획 수립부터 관리·운영까지 문체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협력해 단계별 사업을 지원한다.사업 1차 연도인 올해는 지역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별 사업 내용과 규모를 검토해 확정할 예정이다.또 선정된 지역의 담당 공무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사업 관계자들이 앞으로의 사업 추진 방향과 계획, 일정 등을 공유하는 공동연수를 실시하고, 기본계획 수립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에 따른 컨설팅 비용 4억 원, 계획수립 비용 8억 원 등 올해에만 12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2년 차엔 콘텐츠·상품개발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며, 3~5년차엔 실제 사업을 운영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 사업은 시설 건립으로 관광자원개발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의 입장에서 관광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지역 특화 콘텐츠, 관광 대상이 되는 지역 관광 기반시설(인프라), 관광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공무원 가족 코로나19 확진 청사 일부 폐쇄

포항시 공무원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포항시청 일부 부서가 폐쇄됐다.포항시는 18일 환동해미래전략본부 산하 6개 부서가 있는 시청사 11층을 폐쇄한 후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해당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집에서 대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또 본청 전체 직원 1천46명에 대한 인력조정을 통해 3분의 1(300여 명)에 해당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1주일 동안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포항시는 본청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의 가족이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사무실 폐쇄와 직원 재택근무 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A씨를 상대로 추가 검사를 할 예정이다.포항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모두 4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포항시, 5월 예정 해병대축제 국제불빛축제 연기

포항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5월 개최 예정인 해병대문화축제와 국제불빛축제를 연기한다.포항시는 당초 오는 5월9~10일 이틀간 개최키로 한 ‘2020 포항해병대문화축제’를 뒤로 미뤄 6월27~28일 열기로 했다.남구 오천읍 냉천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해병대문화축제는 군 장비 전시, 병영생활 체험,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으로 구성된다.시는 ‘2020 포항국제불빛축제’도 당초 계획됐던 5월29~31일에서 10월16~18일로 일정을 연기한다.포항국제불빛축제는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불빛 행진, 국제 불꽃쇼, 음악공연 등으로 진행된다.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상황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시민 안전과 감염병 사전 차단을 최우선 고려했다”고 말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간호사 16명 사직한 포항의료원에 57명 달려와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른 포항지역의 부족한 의료진 공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12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최근 간호사 집단사직으로 의료진 공백이 우려됐던 포항의료원에 퇴직 인원보다 4배 이상 많은 간호사가 지원했다.지난 2일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된 경북도립 포항의료원은 앞서 지난달 29일 임신과 육아 등의 이유로 16명의 간호사가 병원을 떠났다.여기에 지난 9일 의사 1명과 간호사 6명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급증하는 환자를 감당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하지만 지난 1일 ‘동료를 도울 수 있는 뜻있는 간호사분들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가 절실하다’는 포항시간호사회장의 손 편지 내용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이날 현재 57명의 간호사가 포항의료원을 찾았다.이들은 올해 대학을 졸업한 24세 신입 간호사부터 60세 퇴직 간호사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중환자실·응급실·내과병동 등에서 근무한 경력자가 다수이다.간호사들은 대부분 지원서에 함께 적은 글을 통해 “하루빨리 배치돼 환자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 나라에 포항에 힘이 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이와 함께 의사 5명과 간호조무사 8명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겠다며 달려왔다. 지역 내 종합병원 의료진도 지원 근무를 하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신규 공중보건의도 조기 투입됐다.포항시는 감염병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다음달 임용 예정인 신규 공중보건 의사 8명을 지난 9일 진료 현장에 조기 투입했다.이들은 포항생활치료센터 4명, 남·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각각 2명씩 배치됐다.이들은 다음달 2일까지 환자진료 및 검체 채취, 역학조사 등 코로나19 방역 업무 전반을 수행한다.안혜정 포항시간호사회장은 “감염병 전문병원의 의료진이 너무 힘들어해서 어떻게라도 한번 자원봉사자라도 구하자는 심정으로 손 편지를 썼었다”고 설명했다.박혜경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은 “전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움들이 하나씩 둘씩 모이면서 힘든 의료진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 있다”고 했다.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