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일부 지역 폭염주의보

태픙이 물러간 후 9일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에 때 아닌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지방기상청이 이날 오후 1시를 기해 대구와 청도, 경주, 포항, 경산, 영천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지역별 낮 기온은 대구 32℃, 경산 34℃, 포항 32.4℃, 경주 33.4℃, 청도 33.1℃ 영천 32.5℃ 등이다. 강성규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관은 “따듯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맑은 날씨에 일사까지 더해져 낮 기온이 30℃ 이상 올랐다. 폭염특보는 오는 11일 북쪽의 다소 차가운 공기가 남하로 해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여름을 싸게드려요!

무더웠던 폭염의 끝자락, 시원한 가을이 기다리지는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한 의류매장에는 여름옷 처분에 분주하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봉화군 보건소 방문간호사들 껴져가는 생명 구해...폭염 속 더욱 빛나다.

봉화군 보건소 방문 간호사들이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돌보면서 꺼져가는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봉화군 보건소 4명의 방문 간호사들. 이들은 태풍이 지나가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던 지난 8월 초부터 가정 및 경로당 등 취약계층에서 폭염대처요령을 교육하고 기초건강검사(혈압, 혈당 등)를 통한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러던 중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12일. 봉화군 물야면 이모(78) 할머니가 자택에서 저혈당에 빠져 홀로 쓰러져 있는 것을 방문간호사들이 발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생명을 구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할머니는 “방문 간호사들이 아니었다면 생명을 잃었을 것”이라며 자신을 도와준 방문간호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방문 간호사들은 지금도 전화 상담을 통한 폭염예방 교육 및 안부 확인 전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무더위 쉼터 이용정보 제공 등 현장중심의 폭염예방관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영미 봉화군 보건소장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 첫째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둘째 폭염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낮 2시부터 오후 5시까지)에는 야외 활동이나 농사일을 자제해야 하며, 셋째 무더위 쉼터 이용 등을 통해 체온이 올라가지 않게 유의해야 한다”며 폭염대비 건강수칙 지키기를 당부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상주시 ‘2019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국 관계자 초청행사’ 7개국 바이어 초청

상주시는 지난 13일 신흥동의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열린 ‘2019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국 관계자 초청행사’에 7개국 해외 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우수 농특산품을 소개하고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농민사관학교가 주관했으며. 경북통상이 후원했다. 초청 행사에는 홍콩, 태국, 대만, 마카오, 몽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7개국에서 신선농산물을 전문적으로 수입하는 업체 바이어들이 참가했다. 다국적 바이어들이 상주시를 함께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주시는 다양한 수출단지와 생산자단체 대표를 초청해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 바이어들에게 상주원예농협, 상주곶감유통센터,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의 위생적인 공동선별, 공동포장 시설의 수출 농산물 관리 매뉴얼과 최신 시설을 견학하게 함으로써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상주시는 58개 해외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홍보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8년도 수출실적 567억원을 달성했으며, ‘경북도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김병성 경제산업국장은 “세계 시장 확대를 위해 바이어와 관계를 지속적을 유지하고 상주시 홍보관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의 우수 농특산품 수출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폭염에 바쁜 얼음공장’

대구 낮 최고 기온이 35.4℃까지 오르며 폭염특보가 발효된 13일 오후 대구 서구 한 얼음 공장에서 직원이 135㎏짜리 대형 얼음을 옮기고 있다. 이 공장은 최근 하루 250여 개의 주문량을 소화하고 있다.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폭염속 높은 자외선 지수 외부활동 자체

폭염 속 강렬한 햇빛이 기승을 부리며 자외선 지수까지 높아져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자제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주말이면 나들이객으로 붐비던 대구 북구 산격대교 인근 금호강변 산격야영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미니태양광 설치로 폭염, 전기요금 다 잡는다

대구시는 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소규모의 상시 분산전원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시민들의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서다.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데 지난달 말 현재 500가구 이상이 신청했다. 가구당 설치비는 52만~75만 원이다.미니태양광 모듈 용량에 따른 지원 금액은 300w이상 44만 원, 300w미만 41만 원으로 총 설치비의 75% 정도다. 또 동일 건물 내 10가구 이상 신청·설치 시 가구당 3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무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요즘 시기에 미니태양광은 누진제가 적용되는 개별 가정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태양광 모듈 300w를 설치할 경우 양문형 냉장고 1대를 가동할 수 있을 정도의 전기가 생산된다.월평균 최소 6천여 원의 전기요금 절감됨에 따라 2년6개월 정도면 투자비가 회수된다. 모듈의 내구연한이 20년으로 17년 이상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한전누진제 적용구간(400㎾h)을 벗어날 시 최대 월 1만3천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하다.미니태양광 발전량은 주위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월평균 29㎾h 정도의 전기를 생산한다.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시에서 공모로 선정한 8개 시공업체 중에서 제품성능, 현장 확인 등의 상담을 거쳐 시공업체를 선택 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신청서류는 계약업체를 통해 관할 구·군 에너지담당부서로 11월2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이승화 대구시 물에너지산업과장은 “미니태양광 설치는 폭염으로 전기요금을 걱정해서 냉방장치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폭염으로 시군 가축피해 속출, 상주시 예방대책 총력전!

상주시가 폭염에 따른 축산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를 투입하는 등 축산농가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 말부터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함께 각 농가에 축사시설 및 가축사양관리 방법을 수시로 홍보하고 있다. 여름철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사육시설 환풍을 비롯해 축사 지붕에 물 뿌리기로 복사열 방지, 그늘막 등 차광시설 설치, 권장사육 밀도준수, 출하 임박 가축의 신속한 출하 등과 깨끗한 물을 항상 먹을 수 있도록 충분히 공급할 것을 주문했다. 상주시 지역 내 폭염 피해를 입어 폐사한 가축현황(추정)은 올해 돼지 125마리, 닭 6천여 마리 등으로 파악됨에 따라 지난해(소 8마리, 돼지 393마리, 닭 19만6천200마리) 보다 는 피해가 크게 줄었다. 따라서 시는 예비비 7천714만 원을 긴급 투입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등을 긴급 읍면동을 통해 공급했다. 축종별로는 △양계 83농가 △양돈 57농가 △낙농 30농가 △양봉 495농가이다. 안영묵 축산과장은 “가축재해 보험 폭염 피해에 가입한 농가는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만큼 재해보험 가입과 가축이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북도의회, 폭염보다 뜨거운 일본규탄 열기

경북도의회는 6일 오후 3시 장경식 도의회의장과 배한철 부의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 전정에서 일본정부의 일방적 경제보복 조치 발표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경북도의회는 먼저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와 백색국가 명단 제외 조치를 근거없는 적반하장”이라고 규정했다. 또 “일본정부의 결정은 전범국가로서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없이 대한민국의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주고자 하는 경제침략행위이며 국제사회의 자유경제체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이율배반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일본은 무책임한 경제침략 행위를 즉각 사과하고, 과거사와 일제 강점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공동번영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오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장경식 도의회의장은 “대한민국의 능력과 국민의 저력을 무시하는 일본의 조치에 대해 전 도민의 분노는 8월의 폭염보다 뜨겁다”며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본에 대한 대응조치를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제310회 임시회가 개최되는 21일 본회의에서 일본의 경제도발 행위 철회를 위한 결의안도 채택하기로 하는 등 전 도민과 함께 일본의 명분없는 도발에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대응키로 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정태옥 의원 ‘폭염속 의정활동 눈길 ’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대구 북구갑)의 폭염속 국회 의정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한국당의 대표적 대여 공격수로 불리는 정 의원은 6일 국회 운영위 회의를 통해 정부여당을 집중 겨냥, 선제적 포문을 여는 선봉역할을 맡는 등 폭염을 잊은 채 적극적 의정활동상을 보이고 있다.국회 정무위 소속인 정 의원의 이날 운영위 출전은 동료의원의 출장 사·보임에 따른 한시적 운영위원을 맡아 이날 운영위 회의에 참석한다.이미 정 의원은 각종 현안을 둔 TV 대담 토론 프로그램 단골 패널로 잘 알려져 있다.종편에선 정 의원을 시청률을 상승시키는 의원 중 한명으로 꼽고 있다다른 의원들보다 몇 배의 ‘전투력’을 갖추고 있기에 특유의 전투력을 높이산 나경원 원내대표의 적극적 권유로 여름 휴가도 잊은 채 이번에 운영위 회의에 나선 것.정 의원은 이를 통해 청와대를 겨냥, 집중 질의로 대일전쟁의 문제점을 낱낱히 국민들께 보고할 참이다.지난주 국회 본회의에 앞서 열릴 예정인 운영위 회의가 이번주로 연기되면서 정 의원은 준비된 질의도 재정리 해야 하는 등 다소 힘든 일정을 보냈지만 그야말로 한시적 운영위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정 의원은 “올 초부터 일본은 경제보복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이와 관련, 정부는 무슨 준비를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따져볼 작정”이라며 “청와대가 꺼내 들 맞대응 카드인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에 대한 당정청 입장과 뒤죽박죽된 대응에 대해 대안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대구시, 폭염 대책마련 ...부산한 움직임

대구시가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4일 대구시에 따르면 도로에 물이 자동으로 뿌려지는 클린로드를 기존 달구벌대로(9.1㎞)와 현충로(0.9㎞)에 이어 북구 국우터널(1.3㎞)을 추가했다.물이 안개처럼 분무되는 쿨링포그도 32개소에서 62개소로 늘였다. 고정형 그늘막도 145개소로, 스마트 그늘막을 91개소로 각각 확충했다.주요간선도로 물뿌리기는 기존 2회에서 4회까지 늘렸고 수경시설도 오후 9시까지 연장가동한다.대구시내 물놀이장을 올해 16개소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13개소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에는 달서구 대곡공원 물놀이장이 개장했다.열대야로 고통받는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무더위 쉼터인 야간 폭염대피소를 동구, 수성구, 달성군 등 3곳에 시범 운영한다.동구는 강동어르신 행복센터에서 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성구는 지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20일까지, 달성군은 논공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음달 말까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운영한다.중·서·남·북·달서구청에서는 폭염 바우처 사업을 추진, 폭염특보 발령 시 찜질방 이용권을 배부한다.남구청은 저소득 계층을 위해 여름건강주택을 올해 처음 도입한다.여름 건강주택은 남구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협약해 가전제품이 갖춰진 여름건강주택 2가구를 임대받아 저소득 계층에 폭염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제공한다.남구청은 국제라이온스협회 등 후원자 연계를 통해 공과금과 선풍기, 전기밥솥, 식기류 등을 제공해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준다.대구시는 폭염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방문건강관리, 안부전화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쪽방 거주인이나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선식 등 건강물품을 지원한다.거동이 불편한 쪽방촌 거주민에게는 집안의 폭염대피소 사업을 통해 냉풍기 200대를 지원했다.대구시 폭염 특수시책인 양산쓰기 캠페인을 추진 양산 1천200개를 배부했다. 폭염 시 양산을 쓸 경우 따가운 햇볕을 피하고 체감온도를 10℃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유동인구가 많은 달성공원, 두류공원 등에서 냉동 병입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대구시는 이와 관련 지난 1일 대책회의를 열고 분야별 폭염대책을 점검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하루에 두 번 살수가능 소방차량 12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 82.5㎞에 살수작업을 한다. 달아오른 도로에 살수 작업을 실시하면 도로면 온도는 최대 6.4℃ 정도 낮아진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폭염에도 ‘신천센트럴자이’ 견본주택 1만4천여 명 몰려

대구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자이’의 위력은 대단했다.지난 2일부터 본격 분양에 나선 GS건설의 ‘신천센트럴자이’의 모델하우스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1만4천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신천센트럴자이’의 인기는 분양 전부터 뜨거웠다. 매일 100여 통 이상의 문의전화가 걸려왔을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곳이다. 모델하우스 오픈 전 진행한 사업설명회에도 매번 준비한 자리가 모자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동구 신천동 193-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신천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총 8개 동, 553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단지다. 특히 모든 세대가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됐다.모델하우스는 방문객들은 ‘신천센트럴자이’의 평면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방문객 A씨(42·대구 동구)는 “오랫동안 기다렸던 단지라서 모델하우스 오픈에 맞춰 찾았다”며 “동대구 역세권인 것과 초등학교가 가까운 것만 보고 입지는 확실하다 생각했는데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니 평면도 잘 나와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신천센트럴자이’는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청약과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 정당계약은 27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달서구 두류동 135-4번지에 마련됐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폭염 속 밭일하던 80대 할머니(김천,고령) 2명 온열질환으로 숨져

낮 최고기온이 36℃에 달하는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하는 가운데 경북지역에서 노약자가 열사병 등으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4일 경북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3일 오후 5시께 고령군 우곡면 대곡리 밭에서 A(85·여)씨가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마을 주민은 A씨가 새벽에 밭일을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자 찾아나섰고, 밭에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소방당국은 병원에서 A씨가 열사병 의심 증상으로 숨진 것으로 진단했다고 설명했다.고령군의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5.4℃를 기록했다.지난 2일 오후 7시45분께 김천의 한 대추밭에서도 밭일하던 B(86·여)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사회복지사가 건강 확인차 B씨에게 전화했으나 받지 않자 가족에게 연락했고, 가족과 주민들이 마을 인근 밭에서 B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경찰은 밭일하던 B씨가 폭염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김천의 당일 낮 최고 기온은 35.6℃로 폭염 특보가 내린 상태였다.한편 올 들어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3일 오후 4시 기준 113명이고, 전국적으로는 751명에 이른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