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예은양, 직업역량강화프로그램 캐릭터 공모전 대상 수상

칠곡군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 센터소속 고예은(18)양이 경북도청소년진흥원에서 주관한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캐릭터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공모전은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역량강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의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고양은 학교 밖에서 꿈을 찾아 떠나는 탐험가 이미지를 ‘꿈 비둘기’ 캐릭터로 표현해 대상을 차지했다. 그는 칠곡군 꿈 드림에서 지난 4월 검정고시를 통해 고졸학력을 취득하고, 내년에 영남전문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고예은양은 “앞으로 어려움에 처한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칠곡군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취업·자립지원 및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 달성교육청, 찾아가는 진로교육

대구 달성교육지원청이 9~20일까지 달성 지역 14개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중3 전환기 진로교육 ‘미리 가보는 2020 고교생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유형이 다양해지고 고교학점제 도입 등으로 진로설계가 중요해짐에 따라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 중·고교 진로 전문 교사 21명이 직접 중학교를 찾아 일반고(자사고, 특목고 포함), 특성화고 진학학생 각각을 위한 맞춤형 정보와 고교 생활을 안내할 예정이다.9일 유가중학교에서 진행된 진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북대사대부고 도규태 교사는 “현재 교육 패러다임이 입시 중심에서 학생 성장 중심으로, 수직적 서열화에서 수평적 다양화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설계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신청사이트 오픈 1분만에 마감.. 대구교육청 숲치유 가족 캠프 인기만발

대구시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다양한 숲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019 가족 행복공감 캠프’를 열었다.지난 7~8일 이틀간 경북 영주시 소재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가족이 함께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가족캠프는 신청 사이트 오픈 1분도 안 돼 신청이 마감될 만큼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소백산 옥녀봉 일원에 자리 잡은 산림 치유 국가시설로 산림이 지닌 치유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첨단 치유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참가 학생 및 학부모들은 세 팀으로 나눠 숲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숲속을 산책하는 숲치유, 편백나무칩을 쌓는 공동체 레크리에이션인 편백힐링카프라, 실내 수영장에서 수중운동 및 바데풀 체험을 하는 수(水)치유의 세 가지 프로그램을 체험했다.또 첫날 저녁에는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화합 한마당이 펼쳐지기도 했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내년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화가 부족한 가족들에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제공하겠다” 고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김천의료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추진 최우수기관· 프로그램사업 운영 우수기관 선정, 각각 2년연속·5년연속 받아

김천의료원이 ‘2019년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공공보건의료계획 추진실적 2년 연속 최우수기관 및 공공보건프로그램사업 운영 부문 5년 연속 우수기관상을 받았다.보건복지부가 주최한 공공보건의료계획 추진실적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계획 추진실적 및 공공보건프로그램사업운영 결과를 매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평가하고 있다.또 공공보건 프로그램사업 운영은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지방의료원(34개) 및 적십자병원(6개)을 대상으로 공공성 강화(공공보건의료 지원기반 확충),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 건강안전망 기능, 미충족 보건의료 서비스제공 4가지 영역을 평가한다.김천의료원은 두 영역 모두 연속 수상했다. 특히 공공보건프로그램사업운영 부문은 2015년부터 5년 연속 수상해 최우수 공공병원임을 입증했다.김미경 김천의료원장은 “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지역책임 의료기관 모델로 생명, 안전, 삶의 질을 보장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 격차 없는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산 옥곡초 ‘김개미 시인과의 만남’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경산 옥곡초등학교는 지난 4일 학교 강당에서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김개미 시인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옥곡초 6학년 학생들의 시를 통한 감수성 키우기, 인문책쓰기 활동과 함께 감동이 있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김개미 시인은 이날 “‘펑펑, 동시가 온다’란 제목으로 시의 소재가 일상 속에 있음을 강조하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만든 것이 시쓰기다”고 강조했다.학생들과 함께 김개미 시인의 시 낭독 및 질문 시간에는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다.김모(12)군은 “인문책쓰기동아리에서 저의 일상을 소재로 시를 써 문집에 실을 시를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한 줄도 쓰기 어려웠다”며 “김개미 시인님의 동시집을 읽고 저의 일상을 동시로 표현할 수 있어 시가 쉽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손병기 교장은 “학생들의 일상이 시로 이어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동시 쓰기 및 시낭송 활동 등을 통해 시 울림이 있는 건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개미 시인은 제1회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제1회 권태응 문학상을 받은 시인으로 ‘쉬는 시간에 똥 싸기 싫어’, ‘어이없는 놈’ 등 동시집이 유명하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DGB금융그룹, 2019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KDI 원장상’ 수상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지난 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에서 ‘KDI 원장상’을 받았다.DGB사회공헌재단은 사회적기업인 꿈나무교육사업단의 ‘DGB금융교육센터’에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DGB사회공헌재단은 교사·학생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기획된 ‘금융 Job Go! 금융캠프’, 지역 근대역사 및 금융교육 접목 프로그램 ‘파이낸토리’ 등과 같은 독창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체험형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또 금융감독원 주최 ‘1사1교 금융교육’의 하나로 전문 강사가 교실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금융교육’, 모델뱅크 시설을 활용한 통장개설 및 금고체험 등의 은행원 직업체험과 놀이형 금융교육을 병행한 ‘뱅크데이(Bank Day)’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태오 회장은 “내년 3월부터 운영하게 될 DGB 금융체험파크(가칭)와 놀이형 금융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며, 생명, 증권 등 다양한 영역의 금융을 이해할 수 있는 통합형 금융교육도 함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경북도청 젊은 목소리 가득…중앙 수습사무관 경북발전 정책보고

2일 오후 경북도청 창신실에 젊은 목소리가 가득했다.지난 8월31일부터 경북도에서 수습 중인 중앙부처 사무관 15명이 3개월여 동안 발굴한 도정발전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지난해에 이어 민선 7기 출범이후 두 번째 중앙부처 수습사무관을 받은 경북도는 이들을 5명씩 새바람팀, 행복팀, 경북팀으로 나눠 도정발전 방안을 발굴토록했다.이들은 각각 △청년이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농촌 만들기 △경북 외식산업 활성화 방안(안팎으로 즐기는 경북의 맛) △20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북관광 활성화(90년대생이 온다) 등을 주제로 현장방문과 관계기관 인터뷰 등을 토대로 자유롭게 발표했다.청년을 위한 농촌 만들기 세부사업으로는 △농활프로그램인 농카데미 △도제식 멘토링 △청년 농부 야시장 등이 제시됐다.외식산업 활성화 방안으로는 배달의 메카 공유주방을 활용하는 아이디어, 전통주와 한옥스테이를 연계한 365일 전통주 페어 등을 제안했다.경북관광 활성화 방안으로는 기존 이미지를 탈피한 특화거리 개발, 이동편의성 증진을 위한 택시사업 개발, 20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이 나왔다.특히 안동역 주변을 근대와 현대의 콘텐츠 거리로 개발하는 ‘래일의 길’은 눈길을 끌었다.수습사무관 대표인 류도현 사무관은 “수습근무 기간을 경북에서 보내면서 경북이 처한 어려운 점(인구 감소 등)도 알게 됐고 특히 과제 발표를 준비하면서 관광자원과 특화된 산업시설을 보면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류 사무관은 이어 “경북은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하고 부처발령 후에도 경북을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이들을 만난 이철우 도지사는 “인구의 반, 청년 인구의 7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수습근무를 경북에서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을 것으로 안다”며 “중앙부처에 가면 어떻게 하면 지방을 살릴지 고민하고 특히 23개 시·군 중 19개 시·군이 소멸위기에 처한 경북을 잊지 말고 도와 달라”고 말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동구청, 다문화가족 위한 ‘다가온’ 개소

대구 동구청이 28일 다문화가족의 교류·소통공간인 ‘다가온’을 개소했다. 다가온은 다문화가족의 정보교환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주민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다가온의 명칭은 다문화가족이 ‘서로 교류해서 밝게 ON 하자,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다가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가온은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4층(189.45㎡)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교육·프로그램, 북카페, 자조모임, 요리, 수유실 등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다문화가족의 자발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자녀성장 및 음식·문화·놀이 등 체험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의성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점곡면 윤암마을과 단밀면 위중마을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농식품부에서 시행한 이번 사업은 농업농촌이 생산하는 공공·다원적 기능을 유지·증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농업환경 증진을 위한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고 토양·용수·생태·경관 등 다양한 농업환경보전 활동을 시행하는 사업이다.의성군은 앞으로 5년간(2020~2024년) 총사업비 13억 원의 예산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사업 1년차에는 주민역량 기반 마련을 위한 현장지원 조직을 신설하고, 농업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컨설팅을 진행한다. 사업총괄코디를 위촉해 시·군과 함께 농업환경 조사·진단과 연차별 사업 시행계획 등을 수립한다.2년차부터는 사업이행 등에 관한 프로그램 설정과 수립된 사업시행계획에 따른 개인·공동활동 이행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으로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확산시키고, 마을 공동체 의식을 복원해 쾌적한 농촌경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울진군,울진 해파랑길 걷기여행 프로그램 사업운영

울진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울진 해파랑길 걷기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걷기여행은 단순히 해파랑길을 걷는 것뿐 아니라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울진 금강송 숲길 및 금강송에코리움 체험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울진여행 스탬프 투어와 해파랑길 걷기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등 걷기와 체험을 연계한 관광 상품으로 진행된다.울진군은 울진 해파랑길 걷기여행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지난 10월 프로그램 기획 및 구상을 시작으로 코스 선정, 현지답사 등을 거쳐 최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김종열 울진군 관광문화과장은 “이번 사업이 해파랑길을 주 테마로 주변 관광 상품을 연계해 관광도시 울진과 지역 관광자원인 금강송 숲길 및 금강송에코리움의 브랜드 파워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위기의 보수’, 무엇이 문제인가

‘위기의 보수’, 무엇이 문제인가홍덕률대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지역의 한 방송사가 최근, 보수 일색의 대구를 집중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했다. ‘보수의 섬’, 2부작이었다. 진보의 도시였던 대구가 보수화된 과정과 그것이 지금 대구에 미치는 영향을 반성적으로 고찰한 기획물이었다. 반응이 뜨거웠다. 며칠 사이 유튜브 조회 수가 12만을 넘었고, 응원 댓글도 쏟아졌다. 유례없는 ‘사건’이었다. 실은 ‘대구의 보수’ 이전에 ‘한국의 보수’가 심각한 위기다. 수년째 지리멸렬인데다 아직도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합리적 보수 성향의 시민들까지 등을 돌리고 있다. 왜 이렇게 된 것인가? 첫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 보수진영의 책임있는 그 누구도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고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 국정을 농단한 몇몇 권력자만 법의 심판을 받았을 뿐이다. 보수진영 차원의 성찰과 혁신도 없었다. 각자가 혹은 분파별로 살아남기 위해 뛰었을 뿐이다. 보수정당의 이념과 정치문화는 대통령 탄핵 이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 둘째, 대표적인 것이 종북몰이와 좌파타도 구호다. 많은 국민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있는데 보수정당들은 여전히 냉전적 사고와 대결주의를 고수하고 있다. 지금도 상대를 빨갱이, 주사파, 친북좌파로 낙인찍어 상황을 반전시키려 한다. 하지만 그 효과는 전같지 않다. 오히려 자신을 역사의 미아로 만들고 있을 뿐이다. 셋째, 한국 현대사에 대한 편향된 인식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제 식민사관, 친미반공 세계관, 재벌중심 경제관, 기득권 중심의 권위주의적 질서관에 그대로 머물러 있다. 임시정부의 법통을 부정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신격화한다. 삼청교육대를 미화하고 위안부를 매춘부였다고 모욕하기까지 한다. 한·일 경제전쟁 국면에서도 줄곧 일본을 편들었다. 그러는 사이 한국의 보수는 ‘애국’이라는 자산마저 잃게 되었다. 보수가 아니라 극우, 매국일 뿐이라는 비판을 자초한 이유기도 했다. 넷째, 보수주의의 핵심 가치들도 버려졌다. ‘자유와 인권’이 대표적인 예다.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버리고 지도자가 솔선하는 것이 보수진영의 미덕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과거의 보수정권들은 자유와 인권을 심각하게 유린했으며, 최근의 보수정권 하에서는 어렵게 쟁취한 자유와 인권이 다시 곤두박질쳤다.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희생은 진보진영의 몫으로 넘어갔고 자유와 인권은 진보진영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다섯째, ‘안정감’도 원래 보수주의의 강점이다. 그것은 법과 규범과 질서를 중요하게 여기는 보수주의 세계관에서 나온다. 하지만 한국의 보수는 준법과 질서로부터도 너무 멀어져 있다. 한때는 차떼기로 상징되는 정경유착과 부패 범죄로 심하게 비판받았지만, 최근의 패스트트랙 충돌을 거치면서 폭력 이미지까지 떠안았다. ‘법치’와 ‘안정감’도 한국 보수에게는 더 이상 강점도 자랑도 아니게 된 것이다. 여섯째, 보수진영의 또다른 미덕은 ‘품격’이었다. 그런데 한국의 보수진영 지도자들과 강성 지지자들이 보여주는 말과 행동은 너무 거칠다. 품격이 아니라 증오와 저질 폭언이 한국 보수의 트레이드마크로 굳어졌다. 막말정당이라는 별명까지 갖게 되었으니 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시대와 조응하는 역사인식도 부재하고, ‘애국’ 이미지도 잃었으며, 자유와 인권이라는 핵심가치마저 진보진영에게 빼앗겼고, 법치와 품격과 안정감마저 자랑할 수 없게 되었으니, 무엇으로 국민의 지지를 구해야 할지 난감해졌다. 유일하게 기댈 것은 상대가 실패하는 것이다. 상대진영에 대한 무조건 반대와 정국 파행이야말로 고유의 가치와 매력을 잃어버린 보수, 성찰과 혁신을 포기한 보수진영이 택할 수 있는 유일한 출구가 된 것이다. 물론 보수진영 안에서 자성과 혁신의 목소리가 없지 않았다. 그러나 늘 변방으로 밀려났다. ‘배신’ 혹은 ‘내부총질’이라고 매도될 뿐이었다. ‘대구 보수’가 주목받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한국 보수’의 혁신을 가로막는 중심에 ‘대구 보수’가 있다는 지적이다. 보수의 세가 강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지향하는 세계관과 문화가 구시대적이어서 문제라는 것이다. ‘보수를 살리는 심장’이 아닌, ‘퇴행보수의 진지’로 역할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방송에서 던진 묵직한 질문이 주목받는 이유다. ‘대구 보수’의 존재이유는 무엇인가? ‘한국 보수’의 혁신, 그를 위한 ‘보수의 섬, 대구’의 성찰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영양군 치매안심센터 문화프로그램 진행

영양군이 22일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 및 치매보듬마을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작은 영화관에서 영화관람을 진행한다.이번 영화 관람은 지난주 15일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상영 영화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치매예방 및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영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개소 후 치매예방관리와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특히 우리 마을 예쁜 치매 쉼터는 미술, 음악, 운동, 회상, 감각 등 주제로 50회씩 계획된 인지강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10개 마을 154명이 참석했다.치매친화 공동체 마을조성 사업인 치매보듬마을은 영양읍 화천 2리가 선정돼 마을 주민과 치매안심센터가 함께 치매인식개선 및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장여진 영양보건소장은 “치매는 적절한 치료, 주변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만큼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경주박물관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신라의 별 이야기’ 운영

‘어린이들의 꿈을 박물관에서 만들고 가꾸어 보세요.’국립경주박물관이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내년 3월31일까지 ‘첨성대와 신라의 별 이야기’ 교육프로그램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대상은 유아 및 초등학생(1~2년) 이다.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경주박물관 홈페이지 ‘교육행사-교육프로그램’에서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이 프로그램은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에 대해 알아보고, 신라의 별 이야기를 통해 별의 움직임이 신라인에게 주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블록 쌓기 놀이를 하면서 첨성대의 외부 형태와 내부 구조를 살펴보고, 신라인의 뛰어난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어린이들이 직접 첨성대와 별자리를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으로 전개하는 ‘소원을 담은 나만의 별자리 만들기’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민병찬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어린이들에게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이해와 참여를 통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지역의 어린이로부터 청장년, 실버층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동문고, ‘창의·융합 인문학 기행 프로그램’ 운영

동문고등학교 1, 2학년생 24명은 최근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뮤지엄 SAN와 박경리 문학공원에서 ‘창의·융합 인문학 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인문·건축학 계열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구성됐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상주도서관 2019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성황리 종료

상주도서관의 2019년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20일 마무리됐다.도서관과 사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사서 업무를 탐색해보는 사서직업체험 등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시작됐다.사서직업 체험은 상주지역 7개 학교 98명이 참가했다. 도서관에서 사서 관련 진로탐색활동 후 부서별 업무체험을 했다. 전문 직업인 특강은 전문 직업인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했다. 로봇산업전문가, 방송인(아나운서), 반려동물 행동전문가 등 3명의 전문가는 3개 학교 276명을 대상으로 교육했다.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 “내년부터 자유학년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상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며 “학생들이 평가의 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 및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