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상주함창중고등학교 유네스코동아리는 광복 74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교내 행사를 했다. 상주함창중고등학교 유네스코 동아리는 광복 74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교내 행사를 실시했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신 고 김학순 할머니가 지난 1991년 8월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과 관련된 문제를 국내외에 최초로 공개 증언했던 날로,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고 기리기 위해 2017년 12월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올 해로 두 번째 맞이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함창고 유네스코 동아리 회원들은 방과 후에 동아리실에 모여 행사를 준비했다.행사에는 위안부 피해 실상을 세상에 공개 증언한 할머니의 성함을 묻는 문제부터, 기념일의 정확한 이름, 그리고 전국 124개 평화의 소녀상 중 상주에는 어디에 있는가를 묻는 문제 등 평소 소홀히 여겨 지나쳤던 것들을 문제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알려주었다.또한 도화지에 평화의 소녀상을 직접 그리고 그 옆에 의자를 두고 포토존을 만들어 학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으며, 노랑나비모양의 그림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남기게 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꾸몄다.행사에 참가한 류준하(2학년) 학생은 “일본 정부가 역사 왜곡을 중단하고, 진심 어린 사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가 하루 속히 회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함창고등학교 유네스코동아리는 2016년에 시작, 2018 유네스코 평화 캠페인과 평화마라톤 참가를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시민 프로젝트 일환으로 ‘우리 꽃길만 걷자’라는 인권교재를 발간하기도 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광복절 하루 앞둔 14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희생 잊지 말아야

14일 낮 12시 대구 중구 서문로1가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공동행동 기억과 행동’ 기념식이 열렸다. 시민단체 회원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넋을 위로하는 타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우리가 기억하는 한 진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열린 제7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안이정선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대표는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다.매년 8월14일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기념식은 ‘기억과 행동’이라는 주제로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열렸다.이날 기념식에는 시민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70여 명의 시민 등이 참석해 위안부 피해자의 넋을 위로했다.‘기억과 행동을 위한 다짐의 글’ 낭독에 나선 청소년·대학생 동아리 ‘허스토리’는 28년간 불의에 맞서 싸워 온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용기와 노력을 기억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시민들과 한 목소리로 △일본 정부의 전정 범죄 인정과 공식 사죄 및 법적 책임 이행 △한국 정부의 10억 엔 즉각 반환 △2015 한·일 합의 전면 무효화 및 피해자들의 요구 해결 등 다양한 위안부 문제 해결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기념과 행동’이라는 슬로건이 붙은 기념 퍼포먼스와 퓨전국악밴드 ‘나릿’의 공연도 이어졌다. ‘나릿’은 ‘나를 잊으셨나요’를 열창하며 피해 할머니들의 슬픔을 공유했다.희움 역사관 2층에는 위안부 할머니를 재조명한 기획 전시 ‘우리가 기억하는 당신, 김순악’도 마련됐다. 전시는 1945년 해방 전·후 김순악 할머니의 삶과 그와 마음을 나누던 활동가들과의 기억을 담은 기록부 등으로 꾸며졌다. 2000년 11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된 김순악 할머니는 2010년 세상을 떠났다.이날 중구 오오극장에서는 김순악 할머니의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회도 열렸다.안경욱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이사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그 해결을 위한 실천이 필요하다”며 “매년 되풀이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두고 마음이 횃불이 돼 가슴 속 분노와 먹먹함은 여전하다.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운데 생존자는 모두 20명이다. 대구에 2명, 경북 1명이 생존해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공동행동 기억과 행동’ 기념식

14일 낮 12시 대구 중구 서문로1가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제7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공동행동 기억과 행동’ 기념식이 열렸다. 시민단체 회원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넋을 위로하는 타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한지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편지 낭독… 꾸준히 피해자들 위해 목소리 내

사진=한지민 SNS 배우 한지민이 오늘(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위안부였던, 나의 사랑하는 엄마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28년 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해 이 증언 이후 위안부 문제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매해 8월 14일을 '위안부 기림의 날'로 지정했다.한지민이 낭독한 '위안부였던, 나의 사랑하는 엄마에게' 편지는 여성가족부가 일본군 위안부 유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유족들의 재확인을 받아 완성한 편지다.편지를 읽는 내내 한지민 또한 눈시울이 불거지기도 하고 목소리가 떨리며 감정에 복받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한지민은 김복동 할머니가 일본의 사죄를 받아내기 위해 투쟁했던 지난 27년 간의 세월을 담은 영화 '김복동' 내레이션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하 한지민이 낭독한 편지 전문엄마 나이 열일곱, 전쟁 때 다친 사람들을 간호하러 가신 게 아니구나. 누군가에게 강제로 끌려가 모진 고생을 하신 거구나. 어렴풋이 짐작만 할 뿐이었습니다.뼈가 튀어나올 정도로 다친 어깨와 허리 때문에 팔을 들어 올리지도 못하시는 엄마를 보면서도 무엇을 하다 그렇게 심한 상처를 입으신 건지 엄마한테는 차마 물어보지 못했습니다.겁이 났습니다. 그런 일들이 있었다는 것이 무섭기만 했고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하필이면 우리 엄마가 겪은 일이라는 게 더 무섭고 싫기만 했습니다. 혹시라도 내 주변 친구들이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 어쩌나 그저 두렵기만 했습니다.엄마는 일본말도 잘하시고 가끔은 영어를 쓰시기도 하셨지만 밖에 나가서 이야기를 하실 때는 전혀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디 가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엄마 얘기를 절대 해서는 안 된다며 제게도 항상 신신당부하시곤 했었죠. 그렇게 세월이 흘렀습니다.아무것도 모른 채 아니, 어쩌면 저는 아무것도 알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애써 외면했습니다. 제가 알게 된 엄마의 이야기를 모른 체하고 싶었습니다. 철없는 저는 엄마가 부끄러웠습니다.가엾은 우리 엄마.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그 깊은 슬픔과 고통을 안고 얼마나 힘드셨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 옵니다.엄마. 엄마가 처음으로 수요 집회에 나갔던 때가 떠오릅니다. 처음에는 어디 가시는지조차 몰랐던 제가 그 뒤 아픈 몸을 이끌고 미국과 일본까지 오가시는 것을 보면서 엄마가 겪은 참혹하고 처절했던 시간들에 대해 하나씩 하나씩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엄마가 생전에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끝까지 싸워다오. 사죄를 받아다오. 그래야 죽어서도 원한 없이 땅속에 묻혀 있을 것 같구나. 이 세상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해. 다시는 나 같은 아픔이 없어야 해.엄마는 강한 분이셨어요. 그러나 엄마는 그렇게 바라던 진정한 사죄도, 어린 시절도 보상받지 못하시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순간이 고통과의 싸움이었을 엄마를 생각하며 저는 울고 또 울었습니다.엄마. 끝내 가슴에 커다란 응어리를 품고 가신 우리 엄마. 모진 시간 잘 버티셨습니다. 이런 아픔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저희가 이어가겠습니다. 반드시 엄마의 못다 한 소망을 이루어내겠습니다. 이제 모든 거 내려놓으시고 편안해지시길 소망합니다.online@idaegu.com

하트시그널 출연 당시 성폭행한 강성욱, 피해자 돈요구 없었음에도 '꽃뱀' 취급

사진=채널A 방송화면 지난 2017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뮤지컬 배우 강성욱이 강간 치상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강성욱은 '하트시그널' 출연 중이던 2017년 8월 대학동기 A씨와 함께 부산의 주점에서 종업원 2명과 술을 마시다 여종업원을 친구 집으로 끌어들인 뒤 성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MBN 보도에 따르면 합석한 여성 중 한 명이 자리를 뜨고 피해여성 또한 나가려고하자 강성욱과 A씨는 피해여성을 붙잡아 성폭행했다.이후 강성욱은 피해 여성이 '꽃뱀'이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피해자가 사건 뒤 강씨에게 돈을 뜯어내려 한 정황도 없다"며 "사건이 불거진 뒤 강씨가 '너같은 여자의 말을 누가 믿겠느냐'고 말하는 등 모욕감을 줬다"고 판시했다.이에 강성욱은 항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online@idaegu.com

학폭 논란 BJ 쯔양 “나는 피해자… 미성년자 시절 10살 연상과 교제 말도 안돼”

사진=BJ쯔양 유튜브 유명 먹방 아프리카 BJ 쯔양(본명 박정원)이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본인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였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지난 22일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해명한 쯔양은 "학창시절 호기심에 친구들과 몇번 술, 담배를 한 것은 맞지만 어릴 때 실수였고 현재는 끊은 상태"라며 "이건 누가 뭐래도 제가 잘못한 것이 맞고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이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논란에 "제가 학교폭력 피해자였고 가햊가 강제 전학을 가게 된 것이다. 수군거림 등 피해때문에 잠시 학교를 옮겼었고, 가해자가 강제전학을 간 뒤 다시 다니던 학교로 복귀했다"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극구 부인했다.또한 "미성년자 시절 10살 많은 남자친구와 교제를 했다는 주장은 어떤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허구인지… 사실이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이러한 논란은 한 누리꾼이 자신이 쯔양의 동창이라며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 갤러리에 쯔양의 학창시절 폭로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됐다. 글쓴이는 "아무리 생각해도 쯔양 지금 유튜브에서 활동하는거 마음에 안 든다. 내가 쯔양이랑 동창인데, 학창시절때 술 마시고 흡연했으며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을 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쯔양이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10살 많은 남자친구와 교제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이다.online@idaegu.com

성폭행 혐의 김준기 전 회장, 충격적인 여성관… 피해자 “무조건 구속” 원해

사진=연합뉴스 김준기(75) 전 DB그룹 회장이 지난해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김 전 회장의 가사도우미 A씨는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며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김 전 회장의 별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A씨와 A씨의 자녀 B씨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수 개월 동안 외국에 다녀오며 일본의 음란물 비디오와 책을 구입해왔으며 A씨가 있지만 거실에서 거리낌없이 음란물을 봤다고 주장했다.또한 김 전 회장이 "유부녀들이 제일 원하는 게 뭔지 알아? 강간 당하는 걸 제일 원하는 거야"라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며 충격적인 여성관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김 전 회장은 A씨를 수차례 추행하다 성폭행까지 이어졌으며 그 후로도 지속적인 성폭행에 A씨는 주머니에 녹음기를 넣고 다녔다고 말했다.A씨는 "김 전 회장이 합의를 하자고 변호사를 통해 (연락이) 왔다"며 "나는 무조건 구속이고 돈도 필요 없다고 했다"며 입장을 밝혔다.김 전 회장은 A씨 이전에도 2017년 여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당한 바 있다. 2017년 7월 질병 치료차 미국으로 떠난 이후 귀국하지 않고 있어 경찰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려 행방을 쫓고 있다.online@idaegu.com

국립안동대 노조 “갑질 피해자 불합리 건의했다 부당해고” 주장 기자회견

전국대학노조 안동대지부가 15일 안동대 본관 앞에서 갑질 피해자 부당해고 철회와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대학노조 안동대지부가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중한 업무와 불합리한 업무를 지시한 교수에게 부당함을 호소한 무기계약직 말단직원이 평가에서 최하 점수를 받아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안동대학교 노조에 따르면 수습직원이 입사 1개월째 1차, 3개월째 2차 평가를 받아 무기(정식) 근로계약을 체결하는데, 한번이라도 평균 3점 이하를 받으면 계약이 종료된다고 말했다. 지금 까지 안동대는 이 평가로 탈락된 수습직원은 단 1명도 없었다. 부당해고 피해자로 알려진 A씨는 1차 평가에서 5개 항목 모두 만점(5점)을 받았으나, 2차 평가에서 B교수에게 최하 점수 1점을 받아 해고 통지를 받았다. 노조 측은 “B교수가 평가에 앞서 ‘몇점을 주면 탈락이냐’는 취지로 여러 곳에 확인하기도 했다”며 “B교수가 해고하기 위해 악의적이고 감정적인 평가점수를 부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B교수의 평가 점수가 그대로 행정절차에 반영돼 A씨는 지난 12일 해고 통보를 받았다. A씨 해고된 배경은 “공문서를 B교수 개인 메일로 발송하라는 지시가 부당하다고 한 것이 발단이 된 것 같다”며 “이후 A씨는 여러차례 B교수에게 연락해 사과를 시도했지만 B교수가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약간의 잡음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부서 특성상 행정절차에 따라 업무를 처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 A씨 외에 다른 직원은 무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강지환 집에서는 터지지 않는 휴대전화… 특정 통신사만 가능해

사진=중앙일보 영상 배우 강지환(42·본명 조태규)가 스태프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강지환의 집에서는 특정 통신사 외에는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다는 사실이 전해졌다.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지난 14일 '채널A'를 통해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에 언급했다.박 변호사는 "강 씨 자택에서 피해자들의 휴대전화가 발신이 안되는 상황이었다"며 "특정 통신사만 발신이 되고 다른 통신사는 터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피해자가 경찰이 아닌 지인에게 신고를 했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는 일부 네티즌들의 2차 가해에 대한 설명이다. 실제 피해자 중 1명의 휴대전화에는 강지환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측 관계자를 포함한 지인들에게 13차례 발신을 시도한 기록이 남아 있었다.한편 재판부는 12일 강지환을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online@idaegu.com

권순진의 맛있게 읽는 시…용서에 대하여

용서에 대하여/ 맹문재 용서는 보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아량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초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성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치료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화해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긍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미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승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대우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위안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동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약속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희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전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시집 『사과를 내밀다』 (실천문학사, 2012)..................................................................... “누가 감히 용서를 말하는가? 내일을 이야기하는 것은 증오가 아니라 기억을 기초로 하는 정의이다.” 나치 부역자 관용에 대한 카뮈의 일갈이다. 프랑스 국민들의 나치 부역자들에 대한 처단은 가혹하리만큼 철저했다. 정식재판이 열리기 전 성난 프랑스 국민에 의해 처단된 숫자만 2만 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단 5년 동안 나치의 앞잡이 노릇을 했거나 협력한 배신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단죄였다. 독일정부 역시 나치 만행에 대한 철저한 사과, 반성과 아울러 나치전범 처벌에 앞장섰다. 그들을 처벌하기 위해 공소시효를 없애가면서 7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나치전범들을색출해 처벌하고 있다. 몇 년 전 독일 재판부가 유대인 학살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 단순 가담 전범으로 혼자서 걷기조차 힘든 94세 고령의 노인에게 4년형을 선고했다. 법정에서 죄를 뉘우치고 희생자에게 눈물 어린 사과까지 했지만 “눈감을 때까지 죄를 뉘우치라”며 끝까지 냉철한 법의 심판을 내린 것이다. 1970년 서독 총리가 폴란드 바르샤바의 나치 희생자 위령탑 앞에서 비가 오는 가운데 콘크리트 바닥에 털썩 무릎을 꿇고 참회한 사진은 유명하다. 당시 유럽 언론은 “한 사람이 무릎 꿇음으로써 독일 전체가 일어섰다”고 박수를 보냈다. 빌리브란트와 달리 일본의 아베는 지난 2015년 12월 위안부 합의 발표 다음날 “어제로써 다 끝났다”며 바로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 “더 이상 사죄하지 않는다”라며 ‘(불가역적)不可逆的’을 말했다. 사과의 진정성이라고는 손톱만큼도 없이 계속 망언을 일삼았다. 2차 대전의 전범국가임에도 반성보다는 원폭으로 입은 피해만 강조하며 마치 자기들이 전쟁 피해자인 양 행동했다. 그런 아베의 적반하장이 결국 한일관계는 물론 국제질서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아니다..아니다...아니다” 누군가를 용서하기란 이렇듯 어렵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이 인생에서 가장 긴 길임은 사과와 용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가슴 깊은 참회로써 피해자의 가슴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진정한 용서도 가능해진다. 고 김근태 의원도 진정한 용서는 신의 영역과 같다고 했다. 신이라고 해서 함부로 용서를 재단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인간으로서의 용서란 피해자가 죄지은 자에 대해 너그러움을 표시하는 정도일 뿐이다. 그러나 난망한 일이겠으나 일본의 진정어린 반성만 있다면 얼마든지 아량을 보이고 화해할 수 있으리라.

오는 10일 개봉 영화 '진범', 피해자의 남편 vs 용의자의 아내

사진=네이버영화 영화 '진범'(감독 고정욱)이 시사회 이후 쏟아지는 호평으로 기대작으로 떠올랐다.오늘(8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두 주연배우 송새벽, 유선이 게스트로 떠올라 이목을 끌고 있다.영화 '진범'은 아내가 죽은 그 날의 진실을 찾고 싶은 영훈(송새벽)과 남편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그의 증언이 필요한 다연(유선)의 위험한 공조를 다룬 내용이다.'영훈'은 증언의 대가로 '다연'에게 함께 진실을 찾자는 제안을 하고 두 사람은 함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을 재구성하던 '다연'은 '영훈'의 집에서 사라진 증거를 발견하고 '영훈'은 '다연'의 거짓말을 알게 된다.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online@idaegu.com

강남경찰서, 성폭행 혐의 남학생에 장학금… 피해자 어머니에 경악스러운 발언까지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강남경찰서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남학생에 모범청소년 장학금을 수여한 사실이 온라인 상에 퍼지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라온 이 사건은 피해자 어머니가 직접 글을 올려 26일 11시 기준 청원 참여 인원이 215,776명에 도달했다.지난 5월 15일 강남경찰서 경목실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 사진이 경목실 블로그에 올라오며 문제가 시작됐다.장학금을 받은 두 명의 남학생 가운데 한 명이 성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재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이 남학생 A군은 앞서 2014년 평소 알고 지내오던 당시 7세 여아를 상대로 자고 있는 피해자의 신체를 만지는가 하면 피해자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당시 A군의 범행 나이가 13세의 촉법소년이었던 까닭에 검찰은 사건을 무혐의로 결론지었지만 A군의 실제 나이가 주민등록상 나이보다 2살이 더 많다는 항고 이유가 받아들여져 재수사가 결정됐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사건 이후 2차 피해까지 커지고 있다. A군인지 A군을 사칭한 네티즌인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청원 글을 올린 피해자 어머니가 올린 청원글에 '맛있게 잘먹엇어요 어머니'라는 댓글을 단 것이다.네티즌들은 '인류애를 잃는다', '미친거 아니냐', '빨리 장학금 취소하고 징역 살게해라' 등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online@idaegu.com

'임블리' 임지현 전 상무, 이달말 '소비자 간담회'… 피해자 만나 소통

사진=임지현 사과영상 '임블리 사태'의 임지현 전 부건에프엔씨 상무가 처음으로 피해자들과 만나 소통하기로 전해졌다.부건에프엔씨 관계자는 "현재 일어났던 모든 상황에 대해 저희 각 개인과 기업이 소비자들에 진정한 사과를 드리기 위해 만든 자리"라며 "소비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과 이해를 원하시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서울 시내에서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안티 계정 소비자를 비롯한 많은 분들을 초청해 솔직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초기 피해자들에 미흡한 대응으로 더 큰 파장을 일으켰던 임블리가 노선을 바꾼 것은 호박즙에 이어 화장품 관련 손해배상 소송까지 제기되자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다.online@idaegu.com

고백 거절당하자 커피에 체액 타 마시게 한 '체액男'… 징역4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4월부터 올 1월까지 동료 여성에게 엽기적인 '스토킹' 행위를 한 A대학 연구원 남성이 1심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이 남성 B씨는 같은 연구실 옆자리에 있는 동료 C 씨의 수영복 사진과 속옷 등을 훔친 후 그것을 이용해 음란행위를 하고 그로 인해 배출된 체액을 커피 속에 몰래 타 C씨에게 마시게 했다. 또한 B씨는 C씨의 통화내용을 몰래 녹음해 사적인 대화를 엿듣고 C씨의 노트북과 태블릿PC, 휴대전화를 훔쳐 사생활이 담긴 자료들을 엿보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C씨의 립스틱·틴트에도 자신의 체액을 몰래 묻혀 이를 알지 못하는 C씨가 그 립스틱 등을 입술에 바르는 것을 지켜봤으며 커피 속에는 체액뿐만 아니라 변비약과 체음제를 몰래 타기도 했다.부산지법 형사5부(부장판사 권기철)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애정 고백을 거절 당한 후 피해자에게 고통을 가하는 것을 통해 잘못된 쾌감을 느끼며 오랜 기간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피고인으로부터 일거수일투족 관찰 당하고 사생활을 침해 당했다"며 "피해자는 (휴대전화, 노트북 분실 등) 반복되어 일어난 나쁜 일들이 자신의 탓인 줄 알고 있었으나 피고인으로 인한 것임을 뒤늦게 알고 연구 활동은 물론 일상적인 인간 관계조차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