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47) 스트레스가 병이 된다냥

사극을 보면 궁중에서 의원이 방문 밖에서 팔목에 묶은 실로 왕비나 여인을 진맥을 하고 병을 진단하는 것을 볼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과연 저게 가능한 일일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이처럼 문밖의 실을 잡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바로 고양이들의 정기검진이라 할 수 있다.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스스로 아픔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을 지녔다.때문에 1년에 한두 번 정기검진으로 고양이의 질병을 조기 확진해 치료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따라서 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평소 고양이의 생활 습관과 식이 특성 등 상시 체크하고, 사소하지만 작은 변화라도 있으면 언제라도 담당 수의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고양이들은 일반적으로 강아지들보다 작은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질병이 생기는데, 특히 하부 요로기 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소변을 생성하고 배설하면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관인 비뇨기 중 신장을 제외한 요관, 방광, 요도를 ‘하부 요로’라고 부른다. 고양이 하부 요로기 질환은 특발성 방광염부터 결석으로 인해 요로나 요도가 막히는 요로결석, 요도 플라그 등이 있다. 고양이 하부 요로기 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인 특발성 방광염은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발생하는 방광염을 뜻하는데 현재로선 가장 설득력 있는 원인으로 ‘스트레스’가 꼽히고 있다. 스트레스에 민감한 고양이들의 특성상, 스트레스가 방광벽에 글리코사민글리칸이라는 성분의 변화를 유발하고, 이로 인해 요도를 막을 수 있는 점액성 덩어리인 플라그가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하부 요로기 질환은 나이가 많은 고양이보다 어린 고양이에게서, 암컷보다는 수컷에게서 잘 나타난다. 만약 고양이가 며칠씩 소변을 거르거나 고통에 울부짖는다면 신장이나 방광 파열 등 위급한 상황일 수 있으니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재발률이 높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통해 완치 후 스트레스 요인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해보는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46) 전십자인대파열

전십자인대는 무릎관절 안에서 대퇴골외측과의 내측후면에서 과간와를 가로질러 경골의 전과간구로 주행하는 다수의 섬유 속으로 구성된 띠모양의 인대다. 이 인대는 경골이 앞쪽으로 밀리는 것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전십자인대파열은 소형견보다 대형견에서 다발하며 특히 래브라도 리트리버, 시베리안 허스키, 소형견에서는 요크셔테리어, 말티즈 등의 비만견에서 발생할 위험성이 높다. 체중이 15㎏ 이하라면 7세 이후에 인대가 파열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또 양쪽 무릎에서 파열이 나타나는 빈도는 30% 정도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대변성이나 경골 근위의 형태 이상, 비만에 따른 과부하, 면역매개성질환 등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전십자인대의 부분 파열이 무릎관절파행의 25~31%에서 관찰된다. 임상증상은 파열상태, 파열의경과, 반월판 손상의 유무, 퇴행성 관절염의 정도 등에 따라 다양하다. 급성 전십자인대파열의 경우 심한 파행과 함께 아픈 다리에 무게를 주지 못하고 다리를 들어 올린다.손상 후 2~4주가 경과하면 파행은 약간 완화되나 대퇴근육의 위축이 서서히 진행된다. 부분 파열의 경우는 반복적인 파행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서서히 파행 상태가 악화되고 슬관절의 과도한 펴짐에 따른 통증이 관찰된다. 만성 전십자인대파열의 경우 슬관절 내측의 비후, 또한 이차적으로 관절염이 진행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앉지 못하고 옆으로 앉거나 아픈 다리를 뻗은 자세를 취한다. 진단은 촉진을 통해 앞당김검사 또는 경골압박검사를 통해 경골이 대퇴골에 비해 전방으로 변위하는 소견을 확인함으로써 확정하지만 방사선검사, 관절경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외과수술이 필요하지만, 비만이 심한 경우에는 감량 후 수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수술은 주로 외측종자골-경골결절봉합수술, 미골두전이수술, 경골고평부각도를 줄이는 Cranial tibial wedge osteotomy(CTWO), TPLO 등의 방법이 있다. 수술 후에는 충분히 재활치료를 실시함으로써 아픈 다리의 기능이 더욱 개선된다. 특히 가동역훈련과 수영을 통한 재활치료가 유효하며 경험이 풍부한 수술자에게 받으면 결과가 매우 좋은 편이다.비만에 주의하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최선의 대책이다.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45) 반려동물과의 이별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본격적으로 입양해 키우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그 때 입양해 키우기 시작했던 어린 강아지들이 이제는 노령견이 됐고, 많은 노령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이미 숨을 거둔 강아지도 있다. 가족과 같이 지내던 반려동물이 목숨을 잃었을 때, 보호자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이 슬픔을 잘 이겨내지 못하고, 우울증에 빠지거나 보호자의 일상 생활이 망가지는 경우를 흔히 펫로스 증후군(Petloss syndrom)이라 한다. 반려동물의 사별로 인한 슬픔은 보통 2~3개월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사라지지만,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한다.이때 복합 비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악화될 수 있다. 펫로스로 인한 슬픔은 인간과의 사별로 인한 슬픔과 비슷함에도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 주변의 위로와 지지의 부재는 반려동물 보호자의 고통을 가중시킨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펫로스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먼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이러한 표현은 반려동물이 반려인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슬픔의 극복에도 도움을 준다. 반려동물과의 좋았던 추억을 상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반려동물 사진첩을 만들거나 함께 방문했던 장소들을 찾아가면서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는 것은 슬픔이나 비애를 줄일 수 있다. 반려동물이 사용했던 유품은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이 죽음에 이르면 우선 유품들을 하나씩 다른 장소로 이동시킨다.이러한 작은 변화들은 심리적 충격을 완화한다. 그리고 반려인이 마음의 준비가 됐을 때 유품들을 상자에 넣어 밀봉하거나 땅에 묻거나 태우면 된다. 반려동물을 입양할 때부터 반려동물이 먼저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서 행복한 순간만 있는 것이 아니라 힘든 순간도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면서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방법을 능동적으로 찾아야 한다. 또 반려동물을 사랑했던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기한다.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죽은 반려동물을 배신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도 우리의 행복을 바라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펫로스로 인한 슬픔을 건강하게 이겨내고, 펫로스에 대한 슬픔을 사회적으로 공감하고 주변의 사람들이 위로와 지지를 할 수 있는 문화가 빨리 정착되길 바란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44) 잠복고환

이상관 대구광역시수의사회장 고환은 동물의 태생기에 복강 내 존재하다 출생과 함께 고환집으로 내려가는 것이 정상적이다. 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 내려오지 못하고 서혜부에 존재 하거나 혹은 복강 내 그대로 존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잠복고환’이라 한다. 12세 수컷 가을이가 평소보다 식욕이 감소했다며 내원했다. 보호자와 놀기 좋아하는 가을이는 최근 들어 잘 놀지 않고 비틀거리는 증상도 보인다고 한다. 입술을 들어보니 잇몸도 창백하고 체중까지 많이 줄었다. 식욕감소의 원인을 찾고자 일반적인 신체검사와 혈액검사, 방사선촬영과 초음파검사를 진행했다. 빈혈과 함께 복강 초음파 검사에서 종대된 종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면밀한 검사 끝에 고환의 형태와 유사하다는 점으로 잠복고환이 고환 종양으로 발전한 형태임을 알 수 있었다. 복강 내 고환 종양은 대개 세르톨리세포 종양이다. 이 종양은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을 발생시키며 이로 인해 반대편 고환의 위축, 골수 억압, 여성형 유방증, 탈모, 전립샘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골수 억압은 에스트로겐에 의해 유발 될 수 있는데 빈혈, 혈소판감소증, 백혈구감소증을 특징으로 한다.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빈혈의 다른 원인들을 배제했으며, 고환 종양으로 야기된 빈혈 가능성이 가장 높음을 잠정 진단했다. 12년 동안 지켜온 남성성이었으나 질병 앞에는 방법이 없다. 수술을 통해 안전하게 제거했고 이후 빈혈 수치도 호전돼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반려견은 사춘기 전인 생후 3~6개월 사이 중성화 수술을 해야 한다. 반려견의 중성화 수술은 사람과 달리 고환을 제거하는 수술을 원칙으로 한다. 수술을 하면 원치않는 임신을 예방할 수 있으며, 생식기의 질병을 막을 수 있다. 또 영역 표시를 위해 다리를 들고 배뇨 하는 것(마킹)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며, 사람의 팔이나 다리를 잡거나 다른 동물이나 인형을 끌어안고 교미 흉내를 내는 행위를 예방할 수 있다. 보호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너무 잔인한 행위다, 혹은 장가도 못 가보고 중성화 수술을 하면 얼마나 불쌍하냐”며 “장가 한 번 가고 난 후 수술을 하겠다”는 분들도 가끔 있다. 반려견은 사춘기가 지나면 뒤늦게 중성화 수술을 하더라도 교미를 흉내내거나, 마킹 행위는 없어지지 않는다. 다만 횟수만 줄어들 뿐 암캐와 교미를 하려는 경우도 있다. 편측성 잠복고환은 불임을 유발하지 않으나 양측성 잠복고환은 고환이 복강 내 높은 온도에 노출돼 불임 가능성이 높다. 잠복고환은 유전되므로 이들의 번식은 추천되지 않는다. 특히 잠복고환은 생후 1년 이후에도 고환 하강이 이뤄지지 않을 시 수술적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과 오랫동안 건강하게 같이 살기 위해선 예방과 사춘기가 되기 전 중성화 수술은 필수 요건이다.

한국당 해체론 TK 강타하나 !

‘자유한국당 해체론’이 보수심장 TK(대구·경북)를 강타하고 있다.한국당이 해체할 정도의 핵 태풍급은 아니지만 내년 총선전 해체 수순에 버금가는 황교안 대표 스스로 ‘기득권 내려놓기’결단과 함께 현역 의원들의 대대적 물갈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영남권 3선 중진 김세연 의원의 총선 불출마 파장이 보수 텃밭인 TK의 인적쇄신 정치지형을 급격히 흔들고 있는 모양새다.김 의원은 지난 17일 총선 불출마 선언을 통해 “한국당의 비호감 정도가 변함없이 역대급 1위다. 감수성이 없다. 공감 능력이 없다 그러니 소통능력도 없다”는 강력 비판과 함께 “모두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 함께 물러나고, 당은 공식적으로 완전하게 해체하자. 완전히 새로운 기반에서, 새로운 기풍으로, 새로운 정신으로, 새로운 열정으로, 새로운 사람들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보수대통합을 염두에 둔 이같은 김 의원의 주장에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당장 한국당의 전면적 혁신에 공감을 표하고 있다.한국당 대구시당 손동락 고문은 “결국 올것이 온 것이다. 한 때 탈당했다 들어 온 김 의원이 친박계의 한계를 극복 못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한국당의 해체는 유승민 의원과의 합당을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동전의 양면이다. 한국당은 친박 극복을 못하게 돼 있다. 황교안 대표의 최대 딜레마”라며 “TK 당원으로서 영남권의 승리에 앞서 최대 승부처인 서울 수도권의 승리를 위해서는 (한국당 해체 포함) 친박을 무조건 극복해야 한다”고 대대적 물갈이를 강조했다.대구 4선 주호영 의원도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20대 공천에서 ‘친박’이네 ‘진박’이네 하던 상황과 그 이후 탄핵 직전 상황 등을 보며 자괴감을 느꼈던 의원들이 한둘이 아니었다”며 “그 이후 자당 출신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구속된 뒤 3년 연속 큰 선거에서 대패했지만 자정·혁신 운동이 없었다”며 자신을 포함한 현역 의원들의 혁신 행보를 강조했다.정가 일각에선 황교안 당 대표의 한국당 인적쇄신에 대한 대승적 결단을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황 대표가 18일 언급한 총선 결과에 따른 자신의 진퇴를 가름한다는 발언을 넘어 총선 전에 자신의 기득권을 모두 버리는 혁신 행보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당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건너 고질적 계파 갈등의 축인 친박계 의원들의 자발적 인적쇄신 의지를 이끌어 내야 한다는 얘기다.익명을 요구한 대구지역 모 의원은 “한국당의 혁신의 시작은 황 대표에 달렸다. 황 대표가 (기득권을) 버리느냐 갖느냐에 따라 총선 승패가 갈릴 수 있다”며 “한국당의 명패를 내리는 해체론은 당장 힘을 얻기 힘들지만 다음달 패스트트랙 등 현안 결과에 따라 또 다시 요동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43) 귀질환

이상관 대구광역시수의사회장 반려견의 귀는 외이(귓바퀴, 외이도)와 중이(고막, 이소골, 이관, 고실, 고실포), 내이(와우, 전정, 반규관)로 구성돼 있다. 귓바퀴는 소리를 모으는 역할을 하며 청력은 사람보다 수십 배나 발달돼 잘 듣는다. 외이도는 수직이도와 수평이도로 구성돼 있으며 소리를 고막으로 전달한다. 이도의 표면에는 피부와 동일한 구조로 모낭, 피지샘, 귀지샘 등의 풍부한 탄성섬유와 콜라겐을 함유하는 진피가 있다. 귀지의 주성분은 주로 탈락한 상피조직과 분비샘에서 분비되는 분비액이다. 사람과 달리 이도에는 털이 있어 외이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외이도염은 염증성 질환이며 개에서 가장 많은 이도질환이다. 외이도의 표면인 피부에 이상을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이 외이도의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외이염을 일으키기 쉬운 요인으로는 크고 무겁고 늘어진 귓바퀴나 좁은 이도 등 해부학적 구조와 선천성 각화증 등 선천적인 요인 이외에 이도 내 피지선이나 아포크린샘의 과형성, 과도분비, 이도 내 종양, 육아종, 폴립, 이물 등에 의한 이도의 협착 또는 폐색, 고온다습 등의 후천적인 요인이 포함된다. 외이염의 원발성 원인으로는 귀진드기, 이도내 이물, 치료과실(면봉, 자극성 국소약의 사용) 등의 국소성 문제와 아토피, 음식불내성, 자가면역질환, 각화이상 등 전신성의 문제가 있다. 또한 일단 발병한 이도염의 치유를 저해해 이도염을 유지하는 지속인자로는 세균, 말라세치아, 이도상피의 부종, 궤양, 이도내 아포크린샘의 염증, 중이염 등이 있다. 초기 증상으로는 홍반, 탈모 등의 염증성 변화가 다양하게 나타나며, 이후 종창, 악취, 분비물의 증가 등이 나타나고 이어서 머리를 흔들거나 긁거나 비비게 된다. 만성적으로 비후되고 이도의 협착이나 폐쇄를 유발한다. 더욱 진행되면 조직의 석회화나 골화가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예방법으로는 이도의 환경을 적절하게 유지하도록 세척하는 것이다. 자극이 강한 약물로 세척하지 말고, 면봉을 사용하지 않고 가볍게 마사지해 분비물이 이도 밖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이다. 질병시에는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특이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가진 개체에서는 반복적으로 외이염이 발생하므로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개체에서는 수직이도를 열어주는 수직이도절제술을 실시하면 예방할 수 있다.

관광산업으로 먹고살자

관광산업으로 먹고살자오용수대구관광뷰로 대표이사 세계 각국이 관광을 국가전략산업으로 꼽고 있다. 최근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도 산업 다각화를 위해 관광을 꼽았고, 일본은 지방에서 제조업이 점점 사라지고, 젊은이들이 빠져나가자 관광이 지역을 살리는 보물이 되었다. 또 관광산업의 외화가득률이 80% 이상으로 다른 산업보다 높다. 그러다보니 전쟁 폐허 위에서 워커힐호텔을 만들고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조성하여 외화를 벌고 경제부흥에 이바지했다. 더구나 관광은 다른 산업과 융합하면 더 큰 힘을 발휘한다. 관광이 농업과 만나면 농촌관광이 되고, 제조업과 만나면 산업관광, 3차 산업과 융합하여 한류관광, 의료관광이 생겨났고 4차 산업인 공유숙박·차량, 빅데이터 활용 관광마케팅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 변신하고 있다. 국가 간 관계가 서먹할 때도 스포츠, 예술, 관광단 파견으로 해소한 경우도 많다. 이같이 관광은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내일을 위한 활력을 얻고, 지역과 국가에서는 인구 감소를 막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살리는 만병통치약 역할을 하고 있다.대구는 세계적 항공권 플랫폼 스카이스캐너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올 4월 말~5월 초 일본 최대의 연휴인 골든위크 때 일본인의 선호 여행지 중 증가세 1위였고 여름휴가 인기 급상승 여행지 TOP5의 1위가 대구, 그 뒤가 블라디보스토크, 스톡홀름, 부다페스트, 양곤이었다. 대만에서도 작년 말 단거리 여행지 항공 검색 1위가 대구, 장거리는 호주였고, 호텔 예약 플랫폼인 부킹닷컴에서 가장 가고 싶은 도시 1위가 다낭, 2위가 대구였다. 그 결과 21만 명이 대구여행을 했고, 한국에 온 대만관광객 6명 중 한 명이 대구에 온 셈이다. 올해도 8월까지 이미 21만1천 명이 와서 전년대비 55%나 증가하고 있다. 이 얘기를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 했더니, “대구가 1등이라니!”라며 기뻐하였고, 옆에서 “방탄소년단(BTS)도 5년 전에는 무명이었는데 세계 1위가 되었고, 대구관광도 비슷하네”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는 대구공항에 일본과 대만 행 직항노선이 늘어났고, 근대골목, 서문시장, 맛집, 카페, 치맥축제 등 두 나라 관광객이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즐길거리가 많고, 74%나 되는 개별관광객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도 주효했기 때문이다.한편 경북은 역사문화자원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이다. 경주는 우리나라 관광 1번지로 불리며 한국관광을 세계에 알리는 얼굴이었다. 1979년 아시아태평양여행협회 서울 총회에 참석한 관광인들이 경주에 내려와 천년 고도 경주의 모습에 반하였다. 이후 외국인 단체관광객이 오면 거의 경주를 들렀는데, 특히 일본 청소년들이 수학여행으로 찾아와 역사를 배우곤 했다. 또 1995년 석굴암과 불국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후 경주시 전체를 역사유적지구로,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을 역사마을로, 영주 부석사와 안동 봉정사도 산사로, 올해는 한국의 서원으로 안동 도산서원, 병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 등 4곳이 지정되었다. 이런 문화재는 민족의 자긍심과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유지보수에 많은 비용이 들지만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은 관광밖에 없다. 이에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문화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이제 대구·경북이 손잡고 추진 중인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도 며칠 남지 않았다. 대구의 도시관광을 즐기는 개별관광객과 경북의 문화관광을 주제로 하는 단체관광을 각기 강점을 살려 마케팅도 하고, 서로 연계하여 양 지역을 오가는 여행객을 유치하자.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수용태세도 개선하고, 대구·경북 대표 관광상품을 만들어 팔자. 그러나 주민들의 따뜻한 서비스와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대구시민은 경북을, 경북도민은 대구를 자주 가보자. 다음으로 서울, 부산 등 타지에 거주하는 대구·경북 출신의 출향민들이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고향을 찾도록 권해보자. 그리고 대만,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을 비롯해 동남아와 구미주 각국에 이르기까지 대구·경북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전략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치자.대구시장과 경북지사가 대구·경북의 상생의 상징이자 통합경제의 대표로 관광을 지목하였다. 이제 대구·경북이 관광으로 하나되고, 관광으로 먹고살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관광을 열심히 키워보자.

효성중학교 샛별축제..작은 불빛 모아 커다란 불빛 만들다

학생들과 선생님, 샤프론 봉사단원까지 효성중학교의 축제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학생들은 부스, 패션왕 두가지 활동을 준비했는데 여기서 ‘패션왕’란 각 반에서 음악에 맞춰 패션쇼를 하면서 춤을 추고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축제 중에는 영어·중국어 골든벨 활동, 효성중 학생들의 공연이 마련돼 있었다. 학생들은 동료들과 후배, 선배의 끼와 재능을 보며 감탄하고 우정을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질 수 이었다.첫 일정은 영어·중국어 골든벨 활동이다. 처음에는 중국어가 포함된다고 해 걱정했으니 많은 친구들이 맞출 수 있는 기초적인 수준으로 나와 순발력이 중요했다.실생활에 유용한 문제와 더불어 때로는 넌센스같은 문제도 나와 참가하는 친구들과 관람하는 친구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축제 부스는 반 학생들이 팀을 나눠 준비한 부스활동을 홍보하고 손님을 맞으며 협동심을 길러가는 활동이다.패션왕을 하는 친구들이 부스에 방문했다. 부스만 남겨두고 학생들이 놀러가버려 운영이 잘 안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됐지만 기우였을 만큼, 학생들은 너무 성실하게 활동에 참여해 줘 뿌듯했다.패션왕 활동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활동이었다. 3학년 6반의 무대가 1등을 차지했다. 군복을 입고 각을 맞춘 학생들의 무대가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학년 후배들은 선배들 무대를 보고 “역시 선배들이라 그런지 확실히 분위기부터가 달라요”라며 치켜세워주고, 2~3학년 학생들은 “1학년 후배들의 무대가 귀여워서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아 좋아요”라며 칭찬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마지막 활동은 학생들 공연무대다.3학년과 1학년 쌍둥이 학생 두 명이 나와 세 자매끼리 댄스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오래 연습한 것이 분명한 태권도 무대와 댄스공연, 밴드부의 열정적인 공연 등 멋지고 독특한 무대들이 많았다.선·후배들 모두 숨은 끼가 많고 다양한 것 같았다. 무대를 관람하는 학생들은 공연하는 친구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을 쉬지 않았다. 실력을 가진 친구들이 많아 놀라웠고 마음을 맞춰 공연을 위해 연습했다 게 대단했다. 항상 장난꾸러기인줄만 알았던 효성중 학생들이 이렇게 멋있고 어른스러운지 다시 한번 알게 되는 기회였다.모두 공연 질서도 잘 지켜주고 열심히 참여해 안전사고 없이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수고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지도해주신 선생님께도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대구교육사랑기자단효성중학교류채령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42) 쿠싱증후군

이상관 대구광역시수의사회장 쫄랑쫄랑 내 뒤를 따라 다니던 강아지들이 어느새 나와 같이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 노령견이 되면 자연히 여러 대사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그 중 부신에 문제가 발생하는 쿠싱증후군은 몇 년 새 많은 반려견에게 찾아오고 있는 질환이다. 열 두 살 루비는 최근 들어 식욕이 증가하고 물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등의 이상증세로 내원했다. 검사 상에서 복부 팽만과 좌우 대칭적인 탈모, 줄어든 근육량을 보였으며, 혈액 검사에서 높은 간수치와 높은 코티솔 호르몬 수치를 보였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비대해지고 조직이 치밀해진 간과 양측성으로 커진 부신이 발견됐다. 부신 피질 자극 시험을 통해 다시 한 번 높은 코티솔 수치를 확인, 쿠싱증후군으로 진단 후 치료하고 있다. ‘쿠싱증후군’이란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티솔이라는 특정 호르몬이 과도하게 생산되는 질환이다. ‘코티솔’은 스트레스에 대해 이겨 낼 수 있는 힘을 가진 호르몬으로 면역기능 조절, 체중 유지, 피부 상태 등 다양한 신체 기능을 조절 한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및 관리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유형의 쿠싱증후군인지 알아내는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음수량과 식욕, 배뇨량이 증가하고 활동량의 감소를 보이며, 좌우 대칭적인 탈모나 각질량이 증가하거나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는 잦은 피부질환을 보이기도 한다. 휴식기에도 헐떡거리는 호흡, 발작과 같은 신경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쿠싱증후군의 유형은 뇌하수체 종양 유형, 부신 종양 유형, 스테로이드의 과다 혹은 장기복용으로 인한 유형으로 나뉜다.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긴 경우가 가장 흔한 형태인데, 이 종양이 부신을 자극해 코티솔을 과도하게 만들어내게 한다. 다행스러운 것은 약을 잘 복용하면 예후도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부신 종양의 경우 부신내의 위치와 종양 기원 세포에 따라 수술 가능여부가 결정되지만 ,악성인 경우 예후가 좋지 않기도 한다.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의 경우 적절한 감량으로 줄여나간다면 자연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성공적인 치료의 포인트는 약을 복용하면서 임상 증상의 변화 여부와 부신 피질 자극 후 호르몬 검사, 투약 후 적정시간 대 호르몬 수치 검사로 약의 용량을 잘 조절하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질환보다도 수의사와의 더 긴밀한 상담이 이뤄져야 하는 질환이다. 쿠싱증후군은 약물로 잘 조절이 된다면 일상 생활에서 큰 무리 없이 지낼 수 있으며,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병이다. 늦게 발견하거나 갑작스런 투약 중지로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을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겨울이 가기 전 노령견 건강검진을 통해 호르몬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41) 고양이 방광염

이상관 대구광역시수의사회장 고양이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에는 방광염이 있다. 고양이 특발성 방광염, 하부요로기계질병, 판도라 증후군 등 다양하게 불린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는 매우 무서운 것이다. 일상적인 것에서 벗어난 모든 것은 고양이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집안 가구의 변화, 화장실 모래의 변화, 새로운 사람 등 모든 것이 스트레스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고양이 방광 내벽의 GAG란 층이 있는데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원래 GAG층은 방광내벽이 소변에 의해 자극되는 것을 줄여주는데 GAG층 변화에 의해 소변의 자극을 받게 되며, 이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방광내벽을 더 안 좋은 방향으로 작용시킨다. 악순환의 시작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더 진행되면 소변 내 찌꺼기들이 많아지게 되고, 요도를 막아 소변을 보지 못하게 되며, 급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방광염에 대한 치료는 다음과 같다. 요도가 폐색되면, 요도 카테터를 장착해 비뇨기계 개통을 이뤄준 후 수액처치를 통해 소변을 계속 누게 만든다. 요도가 폐색돼 있는 상태가 아니면, 방광염에 대한 치료가 이뤄진다. GAG층을 이루는 영양성분을 공급하고,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는 항우울증 약이 처방되며, 집에서는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을 제거해야 된다. 사실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요인을 줄여주는 것이 제일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무엇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제거해야 되는지 명확하게 규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개 아이가 고양이를 괴롭히는 행위, 가구, 사료 등의 변화, 외부의 공사 소음 등이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그리고 우리 집을 고양이가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화장실을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 화장실에 대한 기피 현상이 발생하지 않게 관리해야 하며, 고양이의 소변 양을 꾸준히 체크해 양이 줄어들 경우 바로 동물병원에 내원해 진료 받을 것을 권장한다.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40) 치아골절

이상관 대구광역시수의사회장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외상이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치아골절이 나타날 수 있다. 사람은 자신의 치아가 부러지면 통증이나 감각으로 바로 알아차릴 수 있지만 반려동물의 치아골절은 보호자가 입을 벌려 관찰하지 않으면 많은 시간이 지나서야 발견된다. 매일 양치질을 하는 반려견이라면 하루 만에 발견되기도 한다. 치아골절에는 에나멜층, 덴틴층, 치수 노출로 나뉘며 치수 노출은 크라운과 루트가 부러진 경우로 나뉜다. 에나멜층과 덴틴층의 손상됐을 때는 레진으로만 간단히 수복할 수 있지만, 치수가 노출된 경우에는 근관치료(신경치료)를 실시해야 한다. 감염된 치수내강을 완전히 제거하고 레진으로 수복된다. 치수가 노출되고 치아뿌리를 포함해 골절이 있으면 발치를 권장한다. 치아골절은 주로 상악의 좌우 작은 어금니 4번과 송곳니와 앞니에서 주로 나타난다. 송곳니와 앞니는 뛰어다니다가 부딪히거나 낙상으로 주로 발생하며, 상악의 작은 어금니 4번의 딱딱한 간식류나 껌을 씹다가 발생한다.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치아의 저작면이 넓지 않고 측방교합으로 가위질하듯 해 여러 번 씹지 못하고 2회 정도 씹고 넘기게 된다. 골절 후 바로 내원하게 되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하면 되지만, 만 24시간 지나고 내원시 근관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사람의 경우 근관치료는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해 순차적으로 진행되나 반려동물은 전신마취를 실시해야 하므로 한 번에 치료를 마쳐야 한다. 근관치료 후 사람은 딱딱한 물질을 씹을 때 치료한 치아 반대쪽으로 씹으려 하지만, 반려동물의 경우 관리가 어려워 반건조사료 즉 손톱으로 누르면 쉽게 들어가는 정도의 사료를 급여해야 한다. 반건조사료를 평생 먹이는 것이 안타깝거나 치아에 대한 걱정을 잊어버리려면 6개월 후 재평가해 금속메탈 등의 재료로 보철을 씌우면 반영구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민·관·군 하나 되어! 상주 화령지구 전투 재조명

상주시와 제50보병사단은 16일 상주북천시민공원과 화령 전적지(참배) 일원에서 제11회 상주 화령지구 전투 전승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상주시와 50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가 주관한다. 화령전투 당시의 승리를 기념하면서 참전 용사의 헌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민·관·군 화합의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호국정신 계승과 시민·학생들의 안보의식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번 행사에는 당시 화령전투에 직접 참가했던 참전 용사, 6·25전쟁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일반시민, 학생 등 3천여 명이 참석한다. 식전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전승 기념식과 함께 참전 용사 오찬, 전적비 참배, 전시·체험·이벤트 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화령 전투’는 1950년 7월17∼22일 상주시 화령지역에서 국군 17연대가 북한군 15사단을 격멸해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며 전쟁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역사적인 전투이다.기념행사는 식전 축하행사인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의장대 시범공연 화령전투 동영상 상영, 화령전투의 승리를 축하하는 순으로 진행된다.전승기념식 프로그램은 참전 용사 내빈소개, 참전 용사 화환증정, 공로패, 진혼사, 기념사 및 축사, 6·25노래 합창 등이다.이어 참전용사·가족 40여 명이 오찬을 함께한다. 기관단체장과 화령전투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장이 함께 화령지구 전적비를 찾아 헌화·분향한다.전승 기념행사와 병행해 북천시민공원에서는 서바이벌 사격체험, 아군장비 및 북한침투장비 전시, 6·25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 전시, 각종 이벤트·전시·체험마당이 마련돼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황천모 상주시장은 “이번 전승기념 행사를 통해 화령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며 “시민·학생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또 하나의 가족, 반려동물 (39) 반려견 방광결석

이상관 대구광역시 수의사회장 반려견의 소변에 피가 묻어나오는 경우 많은 보호자들이 놀라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신장의 기능이 정상적일 경우 소변에 피가 묻어나온다는 것은 신장 이후 요관, 방광, 요도에 피가 날 만한 요인이 있을 경우로 결석 또는 방광염일 가능성이 높다. 강아지와 고양이에서 흔한 결석은 칼슘옥살레이트(CaOx)와 스트루바이트(Struvite)다.물론 암모늄유레이트, 시스틴 등 다른 결석도 있지만 칼슘옥살레이트와 스트루바이트가 대부분이다. 결석은 현미경에서 볼 수 있는 미세한 결정들이 뭉치고 뭉쳐서 생기게 된다. 칼슘옥살레이트 결정, 스트루바이트 결정이 서로 뭉쳐서 우리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결석으로 진행된다. 칼슘옥살레이트 결정은 대사 체계의 노폐물로 소변내 칼슘, 옥살레이트가 높은 경우 잘 발생하며, 스트루바이트의 경우 비뇨기계 감염이 있을 때 잘 발생한다. 방광 내 결석 발견시 우선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추천한다. 방광 내에만 결석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결석의 일부가 요도로 흘러 가게 되고 자칫 요도가 막혀 소변을 전혀 누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결석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높아 외과적으로 제거한 후, 결석의 종류에 따라 식이조절과 지속적인 소변 검사를 실시해 수술적 처치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슘옥살레이트 결석의 경우 칼슘이 많이 함유된 브로콜리, 시금치, 유제품(우유, 치즈, 요거트, 아이스크림), 옥살레이트가 많이 함유된 브로콜리, 오이, 사과, 파인애플, 배, 고구마 등 음식을 주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주기적인 소변검사를 권장한다. 결석이 아닌 결정 단계일 경우는 외과적 제거 없이도 방광 내 세정 등으로 처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우리나라 관통하나

6일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괌 동쪽 해상에서 발생하면서 태풍 피해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풍 하기비스가 대구·경북 등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제18호 태풍 미탁의 피해 복구와 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가 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올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직접 관통하지 않더라도 강풍반경에 따라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괌 동쪽 1천450㎞ 바다에서 전날 발생한 열대저압부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해 태풍으로 발달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태풍 하기비스는 중심기압은 996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0m(시속 72㎞), 강풍반경은 200㎞다. 현재 시속 44㎞로 서남서진하고 있다. 이후 이동하며 강도 중 이상의 중형 이상급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하기비스는 7일 오후 중형 크기 태풍으로 세력을 키운 뒤 11일까지 우리나라와 일본 규슈 지방 쪽을 향해 북서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향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태풍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태풍 위치와 진로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