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코로나19에 따른 고용률 하락폭 대구 최고

전국에서 올해 1~5월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참사’가 가장 심각했던 지역이 대구로 나타났다.미래통합당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이 21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대구의 평균고용률은 55.4%로 전년동기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특히 대구의 15세 이상 인구 소폭 감소에도 취업자 수는 크게 줄어 고용시장 위축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5월 기준 대구의 15세 이상 인구는 200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10만5천명)보다 약9천명 감소한 반면, 취업자수는 116만2천명으로 전년(121만2천명)보다 약 5만명 줄었다.추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한파가 대구에 더욱 매섭게 몰아쳐 평균고용률 하락폭이 전국 평균의 5.5배에 이른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도 대구시민들의 체감도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고용충격이 집중된 대구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단의 고용대책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올해 1분기 대구은행 자본비율 3개월 전보다 하락

올해 1분기 대구은행의 자본비율이 3개월 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말부터 확산세로 코로나19에 따른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코로나19 사태 속 금융 지원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말 현재 대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4.31%로 전 분기 말 14.42% 보다 0.11%포인트 떨어졌다.BIS 기준 규제 비율(10.5%)을 웃돌긴 했으나,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 14.72%를 밑도는 수치다. 기본자본비율(12.52%)과 보통주자본비율(10.85%)도 각각 0.38%포인트, 0.12%포인트 하락했으며, 국내 은행의 기본자본비율(12.80%)과 보통주자본비율(12.16%) 보다 떨어진다. DGB금융지주의 총자본비율은 지난해 말(12.32%) 보다 0.27%포인트 떨어진 12.06%다.이는 KB(14.02%), 하나(13.80%), 신한(14.06%), 농협(13.80%)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대형 지주사의 총자본비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DGB금융지주의 기본자본비율(10.58%), 보통주자본비율(9.13%)은 각각 0.33%포인트, 0.41%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은행을 자회사로 둔 은행 지주회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은행 지주사의 총자본비율은 13.40%로 전 분기 말보다 0.14%포인트 내려갔다. 지주사의 기본자본비율(11.97%), 보통주자본비율(10.95%)은 각각 0.13%포인트, 0.15%포인트 떨어졌다. 1분기 중 위험가중자산 증가율(3.7%)이 자본 증가율(총자본 기준 2.7%)을 웃돌아 자본 비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기업대출, 장외파생상품 관련 위험가중 자산, 시장 위험 가중자산 등 위험가중 자산이 증가했다”며 “이달 중 바젤Ⅲ 최종안 시행에 따라 주요 시중·지방은행의 BIS 비율이 1∼4%포인트 이상(은행 자체 추정)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5월 대구 소비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하락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5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04.90(2015년=100)으로, 전월 대비 0.4%, 1년 전 보다는 0.9% 떨어져 전달(-0.3%) 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06.52로 전달 보다 0.8%, 전년 동월 대비 1.7% 각각 감소했다. 또 생선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품목들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17.54로 전달 보다 1.5% 상승, 전년 동월 대비 0.1% 각각 하락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에서는 지난 4월에 비해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0.9%), 의류 및 신발(0.8%), 가정용품및가사서비스(0.8%) 등은 상승했고, 교통(-3.1%), 교육(-2.0%), 음식 및 숙박(-0.5%),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0.4%) 등은 각각 하락했다. 보건은 변동 없었다. 1년 전 보다는 보건(1.7%),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5%), 가정용품및가사서비스(1.4%) 등은 상승했고, 교통(-10.2%), 교육(-5.0%), 오락 및 문화(-1.6%), 통신(-0.7%)은 떨어졌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1.4% 각각 하락, 서비스는 전달 보다 0.6%, 1년 전 대비 0.6% 각각 하락했다. 경북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3.48로 4월 대비 0.4%, 1년 전보다는 1.0% 떨어져 지난달(-0.4%)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1년전 보다 1.7% 각각 하락, 신선식품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3.0% 떨어졌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과 서비스는 4월 대비 0.7%, 0.2%, 1년 전 대비 1.7%, 0.3% 각각 하락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 기름 값, 18주 만에 상승세

대구지역 기름 값이 18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대구의 5월 셋째 주(18~24일)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209.09원으로 이달 둘째 주(11~17일)의 1천206.77원보다 2.32원 올랐다.지난 1월 셋째 주(13~19일) 평균 휘발유 값인 1천548.22원을 기록한 이후 1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18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경유 값도 마찬가지다.이달 셋째 주 대구 평균 경유 가격은 1천21.37원으로 전주(1천19.19원)보다 2.18원 상승했다.1월 셋째 주 1천377.01원을 기록한 이후 18주 만이다.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대구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215.78원, 경유 값은 1천26.55원이다.같은 날 대구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중리동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525원, 싼 곳은 동구 용계동 동대구고속주유소로 1천140원을 기록해 385원의 차이가 났다.경유 값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중리동 서대구공단 주유소(1천295원), 싼 곳은 서구 평리동 영신제2주유소(949원)로 346원의 차이를 보였다.24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253.97원, 경유 값은 1천64.36원을 기록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구미 ICT업체, 코로나19 직격탄…한 달 전보다 수출액 두 자리 수 하락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 구미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의 수출이 한 달 만에 두 자리 수 감소세를 나타냈다.24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4월 구미지역 ICT 업체의 수출액은 8억9천700만 달러, 수입액은 3천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수출은 25.9%, 수입은 17.3%가 줄었다.품목별 수출 실적은 컴퓨터와 전자응용기기를 제외한 모든 ICT 품목이 감소했다. 특히 무선통신기기(3억8천500만 달러)와 광학기기(1억1천300만 달러), 영상기기(3천200만 달러) 수출액은 지난달보다 각각 39.5%와 32.3%, 34.7%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무선통신기기의 대미 수출액이 전 달보다 60% 줄어든 1억3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중국(1억2천200만 달러), 아랍에미리트(1억1천400만 달러), 베트남(9천700만 달러)의 무선통신기기 수출액은 각각 24.7%, 29.7%, 39.5%가 줄었다.광학기기는 수출의 99%를 차지하는 대중국 수출도 1억1천200만 달러로 3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도체 수출은 중국(6천700만 달러)과 대만(1천500만 달러), 베트남(900만 달러)로 각각 12.9%와 2,7%, 37.3% 감소했지만, 홍콩(4천100만 달러)과 미국(1천만 달러)에선 16.5%와 15.2% 증가했다.수입도 디스플레이를 뺀 나머지 품목 대부분에서 크게 줄어 무선통신기기(1천650만 달러) 수입액은 한 달 전보다 34%, 반도체(961만 달러)로 20.9%, 광학기기(950만 달러)로 23.9%가 감소했다.구미상의 김달호 부국장은 “휴대전화와 TV 등 구미의 주력 ICT 수출이 4월 들어 크게 꺾였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국내 전체가 한 달 전보다 18.2%와 24.4% 감소했지만, 구미는 4.7%, 1% 감소해 상대적으로 감소 폭이 작았다”고 분석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코로나19 극복은 밥심으로…코로나 확산에 대용량 쌀 소비 증가세

대구에 사는 주부 최재은(41·여)씨는 요즘 창고형 할인매장의 매력에 푹 빠졌다. 걸어서 5분 거리에 마트가 있지만, 자동차로 30분이나 걸리는 동구의 창고형 할인매장을 찾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남편과 아들이 재택근무와 온라인 개학 등 두 달째 집에서 지내다 보니 가족들을 먹일 식자재 양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주부들의 식탁 소비트렌드를 바꿔놓고 있다. 그동안 1인가구의 증가로 인한 소용량 제품이 대세였으나, 요즘은 코로나 확산으로 ‘집콕’이 늘어난 탓에 쌀을 포함한 주·부식 용품의 소비패턴이 대용량 제품 선호위주로 변한 것. 최씨는 “평소 한 끼만 차리던 밥상을 요즘은 세 끼를 차리려다 보니 자연스레 쌀 등 주·부식 자재들도 대용량에 눈길이 간다”며 “예전에는 매일 조금씩 소량으로 찬거리를 마련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가정의 식생활 패턴이 확 달라졌다”고 말했다. 26일 이마트에 따르면 대구 이마트 7개점의 지난주(4월13~19일) 쌀 매출현황은 대구에서 코로나가 확산되기 직전(2월10~16일)에 비해 6.2% 증가했다. 특히 대용량 쌀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5㎏ 이하 소포장 쌀의 경우 11.2% 감소한 반면, 10㎏와 20㎏ 등의 대용량은 각각 4.1%, 8.9% 증가한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집콕’의 확산 탓인지 10㎏ 이상 대용량 쌀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도 대용량 쌀의 판매 증가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주(4월13~19일) 농협하나로마트의 10㎏ 이상 대용량 쌀 매출은 코로나 확산 이전 (2월10~16일)에 비해 22.4% 급증했다.반면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즉석 밥은 같은 기간 33.1% 하락했다. 다만 대구지역 쌀 전체 소비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하락했다. 대구농협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상반기 대구지역 쌀 전체 판매량은 작년 동기간 대비 1.1% 하락했다. 가정의 쌀 수요는 증가했지만, 외식수요가 감소하는 등 전체적인 쌀 수요는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쌀 수요가 줄어들면서 쌀 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aT에 따르면 쌀 가격(20㎏ 기준)은 25일 기준 4만6천900원을 기록해 코로나 확산 이전인 2월17일 4만7천800원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대구농협 관계자는 “쌀 소비의 경우 일반 가정에서 소비하는 것은 한정적인 데다, 급식이나 일반 자영업(식당) 분야에서 소비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전체 소비량은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대구지역 기름 값, 14주 연속 하락

대구지역 기름 값이 1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의 4월 넷째 주(19~25일)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255.02원으로, 지난 1월 넷째 주( 19~25일)의 1천547.60원보다 292.58원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535원, 싼 곳은 서구 행복주유소로 1천150원을 기록해 385원의 차이가 났다. 대구 평균 경유 가격도 14주 연속 하락했다. 이달 넷째 주 평균 가격은 1천64.03원으로 지난 1월 넷째 주 1천376.49원보다 312.46원 내렸다. 이날 경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335원, 가장 싼 곳은 서구 행복주유소로 950원을 기록해 385원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26일 대구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231.96원, 경유 가격은 1천42.19원을 기록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올해 지역 경기전망지수 4개월 연속 하락

올해 들어 대구·경북지역 경기전망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4개(제조업 194개, 비제조업 180개)를 대상으로 ‘2020년 4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4월 대구·경북지역 경기전망지수(SBHI)는 50.0으로 전월(67.3) 대비 17.3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들어 하락세를 보이다가 4월 경기전망지수는 10포인트 이상 급감했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2017년 전산업(제조업, 비제조업) 통계 시작 이후 최저치로 조사됐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기업들의 내수 침체 체감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경북 제조업이 56.9로 전월(68.5) 대비 11.6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42.5로 23.6포인트 대폭 떨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46.2로 19.1포인트, 경북도 55.2로 14.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16.7포인트), 자금조달사정(-15.8포인트), 경상이익(-14.2포인트), 수출(-12.1포인트), 생산(-11.8포인트), 원자재 조달사정(-4.4포인트) 등 전체 항목이 크게 하락 전망했다. 3월 동안 기업 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73.6%)이었다. 인건비 상승(51.5%), 업체 간 과당경쟁(32.0%), 자금조달 곤란(25.3%) 등이 뒤를 이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3월 지역 소비자심리지수, 11년 만에 70대 하락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11년 만에 70대로 떨어졌다. 30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3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4.6으로 전월(92.8) 대비 18.2포인트 하락했다.전국(78.4)과 비교해서는 3.8포인트 낮은 수준이었다. 올해 3월 70대 수치를 기록한 건 2009년 3월 79 이후 11년 만이다. 대폭 하락한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역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지난해 9월부터 90대로 유지하며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지난 2월 내림세로 전환됐다. 코로나19 사태의 해결 기미가 보일 때까지 한동안 70대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한국은행 측 설명이다. 6개 주요지수도 모두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CSI(73)는 전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CSI(76)도 12포인트 떨어졌다.가계수입전망CSI(80)가 11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85)는 18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CSI(34)와 향후경기전망CSI(54)는 23포인트와 17포인트 각각 떨어져 전월 수준에 못 미쳤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올 1분기 지역 서비스업, 지난해 4분기보다 대폭 하락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대구·경북지역 서비스업이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 및 음식점, 운수, 도소매 등이 급감했고 제조업의 철강, 자동차부품, 휴대폰 분야도 감소 현상을 보였다. 30일 대구은행 대구·경북본부의 ‘한국은행 지역경제 보고서 2020년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대구·경북지역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4/4분기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서비스업 생산 활동이 전반적으로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숙박·음식점업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규모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돼 외식이 줄어들면서 대폭으로 떨어졌다. 운수업도 대구공항 취항 항공사 대부분이 운항을 중단하면서 크게 감소했다.지난 1~2월 대구공항 여객 수는 47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줄었다. 도소매업은 감염 우려에 따른 외출 자제, 확진자 발생 등으로 임시휴업이 늘면서 백화점,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지난 2월19~29일 기준 대구지역 주요 백화점 2곳의 매출은 지역에 첫 확진자가 발생하기 직전(2월8~18일)에 비해 평균 67.5%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업의 경우 지난 1월 대구지역 주택거래량이 확대됐으나, 2월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면 거래 기피로 매매거래가 크게 축소됐다. 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2월18일 기준 아파트 거래 건수는 대구가 1천285건(2월1~17일)에서 234건(2월18~29)으로 급감했고, 경북도 1천350건에서 416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밖에 지역 제조업 분야에서는 철강과 자동차부품, 휴대폰이 감소했고, 디스플레이와 섬유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향후 서비스업 생산이 정부의 경기회복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면서 전분기의 부진이 이어지고, 코로나19 종식이 늦어질수록 서비스 생산의 추가적인 하방 위험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전국 기름 값 하락세…대구 휘발유 값이 제일 싸

전국 기름 값이 두 달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구가 전국 17개 시·도 중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값은 지난 1월16일 ℓ당 1천571.56원을 기록한 이후 8주 연속 하락 중이다. 대구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1월14일(1천548.40원)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7일 낮 12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값은 ℓ당 1천476.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1천563원), 가장 저렴한 곳은 대구(1천430원)로 133원의 차이가 났다. 경유 값도 마찬가지. 전국 평균 경유 값은 지난 1월16일(1천401.06원)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대구는 지난 1월15일(1천377.27원)부터 하락세다. 지난 17일 전국 평균 경유 값은 1천286.79원으로 서울(1천390원)이 가장 비쌌고, 대구(1천241원)가 가장 저렴한 가운데 149원의 차이를 보였다. 이 밖에 이날 대구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1천745원), 가장 저렴한 곳은 남구 현대오일뱅크 미니주유소(1천340원)다. 경유 가격도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1천545원)가 가장 높았으며, 남구 현대오일뱅크 미니주유소(1천140원)가 가장 낮았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코로나 타격 대구 부동산…하락 전조? 일시적 현상?

호황을 이어갔던 대구 부동산 시장이 코로나19라는 악재를 만나 주춤하고 있다.전국 코로나 확진자 대부분이 대구에서 발생하면서 지역 경기 자체가 얼어붙은 탓이다.이때문에 아파트 시세는 물론 주택사업경기와 경제 전반에 크게 위축됐다.하지만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이달 분양한 대구의 신규 아파트가 기록적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대구 수성구를 중심으로 한 알짜배기 아파트 호가는 여전히 건재하다.반면 대구 부동산 시장은 아직 방향성을 정하지 못했다는 전망도 나오다.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면 조정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예상도 있다. 우선 부정적 요인은 매매가격과 거래량이 떨어졌다는 것이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첫 주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지난해 9월 첫 주(-0.03%) 이후 약 25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또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대구에서 코로나 첫 확진자가 발생한 2월18일 이후 약 2주간(2월19일~3월4일) 대구의 아파트 매매거래는 375건.직전 5일(2월14~18일)간의 거래량인 399건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집값은 물론 주택사업 경기도 급격히 나빠졌다.대구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는 전달보다 27.1포인트 하락한 54.7(주택산업연구원)에 그쳤다. 이는 부산과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낙폭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대구에서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자 주택시장 매수심리가 얼어붙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 일부 아파트 신규 분양도 미뤄지고 있다.지난 2월 분양예정이던 힐스테이트도원센트럴(1천150세대, 중구 도원동)은 3월 중으로 오픈 계획이 연기됐다.황금동 주상복합(1차 182세대, 2차 230세대), 수성구 중동(714세대) 등도 3월 분양계획을 다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긍정적인 요인도 많다.아파트 호가가 떨어지지 않는데다 신규 분양 아파트 분양도 대박을 기록했다.지난해 11월 전용 84㎡가 10억8천만 원에 거래되며 대구를 ‘전용 84㎡ 10억 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던 수성구 범어동의 빌리브범어의 현재 호가는 13억 원이 넘는다. 특히 이달 초 청약 접수를 받은 중구 남산동 ‘청라힐스자이’는 평균 14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주목할 점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견본주택을 공개하지 않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공개한 채 분양을 했다는 것이다. 지역 분양 전문가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 매수심리 위축으로 대구 부동산 시장이 주춤할 수 있겠지만 이를 조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일부 분양 단지에 대한 일정이 연기되고 있지만 견본주택을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는 등 건설사들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발 빠른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코로나19 여파…대구 아파트 5개월만에 하락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경북의 아파트 시장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조사 기준 대구시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3% 떨어지며 하락추세로 전환했다.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은 5개월 가량만에 처음이다. 지난주 0.07% 올랐던 수성구 아파트값은 황금동 일대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번 주 조사에서 -0.06%로 하락 전환했다.수성구 아파트값의 하락은 지난해 9월23일 조사(-0.05%) 이후 23주 만이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자연스럽게 부동산 시장도 거래가 급감하면서 위축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경북의 아파트값도 0.04% 하락하며, 2015년 11월 이후 4년 3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대구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이번 주 보합 전환해 약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멈췄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코로나19 여파 지역 기업 경기 전망 하락세

코로나19 여파로 대구·경북 기업 경기 전망도 좋지 않은 모양새다.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을 밑돌긴 했지만, 지난달 제조업 업황 BSI가 지난해 12월 보다 오름세를 보이며 나아지는 듯 했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사업체 36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2월 제조업 업황 BSI는 53으로 지난달 전망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대구의 업황 BSI는 20포인트, 경북도 3포인트 올랐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향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로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3월 업황 전망BSI도 58로 전월 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대구의 업황 전망BSI는 20포인트, 경북은 변동 없었다. 매출BSI의 2월 실적은 62로 지난 1월 대비 10포인트, 다음달 전망도 67로 1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생산BSI는 68로 전월 보다 9포인트 떨어졌으며, 다음달 전망도 72로 전달 대비 12포인트 낮아졌다. 채산성BSI는 61로 1월 보다 7포인트, 3월 전망도 67로 전월 대비 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제조업 기업들은 경영 애로 사항으로 내수 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자금부족 등을 꼽았다. 비제조업의 2월 업황 BSI는 55로 전월 보다 3포인트, 다음달 업황 전망BSI는 54로 전월보다 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매출BSI는 69로 변동 없었으며 다음달 전망은 71로 전달 대비 3포인트 올랐다. 채산성BSI의 경우 70으로 전달 대비 1포인트, 다음달 전망은 68로 전월보다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비제조업 기업들은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경쟁심화 등의 순으로 경영 애로 사항이라고 답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코로나19 여파…지역 경기전망 3개월째 하락

대구·경북지역 경기전망지수가 올해 들어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기가 당분간 더욱 얼어붙을 거라는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이하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374개(제조업 194개, 비제조업 180개)를 대상으로 ‘2020년 3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3월 대구·경북지역 경기전망지수(SBHI)는 67.3으로 전월(73.4) 대비 6.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78.9 기록한 이후 지난 1월(74.1), 2월(73.4)에 이어 석 달째 하락세다. 올해 접어들어서는 지속해서 하락 중이다. 대구·경북지역 업종별로 제조업이 68.5로 전월(75.8) 대비 7.3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66.1로 전월(70.8) 대비 4.7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5.3으로 전월(72.1) 대비 6.8포인트, 경북은 70.1로 전월(75.2) 대비 5.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돼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월 기업 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7.8%)이었다. 뒤를 이어 인건비 상승(54.6%), 업체 간 과당경쟁(37.7%), 인력확보 곤란 및 원자재가격 상승(19.4%)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호전)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 미만이면 반대(악화)를 의미한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