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해 보니

대구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로 면대면 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정규 수업에 준하는 원격교육 시범학교를 지정해 운영한 결과, 학생들의 출석이력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점이 지적됐다.학생 출석체크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출석체크와 수업 병행에 교사들은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자율시간 쌍방향 수업에 운영되는 ZOOM활용 시간에는 학생이 카메라를 끌 경우에는 얼굴을 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려했던 출석율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시교육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원격 수업의 원활한 진행과 지원을 위해 초‧중‧고 각 1개 학교를 원격수업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시범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초등학교는 왕선초, 중학교는 덕원중, 고등학교는 경대사대부고 등이다.이들 학교는 학습이력관리 시스템에 기반한 콘텐츠 중심 학습과 교사가 제작한 자료를 통한 학습, 학습 내용과 관련한 과제 활동, 교사 피드백 등의 단계를 거쳐 시뮬레이션을 펼치며 6일 학교별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관련한 연수를 준비 중이다.대구왕선초(교장 한승희)는 e학습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간단한 활동과 함께 과제를 한 후 피드백하는 과정과 가정에서 실시간 화상 만남을 통해 담임교사와 대면을 했다.덕원중학교(교장 손우태)는 e-학습터를 전체 학급에서 개설해 과목별 콘텐츠와 함께 교사 개별 추가 과제와 수업 촬영 영상 등 기본 e학습터에서 제공된 수업 자료 및 추가 자료를 통해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습 이력을 체크해 학습 진도율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학습을 독려하고 있다.경북대학교부설고등학교(교장 소상호)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 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EBS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습 이력을 관리하고 있으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많아져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원격 수업에 학생들의 소모임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시범학교는 교육부가 제시하는 ‘원격수업 운영 표준안’을 근거로 전 교사가 참여해 학생 대상 원격수업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지역 학교의 원격수업 플랫폼 활용에는 초등학교 95.6%가 e-학습터를 이용하고 중학교는 91.2%가 이용할 것으로 파악됐다. 또 고등학교 전체는 EBS온라인클래스를 활용한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남영숙 도의원, 5분자유발언 학교 코로나19 감염 방지 대책 촉구

“앞으로 1주일 후 초·중·고 학교가 개학하면 학교에서의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경북도의회 남영숙(상주)의원은 30일 제314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며 경북도와 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그는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은 가정은 물론 지역사회 감염의 또 다른 온상이 될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코로나 사태 종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학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초·중·고 학교에 대한 상시적인 지도와 관리감독 강화와 인지력과 분별력이 떨어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각별한 감염 대응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경북교육청에는 코로나19 전담부서인 대응팀 설치도 제안했다.남 의원에 따르면 청소년의 감염 비율이 성인에 비해 낮긴 하지만 19세 이하 미성년자의 누적 확진자 수가 계속 증가해 지난 29일 현재 619명이며 이 가운데 경북은 39명이다.남영숙 의원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과 함께 개학 전후 학교 내 소독 강화, 유증상자 관리, 유행 및 방역 물품 점검, 마스크 비축 및 지원, 발열검사, 위생 환경 및 학교급식 점검, 확진자 발생 시 조치 등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금오공대, 김영식 전 총장 출마와 관련해 정치적 중립 입장 밝혀

금오공과대학교가 4·15 총선과 관련 정치적 중립 입장을 25일 밝혔다.정치적 중립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김영식 전 총장의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다. 김 전 총장은 구미을 선거구에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다.특히 금오공대 총동창회 등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의식해 사전에 오해의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정인희 금오공대 기획협력처장은 “대학 유관단체는 정치적 의견을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며 “국립대인 금오공대는 헌법 제31조 제4항에 의한 교육의 정치적 중립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대학 본연의 임무인 연구와 교육, 산·학 협력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개학연기 ‘학교 대응책’ 보여주기식 안 돼

정부가 발표한 4월6일 개학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남은 10여 일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가 맞는 또 하나의 결정적 시간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을 큰 폭으로 줄이지 않으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또 한번 연기해야 할는지도 모른다.지역의 한 의료 관계자는 “확진자 발생이 하루 한자릿수 이하로 내려가야 정상적 개학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와도 감염경로 파악과 학교를 폐쇄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감염원 관리가 잘 된다는 전제가 기본이다. 개학 후 학교 폐쇄라는 최악의 사태는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사회적 공감대 형성도 이뤄져야 한다.코로나 사태로 각급학교 교육 공백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교육 당국의 대책도 잇따른다. 그러나 일부 대책과 관련해서는 실효성 논란이 일어 문제가 되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이달 들어 초교 1학년~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동영상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루 4~5개 자료를 보고 공부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동영상 1개의 시청 시간이 불과 3~5분에 불과할 정도로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과 질 모두 기준에 미달하는 전형적 보여주기식 대책이라는 것이다. 비대면 학습지도 방안 마련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좀더 밀도있는 자료를 만들 수 없었나 하는 아쉬움이 크다.또 이번 주부터는 온라인이나 전화로 교사와 학부모 간 상담을 하기로 했다. 역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는 담임교사가 아직 학생들을 만나보지도 못한 상태다. 학생들의 성향, 행동패턴 등 개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데 무엇을 가지고 학부모와 상담을 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일부 학부모들은 자칫 학생 성격이나 특성에 대해 왜곡된 인식이 자리잡을 수 있다고 걱정한다. 학교의 방침을 따르지 않으면 자녀에게 불이익이 돌아오지 않을까 마지못해 상담을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4월 초 개학에 대비해 학교 내 감염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과 점검도 시급하다. 학교는 집단 활동이 많은 특성 때문에 2, 3차 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교육당국은 우선 개학 이후 학생들에게 지급할 마스크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 마스크 대란이 학교에서 재연돼서는 결코 안된다. 마스크를 벗는 급식시간의 감염차단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배식시간을 길게 잡고, 사정이 허용하는 학생들에게는 도시락을 싸오도록 해 자기자리에서 먹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교실에서는 띄어앉기 등 접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경산교육지원청, 코로나19 대응 학교운동부 특별점검 시행

경산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운동부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25일까지 사흘간 초등 9개교, 중등 4개교, 고등 3개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주요 점검 사항은 훈련장 소독 및 위생상태, 체육시설 개방 여부 및 외부인 출입통제 상황, 선수 개인별 훈련 운영 여부, 학교 운동부 지도자 복무 관리 실태 등이다.김영윤 경산교육장은 “코로나19로부터 학교 운동부 선수 안전 확보를 위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며 “개인별 훈련 프로그램 진행 등 학교 운동부가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경북 고교총동창회 (11) 대륜고등학교 총동창회

‘스스로를 속이지 말자’, ‘남을 사랑하자’. 양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한 교훈 만큼이나 대륜총동창회는 친목과 교류로 동문간 깊은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있다. 대륜총동창회는 1952년 대륜동창회 창립총회 윤철균 초대회장 선출을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내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동창회기념회관 건립 및 대륜동창회 100년사 출간 준비 등으로 그 어느해 보다 분주한 한해를 보내고 있다. 동문간 친목도모를 위해 매년 대표 행사인 정기총회와 체육대회, 골프대회 등 다양한 행사는 물론 한솔 이효상 선생 시비 제막(1999년), 자랑스런 대륜인상 제정(2010년) 등 모교를 중심으로 한 기념비적인 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치고 있다. ◆연중 다양한 행사로 친목 도모 대륜총동창회는 매년 초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로 한 해를 맞이한다.매년 동문 350명가량이 참석하는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는 매년 체육대회 주관 기수와 사무국에서 준비하고 있다. 친선도모와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고 긍지를 높이는 한마당 축제로 총동창회 체육대회와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도 열린다. 체육대회는 동창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전년도와 당해년도 예·결산 보고회, 자랑스러운 대륜인상 수상자 선정,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경과보고 및 사업안내에 대한 설명회 등으로 진행된다. 매년 10월 둘째 주 일요일 진행되는 총동창회 체육대회는 청년부와 중년부, 장년부, 황금부로 팀을 나눠 진행된다. 줄다리기와 족구, 탁구, 팀줄넘기,장애물 이어달리기를 비롯해 가요제 및 초대가수 공연, 대륜 디스코왕 선발대회로 펼쳐진다.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 외에도 샛별회와 친목도모 골프모임 대륜회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재경가족체육대회, 재경동창회장배 골프대회 등 동문회원의 친목 도모를 위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장학사업 등 각종 사업 진행 올해로 6만5천792명의 동문으로 구성된 동창회의 모교 사랑 또한 남다르다. 동문들이 총동창회 장학사업을 통해 과거 학생시절 수혜자였던 이들은 졸업 후 수여자가 되는 선순환의 연속에 동참하고 있는 것. 지난해 기준 1억6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매년 재경장학회와 함께 재학생 11%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총동창회의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모교 축구부는 그 사랑에 힘입어 지난해 제27회 백록기 전국 고교축구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총동창회는 1954년 동창회 장학생 선발 경시대회 장학금 수여를 시작으로 후학 양성을 위한 대륜동창장학회를 이끌고 있다. 2008년 재경장학재단은 장학금 11억 원을 달성했으며, 2013년 재단법인 대륜동창장학회 설립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장학회는 동창회장이 장학회장직을 겸임하도록 하고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연중 1차례씩 발행되는 ‘샛별문화’와 ‘샛별뉴스’를 통해 동문 소식을 알리는 역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샛별문화는 개교 기념일을 맞아 10월 중 2천500부 정도 발행이 된다. 샛별문화에는 샛별갤러리, 샛별문예, 동창회 소식, 주관기수 소식, 모교 소식 등이 실린다. 매년 6월 말께에는 전년도 10월에서 5월까지 소식을 다룬 샛별뉴스 1천400부도 발행된다. 샛별뉴스에는 100년을 앞둔 대륜사 바로알기 시리즈, 동문이야기, 동문 동정, 모교소식, 동창회비 납부현황 등이 게재돼 있다. 대륜총동창회 산하에는 성서샛별회, 강북샛별회, 북대구샛별회 등 지역동창회와 함께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골프동호회 샛별회를 비롯한 대륜회, 재경샛별회, 재경대륜회가 매월 열리고 있다. 또 총무단, 체륜회, 언륜회, 문학회 등 동호회별, 지역별로 동문들이 끈끈한 유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대륜총동창회는 동문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및 각종 다양한 행사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공지사항, 동문동정 등 동창회 소식과 각종 행사 사진, 회비 납부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은 광고 및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되며 각 지역 홈페이지, 카페, 밴드 등과도 연동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대륜동문 고충 상담위원회도 운영 중이다. 공인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동문을 선별, 고충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100주년 기념관 건립 및 대륜동창회 100년사 출간 2021년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총동창회는 대륜동창회 100년사 출간(가칭)과 함께 동창회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총동창회는 100주년 기념사업의 핵심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100주년 기념관 건립에 두고 있다. 100년 전통을 이어오는 대륜의 혼을 후학들이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차세대를 살아갈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대륜만이 갖는 특별한 배움과 체험의 현장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대륜의 정신을 보여주고 미래의 청사진을 제공하는 대륜역사관과 모교를 위해 헌신하고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선배들의 업적을 기리는 대륜 명예의 전당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100주년 추진위원회와 서울에 있는 재경 대륜동창회가 공동으로 이달 말까지 대구의 은혜에 보답하고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코로나19 성금 모금 운동도 펼친다. 대륜동창회 100년사 편찬 작업은 대구지역 대륜 동문 언론인 친목 모임 언륜회가 맡는다. 대륜 총동창회는 대륜의 동문동창이 만드는 최초의 독립된 역사서라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대륜동창회 100년사 발간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총 28개월에 걸쳐 진행 중이다. 1억여 원을 들여 제작, A4용지 크기 600쪽 컬러 인쇄로 2천 부 발간될 예정이다. 대륜동창회 100년사는 동창회 역사와 대륜의 일상, 대륜의 인물, 대륜의 비전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동창회 창립 및 동창회 활동과 동창회사업, 체육대회 개최, 역대 동창회 임원 등을 소개한다. 기수별, 지역별, 직업별, 동호회별, 기타 서클 등의 연혁 및 주요 활동도 실린다. 기수별 지도교사, 교사가 본 ‘대륜과 나’, 외부에서 본 대륜동창, 언론보도 대륜, 동창회 연보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총동창회는 100년사 출간을 위해 사진, 일기, 그림, 문서, 증언 등 유·무형의 자료도 모집 중이다.------------------------------------------------------------------------------------------◆총동창회장 인터뷰“선배는 사랑으로, 후배는 존경으로 서로 화합하고 우애를 다지며 의지가 되고 동반성장하는 총동창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초 대륜총동창회 제17대 회장으로 취임한 배인호 회장은 취임소감으로 이같이 말했다. 배 회장은 “대륜은 대구지역 계몽운동의 요람지로 지사 양성소였던 우현서루에 이어 민족학교 교남학원을 모태로 한 학교로, 99년을 이어와 100년을 앞두고 있다. 대구시민과 함께 해 온 역사와 정신을 빼놓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동창회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미래 지향적 사고를 근본으로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꼽았다. 배 회장은 “선배와 후배가 세대를 이어가는 연속성을 바탕으로 젊은 신임 동창의 입장에서 접근하고, 진입이 쉽고 친근하게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총동창회 내 다양한 소모임 활동을 통해 동문간 유대 강화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동창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자랑스런 동문 또는 기수를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민족저항 시인 이육사 및 월남전에서 적의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덮쳐 산화함으로써 부하들을 구해낸 의인 이인호 소령,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이만섭 전 국회의장, 김영준 전 감사원장 등 가슴깊이 남는 선배들을 꼽았다. 이어 “선배기수부터 사랑하는 막내 기수까지 한결같다. 동참회 참여하는 모든 기수, 동문이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모든 동문이 자랑스럽다.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동문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대륜의 동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경북교육청, 학교 단위 집중환경개선 사업 추진

경북도교육청은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 단위 집중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다음달 10일까지 희망 학교를 모집한다.이번 공모사업은 교육환경 개선에 사업 단위가 아니라 학교 단위로 필요한 공사를 전체적으로 파악해 집중 투자함으로써 효율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것이다.기존처럼 방학 때만이 아니라 학기 중에도 수업에 지장이 없는 기간을 확보해 공사를 추진할 수 있어 교육과정 운영도 자유롭다.올해 공모 사업 예정 학교 수는 10개교이다.공모를 희망하면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초·중학교는 교육지원청, 고등학교는 거점교육지원청으로 각각 신청하면 된다.선정된 학교는 오는 5월 중 설계비를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과 거점교육지원청으로 교부한다.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3개교(포항 유강초·안동초·청도 동산초), 중학교 3개교(구미 상모중·영천중·고령중), 고등학교 3개교(경주공고·예천여고·경산 경북기계금속고)등 모두 9개교를 선정했다.서실교 경북교육청 시설과장은 “학교단위 집중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잇따른 개학연기…대구·경북 학교 급식업계 눈물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첫 4월 개학으로 대구·경북의 학교 급식 납품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학교로 식자재를 전달하는 납품이 모두 중단되면서 개학만 바라보며 생업에 종사했던 유통업체의 매출이 사라졌다. 또 경북의 농가에서는 제때 납품하지 못해 한 달여간 지난 식자재들이 모두 폐기처분해야할 위기에 놓여있다. 대구시교육청과 경북광역급식센터 등에 따르면 대구 220여개의 식재료 납품 유통업체가 447개교(초등학교 230개·중학교 124개·고등학교 93개 등)에 납품을 한다. 경북은 1천여 개의 농가가 경북광역급식센터를 통해 975개교에 200여개 품목을 납품하고 있다. 하지만 개학이 세 차례 연기돼 물량 회전은 올 스톱 되면서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것. 대구의 경우 납품 유통업체가 전통시장에서 급식에 사용될 식재료를 구입해 학교에 납품을 하고 있다. 소규모의 유통업체 100개소를 두고 있는 대구·경북학교급식협동조합은 수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입었다. 대구·경북학교급식협동조합 이선희(68) 대표는 “사무실은 닫혀 있지만 임대료나 직원들 인건비는 고스란히 지급해야하지 않냐”며 “업체별로 피해가 다르지만 업체마다 한 달 평균 1천만 원 이상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급식용 농산물을 직접 재배해 학교에 납품을 하는 경북의 농가의 피해는 더욱 크다. 주로 수확시기에 예민하고 친환경인 딸기, 시금치, 양파, 토마토 등은 물러버려 상품성이 떨어진 것. 시금치, 파, 상추 등 채소류는 이미 수확 시기를 놓친 탓에 모두 갈아엎고, 새로 파종에 들어갔다. 5천950㎡(1천800평) 규모의 밭을 운영하고 있는 경북 성주의 한 엽채류 농가는 쑥갓과 치커리 등 일주일마다 500박스 가량을 학교에 납품하기로 했지만, 모두 폐기처분해 약 2천만 원의 손해를 봤다. 농가 관계자는 “지난 2월 말 정상적으로 개학하는 것을 예상해 수확했고, 지난 15일에도 한 차례 더 수확했지만 또 다시 4월로 개학이 미뤄졌다”며 “전통시장에 급하게 연락을 취해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감자의 경우 급식 납품을 위해 농가에서 40톤가량 저장했지만, 갈수록 상품성이 떨어지고 있다. 봉화에서 감자를 납품하는 윤석훈씨는 “이번 개학 연기로 2억 원 이상 손해를 봤다. 오는 개학도 확신이 없어 납품은 이미 포기한 상태다”며 “추후 시장으로 물량이 대량 나갈 경우에는 헐값으로 판매돼 농가 피해는 또 얼마나 클지 막막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상품성이 떨어지지 않는 잡곡의 경우도 회전해야할 물량이 정체되면서 업체에서는 임대료와 인건비만 지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광역급식센터 관계자는 “유통센터를 통해 특판 행사를 진행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 시키겠다”며 “또 기관 등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판로를 확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학부모들, 학교는 개학 미뤄졌다지만 학원 때문에 골머리

“중학교 3학년이면 선행학습이 중요한 시기잖아요, 마냥 놀게만 할 수도 없는 일이고, 다른 엄마들처럼 옆에서 지켜봐 주기라도 해야 할텐데 붙어만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니….”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자녀를 둔 워킹맘 김은미(39·대구 달서구 월성동)씨는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질수록 아이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며 깊은 한 숨을 내쉬었다. 지난 17일 교육부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일을 당초 계획됐던 오는 23일에서 다음달 6일로 2주가량 추가로 연기한다고 발표하면서 학부모들이 자녀 학업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학교의 경우 교육부에서 강제하는 사항이긴 하지만, 학원은 가는 아이들도 있다 보니 정부 지침에 따라 보낵 있지 않다가 정작 개학이 한 달 이상 늦춰지면서 수업일수까지 줄어든 탓에 빠른 진도를 따라가지 못해 성적이 뒤처질까 우려해서다. 김씨는 “같은 학원에 보내는 엄마들 중에는 아이 학년이 높을수록 학원 운영이 코로나19 이전처럼 정상화되도록 민원을 넣어 보내자는 말도 나오고 있다. 또 일부 고2~3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에서는 이번 주부터 희망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 한해 2:1 또는 1:1 소수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의 학원 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선뜻 보내지 못하는 학부모들도 많다. 대구의 한 학부모는 “괜히 내 욕심에 아이를 학원에 보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 보다는 조금 뒤처지더라도 정상화됐을 때 보내는 게 맞는 것 같아 보내지 않고 있다”고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대형학원 등록을 희망하는 학부모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개학 연기 발표 이후 대구지역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원을 보내야 하는지를 묻는 글부터 온라인으로 수업을 대체해 운영 중인 학원의 평판이나 인지도 등을 묻는 글이 상당수 올라왔다. 한편 일각에서는 학원 휴원 권고만 할 것이 아니라, 휴원 안하고 수업하는 학원 또는 교습소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상황이다. 또 다른 학부모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은 학원에는 보내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청송 산골학교 교사들의 코로나19 대응 특별수업

청송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로 인한 휴교기간 학생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개별 학습지를 제작, 전달하는 등 특별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지역 내 학교 90% 이상이 산촌에 있는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 특성상에 맞는 맞춤형 온·오프라인 학습관리와 학생 생활지도로 눈길을 끈다.휴교기간 각 학교는 통합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 클래스팅, 단톡, 밴드, 학교 홈페이지, 화상통화 등을 통한 학생과 학부모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이와 함께 학년별로 클래스팅 러닝 활동을 실시해 매일 학생들에게 공부할 내용을 제시하고 학습 결과를 담임교사가 확인한 후 댓글로 피드백하는 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또 담임교사가 직접 학습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함으로써 매일 온라인으로 학생과도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학생을 고려한 개별 학습지를 제작해 우편 발송하거나 교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가정학습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이 밖에 학생 건강 체크 및 학습교재와 마스크 등을 전달하는 등 개학 연기에 따른 학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학생들은 “빨리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다”며 “그래도 화상통화나 유튜브로 공부를 지도해 줘 색다르고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김기한 청송교육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어 학생들이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휴교기간 중 산골 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없도록 지속적인 맞춤형 수업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경북도내 학교 개학 4월6일로 연기

경북도내 모든 학교 개학이 2주일 추가 연기됐다.코로나19 확산 세로 학교에서의 2, 3차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학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는 교육부의 조치에 따른 것이다.경북교육청은 오는 23일로 예정한 각급 학교 1천639곳의 개학을 다음달 6일로 더 연기하기로 했다.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발표는 이번이 세 번째다.당초 학교 개학일은 원래 지난 2일이지만 코로나19 지역 감염 우려가 지속하면서 총 다섯 주 미뤄지게 됐다.경북도내 유치원은 707곳, 초·중·고·특수학교(초 473교, 중 259교, 고 185교, 특수학교 8교, 각종 학교 7교)는 932곳이다.앞서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경북에서도 확산함에 따라 개학 추가 연장에 대한 뜻을 교육부에 요청했다.경북교육청은 추가 개학 연기에 따라 법정 수업 일수와 수업일 감축에 비례해 수업시수도 감축할 계획이다.또 수업 일수 감축에 따라 학교는 평가 일정 등 학사일정을 순연하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 전반을 조정해 휴업 연장에 따른 후속 조치 사항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휴업 기간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 학급 커뮤니티를 개설, 일일 학습 시간표를 작성해 학업 관리를 하는 관리형 온라인학습 체제로 전환한다.이와 함께 국·영·수 등 주요 교과 강의를 경북교육청 유튜브 채널(맛쿨멋쿨 TV)에 탑재, 학생 개인별 학습 흐름에 맞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또 학교 실정에 맞게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과서 택배서비스,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교과서 배부 등으로 가정 학습을 지원한다.특히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유아와 아동들을 위해 긴급 돌봄 서비스를 추가로 신청받아 돌봄 시간을 2시간 더 연장, 참여 아동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돌봄 정책으로 맞벌이 가정 등의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개학 연기 기간 동안 안전 관리와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세밀하고 촘촘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문경 작은 학교, 개학연기 온라인 통한 쌍방향 소통 인성함양 ‘눈길’

문경의 한 작은 학교가 개학연기에 따른 학습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한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가은초등학교는 온라인으로 지난 2일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시울림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교사가 학년별 교육과정에 따른 시를 일주일에 2편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하면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낭송하는 방식이다.이를 통해 제작한 영상을 매주 금요일 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공유·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학생들은 처음에는 시를 낭송하고 영상 제작하는 것을 어색했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대세’로 떠오른 유튜브와 같은 1인 방송에 익숙한 세대답게 능숙한 솜씨로 참여하게 됐다.학부모들의 호응도 적극적이다. 이 프로그램이 개학연기로 인해 불안한 심신의 안정과 가정 내에서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도움이 되고 있다는 판단했기 때문이다.교사들도 SNS로 받은 영상을 통해 시 낭송에 대한 지도를 학생 및 학부모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 이어졌다.권미숙 교장은 “학생들이 교사와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인성함양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코로나19 영향, 대구지역 학교별 가정학습 방법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학(3월23일)이 연기된 가운데 가정에서 학습을 하고 있는 학생을 위해 일선 학교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각급 학교는 휴업 중인 학생들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교육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으로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교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지역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학교에서 마련한 비대면 자기주도 학습을 살펴본다.◆계성고, 자기주도적 학습 시스템 운영계성고등학교(교장 박현동)는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이 학교는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새로운 담임교사와 학생들은 1주차 학생 기본 상담, 2주차 학부모 상담, 3주차 학업 및 진로상담 등의 전화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진로진학부는 진로진학이력관리시스템을 이용해 학생, 학부모가 원하는 시간에 학업,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화상담방도 운영하고 있다.휴업 기간 중 학생들의 자기주도 교육활동을 홈페이지와 진로진학이력관리시스템에 공지했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다가오는 주의 일일학습계획표를 제공하고 매주 수요일에는 학년별, 교과별로 학습계획에 따른 주별 과제를 제시해 진로진학이력관리시스템에 학생들이 과제 해결 내용을 업로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특히 수학과에서는 SNS를 이용한 과제 질문방을 만들어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해결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하고 있다.박현동 교장은 “휴업 중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년에 맞는 온라인 학습과 학생 주도적 활동이 가능한 학습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학생, 학부모와의 소통을 통해 학생의 건강 관리와 상담에 나서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구암고, 학생과 소통을 통한 학습 관리구암고등학교(교장 조이영)는 지난 2일 부서별 업무 추진협의회를 열고 주별 온라인 학습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학습자료를 학교홈페이지에 등재해 학생들은 자료를 다운 받아 자기 주도적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EBS 온라인 클래스를 이용해 수업자료 및 방법을 개선해 운영 중이다.담임교사와 학생 간 소통을 위한 채널도 마련했다. 학생과 담임교사는 1일 1유선 통화 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특히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SNS를 이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일과 및 학습 스케줄 공유를 통한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고 있다.학생들은 매일 과제를 학습관리시스템에 업로드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접속이 가능하다. 담임 및 교과 담당 교사들은 학생들이 올린 학습 결과를 매일 확인하고, 피드백해 주고 있다.조이영 교장은 “처음에는 학생들이 휴업기간 중 생활이 느슨해지고 학습의 결손이 생길까봐 걱정했다. 하지만 SNS를 통한 소통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할 일을 스스로 하며, 자신의 학습과 안부를 친구들과 공유하고 서로 독려하면서 스스로의 생활을 잘 꾸려나가는 것을 보면서 안심이 되었다”고 말했다.◆신명고, 체계적 관리로 교육 활동 공백 최소화신명고등학교(교장 김홍구)는 휴업기간 동안 학습 공백 뿐 아니라 학생의 안전과 건강, 인성·진로 교육 등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1주차~3주차 과제 내용을 과목별, 학년별로 세분화해 제시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문자로 홈페이지 업로드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특히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SNS에 거꾸로 수업(플립러닝)을 개설해 교사와 학생의 협력학습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수업 형태를 모색하고 있다.또한 학기 초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는 진로교육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 홈페이지에 온라인 진로진학정보 및 상담 사이트를 안내하고, 학년별 대입 전형 주요사항 및 2020학년도 3학년 내신 등급표 등을 탑재해 학생들이 불안을 줄이고 자신의 진로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김홍구 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휴업이 길어지는 만큼 교직원 모두가 힘을 합해 학습 활동 뿐 아니라, 전반적인 교육 활동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 및 학부모들도 불안해 하지 말고 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동부고, 온라인 학습지원 전략 실시대구동부고등학교(교장 이성국)도 진로진학이력관리시스템 및 대구동부고 온라인 기반학습인 ‘기탄멘(기본이 탄탄한 멘토링)’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진로진학이력관리시스템은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 성취를 자기 주도적으로 기록하며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출문제 및 다양한 학습 자료는 가정에서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학부모도 진로진학이력관리시스템 앱을 통해 자녀의 진로 및 진학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휴업 중에도 교사, 학생, 학부모 소통이 가능하며 학생의 특기와 적성 계발이 가능하다.‘기탄멘’은 교실에서 교사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방과후학교 운영방식과 달리 시간, 장소, 교사를 학생 스스로 정해 운영된다.최상도 교사는 “온라인 기반학습의 강점은 시·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며 “이를 통해 같은 꿈을 가진 학생들끼리 팀을 꾸려 자신의 진로를 위한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논의하고 멘토-멘티 학생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학습의 효율은 물론 창의성과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비슬고, 개인별 학습 관리 시스템 마련비슬고등학교(교장 이재철)는 학교의 진로진학플랫폼을 이용해 학생 개인별 학습을 매일 관리하고 있다.학생들은 학교에서 매주 제시하는 학년별, 과목별 과제를 확인하고 이를 매일 수행한다. 자신이 당일 공부한 결과를 매일 24시까지 학습 관리 시스템에 올려야 한다.이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으로 접속이 가능하며, 공부한 결과뿐 아니라 자신이 공부한 과목, 시간, 내용 등과 함께 공부한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들까지 상세하게 기록해 평소 자신의 학습 태도와 특성, 상황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담임 및 교과 담당 교사들은 학생들이 올린 결과를 매일 확인하고, 즉각적이고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공부한 결과에 대한 격려와 어려움에 대한 공감뿐 아니라 개인별 감정과 건강까지 체크하면서, 직접적인 대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메신저,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나가고 있다.김민정 교사는 “학생도, 교사도 처음 겪고 있는 장기간의 휴업 사태가 많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계속해서 공부해야 하고, 학교에서는 이를 어떻게든 지원해야 한다. 매일매일 학생들의 공부 상황을 점검하고 피드백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한 결과를 보면 참 대견하기도 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오성고, 신입생 교과서 가정 배송 등 학습권 보장오성고등학교(교장 박민수)는 지난 4일 신입생들의 가정으로 학교에서 제작한 에코백에 교과서를 담아 배송했다.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권 보장을 위한 조치에서다.교과서를 받은 한 학부모는 “개학 연기, 수능 영역의 선택적 개편 등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은 아직 시작하지도 못한 고등학교 3년의 시간에 대한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학교에서 집으로 교과서를 보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학교 홈페이지와 학교 연락망을 통해 재택학습프로그램을 학년별, 과목별로 편성해 가정에서 학생 스스로 학년에 맞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가정 학습을 지원하고 운영하고 있다. 또 담임교사가 학급 단체 대화방을 개설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학생의 건강상태, 학습 상황, 학교 밖 생활을 직접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개별 통화도 하고 있다.박민수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중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가정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건강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력이 신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예담학교, 개별 학습 가능한 온라인 학습 지원대구예담학교(교장 고희전)는 개별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특히 예·체능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 및 학급 홈페이지, 휴대폰 메신저 등을 통해 국어, 영어, 사회 등 기본교과뿐만 아니라 음악, 미술 등 전공 교과도 가정 내 개별 학습이 가능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기본 교과은 1, 2, 3주차 학습 계획을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해 가정에서 학생들이 매주 학습할 내용을 확인 후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 피드백을 받는다.전공교과인 음악(클래식, 뮤지컬, 실용음악) 및 미술(회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학생들이 개인 레슨과 학원 수강이 어려워진 것을 감안해 음악과는 클래식, 뮤지컬, 실용음악 등 세부 전공에 맞는 실기 자료를 학교 홈페이지에 제시하고 학습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였으며, 개인별로 완성한 과제(일일 연습 일지)를 학급 홈페이지에 탑재해 피드백을 받도록 했다.미술과는 애니메이션, 디자인, 회화 등 세부 전공에 맞는 학습 자료를 학생들에게 제시해 맞춤식 실기 준비가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유튜브 영상을 활용, 새 학기 드로잉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했다.고희전 교장은 “예·체능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경우 하루라도 실기 연습을 놓치게 되면 입시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가정 내에서도 가능한 온라인 학습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휴업 기간 동안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학생 및 학부모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백 없는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교육청, 안전한 학교조성위해 82억7600만원 지원

경북도교육청이 안전한 학교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각급 학교에 설치한 공기청정기 유지관리를 위해 82억7천600만 원을 지원하고 94개 학교에 기계환기 장치를 설치한다.기계환기 장치는 이산화탄소를 외부로 배출하는 등 실내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미세먼지 관리 기반 조성을 위한 대응에도 적극적이다.경북교육청은 미세먼지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해 학교 현장에 정보 전달 등 현장 지원을 하고 있다.또 학기초 학생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대응교육과 학교 미세먼지 담당자 교육을 하는 한편 학부모에게는 교육 및 홍보자료를 보급하기로 했다.미세먼지 대응책으로 실내 체육시설이 없는 도내 19개 학교에는 내년까지 실내 간이체육실과 소규모 옥외체육관을 확충한다.건강 취약계층인 유아와 어린이에게 1인당 4개씩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할 방침이다.경북교육청은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집중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심원우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학교 내·외 미세먼지 저감과 대응 강화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