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위한 2020학년도 대입 전략

현 고2 대입, 주요대학 내신 중요해최근 전국 모든 대학이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하 ‘2022 대입전형계획’)을 발표했다. 2022학년도 대입을 치르게 될 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이 2022 대입전형계획을 기초로 자신의 입시전략과 학습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대입전형계획은 한마디로 각 대학의 신입생 선발계획의 요약본으로 ‘입시적 언어로 표현된 그 대학의 인재상’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이는 동시에 자신의 대학은 이러이러한 인재를 높이 평가하니 ‘이런 역량을 가진 인재라면 우리 대학에 지원해 달라’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인재상’은 시대 환경이나 교육 당국의 정책, 여론 등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2022학년도부터 주요 상위권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상의 모습에서 발견되는 가장 특징은 ‘내신 성적’이다.2022학년도에는 서울 소재 주요 상위 대학의 상당수가 학생부교과전형을 신설하거나 규모를 확대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이 없는 서울대를 제외한 서울 소재 주요 14개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은 총 5천445명으로 결코 적지 않은 규모이다. 그동안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전형을 구성해왔다.물론 학생부종합전형도 학업역량을 높은 비중으로 평가하지만,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보다 직접적으로 내신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쉽게 말하면 내신 ‘등급’ 그 자체로 당락이 결정되는 전형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2022학년도 대입의 포인트가 ‘내신’에 있다는 점에서 고2 학생들은 당장의 이번 학기 내신 대비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2022학년도 대입전형계획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확대와 함께 유심히 보아야 할 것은 이들 교과전형의 대부분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는 소위 ‘학교추천전형’이라는 점이다.특히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이 학교추천전형을 신설함에 따라 향후 전체 수시 합격자 판도에도 연쇄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대, 숭실대 등 서울 소재 중위권 대학들도 이런 학교장추천전형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중위권 대학들의 입시결과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이러한 학교추천전형은 고교별 추천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선 재학 중인 고등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대학마다 고교별 추천인원이 제한되어있는 만큼 고등학교는 학교 내부적인, 또는 학생 사이에 합의된 특정한 기준으로 추천권의 우선순위를 정하게 된다.중복 추천 여부도 학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학교추천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을 수 있는지 그 기준부터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만약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이를 충족하는 것이 일차적 과제다.◆같은 교과전형이어도 대학마다 전형방법 달라학생부교과전형이라면 단순히 교과 성적만을 100% 반영하는 전형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같은 학생부교과전형이라도 실제 전형방법은 대학마다 각기 다르다. 이는 크게 교과형, 서류형, 면접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교과형’은 말 그대로 교과 성적이 당락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자신의 교과 성적 경쟁력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고려하여 지원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이 경우 많은 대학이 까다로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만큼 해당 전형의 지원을 고려한다면 수능 공부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한편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교과 성적만을 100%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 지원 가능 점수가 매우 높게 형성됨을 유의해야 한다.‘서류형’과 ‘면접형’은 교과 성적 외에도 서류, 면접 등 기타요소가 평가에 반영되므로, 교과 성적만으로는 당락이 결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2022학년도 대입에서 학생부교과전형에 면접이 포함되는 연세대, 서류가 포함되는 고려대를 예를 들어 살펴면 두 대학은 각각 3학년 재적인원의 5%, 4%를 추천할 수 있다. 3학년이 총 200명인 학교라면 전교 10등/8등인 학생들이다. 연세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지만 ‘제시문형’ 면접을 출제한다. 고려대는 상당히 까다로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며 서류를 함께 검토한다. 연세대와 고려대의 이들 전형은 각각 서울대의 일반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유사하다. 통상 연세대, 고려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서울대를 함께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연세대, 고려대가 가시권에 있는 학생들은 수능이든 내신이든 상위권에 속하는 학생이다. 즉 연세대, 고려대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풀은 거의 비슷하다. 사실 내신이 평균 1.13인 학생과 1.15인 학생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는 학생 개인의 역량이라기보다는 경쟁자의 수준이나 이수한 과목의 이수자 수 등 환경적인 측면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세대, 고려대의 교과전형은 사실상 교과 외 전형요소에서 당락이 갈리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이는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도 마찬가지다.이처럼 같은 학생부교과전형이라 할지라도 대학에 따라 다양한 양상이 펼쳐질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본인에게 알맞은 전형을 미리 분석해두는 것이 필요하다.◆2023학년도에도 이러한 기조 이어질 가능성 ↑2023학년도 대입 역시 2022학년도와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또한 내신 대비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 대학마다 입시적인 위치나 상황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기본이 되는 것은 여전히 ‘내신’, 그리고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수능’ 이다.예컨대 자신이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의 제시문 면접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선은 1단계 평가를 통과할 수 있는 높은 내신 성적을 확보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고려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자신의 서류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선 경쟁이 가능한 수준의 내신 성적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모두 충족해두어야 한다.학생의 입장에선 오히려 대입을 준비하기에 한층 간결해진 측면이 있다. 결국엔 ‘성적’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시험이 그러하겠으나 특히 대입과 관련한 시험은 ‘엉덩이’로 공부하는 시험에 가깝다. 더 오랜 시간 앉아있는 사람이 더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사람이 더 좋은 성적을 받게 되는 어찌 보면 매우 정직한 시험인 것이다. 제도가 바뀐다고 자신에게 유리해지는 것은 없다. 결국 자신이 그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결국 2022학년도 대입을 기점으로 대학이 학생에게 요구하는 경쟁력은 ‘내신 성적’이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제42회 대백 어린이 미술 공모전 당선작 발표

대구 매천초등학교 1학년 이수민 양의 ‘마스크 속 벚꽃 가족사진’이 올해 제42회 대백어린이미술공모전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벚꽃이 만발한 봄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야외활동을 하는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전염병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많은 변화시키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심사를 맡은 최우식 대구미술협회 부회장은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자는 취지가 잘 담겨 있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작품으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이번 공모전은 3월11일부터 5월8일까지 대구백화점 지정 배부처에서 공모용 도화지를 배부한 후 완성된 작품을 접수받아 심사하는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동미술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인 ‘마스크 속 벚꽃 가족사진’을 비롯해 금상에 영신초 김도근 군, 아트하우스미술학원 여사랑 양 등 모두 514명의 입상작을 발표했다.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5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열린다.한편 대구백화점은 26일부터 31일까지 이번 제42회 미술공모전 입상작 200여 점과 역대 공모전 대상 수상작, 역대 공모전 포스터 등을 전시하는 ‘수상작 작품전’을 대백프라자 갤러리 전관에서 진행한다.대백프라자 갤러리 김태곤 큐레이터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아동미술대회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대백 공모전도 예년에 비해 참가자가 많이 줄었지만 참가 어린이들의 작품 수준은 예년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소개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경북교육청,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교운영지원비 76억 7천368만 원 지원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 지원비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무상교육에서 제외된 고등학교 1학년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지원대상은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 1만3천703명이다. 학생 1명당 56만 원으로 총 76억7천368만 원 규모다.경북교육청은 학부모가 이미 납부한 1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 지원비는 반환하고, 2분기 수업료와 학교운영 지원비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자율형사립고(1~3학년)와 예술고(2~3학년) 학생은 교육비 지원 범위를 기존 중위소득 68%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해 지원한다.경북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천282명을 선발해 1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 지원비로 7억1천792만 원을 지원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학비를 지원해 한 명의 학생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시교육청, 직업교육 위탁과정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이 재학 중 직업교육을 희망하면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통해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해서다.직업교육 위탁과정은 고2학년 2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로 학기별로 과정이 개설된다.희망하는 일반계고 학생은 누구나 본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위탁교육을 받을 수 있다.2학년 2학기 과정은 전문대학과 연계해 직업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고, 3학년 과정은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과 전문대학 연계, 고용노동부 지정 직업능력훈련 직업위탁과정(폴리텍대학 포함)으로 나눠 운영된다.2학년 2학기 과정은 매년 5월 전문대학과 협약을 통해 과정이 개설되고,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학생을 대상으로 8월말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직업교육이 운영된다. 올해는 6개 과정 105명이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3학년 과정은 매년 11월 희망과정을 선택해 이듬해 3월 3학년 개학과 동시에 1년간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과 전문대학, 폴리텍대학, 고용노동부 지정 위탁기관 등에서 직업교육을 받는다.올해 직업위탁과정에 참여하는 고3 학생은 71개 학교 380명으로 2021년 2월까지 운영된다.직업위탁기관은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와 전문대학, 고용노동부 지정 직업능력훈련 직업위탁과정(폴리텍대학 포함) 14개 기관에서 29개 과정으로 무대영상예술, 드론, 제과제빵, 호텔조리, 미용피부 등의 교육을 1천24시간 이상 이수한다. 직업위탁과정을 위한 실습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온라인 개학, 직업위탁교육 원격수업 진행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고3 학생들의 학사일정과 동일하게 위탁기관에서 제공하는 원격수업으로 이론교육을 먼저 받고, 등교수업이 시작되면 실습수업으로 전환해 운영된다.지난 4월 9일 고3학년 온라인 개학이 이뤄짐에 따라 직업위탁교육 역시 원격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기관별로 ZOOM, 구글 클래스, LM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운영하고 있다.대구공업대학교 위탁교육 담당 교원 A씨는 “원격 수업을 시작할 때 학생들과 다소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학생과 교사 모두 참 빠르게 적응하는 것 같다. 수업 중 자료작성, 문제풀이 등 이론 과제 제출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 해내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기특하다”며 “출석 체크를 가장 먼저 하는 학생에게 이모티콘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하기도 하였다”고 직업위탁교육 원격수업의 소감을 밝혔다.직업위탁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위탁기관에서 직업교육을 받지만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은 원적교(소속학교)로 등교해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을 듣는다.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학습이 진행 되는 동안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통해 희망하는 기업체에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할 수 있다.중소기업체에 취업해 3년을 다니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취업연계장려금 지급 내일채움공제 가입으로 3년간 목돈 마련, 후진학 대학의 재직자특별전형(수능점수 필요 없음),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등의 지원이 주어진다.◆ 직업위탁교육 기회 확대오는 8월 말에 시작되는 2학기에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단기과정(6개월) 개설과 함께 전문대 연계 2학년 직업과정 위탁교육 운영(대구과학대 외 5개 전문대학)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직업교육 선택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3학년 단기과정은 일반고 3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6월 중 학생들의 수요조사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2학년 2학기 과정은 전문대학별 희망 개설 과정의 심사 중에 있으며 5월 말에 학생들의 수요 조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직업위탁과정을 통해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위한 전문분야 실습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고교 3학년 직업위탁교육 참여 기관 현황△전문대학-대구과학대학교(네일・미용), 대구공업대학교(제과제빵), 계명문화대학교(뷰티코디네이터) △노동부지정 직업능률 훈련기관-수성대학교(미용), 대구과학대학교(조리 외 1개),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3차원 드론 측량 외 5개), 다옴직업전문학교(조리 외 1개), 대구제과제빵커피학원(제과제빵바리스타 외 1개), 미래인재개발원(미용), 영진직업전문학교(시각디자인 외 1개),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항공기관), 효성직업능력개발원(조리), 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컴퓨터응용기계 외 2개), 폴리텍대학 섬유캠퍼스(패션디자인) △교육청 산하기관-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디자인문화콘텐츠 외 3개)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시교육청, 사관학교 유튜브 채널 온라인 LIVE 입시설명회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1학년도 사관학교 입학전형안내를 위해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오후 4시 40분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쌍방향 LIVE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구미래교육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다.이번 설명회는 대구지역 수험생의 대입경쟁력 확보와 정확한 입시 정보 제공을 위한 ‘2021학년도 대입 릴레이 입시설명회’의 일환으로 운영된다.입시설명회에서는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순서로 쌍방향 설명회가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한 질문에 대해 실시간 응답 시간을 가져 궁금한 점은 바로 해소할 수 있다.참여 방법은 유튜브에서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을 검색해 대구미래교육연구원 동영상 자료 중 ‘2021학년도 사관학교 설명회’를 클릭하면 시청이 가능하다.시청 안내 화면은이날 낮 12시 30분부터 볼 수 있으며 설명회 순서 및 설명회에 사용될 PPT 자료를 사전에 다운 받을 수 있는 사이트 주소가 제공된다. 또 실시간 설명회 이후 녹화된 동영상을 유듀브에 탑재해 해당시간 이후에도 같은 방법으로 접속하면 시청이 가능하도록 한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지역의 학생, 학부모, 교사의 사관학교 입시 정보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회를 제공해 온라인 개학 중 입시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대사대부초, 이색 어린이날 행사 열어

온라인 개학으로 지친 학생들을 위한 이색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이상근)는 오는 4일 어린이날을 맞은 학생들에게 이색적인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행사는 우편으로 엽서 보내기와 우리 반 먹방(먹는 방송), 화상 학급놀이 등 학년별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방식으로 열린다. 1, 2학년은 담임교사가 마음으로 전하는 축하 편지 읽어주기와 어린이날 노래 함께 들어보기 등을 진행한다.특히 1학년 담임교사는 어린이날을 축하하는 편지를 학생들에게 이미 발송했으며 4일에는 선생님의 편지를 읽으며 학생들과 영상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3~6학년은 화상으로 동시에 같은 동작이나 말 등을 하는 이구동성과 초성퀴즈, 다섯 고개, 자판을 활용한 눈치 게임 등의 놀이 시간을 가진다.4, 5학년은 학생들이 먹고 싶은 과자, 음료 등을 준비해 ‘따로 또 같이 우리 반 먹방’을 개최한다.6학년은 O행시 짓기의 즉흥 백일장, 마피아 게임 등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놀이를 하며 소정의 상품도 주어진다.4학년 이의현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하는 먹방이라니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친구들과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이구동성 놀이를 할 생각을 하니 신난다. 얼른 학교에서 반 친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이상근 교장은 “코로나19로 학교나 교외의 다양한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학교의 변화가 자연스러운 것 같다. 사제동행행복시간의 즐거운 활동을 통해 어린이날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학생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2022학년도 대입전형의 특징과 대비전략

2022학년도 대입전형이 발표됐다. 전형안에는 수시모집이 소폭 감소하고 정시모집이 늘어났다. 서울소재 일부 대학은 정시모집 선발 비율이 40% 이상으로 늘어났다.수능은 체제 개편에 따라 국어와 수학에서 선택과목이 도입되면서 수능지정 과목이 생겼다. 2022학년도에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소재 대학에서는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수시뿐만 아니라 전체 입시에서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서울대가 정시모집 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면서 서강대와 이화여대도 나군으로 옮겼고 나군에서 선발하던 고려대와 연세대가 가군으로 이동했다.2022학년도부터 약학대학이 학부생을 다시 모집하면서 32개 대학 1천578명을 선발한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지망 대학의 2022학년도 전형계획을 잘 살펴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2022학년도 대입전형의 특징①전체 모집인원 감소와 정시모집 선발 인원 증가2022학년도 수시모집은 전체 모집정원의 75.7%(26만2천378명)를 선발한다. 전년도 77.0%(26만7천374명)보다 조금 줄었고 정시모집은 소폭 증가했다.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통해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것은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정시모집은 24.3%(8만4천175명)를 선발한다. 서울소재 16개 대학은 2023학년도까지 정시모집을 40%까지 확대해야 하며 2022학년도에는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9개 대학이 40% 이상을 선발하면서 상위권 대학의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상당히 증가했다.②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2022학년도 수시모집은 학생부 위주로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전체 모집인원 34만6천553명 중 22만8천557명(66.0%)을 학생부 위주로 7만5천978명(21.9%)은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 수시 모집인원 26만2천378명 중 22만8천9명(86.9%)을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고 정시 모집인원 8만4천175명 중 7만5천978명(90.3%)을 수능 위주로 선발한다.③대학별 수능 선택과목 지정2022학년도 수능체제 개편에 따라 수능이 공통+선택형 구조로 바뀌면서 수능 선택과목을 대학에 따라 다르게 지정했다.국어는 모든 대학이 언어와 매체/화법과 작문 중 한 과목을 선택하면서 특정 과목을 지정하는 대학이 없다. 수학은 55개 대학이 자연계 모집단위에 지원하려면 미적분/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하고 탐구영역에서도 61개 대학이 자연계 모집단위에 지원하려면 과학탐구에서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2022학년도 대학입시 대비전략①맞춤식 전략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2022학년도에도 전형요소별 장단점을 분석해 맞춤식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활동을 종합적으로 분석, 어느 대학 어떤 전형에 맞는지를 따져서 가장 적합한 유형을 찾아야 한다.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및 논술고사 준비가 돼 있으면 수시모집에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좋으면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2022학년도에도 수시모집은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미리 맞춤식 전략을 세워 준비하면 그 만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②2022학년도 수능 비중 높아2022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가 확대되면서 수능 비중이 높아졌다.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 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이 많다. 일부 대학은 수시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대학도 있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볼 때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고 일부 대학과 의학계열에서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높다.③수능 선택과목에서 자연계 모집단위 지원자 중 상위권 학생들은 수학에서 미적분이나 기하 중 한 과목을 탐구영역에서는 과학탐구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2022학년도 정시모집 수능 반영 방법에서 서울대를 포함한 상위권 대학들은 수학 선택에서 미적분과 기하 두 과목 중에서 한 과목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고 탐구에서는 과학탐구 2과목을 선택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수학에서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과목을, 탐구에서는 과학탐구 2과목을 선택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④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관리해야수시모집에서 학생부는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다. 연세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은 그 동안 학생부교과전형이 없었지만 2022학년도에 새롭게 신설하면서 학생부 교과 성적의 비중은 더 높아졌다.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파악해 내신 관리를 잘 해야 한다.내신을 잘 받기 위한 학교 공부는 수능에도 직접 도움이 된다. 수시모집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소재 대학에서는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비교과는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활동들이 반영되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통한 비교과 활동이 중요하다.⑤수시 지원을 우선하되 정시도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세워야수시모집은 전체 모집정원의 75.7%를 선발한다. 전년도보다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정시모집보다 많은 인원이다. 수시에서는 최초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고 몇 차례에 걸쳐 충원을 한다. 수시모집은 지원횟수가 6회로 많기 때문에 가능하면 수시모집 지원 준비를 해야 한다. 다만 2022학년도에는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들이 정시를 확대했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많아 정시 비중이 상당히 높아진 셈이다.수시에 대비해 지원 전략을 세우되 정시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된다. 내신 대비를 철저히 하면서 수시에 대비하고 틈틈이 수능 공부를 하면 된다. 수시에 지원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고려하면 수능 공부도 일정한 수준은 해야 한다.도움말: 송원학원 진학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2022학년도 대입, 정시 늘고 수시 줄어

올해 고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학입시는 정시모집 비율이 늘어나고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은 줄어든다.(관련기사 11면)2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 ‘2022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을 발표했다.계획안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34만6천553명으로 2021학년도보다 894명 줄어든다. 저출산의 영향이다.정시모집 비율은 24.3%로 올해보다 1.3%p 늘어난 8만4천175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1.3%p 감소하면서 전체 모집인원의 75.7%인 26만2378명을 뽑는다.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7만 9천503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2.9%를 뽑아 2021학년도에 비해 줄어든다.서울에 있는 주요 대학의 정시 수능위주 전형 비중은 16개 대학 가운데 9개 대학이 수능 모집비율 40%를 넘겼다.지역인재의 지방거점대학 입학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도 증가해 92개 학교가 2만783명(6.0%)을 선발한다. 2021학년도에 86개 학교 1만6천521명(4.8%)보다 늘어나는 추세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는 “2022학년도 수능은 문·이과를 통합하는 ‘2015 교육 과정’의 취지에 따라 문·이과통합형으로 처음 치러지는 수능이다. 학생들은 인문·자연 계열 구분 없이 같은 공통·선택과목을 놓고 수능을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발표된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은 고등학교와 시·도 교육청에 책자로 배포된다. 7월부터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도 볼 수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영진전문대 재학생 비대면 실습 지원 나서…실습도구와 실습SW 2천400여 명에게 전달

영진전문대학교가 온라인 수업이 길어지자 실습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실습도구와 실습소프트웨어(SW)를 제공하기로 했다.이 같은 결정은 전문대 교육 특성상 실습 교과목이 전체 교과목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습도구와 실습SW는 △컴퓨터정보계열 1학년 공통 IT창의공학 교과목 실습용 IOT실습 키트 △컴퓨터응용기계계열 2학년 3D 프린터/스캐너 수업 활용 3D CAD 소프트웨어 △ICT반도체전자계열 1학년 공통 기초실험실습 교과목 멀티미터기, 2학년 전자제어 아두이노 실습키트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1학년 공통 디지털시스템실습과 센서활용실습용 키트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1학년 공통 기초실습교과목용 제도판과 제도용지, 보조교안 인쇄물 등이다.영진전문대는 계열 학과별로 재택실습이 가능한 과목을 사전 조사해 재학생 2천400여 명에게 필요한 1인 1실습도구와 SW를 확보해 택배로 발송한다.최재영 총장은 “실습도구와 실습SW 재공은 오프라인 개강 시 비대면 수업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대사대부초, 원격수업 방식 학년별 특성 고려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이상근·이하 경대사대부초) 원격수업 방식이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수업으로 진행된다. 원격수업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이를 위해 이 학교는 지난 9일 온라인 개학 준비를 위한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구글 클래스룸을 기반으로 학년별 활용 플랫폼을 통한 학습자의 특성을 반영했다.우선 5~6학년은 주 3회 구글Meet를 활용해 화상조회를 운영하고 구글 클래스룸에서 출석을 확인하는 등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된다.수업은 다양한 문서 형태를 활용 가능한 15종의 원격 과제 형태를 개발해 구글 클래스룸에 과제로 제공한다. 또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에 대한 채점 및 피드백도 동시에 진행한다.수업 영상 자료는 e학습터, EBS 외의 다양한 매체의 콘텐츠를 활용하는 한편 엔트리, 디지털 교과서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방법도 도입한다.3~4학년은 주 1회 6명씩 조를 나누어 구글Meet에 참가하면서 생활 및 학습 지도의 창구를 마련한다. 학습 전반에는 e학습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되 배운 내용을 융합해 구글 클래스룸에 장기 과제를 제시, 활동형 원격수업에 중점을 두고 교사는 댓글, 전화, 화상 토론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1~2학년은 EBS 및 e학습터의 콘텐츠 학습을 중심으로 구글 클래스룸에 출석 과제를 탑재해 학생과의 피드백 공간을 마련한다. 학생들이 각종 원격 수업도구의 활용에 취약하기 때문에 사전에 예비 활동으로 온라인 활용과 관련한 교육을 충분히 안내하는 한편, 참여의 부담을 줄여 학습자의 학습 의욕을 높인다.이상근 교장은 “온라인 수업 이후에도 경대사대부초는 동학년 교사 중심의 피드백 과정을 통해 원격수업의 질적 향상을 제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교육청, 도내 고교 2.3학년 교과서 구입비 39억원 지원

경북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생 4만2천138명에게 교과서 구입비 39억 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교육비 지원대상은 무상교육 대상자인 고교 2, 3학년 학생이다.무상교육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고교 1학년 학생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 교과서구입비는 저소득층 가구 선정이 완료되는 다음달 이후 지원된다.경북교육청은 공공성을 높이고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해 9월 고교 3학년부터 시작한 무상교육을 점차 확대해 2021학년도에는 모든 학년에 시행할 계획이다.최상수 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교과서 무상지원을 통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이 줄고, 공평한 교육기회가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시교육청 “초등 1·2학년 모든 학생에게 ‘배움 꾸러미’ 교재 제공”

대구시교육청이 순차적 온라인 개학(9일)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원격수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계획에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실시간 화상수업 플랫폼인 ‘교실온닷’을 개설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25개 강좌를 운영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유아 및 초등 저학년에게 ‘신나는 놀이 꾸러미’와 ‘배움 꾸러미’를 제공하고 돌봄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특히 초등 1·2학년 모든 학생에게 교과서를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 할 수 있도록 ‘배움 꾸러미’ 교재를 제작해 가정에 보급한다. 긴급돌봄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돌봄교실도 확대 운영된다.정규교과 시간에는 각 교실에서 정규교과 외 시간에는 돌봄교실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담임교사와 돌봄교사가 협업으로 돌봄을 실시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7일 대구시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 참석해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수업의 현장 안착을 위한 대구시교육청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교육감은 스마트 기기 지원에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에게 지원하는 컴퓨터 600여 대(6억여 원) 외에 장비 지원 신청한 1천745명에게 스마트기기(8억여 원)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터넷 통신비도 기존에 기초생활수급자 6천200여 명(14억여 원) 외에 1천600여 명에게 3억여 원을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추가로 통신비를 지원받는 학생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혜택을 받는다. 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29억 원으로 학교당 평균 600만 원(학급당 26만 원)을 지원해 원격 수업 운영 및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자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원격수업 초기에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가능한 모든 인적·물적자원을 투입해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계적 온라인 개학 상황에 맞춰 원격수업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학생리포터…영천중,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전학년 교과서 배부

영천중학교 정문으로 차가 들어서자 선생님이 다가가 차의 방향을 손짓으로 안내한다.교과서 묶음이 잔뜩 쌓여 있는 현관 앞에 차가 정차하자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낀 선생님이 차 곁으로 다가간다. 학부모가 차창을 내리고 자녀의 학반과 이름을 이야기하면 선생님은 반갑게 인사를 하며 해당 학년의 교과서 묶음을 건넨다.차창으로 교과서를 건네받은 학부모는 명단에 확인 사인을 하고 차에 탄 채 환한 얼굴로 학교 후문을 통해 나간다.교과서를 주고 받는 선생님과 학부모 모두 마스크 뒤에 흐뭇한 미소가 번진다.코로나19로 인해 건강상 피해만이 아니라, 그 여파로 인한 교육적 피해도 심각하다.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개학을 3차례나 연기했으며 대구와 경북은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한 곳인 만큼 지역 학생들의 학습 공백이 가장 클 것으로 생각된다.이러한 학습 공백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영천중학교에서는 개학하기 전에 교과서를 배부하기로 결정햇다. 차를 이용해 교과서를 배부하는 일명 ‘드라이브 스루’ 방법을 도입한 것이다.교과서 배부에 드라이브 스루 방법을 도입한 계기에 대해 영천중학교 김미라 교장선생님은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정상적인 학교 운영 자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좀 더 효과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개학 전 교과서를 ‘드라이브 스루’로 배부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드라이브 스루’ 교과서 배부는 지난달 18일~20일까지 진행됐다. 학부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편한 시각을 선택해 학교 정문으로 차를 이용해 들어와 직접 운전해 온 차에서 내리지 않고 교과서를 받아 후문으로 나가는 방식이었다.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틀 간 교과서를 분류하고 끈으로 묶는 작업을 하시는 등 담임 선생님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학년별로 12권에서 15권이나 되는 전교생의 책을 일일이 분류하고 끈으로 묶는 작업을 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떠올리니 선생님들의 제자들을 아끼는 마음이 남다르다고 느껴진다.또한 바쁜 시간을 내어 자녀들의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해 묵묵히 협조하시며 학교를 찾아오신 부모님들의 모습에서도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 교과서를 받으러 오신 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가 되고 아이들이 계속 집에서 생활하니까 교과서도 궁금하고 빨리 받아보고 싶었는데, 학교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교과서를 나눠준다니 안심이 되고, 편리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진행방식에 만족감을 표현했다.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부모님을 통해 교과서를 전해 받은 영천중 2학년 한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이 되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데 부모님께서 대신해서 새 교과서를 개학 전에 안전하게 받아 주셔서 좋다. 과제를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불편이 따르지만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채워주시려는 학교와 학부모님 등 주변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분들에 대한 감사함을 깨닫고, 우리 학생들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개학하는 날까지 건강하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박성민경북교육청학생기자단영천중학교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고등학교 온라인 개학과 수험생 대책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발표되자 당장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당황스럽다. 하지만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기에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입시관계자들은 주어진 시간을 생산적으로 활용하는 것 외에는 달리 방도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윤일현 지성학원 이사장은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습법으로 “고3 수험생의 경우 학교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수업이나 각종 인터넷 강의를 생산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재학생의 경우 바로 강의를 들으면 새로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강의 시청 전 내용을 먼저 몇 차례 정독해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밑줄을 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문제 제기 후 강의를 들으면 이해도도 놓아지고 표시를 해 둔 부분은 후에 학교에 가서 질문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수학이나 과학은 배우지 않은 부분을 억지로 공부하려고 하기 보다는 이미 배운 내용을 심화학습하는 것을 권한다. 배운 것을 다져 놓으면 새로 배울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차성로 송원학원 진학실장도 “온라인 수업이 대면 수업하고는 차이가 많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 외에도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EBS나 입시 기관의 인터넷 강의를 참고해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우면 된다”며 “3학년 1학기 내신 성적은 대면 수업 시행 후에 하겠지만 온라인 수업도 평가 대상에 포함하기 때문에 성실하게 온라인 수업에 참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수시지원 전략에 대해서도 조언했다.차 실장은 수시전략에 대해 “3학년 모의고사를 시행하지 않았지만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및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수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준비해야 한다”며 “수시모집 학생부는 3학년 1학기 까지 반영되기 때문에 2학년 때 까지 학생부 기록이 80%를 차지한다. 2학년 때까지 학생부 자료만 가지고 수시 지원전략을 세워도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교육계에서는 등교 개학 연기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환경에서 누가 좀 더 능동적, 적극적으로 주어진 시간과 기회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4월 9일 고3·중3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12월 3일 수능”

유치원을 제외한 초·중·고 및 특수학교가 4월 9일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온라인 개학을 한다. 나머지 학년은 4월 16일과 20일에 순차적으로 원격 수업을 시작한다. 유치원은 휴업이 무기한 연장된다.대학입학 일정도 조정돼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2월3일로 2주 연기됐다.개학 연기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은 대학과 협의를 거쳐 4월 중 세부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학기 개학 방안을 발표했다.유 장관은 “5주간의 신학기 개학 연기와 원격수업의 도입, 온라인 개학 등 과거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감염병 장기화에 대비해 미래 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순차 개학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4월 9일 중·고 3학년은 온라인으로 개학 한다.그 다음으로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은 4월16일, 초등학교 1~3학년은 4월20일에 온라인으로 수업을 시작한다.학교는 4월1일부터 1~2주 동안 온라인 수업을 준비한다. 추가로 휴업하는 기간은 법정 수업 일수에 포함되지 않는다.학년별로 개학 후 이틀은 원격수업 적응 기간이다. 이 기간 학생들은 수업 콘텐츠와 원격수업 플랫폼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익힌다. 출결·평가 방법을 안내하는 원격수업 오리엔테이션과 온라인 개학식도 진행한다.교육부는 중·고교의 1학기 중간고사·기말고사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겠지만 일단은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교육부 관계자는 “중간고사는 5월 말, 기말고사는 7월 말로 예상된다”며 “그 전에 등교 수업이 가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