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학생 대의원회, 기말고사 응원 간식 나눔 행사 펼쳐

경운대학교 제20대 다원 대의원회가 기말고사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학생 대의원회 의장과 대의원회 임원들은 19일 아침 대학본부 앞 삼거리에서 시험을 치르기 위해 아침 일찍 등교하는 재학생들에게 밥버거과 음료 400인 분을 나눠주며 응원했다. 19일 아침 한성욱 경운대학교 총장이 학생 대의원회 임원들과 함께 기말시험을 치르기 위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밥버거와 음료수 등 간식을 나눠주며 응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욱 총장도 동참해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격려했다. 장준하 경운대 대의원회 장준하(경찰행정학과 4학년) 의장은 “대의원회가 처음으로 준비한 간식 나눔 행사이기에 기쁘다”며 “시험준비에 고생하는 학우들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학우들 모두가 좋은 성적을 받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학생회 최고 의결기관으로 26개 학과 학회장으로 구성된 경운대 학생 대의원회는 총학생회의 예산안과 결산안, 사업계획 등을 심의·감사하고 승인하는 역할을 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왜관초,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성교육인형극 실시

최근 어린이들 대상 성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 가운데 왜관초등학교(교장 이종구)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인형극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왜관초등은 최근 학교 강당에서 칠곡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장애학생안전교육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이런 장난은 안돼요!’란 성교육인형극을 실시했다.‘쓱쓱’, ‘살살’, ‘톡톡’, ‘찰칵’이란 주제로 실시된 이날 성폭력피해예방 인권보호인형극에는 칠곡군 내 초등특수학생들과 병설유치원생 등 50여 명이 함께 관람했다.이날 공연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올바른 성교육 이해와 자기 결정력 신장과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이번 ‘이런 장난은 안돼요!’인형극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여건을 마련과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계기도 됐다.이종구 왜관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성교육 인형극을 통해 학생 모두 행복한 학교, 폭력 없는 학교로 인성함양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왜관초등학교(교장 이종구)가 최근 학교 강당에서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인형극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맛과 영양 최고.. 맛집 소문난 영남고의 급식을 소개합니다

임승원 학생이 급식실 영양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영남고등학교’ 하면 주변 고등학생 친구들에게 두 가지를 떠올리게 한다고 합니다.바로 학생들이 모두 머리를 짧게 깎고 있어 영남고 학생들을 ‘영빡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는 것과 급식이 맛있다는 소문입니다. 아무나 맛볼 수 없는 맛집, 영남고등학교 급식실로 찾아가봤습니다.급식실에 들어가자 밝은 표정의 영양사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맛집의 비결을 파헤치기 위해 영양사께 여쭤본 비결을 Q&A로 정리했습니다.Q. 영남고등학교 급식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는데 동의하시나요?A. 당연히 동의합니다.(웃음)Q. 영남고등학교 급식이 유명한 비결이나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A. 학생들의 기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요즘 학생들 사이에 유행하는 음식이나 트렌드를 고려하면서 식단을 짜다 보니 반응이 좋은 거 같아요.Q. 식단을 짜면서 남고라서 특별히 고려하시는 점이 있으신가요?A. 남자 고등학생의 하루권장 열량 섭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가 넘치고 다들 고기를 좋아하다보니 항상 고기를 넣으려고 애를 씁니다. 또 친구들이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후식이나 디저트를 넣어주려고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영남고 학생들이 줄을 서서 급식을 받아가는 모습.‘맛집’ 영남고등학교의 급식 메뉴 실제로 급식을 먹는 영남고등학교 학생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습니다.급식으로 나왔으면 좋을 것 같은 메뉴를 묻는 질문에 대다수 학생들이 맛있는 음식들이 이미 급식에 나와서 만족스럽다라고 답할 정도였으니까요.지금까지 맛집 영남고등학교 급식실을 직접 찾아 영양사와 인터뷰도 하고 시식도 했습니다. 맛은 기본, 비주얼과 학생들의 영양까지 살뜰히 챙기는 완벽한 급식이었습니다.대구의 많은 학생들이 맛과 영양의 균형이 조화된 학교밥상으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랍니다.마지막으로 때 이른 무더위에 학교밥상을 위협하는 식중독. 예방수칙도 알아보겠습니다.※식중독 예방수칙△대부분의 학교 급식실에는 배식구 쪽에 손 씻는 곳이 있기 때문에 배식 전 손부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청결히 씻는다. 손만 잘 씻어도 식중독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소독된 식판을 옷으로 비비거나 장난치지 않는다.영남고 임승원△식사 후 설사나 구토,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보호자에게 알리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진료를 받는다. 특히 설사는 체내에 들어온 독소를 배출하고 과정이기 때문에 설사를 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지사제부터 먹는 일은 피해야 한다.대구시교육청 교육사랑기자단영남고 임승원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정세현 도의원 ‘경북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 조례안’ 발의

정세현 도의원경북도의회 정세현 도의원(구미, 교육위원회)은 도내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북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학생안전관리 조례안’을 발의했다.조례안은 △도내 각급 학교에서 실시하는 현장체험학습의 안전에 관한 교육감의 책무 규정 △학생안전 기본계획수립, 학교장의 체험학습계획의 수립과 시행 △체험학습시설 및 교육프로그램 등의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사전안전점검 방안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정세현 의원은 “학생들의 교육현장에서의 안전은 교육을 위한 기본조건”이라며 “조례(안)은 더 구체적이고 강화된 학생안전 대책으로 학생안전에 만전을 기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조례안은 제309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심의, 처리한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구대 학생 창업 지원에 팔걷었다

대구대가 학생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활동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를 만들었다. 지난 13일 개소식에서 재학생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있다.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창업동아리 학생 및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활동 전용 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만들었다.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창업보육센터 1호관에 조성된 코워킹 스페이스는 176제곱미터(약53평) 규모의 학생 창업 공간으로, 창작실과 세미나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지난 13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창업보육센터 1호관에서 이뤄진 개소식에서 참가 학생들은 각각의 창업 동아리를 소개하고, 수송용 드론, 홈제어 시스템 등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현한 시제품 등을 선보였다.또 창업동아리 간 네트워킹을 통해 아이디어를 보완하고 협업을 이어가겠다는 창업 활동 의지도 다졌다.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에 조성된 1호점 외에 캠퍼스 곳곳에 2호점, 3호점을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다”이라면서 “코워킹 스페이스가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의 네트워킹 및 협업 공간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지난 2016년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후 대학 내 창업 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창업지원패키지사업(예비창업, 초기창업, 창업도약)을 모두 수행하는 전국 유일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센베노~ 몽골 선생님에게 배우는 몽골 수업

대구 성명초등학교 학생들이 몽골에서 온 영어 선생님과 몽골의 문화에 대해 배우고 있다.‘몽골 선생님이 설명해주는 몽골 문화, 너무 재미있어요.’대구성명초등학교(교장 이교화)가 12일부터 7월3일까지 3개월 간 몽골 현지 영어교사 2명을 초청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몽골 교사 수업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급 당 주 1회 영어로 진행된다.수업은 몽골국기 문양인 ‘소욤보’의 상징을 비롯해 전통가옥 ‘게르’, 전통의상 ‘델’, 몽골동요, 전통놀이 ‘샤가이’ 등 몽골 문화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학생들은 단순히 몽골 문화를 배우는 게 아니라 한국 문화와 비교하면서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한다. 일례로 우리나라의 공기놀이와 비슷한 ‘샤가이’로 놀이를 하며, 나라는 서로 다르지만 비슷한 놀이가 많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수업에 참여한 5학년 권규린 학생은 “몽골전통가옥인 게르가 유목민들이 생활하기에 편리하도록 짧은 시간에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몽골선생님께 직접 몽골문화를 배우게 되어 즐거웠다”고 했다.대구 성명초등학교 학생들이 몽골에서 온 영어 선생님과 몽골의 문화에 대해 배우고 있다.성명초의 몽골 교사 수업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에서 주관하는 다문화대상국가와 교육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몽골 현지 영어교사 2명(뭉크제제그, 미그마르수흐)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성명초 이교화 교장은 “성명초가 4년 동안(베트남-필리핀-캄보디아-몽골) 계속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대상국가와 교육교류 사업을 통해 학생과 교사들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력과 수용력을 높여 글로벌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한국국제조리고, 글로벌 경쟁력 갖춘 조리 명장을 키운다

한구국제조리고등학교 학생들이 교내 마련된 조리 실습실에서 실습하고 있다.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는 1982년 개교한 선영여자고등학교에서 올해 조리 특성화고로 전환하고 새출발을 시작했다.‘세계를 향해 미래를 향해 조리하라’는 슬로건으로 현재 1학년 조리과 2학급 49명, 제과제빵과 2학급 48명까지 4학급 96명 학생이 조리 명장의 꿈을 키우고 있다.학교는 고졸자들의 일자리 증가와 특성화고의 ‘선취업 후진학’ 이라는 시대 흐름에 맞춰 조리전문교육 외에도 외국어교육, 창업경제교육, CS인성리더십 교육 등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융합형 조리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HOW형' 인재학교는 과정지향적 교육을 추구하며 학생 스스로 큰 비전을 그릴 수 있도록 하는 ‘HOW형 교육’을 교육목표에 뒀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학생 선발 과정부터 학업능력 외에도 인성 및 전공적합성, 준비과정 및 학업의지,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그리고 진로계획의 구체성 등 자기소개서 및 학업능력 계획서를 직접 작성하고 심층면접을 통해 확인하고 선발한다.입학 후 3년간 과정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조리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직업기초능력 및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가진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학교는 글로벌 소통역량 강화를 위해 외국어 교육을 의무화하고,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위한 검도, 태권도, 요가, 주짓수 등 1인 1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또 미래 비전과 전문 기술력을 함양하기 위한 셰프 써밋 특강와 스타인증제를 운영중이다. 스타인증제는 독서인증이나 대회수상 인증 등 공인된 기준을 바탕으로 스타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는 한편 기술함양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차원이다. 실무 적응을 위한 원어민 화상수업 등 영어 집중 수업과 학생 개개인의 목표 설정에 맞춘 진로로드맵도 구축했다.외국어 수업은 영어를 기본으로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토론 및 발표 수업 방법으로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회화로 배우는 생활예절까지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주말 레스토랑과 카페 운영, 특수야채 식자재체험, 영양 음식디미방 체험,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만들기 체험 등 주말 프로그램과 카빙, 도예 등 방과 후 활동도 돋보이는 교육과정이다.학교는 방과 후 자격증 필기반과 실기반을 운영 중이고, 정관스님, 해외 미슐랭셰프, 계형우 셰프, FNC강정구 차장, 이교욱PD 등 유명 인사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설계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개교 첫 해 조리대회 대상 쾌거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된 2019 제16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박람회 ‘서울국제푸트그랑프리’에서 조리고 재학생들은 카빙 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한 첫 해에 이룬 수상이라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대회 수상자는 모두 1학년 학생으로, 카빙 전시 단체부문 대상(홍영욱 외 8명)과 개인부문 금상과 특별상인 한국올림픽위원장을 받았다. 또 지난달 18일 열린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도 전시부문 대상(1학년 박지현 외 8명)을 비롯해 금상, 은상을 수상했다.연이은 두 대회에서의 대상 수상은 학교 차원에서 각종 기능대회 준비반의 체계적인 운영과 지역 대학 등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조리고 학생들은 ‘배움에는 국경이 없다’라는 생각으로 세계를 품는 글로벌 셰프테이너로 성장하고 있다. 도교육청 지정 국제교류 우수학교이기도 한 조리고는 서로 다른 음식 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적 차이를 체험토록 해외봉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 책임감 등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어서다.김일동 교장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문화 이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국제 사회에서 올바른 품성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리더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만들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구미지역, 정서적 위기 학생 508명…후속조치 받은 학생 절반에도 못 미쳐

지난 4~5월 실시된 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 구미지역 학생의 2.8%인 508명의 학생이 정서적 심리 지원이 필요한 ‘관심군’ 학생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137명은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돼 위기학생 지원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미지역에서 정서적 심리 지원이 필요한 ‘관심군’ 학생이 5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살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여서, 위기학생 지원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7일 구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4~5월 실시된 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 전체 학생의 2.8%인 508명의 학생이 ‘관심군’으로 분류됐다. 초등학생은 전체 학생의 2.4%인 225명, 중학생은 4.1%인 173명, 고등학생은 2.4%인 110명이 관심군에 속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고등학생은 1명이 줄었지만 초등학생은 27명, 중학생은 47명이 늘어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관심군 학생 가운데 27%인 137명이 극단적 선택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고등학생은 5명이 감소한 반면, 중학생은 오히려 15명이 증가했다. 문제는 정서적 위기 학생이 늘어나고 있지만, 구미교육지원청의 대응은 여전히 소극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정서·행동특성 검사가 실시된 뒤 관심군이나 자살 위험군에 속해 심층평가를 받고 있는 구미지역 초등학생은 66%, 중·고등학생은 31%(현재)에 불과하다.정서적 위기를 겪고 있는 초등학생의 34%, 중·고등학생 69%가 제대로 된 심리 상담을 받지 못한 셈이다. 그동안 구미교육지원청은 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를 아예 공개조차 거부해 왔다. 구미교육지원청 최원아 교육지원과장은 “정서·행동 특성검사의 부정적인 결과가 학부모들의 심층평가 참여를 꺼리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정보 공개를 제한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Wee클래스 전문 상담 인력과 협의체를 구축해 관심군 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해명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경북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 10년, 1천 명 파견

경북도교육청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 160명을 선발해 독일, 싱가포르, 호주 등 6개국에 파견한다.이를 위해 지난 15일 구미 경북생활과학고에서 2019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대상자 선발시험을 실시했다.선발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학년은 3개월간 해외 파견돼 기술 강국의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졸업 후 해외 취업에 도전한다.경북도교육청이들은 집중심화 연수프로그램 180시간을 이수한 후 오는 8월 중국사업단 30명을 시작으로 하여 6개국에 파견될 예정이다.도 교육청은 지난 2010년 일본, 중국에 학생 10명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9년간 9개국에 927명을 파견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면 10년간 1천여명이 파견된다”며 “학생들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고3 1학기 기말고사 중요한 이유는

고등학교의 기말고사 시즌이 다가왔다. 고3 수험생에게 이번 기말고사는 중요하다. 특히 지금까지 내신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은 수험생이라면 시험을 잘 봐야 한다는 고민 이전에 내신 관리를 포기하고 수능에 매진해야 하는 건 아닌지 여부를 고민하기 쉽다.어떤 의미에서 이러한 고민은 현실적이면서도 전략적으로 볼 수 있다.내신, 비교과, 수능 등 여러가지 대입 경쟁력을 살펴봤을 때 내신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난다면 지금부터는 정시에 매진해 수능 대비에 온 힘을 다하는 게 보다 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어서다.하지만 각각의 경쟁력을 비교했을 때 상대적인 우위를 판단하기 어렵거나 또는 어떤 전형이든 수시 지원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면 1학기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재학생에겐 사실상 이번 기말고사가 수시의 합격과 불합격을 좌우하는 ‘내신 성적’을 관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입시에 대한 대표적 오해 중 하나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에서만 내신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신 성적은 기본적으로 수시 전 전형뿐 아니라 일부 경우 정시까지도 활용되는 중요한 평가요소 중 하나다.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교과 전형과 달리 내신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반영하진 않는다. 그러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이수과목, 이수자 수,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자의 학업 의지와 역량, 성취도, 성실성 등을 평가한다는 점에서 내신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합격 희비를 가르는 중요 요소가 된다.논술전형도 마찬가지다.2020학년도 기준 논술고사만을 100% 반영하는 대학은 건국대와 연세대뿐이다. 나머지 논술전형 실시 대학들은 논술고사 외에도 최소 10~40%까지 학생부교과 성적 및 출결·봉사와 같은 비교과를 추가 반영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 전략으로 손꼽히는 적성고사에서도 학생부교과 성적은 평가 한 요소로 활용된다.대부분 대학들이 교과 등급별 배점 차이를 크게 두지 않아 타 전형에 비해 교과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내신 등급이 낮을수록 그만큼 적성고사 문제를 더 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적성고사 준비생 역시 마지막까지 내신 성적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수시에서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하는 전형을 지원할 경우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학년별 반영비율’이다.대학은 각자 기준에 따라 학년별 가중치를 두지 않고 100%로 반영하거나, 또는 학년별로 반영 비율을 달리 설정해 특정 학년에 더 무게를 두기도 한다.이때 후자에 속하는 대학들은 2학년 및 3학년 교과 성적을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예컨대 고려대와 연세대는 각각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에 해당하는 ‘고려대 고교추천Ⅰ’, ‘연세대 학생부종합(면접형)’에서 ‘1학년(20%), 2학년(40%), 3학년(40%)’의 반영비율을 적용해 교과 성적을 반영한다.졸업예정자, 즉 현재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에 한해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만이 반영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사실상 3학년 1학기 치르는 두 차례의 내신 성적이 1~2학년 동안의 내신 성적과 맞먹는 비중을 차지하는 셈이다.따라서 학년별 가중치를 적용해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을 지원하고자 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도 최선을 다해 남은 기말고사에 전력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모니터 넘어 대구 금포초 - 호주 첼시아초 함께 수업

대구 금포초등학교가 호주 첼시아 초등학교 학생들과 협력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대구 금포초등학교에서 조금 특별한 수업이 진행됐다.모니터 앞에서 학생들이 영어로 자기 소개를 하자 화면 속에 비친 학생들도 영어로 화답하며 대화가 이뤄졌다.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진 대구 금포초등학교와 호주 첼시아 초등학교의 첫 번째 글로벌 원격협력학습 모습이다. 금포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원격협력학습 실천학교로 선정되면서 호주의 첼시아 초등학교(The Chelsea Primary School) 학생들과 협력학습을 하게된다.지난 11일 협력학습은 올해 첫 수업으로 이날 학생들은 미리 자기소개를 영어로 연습하고 사전에 받은 호주 첼시아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통해 이름을 익히며 원격수업을 준비했다.금포초 학생들이 영어로 자신을 소개하면 호주의 첼시아 학생들은 정성스럽게 한국 학생들의 이름을 불렀다. 첼시아 학생들이 영어와 알고 있는 한국어를 섞어 자신을 소개하면 금포초 학생들도 이름을 불러주며 모니터를 사이에 두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뤄졌다.수업에 직접 참여한 6학년 최유리 학생은 “다른 나라 친구들을 화면을 통해 만나 함께 공부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앞으로 남은 수업에서 호주 친구에게 우리나라의 훌륭한 문화에 대해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은 대구와 호주 학생들이 수업시간 스크린을 통해 만나는 시·공간을 초월한 웹 기반 온라인 협력학습으로, 영어 학습 효과를 높이고 학생들의 국제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금포초 최성식 교장은 “대구-호주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을 통해 교실 안을 넘어서 먼 나라에 있는 친구들과도 실시간으로 토론하고 가르치고 배우며 공동의 학습 결과물을 창출해내는 과정은 사회적 역량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정정용, 고재현, 김세윤까지.. U20월드컵 3명 배출 신암초, 응원 손편지

13일 오전 대구 북구 대현동 신암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작성한 손 편지를 들어 보이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무열 기자“감독님과 선수들이 우리 학교 선배님이신 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U-20월드컵 국가대표팀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대구 신암초등학교 학생들이 13일 선수들을 향해 응원의 손 편지를 썼다.학생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을 다한 메시지를 한 자씩 꾹꾹 눌러쓰며 대표팀의 우승을 기원했다.학생들은 편지에 응원 메시지와 재치 있는 그림을 그려넣으며 모든 선수들에게 승리의 에너지를 전달했다. 무엇보다 돋보인 건 대표팀에 대한 존경심과 자랑스러움이 드러나는 대목이다.신암초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축구 역사를 바꾼 주역인 U-20월드컵 국가대표를 3명이나 배출했다.뛰어난 지략과 전술로 대표팀을 결승까지 올려놓은 정정용 감독을 비롯해 미드필더 고재윤과 김세윤 선수가 신암초 출신이다. 정 감독은 28회, 고재윤·김세윤 선수는 각각 59회 졸업생이다.신암초는 대표팀과의 인연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우승을 기원하고 학생들이 선배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손 편지 쓰기 시간을 가졌다.5학년 정진형 학생은 “감독님과 선수들이 우리 학교 선배님이라는 게 자랑스럽다. 저도 멋진 후배가 되고 싶다”고 했다.이영숙 교장은 “1972년 4월15일에 창단된 축구부를 현재까지 교기로 운영하고 있다. 선배들이 축구부로 뛰던 운동장에서 후배 선수들이 훈련을 받으며 훌륭한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은 어린 후배 선수들에게는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커다란 희망”이고 했다.대구 신암초등학교 학생들이 U-20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대표팀을 위해 손으로 쓴 응원 편지.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학가 의사결정 바텀업 주목.. 경일대, 학생에 건물 공사 업체 선정맡겨

경일대학교는 13일 대강당에서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업체의 제안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체에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지역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건물 공사의 업체 선정 결정권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대학가 의사결정 방식이 의사결정권을 가진 총장 등의 기구에서 내려오는 탑다운(top-down)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일종의 확장된 바텀업(bottom-up) 방식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의미있게 평가받고 있다.경일대학교는 13일 오후 대강당에서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업체 제안 설명회를 가졌다.이 자리가 의미있는 이유는 리모델링 공사 업체 선정권을 학생에게 제공했다는 점과 강당을 가득 메울만큼 많은 학생들이 대학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했다는 점이다.설명회에는 5개 업체가 나와 400여 명의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PPT자료 등을 띄우고 리모델링 방향과 비전을 설명했다.2시간 넘게 이어진 설명회 후 학생들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1개 업체에 투표했다. 대학은 모바일투표를 통해 이뤄진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업체에게 공사 우선협상권을 제공했다.학생들이 대학 건물의 공사 업체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일대의 이번 결정은 대학가 의사결정구조를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는 단초가 될 수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경일대 관계자는 “대학가에서 학생들이 건물 공사를 실시할 업체의 제안 설명을 직접 듣고 선정하는 선례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 강당을 모두 메울 만큼 많은 학생들이 제안설과 투표에 참여했다”고 하면서 “대학의 위기를 다양한 혁신을 통해 극복하겠다”고 했다.경일대 학생이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업체를 선정해 투표하고 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순심고 학생, ‘천안함 장병’ 추모 퍼포먼스 펼쳐

칠곡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2010년 천안함 폭침으로 희생된 장병을 추모하는 ‘천안함 챌린지’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들은 왜관읍 순심고에 재학 중인 2학년 학생 47명이다.이들은 13일 교내 잔디광장에서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46명과 구조 활동 도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를 상징하는 ‘46+1’ 집단 퍼포먼스를 펼쳤다.이날 학생들은 운동장에 모여 교복을 입고 ‘46+1’모양을 표현했다.이어 47명의 희생 장병 이름이 적힌 종이를 학생 47명이 각각 들고서 장병의 이름을 3차례 부르는 ‘롤콜’행사도 가졌다.이번 학생들의 천안함 챌린지는 2학년 연정진(17) 학생의 주도로 시작됐다.연 군은 칠곡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천안함 챌린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천안함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조사를 마친 그는 천안함 장병의 희생에 큰 안타까움을 느끼고, 이 같은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천안함 챌린지 동참을 결정하고, 친구들을 설득해 이번 행사가 성사된 것이다.연정진 군은 “천안함 사건으로 그렇게 많은 장병들이 유명을 달리했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일에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왜관읍 순심고 2학년 학생 47명이 13일 교내 잔디광장에서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46명과 구조 활동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를 상징하는 ‘46+1’ 집단 퍼포먼스를 펼쳤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