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과목 학원강사에게 맡긴 예술고 논란

김천의 한 예술고등학교가 정규과목 수업을 학원강사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김천의 A예술고는 올해 3월부터 조형예술과 전공수업을 진행하면서 계약직 교원으로 채용한 사설학원 원장에게 수업을 담당케했다. 특히 이 강사는 실기평가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예능과목의 경우 주관적인 평가를 배제하기는 어렵고, 학교 학생들 가운데 자신의 학원에 다니는 학생에게는 더 후한 점수를 주는 일이 가능해지는 등 사교육 종사자가 채점하면 자칫 부정 의혹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교육청 지침에는 계약제 교원은 학원강사 등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직업을 가질 수 없다. 한편 해당 강사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도 교육청 관계자는“해당학교는 예술학교 특성상 교원자격을 갖춘 교원 수급이 어려워 특성상 전문가를 채용할 수 받게 없다는 입장”이라며 “진상조사와 함께 철저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명지대 폐교 논란에 “파산과 폐교로 이어지는 일 없다” 선 그어

사진=명지대학교 홈페이지 명지대와 명지전문대, 명지초·중·고교를 운영하는 명지학원 4억원의 빚을 갚지 못해 파산신청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명지대학교가 폐교 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명지대와 명지학원 측은 이에 대해 부인했다.학교 법인이 파산하게 되면 법인 인수자가 등장하지 않을 경우 소유하고 있던 각 학교도 폐교 수순에 들어간다.이에 명지대 측은 "파산과 폐교로 이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명지대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법원의 최종 결정이 나온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4억여원 때문에 파산을 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법인의 문제이지, 대학은 이와 별개로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명지학원 관계자는 "장관의 허가 없이는 부동산을 처분할 수 없어 현금화가 어렵다"며 "수익 사업을 통해 빚을 갚으려고 한다"고 말했다.교육부와 교육계에 따르면 채권자 김모씨는 명지학원이 10년째 빚을 갚지 않자 지난해 12월 서울회생법원에 파산신청서를 제출했다며 김 씨는 명지학원의 사기 분양 사건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분양대금 4억3천여만원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명지학원 사기 분양 소송은 지난 2004년 명지학원이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 캠퍼스 내에 지어진 실버타운에 "골프장을 지어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내용의 광고를 내놓고 결국 골프장을 건설하지 못하자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다. 이들은 2013년 최종 승소해 192억원의 배상 판결을 받아냈지만 명지학원측이 배상을 미루자 김씨가 대표로 파산 신청을 한 것이다.online@idaegu.com

명지학원 4억3000만원 못 갚아 파산, 명지대 등록금 9백11만7400원은 어디로…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명지대를 비롯해 초등학교까지 총 다섯개의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명지학원이 4억3000만원의 빚을 갚지 못해 파산 신청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이에 명지대학교에 대한 추가글까지 이어지며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2018년 4년제 대학 등록금 1위에서 10위까지 순위가 매겨진 조사에서 명지대학교는 9,117,4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명지학원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매출 2조원대의 기업을 보유해 재정이 튼튼한 학교법인으로 알려졌으나 설립자의 장남인 유영구 전 이사장이 2007년 자신이 소유한 명지건설의 부도를 막기 위해 법인의 수익용 재산인 명지빌딩을 2600여억원에 매각했고, 사학 비리가 터지면서 재정이 악화됐다.명지대는 2018년 2월 기준 자본잠식 상태로 자산(1690억원)보다 부채(2025억원)가 많은 상태로 학교 재정상 자본금에 해당하는 기본금 조정항목도 118억원 적자, 당기운영차액도 52억원 적자다.이에 재학생들은 대학교 폐교까진 힘들 것 같다는 의견에 모두 공감을 표하고 있지만 설마 하는 마음에 걱정이 크다는 반응이다. 법적으로 명지학원이 파산되면 재학생들은 다른학교로 편입하거나 재수해서 다른 대학을 가야하기 때문이다.또한 학교 이미지 추락과 도덕적 비난은 불가피한 상황이며 이번 문제가 수월하게 해결되더라도 ‘돈 문제 많은 대학’이란 인식 문제가 우려된다는 반응도 나온다.online@idaegu.com

대구 담티역 인근 건물서 화재…학원생 등 4명 병원 후송

21일 오후 2시54분께 대구 수성구 도시철도 2호선 담티역 출구 앞 5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10분여 만에 꺼졌지만 건물 내 2층 학원 원장 A(41)씨와 강사 등 3명과 B(10)양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옆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경북 김천에서 학원 차량 하천추락

13일 오후 3시께 김천시 교동 금릉초등학교 후문 앞 도로변에 주차해둔 학원 승합차가 도로변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 승합차에 타고 있는 초등학생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다행히 학생들은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내리막길에 주차해둔 승합차가 미끄러지면서 하천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3일 김천시 교동 금릉초등학교 후문 앞 도로변에 주차해둔 학원 승합차가 도로변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10대 수강생 상습 추행한 전 학원장

자신의 학원에 다니는 10대 수강생들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전 학원장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 학원원장 A(49)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또 8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200시간 사회봉사,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이 운영하던 대구 수성구의 학원에서 B(18)양 신체 특정 부위에 손을 대는 등 같은 해 8월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4차례에 걸쳐 B양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자신의 학원에 다니던 다른 10대 여학생 4명도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재판부는 “원장으로 학생을 지도·보호해야 할 지위에서 피해자들을 여러 차례 추행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아 엄벌해야 하지만 피해자들과 합의했고 그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대 재단 박윤흔 새 이사장

박윤흔 영광학원 신임 이사장박윤흔(84) 전 대구대 총장이 학교법인 영광학원의 새 이사장에 선출됐다.정이사 체제로 전환된 대구대 학교법인 영광학원은 25일 오후 3시 대구 남구 대명동 법인사무실에서 신임 이사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첫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박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법제처 차장과 환경부 장관, 제6대 대구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1992년과 1995년에 각각 황조근정훈장, 청조근정훈장을 포상했다.한편 영광학원은 지난 24일 교육부가 정이사 선임을 알리는 공문을 보내옴에 따라 4년 11개월 만에 임시이사 체제에서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고, 이날 신임 이사장까지 선출하면서 완전한 정상화로 돌아섰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대 정상화 출범…정이사 선임 마쳐

대구대 정상화의 닻이 올려졌따.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던 대구대학교 학교법인 영광학원이 정이사 선임을 완료하고 새출범한다.교육부는 지난달 사학분쟁위원회에서 선정된 정이사 7명에 대한 선임을 완료하고 24일 영광학원에 통보했다.신임 정이사는 △송해익 법부법인 삼일 대표 변호사 △정대영 창원대 교수 △김효신 경북대 대외협력처장 △박윤흔 한국공법학회 고문 △장익현 학교법인 배영학숙 이사장 △김준호 춘강교육재단 이사 △장길화 대구대 총동창회장까지 7명이다.임기는 2019년 4월25일부터 2023년 4월24일까지 4년 간이다.영광학원은 정이사들의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25일 오후 3시 대구 남구 대명동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소집하고 이사장 등을 선출한 뒤 재단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로써 대구대 영광학원은 지난 5년 간 이어진 임시이사 체제를 마감하고 정이사 체제로 운영됨과 동시에 재단 정상화의 길을 걷게 됐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교육 학원가 집중 단속

대구시교육청 전경대구시교육청이 사교육 수요가 증가하는 신학기를 맞아 학원밀집지역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21일부터 3월 말까지 진행될 이번 점검은 초등학교 5, 6학년 소프트웨어(코딩)교육 의무화 및 중학교 자유학년제 확대 등 교육정책을 이용해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부추겨 선행학습을 유도하는 학원과 거짓·과대 광고, 고액 수강료 징수 학원 등을 대상으로 집중 이뤄진다.또 유아대상 학원의 ‘유치원’ 명칭 사용과 등록외 교습과정 운영 등에 대한 편법 운영에 대해서도 점검하게 된다. 교육청은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원에 보낼 수 있도록 학원 내 성범죄․아동학대범죄 경력자 취업 제한을 비롯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학원 어린이차량 ‘하차확인장치’ 설치, 소방안전 관리 등 학습자 보호조치 이행 여부도 동시에 점검할 예정이다.점검을 통해 적발된 학원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및 행정처분을 하고, 세금 탈루가 의심되는 학원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연말까지 시기별로 9차례에 걸쳐 특별점검 및 상시점검 등을 통해 학원 등의 사교육 조장을 억제하고 합리적 운영을 유도함으로써 사교육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안동대 공자학원, 중국 상하이 현지 기업과 상호업무교류 협약

국립안동대학교 공자학원은 최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현지 기업(기관) 3곳과 중국 취·창업 역량강화 활동 지원 및 한중 산학협력 발전을 위한 상호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혁재 안동대 산학협력단장과 LINC+사업단 교수 및 중국 선진지역 문화산업 탐방 연수단 학생, 현지 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동대 공자학원과 해당 중국 현지 기업(기관)은 학생 취업·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인턴십 및 현장실습 기초역량 강화, 대학 및 기관(기업) 간 공동추진 프로그램 운영, 안동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및 네트워크 구축, 중국 현지 취·창업 정보 지원 및 애로사항에 관한 자문 등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또 안동대 공자학원은 LINC+사업팀과 연계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문화산업 선진지역 탐방 연수단”을 인솔해 상하이의 문화산업기반 기관 및 기업을 탐방하고 중국 취·창업관련 특강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공자학원 송환아 원장은 “글로벌 취·창업시대를 맞이해 앞으로도 안동대학교 학생들의 중국 취·창업 역량 강화와 지역 기업들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안동대 공자학원, 중국 상하이 현지 기업을 방문해 취·창업 지원을 위한 상호업무교류 협약 체결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영덕군 교교생 수도권 유학

영덕군 고교생들이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가 주최한 지역인재 양성과 명문고 육성을 위한 수도권 기숙학원 동절기 유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희진 영덕군수)의 역점사업인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도권 기숙학원 위탁교육 사업’이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최근 마무리됐다. 영덕군 내 예비고 1학년 30명은 지난달 31일, 2·3학년 30명은 지난 2일 5주간의 교육을 마쳤다.2016년부터 시작된 우수학생 기숙형학원 위탁사업은 지역 내 우수 예비 고등학생을 선발해 겨울방학 한 달 동안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이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향상을 위해 사고력 증진, 국·영·수 과목 집중보완, 자기주도 학습에 중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했다.이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타 지역 학생과의 정보교류, 공부습관 형성, 부족한 과목 보완 등 큰 도움이 됐다”며 “다음에도 이 교육을 꼭 받고 싶다”고 말했다.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 박한 사무국장은 “수도권 기숙학원 위탁사업 비롯해 장학사업, 고교 방과 후 심화학습 등을 통해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학생들의 상위권대학 진학률 제고 및 지역 명문고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대구 지역 학원 중학생 반에 중학생이 없다?

#최근 방학을 맞아 중학생 자녀를 둔 이모(45)씨는 또래보다 수학과 영어가 부족한 자녀의 학습 문의를 위해 학원을 찾았다 깜짝 놀랐다. 학원마다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반을 정하지만 자녀와 같은 나잇대의 학생들은 이미 고등학생 과정을 배우고 있었기 때문이다.이씨는 “초등학생 때부터 일찌감치 학원 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은 벌써 고등학교 교과과정을 공부 중이라는 소리도 들었다”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오히려 내 아이가 너무 늦게 시작해 뒤처지는 건 아닌지 걱정이다”고 말했다.공교육 선행학습이 금지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사교육 선행학습은 여전한 상황이다.이에 사교육비는 매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등 선행학습 금지법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공교육 선행학습금지법은 2014년 시행됐다. 하지만 학원에서 선행학습을 하는 것 자체는 금지하지 않았다.다만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광고를 금지했지만 처벌규정은 마땅찮아 사실상 선행학습 금지법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셈이다.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선행학습 관련 광고 위반으로 적발된 건수는 2015년 1건 2016년 17건, 2017년 10건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 학원은 4천230곳, 교습소 3천514곳, 개인과외 교습자 5천102명인 것을 감안하면 적발 건수는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교육부가 지난 24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보건복지부, 국세청 등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올해 첫 ‘학원 등 합동점검 범부처협의회’를 개최해 대구를 포함한 학원이 밀집된 지역에 합동점검을 시행키로 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특히 형식적인 점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사교육비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이다.통계청 조사 결과 대구지역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6년 26만5천 원, 2017년 30만 원으로 전국 평균(2016년 25만6천 원, 2017년 27만1천 원)보다 높았다.전년 대비 사교육비 증감률 역시 1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은 물론 같은기간 사교육 참여율도 68.9%에서 73.6%로 17개 시·도 중 세종시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았다.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관계자는 “공교육 선행학습 금지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사교육으로 인한 교육격차를 막기 위해 사교육 선행학습을 규제하는 것 역시 또 다른 규제를 낳는 것일 뿐 능사는 아니다”며 “제대로 교육 전문가, 학부모, 정부 관계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공론화를 통해 해당 문제를 수면으로 올려 다양한 의견을 모아 해결책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