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림초, 유일무이 디자인 한복 입고 패션쇼 서다

대구 강림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20명이 한복패션쇼 ‘한복美에 빠지다’에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한복을 입고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일 2.28 기념공원에서 열린 패션쇼 ‘한복美에 빠지다’는 제31회 대구컬렉션에 대구경북한복협회가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이날 학생들은 학교 진로체험의 날에 직접 디자인한 작품을 대구경북한복협회 디자이너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었고 대구시교육청 후원으로 무대에 올랐다.학생들의 창작품은 개성이 두드러진 유일무이한 디자인으로 이들 작품에는 한복의 전통성을 살리면서도 ‘세상에서 풀려난 나비’와 같이 제목에서도 나타나듯 실용성을 강조했다. 그 외에도 교복한복, 반바지 한복, 멜빵 한복 등 실제로 입고 다니고 싶은 생활형 한복 디자인들이 선보였다.6학년 권지은 학생의 한복은 전문 디자이너 못지않은 예술성 높은 작품을 선보여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지은양은 한복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평화를 상징하는 고래’로 표현하고, 청색과 하얀색으로 고래와 바다, 하늘을 드러내 나만의 한복을 디자인하면서도 한복 고유의 멋을 없애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세계문화 속 한복을 만나다’ 열려

한류열풍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한복기술진흥원은 경북도의 후원으로 오는 11일~15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복 세계로 날다’라는 주제로 한복문화홍보 국제심포지엄을 연다.이번 행사에는 한복의 아름다움이 선보이고 한복에 담긴 조상들의 인문학적 가치가 조명된다. 행사장도 다양한 세계문화 프로그램이 공존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열려 세계문화 속 한복의 우수성을 선보인다.행사는 12일 오전 10시~오후 5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1층 로비에서 어린이 한복체험학교가 열리고 이어 오후 2시~3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백결공연장에서 글로벌문화패션쇼가 열린다. 패션쇼는 호주 한복디자이너 미란다데이의 디자인 한복이 선보이고, 포항공대와 경주대 유학생들이 세계민속복식 모델로 참여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세계에 알린다.이와 함께 오전 9시30분~12시30분 경주화백컨벤션센터 104호에서는 한복인문포럼이 열린다.한복인문포럼에는 김병일 도산서원 이사장이 ‘나의 10년 한복생활’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부대행사는 11일~15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한복문화홍보특별전이 열린다.이번 한복문화홍보 국제심포지엄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우리 옷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 발굴을 통해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박현주 한복기술진흥원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한복 행사를 개최하는데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다”며 “비단의 고장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명주 생산지인 경상북도의 의복과 직물의 산업적·문화적 기반을 다져 미래 산업중심으로 한복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추석 잘보내세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오전 대구 중구 남산동 백합 어린이집에서 전통문화 체험을 마친 원생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추석 잘보내세요”란 인사를 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무열 기자 lmy4532@idaegu.com

근대골목에서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대구 중구청이 추석을 맞아 귀성객 및 관광객들을 위해 근대골목에서 볼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근대문화체험관 계산예가, 쌈지공원, 김광석 스토리 하우스 등 중구 근대골목 내 관광명소는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모두 정상 운영된다.계산예가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 △한복, 근대의상 체험 △매직버블 쇼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또 스탬프 골목투어 리플릿에 근대골목 내 12개의 스탬프를 찍어오는 선착순 100명에 한해 계산예가와 쌈지공원 관광안내소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배부한다.추석 연휴 기간 중구 도심순환용 투어버스(청라버스)도 30% 할인된 금액인 2천 원으로 1일 이용권을 즐길 수 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한복만을 바라본 40년 거장의 삶은 어땠을까?

국립대구박물관은 패션디자이너 고 이영희 선생 1주기를 맞아 오는 9월15일까지 ‘이영희 기증 복식, 새바람’ 특별전을 진행한다.지난해 이영희 디자이너가 별세한 후 유가족들은 고인의 유지에 따라 평생 모은 한복, 장식구 수집품과 궁중 재현 한복, 창작 한복 등 8천377점의 유품을 국립대구박물관에 기증했다. 그리고 첫 기일인 5월17일에 맞춰 회고전을 기획했다.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였던 이영희 선생의 40년 한복 인생을 보여주는 주요 의상과 다양한 소품 등 500여 점이 전시된다. 대표작인 '바람의 옷'을 비롯해 88년 서울올림픽 전야제 무대 의상과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담 의상 등 세계 무대 진출 기반이 된 기념 의상들도 선보인다.바람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1전시실은 이영희 선생의 인생사를 조명한다. 수 많은 작품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와 작업 지시서 등을 집약해 선보인다. 또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작업 공방의 모습도 재현해서 선보인다. 형형색색의 염색 옷감과 화려한 장식구 등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고증과 창조, 색의 행연, 다시보는 기념의상, 변화와 시도 등 4가지 주제로 다양한 의상들을 만나볼 수 있다.이영희 디자이너는 전통 한복의 현대화를 통해 한복의 다양화와 세계화에 기여했다. 1977년 '이영희 한국의상'을 개업하며 한복 인생을 시작한 그는, 1983년 백악관 초청 미국독립기념 축하 패션쇼,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대회 개·폐막 기념 패션쇼, 1986년 한불수교 100주년 기념 패션쇼를 열었다.1994년에는 한국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프랑스 파리 프레타 포르테(기성복) 쇼에 올라 맨발에 저고리 없는 한복 치마를 선보여, 현지 언론으로부터 '바람의 옷'이란 찬사를 받았다. 이후 2000년 뉴욕 카네기홀 패션 공연, 2004년 뉴욕 이영희 한복 박물관 개관, 2007년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전시, 2008년 구글 캠페인 ‘세계 60 아티스트’ 선정 등 굵직한 이력을 쌓으며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쳤다.2009년엔 북한 평양에서 열린 분단 이후 첫 남북 합작 패션쇼에서 ‘민속옷 전시회’를 열어 주목받았다. 지난해 10월에는 한복의 세계화와 대중화에 헌신한 공로로 대한민국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박물관 관계자는 "선생의 한결같은 한복 사랑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입장이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2019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한복 매력에 푹~빠져볼까

한복과 가장 어울리는 축제 ‘2019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에서 기존의 딱딱하고 불편한 한복이 아닌 다양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한복을 만날 수 있다. 영주시에 따르면 전통한복체험은 축제 기간 영주 소수서원·선비촌에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인기가 높다. 곧바로 벗는 한복 체험이 아닌, 실제 한복을 입고 축제장 곳곳을 여행하는 '한복 여행'이 새로운 축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선비촌 입구 선비상 옆에 위치한 영주소백예술촌(촌장 조재현) 한복체험장은 왕족과 양반, 평민 등이 입었던 전통한복 300여벌 대여와 다양한 소품을 제공한다. 머리 장식까지 제대로 갖춘 전통 한복부터 다니기 편하도록 개량한 한복, 화려한 어우동 옷까지 4일간 하루 500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비촌과 소수서원, 축제장 내에서 2시간 사용할 수 있다. 임금 복장에서부터 일반 백성 복장까지 다양한 옷들이 비치되어 체험참가비는 1벌 당 2천 원이다. 다만 왕 옷 등 특수복장은 3천 원에 대여한다. 일반적인 소품은 무료로 제공되나 관모 등 특품은 건당 1천 원의 추가 대여료를 받는다. 올해는 특히 역할에 맞춰 수염이나 재미난 캐릭터 등을 꾸밀 수 있는 분장 이벤트(2천 원)가 추가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장순희 문화복지국장은 “전통한복체험은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 고유의 한복을 제공하고 다양한 소품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선비 축제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한복을 입고 선비촌과 소수서원을 거닐며 전통의 멋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설빔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31일 오후 대구시 중구 서문시장 한복판매점에서 한 어린이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부모를 향해 “나 어때” 라며 패션모델처럼 포즈를 취해 보이고 있다. 한복 판매상인은 “설빔으로 자녀에게 한복을 입히려는 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