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70대 할머니 급류에 휘말려 변사체로 발견

9일 오전 11시10분께 군위군 고로면 양지리 김모(77) 할머니가 집 앞 하천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평소 치매와 우울증을 앓던 김 할머니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집을 나간 뒤 집 앞 하천에서 급류에 휘말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남편과 아들도 김 할머니가 우울증을 앓는 등 정상이 아닌 상태로 가사도우미 도움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은 그림 이야기 책

한 여름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은 그림 이야기 책. 흥미로운 이야깃거리 뿐 아니라 동심을 자극하는 재미난 그림은 아이들의 감성 발달에도 커다란 도움을 준다.◆미움/조원희 글·그림/만만한책방/40쪽/1만2천 원조원희 작가의 그림동화 ‘미움’이 출간됐다.누군가를 몹시 미워하다가 잠이 든 적이 있다는 작가는 그게 누구였는지는 잊어버렸지만 괴로웠던 감정은 강렬하게 남아 그때의 마음을 그린 책이 ‘미움’이라고 소개한다.어느 날 나는 한 아이로부터 ‘너 같은 거 꼴도 보기 싫어’라는 말을 듣는다. 태어나서 처음 듣는 말이었다. 도대체 왜 그런지 말도 안 해주고 가버린 그 아이를 보며 나는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그래, ‘나도 너를 미워하기로 했어.’작가의 말처럼 누구를 미워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때의 괴로웠던 감정은 오래 남는다. 그렇다면 감정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왜 괴로움에도 불구하고 그런 감정을 쉽게 멈출 수 없는 걸까?이 책 ‘미움’에는 화가 잔뜩 난 싸움도 없고, 웃으며 하는 화해도 없다. 어느 날 ‘나’의 마음에 꽂힌 ‘너 같은 거 꼴도 보기 싫어!’ 단 한마디로 시작된 미움이란 감정에 온 마음을 집중한다. 그리고 마음 아주 깊은 곳까지 들여다본다.감정의 표현을 두 아이의 표정과 행동에 집중해 시각적으로 명료하게 표현한 작가의 연출은 이 책이 던진 질문에 몰입하게 만든다.온전히 미움에 집중하는 ‘나’와 그런 내가 미움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는 마음, 그리고 나의 미움의 대상이 돼 버린 그 아이의 표정만 봐도 답을 알 수 없는 둘의 감정이 느껴진다.그리고 무언가를 깨닫는 순간 그 모든 것의 주인은 나라는 걸 보여 준다.우리는 흔히 ‘미움’에 대한 감정을 부정으로 바라본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안 된다. 사이좋게 지내는 게 좋다.’ 이 말 속에는 ‘미워하는 마음은 안 좋은 거니까 하지 않는 게 좋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근데 정말 그럴까?‘미움’은 아무런 이유도 모른 채 누군가가 나를 미워한다면 어떤 기분일지,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은 무엇일지, 미워하는 마음이 계속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미움이란 감정을 고스란히 파고들며 미움에 대한 자신의 답을 찾아간다.◆솔새와 소나무/임원호 지음/허구 그림/길벗어린이/40쪽/1만3천 원‘솔새와 소나무’는 엄마를 잃어버린 작은 솔새 한 마리가 밤중에 잠잘 곳을 찾는 과정을 그린 책이다.동시인이자 동화 작가인 임원호씨의 작품이다.이 책은 길 잃은 아기 새와 소나무의 따뜻한 우정이 운율감 가득한 아름다운 우리말로 강렬하면서도 섬세하게 숲과 나무들을 표현한 그림과 잘 어우러진 책이다.이 책 ‘솔새와 소나무’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와 해방기를 겪으며 활동했던 임원호 작가의 작품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끝이 보이지 않는 절망 속에서도 반짝이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동시인이자 동화작가의 작품답게 소리 내어 읽으면 읽을수록 운율감과 말맛이 살아나는 것이 특징으로 ‘쌀랑’, ‘어둑어둑 캄캄’, ‘으쓱으쓱’, ‘까딱까딱’ 등 의성어와 의태어는 물론 ‘공단’, ‘일없다’ 등 점점 잊히고 있는 우리말 표현까지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작품이다.각박한 세상 속 따뜻하게 피어나는 우정으로 상징되는 솔새와 소나무의 이야기를 읽으며 동화를 통해 동심을 자극하고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했던 아름다운 우리 어린이 문학을 만난다.이 책은 작고 여린 생명이 홀로 숲속에서 맞닥뜨리는 절망의 순간들을 질문과 대답이 반복되는 구조로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구성은 서글픈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솔새의 모습을 보여 주며 독자들로 하여금 솔새의 심정을 헤아리고 이야기에 온전히 몰입하게 한다.“여보세요, 여보세요. 당신의 품 안에다 자장자장 하룻밤만 재워 주세요”라는 솔새의 조심스럽고 정중한 부탁에 버드나무, 오동나무, 참나무는 “에이, 안 된다 안 돼. 지저분해서 일없다. 내 몸에다 응가나 해 놓으려고”라며 퇴박을 놓는다.불안한 마음으로 가슴을 졸이며 찾아간 소나무에게서 “에구, 가엾어라. 어서 이리 들어온. 자장자장 하룻밤 내 재워 주마”라는 대답이 나오는 순간, 아이들은 안도하는 마음과 함께 잔잔한 감동과 희망을 느끼게 된다.책을 읽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 나아갈 수 있게 하는 희망의 소중함과 작은 선함이 만들어 내는 큰 변화, 나아가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했을 때 더욱 따뜻해지는 세상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자전거 타는 날/질 바움 지음/전혜영 옮김/소원나무/44쪽/1만3천 원‘자전거 타는 날’은 자전거를 통해 꼬마 돼지와 할머니가 깊은 유대를 쌓아 가는 과정을 따스하게 그려낸 프랑스 동화작가 질 바움의 그림책이다.꼬마 돼지가 무뚝뚝하고 무서운 할머니에게 두발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하루를 그린다.어느날 꼬마 돼지가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것도 아주아주 엄하고 무서운 할머니가 선생님이다. 하지만 걱정만큼 자전거 타는 게 어렵지 않았다.그런데 갑자기 할머니가 자전거에 달린 보조 바퀴를 떼어 버렸다.네발자전거를 배운 첫날, 두발자전거까지 타게 된 꼬마 돼지! 돌멩이에 걸려 넘어지고, 방향을 틀다 나동그라지고….그만 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럴 수도 없다. 할머니는 포기하는 걸 원하지 않았거든.잔뜩 풀이 죽은 모습으로 걸어가는 꼬마 돼지, 어디를 가길래 이렇게 기운이 없는 걸까? 바로 ‘할머니 집’이다.꼬마 돼지의 할머니는 엄청 무서운 데다가, 할머니 말은 무조건 따라야 하거든. 신발은 항상 문 앞에서 깨끗하게 털어야 하고, 싫어하는 음식도 남김없이 먹어야해. 꼬마 돼지 눈에는 엄격한 할머니가 마치 커다란 산처럼 느껴졌다.할머니는 꼬마 돼지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치면서도 칭찬은 커녕 다그치기만 한다. 꼬마 돼지가 넘어지는 모습을 봐도 묵묵히 자전거를 일으킬 뿐이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마침내 꼬마 돼지는 두발자전거를 타고 멋지게 나아간다.꼬마 돼지의 할머니는 겉모습만 봤을 때 굉장히 무섭지만 사실 누구보다 꼬마 돼지를 많이 사랑하고 아낀다.표현하는 방식이 무뚝뚝할 뿐. 아이가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에 뭐든지 다 먹어야 한다는 규칙을 세운 것이다. 꼬마 돼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할머니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달아간다. 두발자전거를 타는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에 자전거를 타는 법을 가르쳤다는 사실까지도.얼굴조차 보이지 않을 만큼 크게 느껴지던 할머니는 어느새 점점 작아지더니, 자전거를 타는 장면에선 정답게 눈을 마주할 만큼 작고 가깝게 느껴졌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김천에서 70대 할머니 실종

김천에서 70대 할머니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26일 김천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A(74·김천시 용두동)씨가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았다며 가족들이 지난 23일 실종신고를 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24일 오전 A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황금동 한신아파트 앞 지하차도 삼거리 인근에 현장지휘소를 설치하고 수색에 나섰다.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00여 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지만 26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찾지를 못했다.소방당국은 현재 5개 팀을 편성해 한신아파트 앞 감천에서 어모교, 감문교까지 광범위하게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이용수 할머니, 위안부 역사교육관 필요성 재차 강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2)가 7일 대구시 관계자와 면담을 하고 어린 학생들에게 위안부 관련 교육을 올바르게 하기 위한 역사교육관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할머니는 대구시 강명숙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을 만나 약 1시간 동안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처우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면담은 지난 3일 이 할머니와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대구시의원이 만나 실질적인 지원책과 위안부 역사관 건립 등에 관해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격으로 마련됐다. 이 할머니는 면담에서 “위안부 기념관 겸 교육관 건립이 아이들 교육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할머니가 집회 등에 참석할 때 사용하는 차량의 노후화와 열악한 주거환경 등도 함께 논의됐다. 대구시 강명숙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이 할머니와 면담을 통해 시에서 행정적으로 지원할 부분, 여성가족부와 협의할 부분, 지역사회 도움을 모색할 부분 등으로 정리해 최대한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극단 미르…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연극 ‘진달래’ 공연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만큼 더 이해하기 어렵고, 그렇지만 다함께 행복하기를 바라는 ‘가족’.가족간의 갈등과 대립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극단 미르의 연극 ‘진달래’가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소극장 ‘소금창고’에서 막을 올린다.오는 12일 오후3시, 6시 두 차례 공연되는 연극 ‘진달래’는 대구문화재단이 올해 개인예술가활동창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작품이다.‘변기’, ‘가장의 무게’, ‘기생충’ 등을 연출한 이창호씨가 연출을 맡고 김미향, 여혜진, 김재은, 이미경씨가 배역을 담당한다.이제 막 대학 신입생이 된 순수 소녀 ‘진달래’. 그녀는 자폐라는 장애를 가진 소녀다. 하지만 남들의 시선에 상처받을 소녀를 생각해 엄마는 진달래를 품안에서 놓아주지 않으려 한다.그런 달래는 대학교에 첫 등교를 하게 되고, 친구들의 남다른 시선을 느끼며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는 점점 외로움으로 변한다.그러던 어느 날 아무도 앉지 않던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 스스럼없이 말을 건네는 친구가 있었다. 달래는 그 남자에게 첫 눈에 반해 두 사람은 친구가 된다. 그렇게 달래는 새로운 감정들을 배우면서 엄마와 충돌하게 된다.한편 폭력과 고압적 태도로 일관하던 남편의 죽음으로 감옥 같은 곳에서 해방된 할머니. 그 할머니는 달래를 응원하지만 엄마는 여전히 양보할 생각이 없다. 이들의 감정은 격해지고 결국 또다시 충돌하게 되는데….연극은 이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사회의 문제들을 하나씩 들추어낸다. 장애인 문제, 부모와 자식 간의 불화, 남편의 폭력과 고압적 태도, 사회적 시선으로 재단되는 꿈 등 우리가 한번쯤 보거나 겪었을 법한 문제들을 다룬다.연출을 맡은 이창호씨는 “이 극을 통해 내 가족, 내 주변을 한 번 더 돌아보고, 나의 행동이나 언행 때문에 상처받은 사람이 없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공연시간이 70분인 연극 ‘진달래’ 입장료는 1만5천 원이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10-4454-0530.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이용수 할머니 기사에 악성 댓글 단 네티즌들 고발

대구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신대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의 서혁수 대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관련한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 9명을 대구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5일 밝혔다.고발 대상은 이 할머니와 관련한 기사에 인신공격적이거나 비하하는 내용의 댓글을 단 사람들이다.서 대표는 인터넷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 수백건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해당 댓글은 이 할머니가 최근 기자회견 등에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나 정의기억연대 등을 언급한 내용과 관련한 기사에 달린 것으로 이 할머니를 모욕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다.서 대표는 “확보한 댓글 자료를 분석해 추가로 고발을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토착왜구보다 더 나쁜

토착왜구보다 더 나쁜이야기를 거꾸로 시작해본다. 그러자 이런 의심이 든다. 위안부 문제, 우리는 과연 우리가 원하는 식으로 일본의 사과를 받아낼 수 있을까. 그리고 피해자들은 원상회복에 버금가는 치유가 가능할까. 뚱딴지같은 소리지만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 이후 윤미향 국회의원의 대응과 손영미 위안부 쉼터 소장 사건이 겹치면서 드는 생각이다.30년동안 정의기억연대는 매 수요일마다 집회를 열고 일본을 향해 사과하라, 배상하라 시위를 벌였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에게는 일본에 대한 적개심으로 항일운동의 선봉을 자처했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정신적 위로를 해주면서 스스로 목표를 향해 한 발씩 나아갔던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공식적으로 240명이던 위안부 할머니들은 이제 겨우 17분만 살아 계신다. 일제에서 해방된 지도 75년이 지났으니 위안부의 피해는 이미 역사의 한 부분이 됐다. 피해자들이 살아생전에 원상회복과 같은 피해 보상이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그런 일은 실제 일어날 것 같지 않다. 무슨 토착왜구 같은 발언이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일본의 국가급 사과는 곧 일본의 국가적 항복을 받아내겠다는 결기의 다른 표현이나 같기에 하는 말이다. 그동안 일본은 몇 차례 사과했고 보상책도 내놓았다. 다만 우리 눈높이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그것이 피해 당사자나 일반 국민의 시각인지, 또는 정의연으로 대표되는 피해자지원 단체의 시각인지 따져보지 않았지만.그렇다면 과연 일본이 우리가 원하는 수준으로 항복할까. 일본이 항복한 적이 있긴 하다. 2차 세계대전에서 참패하고, 그리고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서 연거푸 원자폭탄의 위력을 경험하고 나서다. 당시 히로히토 일왕이 ‘무조건 항복’했다고 알려졌지만 실제 방송에서는 ‘항복’의 ‘ㅎ’도 꺼내지 않았다. 다만 이렇게 말했다. “짐은 제국 정부로 하여금 미영지소(美英支蘇) 사국에 대하여 그 공동선언을 수락한다는 뜻을 통고하게 하였으니….” 포츠담 회담의 결과를 승인하는 모양으로 항복을 에둘러 선언한 것이다. 포츠담 선언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직전 미영중소 4개국 대표가 “일본의 무모한 군국주의자들은 세계인류와 일본국민에 지은 죄를 뉘우치고 이 선언을 즉각 수락할 것” 등을 요구한 것이다. 스스로를 ‘여성인권운동가’라고 주장하는 이용수 할머니는 기자들 앞에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딴 사람이 챙겼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복동 할머니를 미국 등으로 끌고 다니며 고생시키고 ‘이용했다’고도 했다. 이런 할머니의 폭로에 대해 미 의회 ‘위안부 결의안’의 주역인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은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의연의 활동이 당초 목적이나 젊은이들 교육 보다는 시위 자체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하고 변화 필요성을 시사했다. 천영우 전 외교안보수석의 언론 인터뷰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이나 실질적인 피해 보상보다는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해 위안부가 존재하는 것처럼 읽혔다. 마치 실현 가능성 없는 목표를 정해놓고 위안부들을 그 간판으로 내걸고 국민들을 대일본 심리전 졸개로 내몰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이다. 모두가 정의연이나 윤미향 의원의 활동에 대한 순수성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이 판에 토착왜구가 등장했다. 왜구라니, 위안부 할머니들이 이용당했다면 이용한 자들은 토착왜구보다 더 나쁘지 않은가. 이제 정의연의 활동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 것은 필연적 수순이 됐다. 회계부정만도 작은 죄가 아니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뒤로 제쳐두고 정치인들이 위안부 할머니를 이용해서 또 다른 목적을 갖고 이용했다는 의심을 키워온 때문이다. 그 운동의 목표도, 방향도 이제는 실질적인 피해자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토끼를 잡으면 그 다음은 사냥개를 삶는다고 했다. 그 토끼가 있어야 사냥개도 계속 먹이를 얻고 주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토끼는 잡아서는 안 된다. 이런 의심을 불식시켜야 위안부 지원 사회운동도 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2020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의 날’

‘2020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의 날’ 행사가 지난 6일 오전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서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이용수 할머니도 참석해 고인이 된 할머니 25명에게 술잔을 올렸다.이용수 할머니는 회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 등에 대해서도 “위안부를 팔아먹었다, 원수를 갚겠다”며 격정적인 말을 쏟아냈다.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서울 마포구 ‘평화의 우리집’ 쉼터 소장 손영미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영준 기자 yjshin@idaegu.com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 ‘손 편지’ 쓴 칠곡군 할머니 감사 편지 받아

6·25전쟁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138통의 손 편지를 작성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칠곡군 최삼자(73) 할머니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가족으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자신이 캐나다 오타와에 살고 있는 에티오피아 출신 캐나다인이라고 밝힌 카사씨는 지난 1일 최삼자 할머니에게 전달해 달라며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에 한 통의 편지를 이메일로 보내왔다.카사씨는 뉴스를 통해 최 할머니의 손 편지 사연을 접하고 큰 감동을 받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그는 한국대사관에 수차례 연락을 취해 감사편지를 할머니에게 꼭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하지만 한국대사관도 최 할머니의 인적사항이나 연락처가 없었던 터라 마땅한 방법이 없어 고민을 거듭하다 할머니가 살고 있는 칠곡군에 도움을 청했다.다행히 언론홍보로 할머니의 연락처를 알고 있던 칠곡군 관계자는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최성준 사무관으로부터 카사의 편지를 받아 한글로 번역해 할머니께 전달했다.편지를 받은 할머니는 한글로 답장을 작성하고, 며느리가 영문으로 번역했다.이번에도 칠곡군이 할머니의 편지를 받아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에 보내고, 대사관은 다시 카사에게 전달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칠곡군과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의 공조와 며느리의 힘이 더해져 이들은 마침내 국경과 나이를 초월해 호국과 보훈으로 우정을 맺게 됐다.편지에서 카사씨는 “친형과 어머님의 지인이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라며 “뉴스를 통해 할머니가 작성한 편지를 읽고 큰 형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고 적었다.또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희생을 잊지 않고 정성껏 편지까지 써주신 할머니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최삼자 할머니는 “칠곡군은 2015년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우리의 우정이 변치 않고 영원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현충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의 날 행사, 이용수 할머니 참석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 곳곳에서 ‘제65회 현충일’ 등을 추모하기 위한 추념식이 개최됐다. 6일 오전 11시 대구 중구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는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의 날 행사가 열렸다.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은 매년 6월6일 대구·경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의 날로 정하고, 숨진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대구지역 유일 생존자 여성인권운동가 이용수(92) 할머니가 행사에 참석, “반드시 위안부 문제를 바로잡겠다”며 마음속에 있는 말을 토로했다. 이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 사진을 한참이나 바라보며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피해사실에 대한 내용을 읊고, 차려진 제사상 앞에 서서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흐느꼈다. 특히 이 할머니는 최근 후원금, 회계 의혹 등으로 정의기억연대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재차 가졌었지만, 이날도 날선 비판을 계속했다. 이 할머니는 “언니들 여태까지 해결하지 못하고 이렇게 언니들 앞에서 내가 울고 있다”며 “시민모임이 아닌 올바른 위안부 역사관과 교육관을 만들어 자라나는 사람들이 올바른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반드시 위안부 문제를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요 집회를 없애고, 정신대대책협의회(현 정의기억연대)도 없애야 한다”며 “언니들, 내가 그걸 해결해야 하늘나라로 먼저 간 언니들에게 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올바른 역사를 위해 반드시 내가 해결하겠다. 언니들이 위에서 도와 달라”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에는 지난달 20일 기준 27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여성가족부에 공식적으로 등록돼 있으며, 이중 25명이 세상을 떠났다.현재 대구·경북에는 각 1명의 피해자 할머니가 생존해 있다. 시민모임은 이날 위안부 피해자 20여 명의 영정사진을 놓은 제단을 마련해 추모제를 거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난해와 달리 회원들과 할머니들 산소를 방문하거나 동성로 추모 부스 운영 등을 생략하고, 역사관에서 20여 명이 참석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한편 6일 오전 10시 대구 남구 앞산 충혼탑에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됐다. 추념식은 개식,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추념사, 유족대표의 헌시낭독, 추모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폐식 순으로 이뤄졌다.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는 200여 명으로 제한됐고, 모든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좌석 간 간격을 120㎝이상 띄워 앉았다.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시민들의 충혼탑 참배는 추념식 종료 후 오후 1시부터 이어졌다.충혼탑에는 지역 출신의 호국영령 5천391위의 위패가 모셔져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의 선조들은 일제 식민지와 독재의 가난이라는 도전 속에서도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유와 번영의 꽃을 피워왔다”며 “코로나19와의 싸움 역시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결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교육박물관 김정학 관장 인터뷰

“박물관은 눈으로만 보는 ‘아이즈 온(eyes-on)’에서 마음으로 통하는 ‘마인즈 온(minds-on)’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대구교육박물관은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에서 부모, 자녀 세대에 이르기까지 삼대가 함께 듣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모든 세대의 마음에 소중한 기억이 새겨질 수 있는 곳으로 가꿔 나갈 생각이다.”폐교된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개관한 영남권 최초의 교육전문박물관인 대구교육박물관 김정학 관장은 박물관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그는 “예전의 박물관은 얼마나 많은 소장품을 보유하고, 전시하느냐에 따라 그 명성이 좌우되었다면 이제 박물관은 수많은 소장품을 어떤 이야기와 주제로 보여주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교육’이라는 다소 무거운 아이템의 박물관이면서 지역박물관이라는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는가하는 물음에 김 관장은 “한계라는 것은 없다”며 “입시라는 시각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교육만큼 흥미로운 소재도 드물다. 부모님이 멋진 도슨트가 되고, 부모의 경험을 교육으로 받아들이는 공간이 바로 교육박물관”이라고 설명했다.김 관장은 향후 박물관이 시도하고 싶은 사업으로 ‘미래교육’을 들었다. 그 기조에 발맞춰 여러 가지 시도를 구상 중이라는 김 관장은 “우리 역사를 통한 ‘세계인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박물관도 많은 제안을 할 생각”이라며 “지역출신의 교육자와 문화예술가의 발굴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것이 우리 박물관이 할 수 있는 가장 쉽고도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통합당 여성의원들, 이용수 할머니 2차 가해 중단하라

미래통합당 여성 국회의원 전원이 2일 일본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에 대한 2차 가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통합당 소속 여성 의원 18명(지역구 8명·비례대표 10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용수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을 상대로 용기를 내 문제제기를 했는데 할머니에게 돌아온 것은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인신공격성, 혐오성 표현들”이라며 “온·오프라인으로 퍼지는 이 할머니에 대한 반인륜적인 2차 가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정재·임이자·양금희·한무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에 대해 ‘의원’이라는 호칭 대신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라고 지칭했다.이들은 “이번 사안은 정의연의 회계부정 의혹, 윤 전 이사장 개인의 비리 의혹을 밝히는 게 핵심”이라며 “그동안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활동해 온 정의기억연대의 운동 성과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이어 “그러나 민주당 측 일부 진영은 이런 의혹에 대한 합리적 지적과 비판마저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려하지 않고 있다”며 “근거없는 비방과 공격으로 이번 의혹을 감추거나 덮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할머니에 대한 인신공격은 불행한 역사의 산 증인인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모독이고 이 땅의 어머니들과 딸들에 대한 모독이며 역사에 대한 모독”이라며 “피해자 이 할머니에 대한 비방과 명예훼손, 인신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이들은 또한 기자회견 전 성명서를 내고 “이 할머니의 외침은 여성과 인류 보편의 문제인 만큼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면서 “21대 여성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이 문제를 함께 할 것을 제안한다”고도 했다.이들은 윤미향 부정회계 의혹 TF를 구성하고 의혹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앞서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달 7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윤 의원과 정의연의 후원금과 사용 의혹 등을 문제 제기했다.이후 온라인상에선 일부 여권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치매’ ‘노망 ’‘대구 할매’ 등 이 할머니를 비하하는 표현들이 등장했다.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곽상도 의원 ‘가짜뉴스’ 유포자 12인 검찰 고소’

미래통합당의 (여당과 청와대에 대한)대표적 저격수인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이 28일 자신을 겨냥, 가짜뉴스를 퍼트린 유포자 1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곽 의원은 지난 25일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열었던 대구 기자회견과 관련, 일부 언론과 SNS를 통해 곽 의원이 “(할머니) 옆에 서 있었다”, “(할머니 기자회견을) 기획했다”는 등의 가짜뉴스로 명예훼손 등의 상처를 입은 바 있다.실제 곽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38분경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이 시작됐을 때 서울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언론 인터뷰(TBC) 중이었고, 이후 3시30분경부터 국회 본관 2층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회의를 주재했다.곽 의원은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을 기획하거나 참석한 바가 전혀 없고, 이용수 할머니나 그 주변 분들과 일면식도 없고 통화 등 어떤 형태의 연락조차 한 사실도 없다”면서 “간단하게 사실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음에도 이를 외면하고 무책임하게 ‘가짜 뉴스’를 유포한 12명을 불가피하게 오늘 검찰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우편접수)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곽 의원은 또 ‘위안부 피해자법 개정안’에 기권표를 던졌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이날 해명에 나섰다.곽 의원은 “지난 2017년 11월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법 개정안’ 표결에 기권을 한 사실이 있다”면서“개정안의 취지에는 동감하나, 이미 당시 정대협(정의연)이 받은 국고보조금과 기부금 등이 투명하게 운영되지 않아 내부에서 논란이 있다는 얘기가 있었고, 심지어 피해자 할머니의 의사에 반하여 여러 사업을 추진하다가 할머니와 정대협이 갈등을 일으키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 이에 개정안의 취지를 담보할 수 있는 견제장치를 보완할 필요가 있어 기권표를 던질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그는 “세월이 흘러 당시 제기된 문제점들이 속속 사실로 밝혀지고 있고 검찰 수사가 시작된 상황”이라며 “결국 당시 통과된 개정안이 정대협(정의연)으로 하여금 더 합법적으로 치부를 챙길 수 있도록 했던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가짜뉴스와 정대협(정의연)의 비위의혹 등이 철저한 검찰 수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지기를 강력 촉구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정대협 무슨 권리로 위안부 할머니 이용하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정대협이 무슨 권리로 위안부 할머니를 이용하느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또 각종 회계처리 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전 정의연 이사장)을 향해선 “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2차 기자회견을 가진 이용수 할머니는 “30년 동안 속았다. 첫 회견 때 생각지도 못한 게 너무도 많이 나왔다”며 “제가 폭로한 일은 검찰에서 할 일이다. 위안부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운 일과 위안부의 삶에 대해 정직하게 밝혀 달라”고 강조했다.이 할머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겨냥해 “아직까지 본인이 잘했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 죄를 지었으면 이에 응당한 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윤 당선인이 최근 1차 기자 회견 후 본인을 찾아와 안아준 것과 관련, 이를 두고 용서했다고 하는 일부 언론기사는 너무 황당하다고 밝혔다.윤미향 당선인이 사퇴하길 바라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것은 내가 할 애기가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할머니는 현재의 집회 방식을 바꾸겠다는 의사도 피력했다. 수요집회 불참이 아니라 왜 모금을 했는지 모르고 끌려 다녔기 때문에 이를 바로 잡자는 의미라는 것.위안부와 정신대에 대한 인식 차이에 대해서도 “공장에 다녀온 정신대와 위안부는 다르다”며 “정대협 자체가 정신대 할머니를 위한 단체인데, 위안부 할머니를 이용해 모금을 하고 사리사욕을 채웠다는 사실에 분하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이용수 할머니는 “우리는 성 노예가 아니다. 여러분들에게 부탁하는 건 책임감을 가지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은 생중계 시청률이 10%를 넘어서는 등 전 국민적 관심을 보였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