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영웅 의료진들 지쳐간다…보호대책 시급히 나와야

지난 4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들이 휴대폰 활용과 쪽잠을 청하며 휴식시간을 활용하고 있다.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극심한 대구의 상황이 다소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해외유입, 종교집회 등의 위험 요인은 여전히 상황을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게 하고 있다.여기에다 대구 완치율 70%를 넘긴 일등공신인 의료진들이 지쳐가고 있어 또다시 닥칠지도 모를 위기상황을 더욱 우려스럽게 하고 있다.이들의 피로도는 극에 달해가고 날씨마저 더워지면서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하루하루가 전쟁…건강마저 위협지난 3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치료 거점 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이날 기준 음압병실에 입원한 확진자 수만 282명에 달했다.하루 3조 3교대로 교대 근무를 하는 간호사들은 방호복 착용에 분주했다. 20~30분 걸려 입고 나자마나 온몸은 땀으로 흥건해진다. 이런 상태로 2시간 넘게 확진자들을 간호하며 버텨야 한다.최근 더워진 날씨가 더욱 원망스러울 수 밖에 없다.교대 후 땀으로 범벅이 된 방호복을 벗은 이들은 곧장 의료원 별관에 있는 휴게실로 향했다.이곳에서 땀을 식히고 단잠을 청하기도 한다.2시간 동안의 꿀맛 같은 휴식시간은 금세 지나간다. 또다시 방호복을 착용하고 코로나와 사투를 벌여야 한다.◆신체적·정신적 피로 극에 달해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가정의학과 이재혁 교수는 코로나19 확진자 완치를 위해 매일 현장에서 고군분투 중이다.이 교수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 호스피스 병동에서 근무했고, 지원 업무가 장기화되면서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병원에서 근무했던 각자의 역할이 있었지만 코로나19 의료 업무가 장기화되면서 우리가 언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는 생각이 많다”며 “의료진 직종에 따라 전문성을 살릴 수 없는 업무 가중이 지속된다면 혹시 모를 자괴감 또한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PAPR’라는 방호복을 착용하는데 이전 ‘레벨 D’보다 성능 면에서 월등해 그나마 땀 홍수가 덜한 편이다”며 “방호복 후드는 원래 1회용이지만 수급이 쉽지 않아 소독을 해 재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같은 병원 조화숙 간호교육행정팀장은 “의료진을 위한 질적인 보호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당부했다.조 팀장은 의료 센터 내 모든 간호 파트 업무를 책임지고 있다.그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간호사들의 건강이 더욱 걱정이다. 방호복으로 인한 체력 소진과 심신 미약으로 이어질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며 “최근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환자 케어 업무에 강도가 상당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어 의료진들을 위한 확실한 보호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무기력해지는 ‘번아웃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업무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함께 심리적인 측면을 해소할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아직 안심 못해…조금 더 버티자!대구시의사회 이상호 코로나19 대책부본부장은 “최근 확진자의 감소에 따라 의료진도 다소 한숨 돌리게 됐지만, 여전히 환자를 전담 관리하는 의료진은 엄청난 업무강도로 고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려면 감염 내과나 호흡기 전문 등 전공의 충원을 통해 한정된 인력과 자원을 보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 부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될수록 사회 일반에서 경각심을 갖고 행동해 입원할 수준의 중증 환자를 줄이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특히 최근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확진자로 인해 자칫 의료진과 의료시설이 부족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이 부본부장은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때문에 의료진들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이제는 대내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칫 의료진들의 부담이 가중돼 신체적·정신적 고통에 장기간 시달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시교육청,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해 보니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에 앞서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왕선초 교사가 스마트 기기 앞에서 수업을 펼치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로 면대면 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정규 수업에 준하는 원격교육 시범학교를 지정해 운영한 결과, 학생들의 출석이력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점이 지적됐다.학생 출석체크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출석체크와 수업 병행에 교사들은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자율시간 쌍방향 수업에 운영되는 ZOOM활용 시간에는 학생이 카메라를 끌 경우에는 얼굴을 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려했던 출석율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시교육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원격 수업의 원활한 진행과 지원을 위해 초‧중‧고 각 1개 학교를 원격수업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시범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초등학교는 왕선초, 중학교는 덕원중, 고등학교는 경대사대부고 등이다.이들 학교는 학습이력관리 시스템에 기반한 콘텐츠 중심 학습과 교사가 제작한 자료를 통한 학습, 학습 내용과 관련한 과제 활동, 교사 피드백 등의 단계를 거쳐 시뮬레이션을 펼치며 6일 학교별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관련한 연수를 준비 중이다.대구왕선초(교장 한승희)는 e학습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간단한 활동과 함께 과제를 한 후 피드백하는 과정과 가정에서 실시간 화상 만남을 통해 담임교사와 대면을 했다.덕원중학교(교장 손우태)는 e-학습터를 전체 학급에서 개설해 과목별 콘텐츠와 함께 교사 개별 추가 과제와 수업 촬영 영상 등 기본 e학습터에서 제공된 수업 자료 및 추가 자료를 통해 온라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습 이력을 체크해 학습 진도율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학습을 독려하고 있다.경북대학교부설고등학교(교장 소상호)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 교사가 참여하고 있다. EBS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습 이력을 관리하고 있으며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많아져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원격 수업에 학생들의 소모임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시범학교는 교육부가 제시하는 ‘원격수업 운영 표준안’을 근거로 전 교사가 참여해 학생 대상 원격수업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지역 학교의 원격수업 플랫폼 활용에는 초등학교 95.6%가 e-학습터를 이용하고 중학교는 91.2%가 이용할 것으로 파악됐다. 또 고등학교 전체는 EBS온라인클래스를 활용한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연습도 실전처럼…삼성 라이온즈, 청백전 연전 형태 돌입

지난 3~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첫 청백전 연전이 진행됐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삼성 라이온즈가 자체 청백전을 연전 형태로 진행한다.새 시즌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로 7일부터 예정된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가 연기됨에 따른 조치다.삼성은 지난달 8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대구로 복귀했다. 이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경산볼파크에서 훈련과 청백전을 번갈아하는 일정을 진행해오면서 타 구단과의 연습경기를 준비해왔다.하지만 변수가 생겼다.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팀간 연습경기 일정마저 오는 20일 이후로 밀린 것이다.이에 따라 삼성은 ‘자체 청백전 연전’ 일정을 넣으며 훈련 계획을 수정했다.삼성은 지난 3일 청백전을 마치고 다음날인 4일 다시 청백전을 치렀다. 이후 5~6일 휴식을 취한 후 7~8일 청백전을 연다. 11~13일 첫 3연전을 치른 후 14일 훈련, 15일 휴식을 갖는다. 이어 16~17일 2연전으로 청백전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체 청백전이지만 연전이 진행되면서 선수들의 경기 감각은 빠르게 올라올 것으로 기대된다.그동안 일정한 간격을 두고 청백전이 열렸던 것과 달리 연전으로 연습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포지션별로 선수들의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한편 지난 4일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는 백팀이 청팀을 6-4로 이겼다. 7회 약식 경기로 진행된 청백전은 윤성환(청팀), 최채흥(백팀)이 선발을 맡았다.청팀은 김지찬(2루수)-송준석(좌익수)-이현동(우익수)-김호재(유격수)-김성표(중견수)-김민수(포수)-김경민(3루수)-신동수(1루수) 8번 타순까지 꾸렸다.백팀도 박해민(중견수)-박찬도(우익수)-최영진(3루수)-김동엽(좌익수)-김응민(포수)-백승민(1루수)-김재현(유격수)-양우현(2루수)까지 나왔다.최근 무서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김동엽은 3루타 1개를 포함한 3안타 경기를 치르며 감각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또 최채흥(백팀) 4이닝 무실점, 노성호(청팀)가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이승현(청팀)이 2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인상 깊은 경기를 펼쳤다.노성호는 “시합에 앞서 정현욱 코치님이 가운데만 보고 강하게 던지라는 주문을 했다. 최근 2경기에서 볼넷 없이 좋은 내용이 나온 것은 코치님의 조언 덕분”이라며 “이적 후 새 팀에서 첫 시즌이다. 패전조든 롱리프든 1군에 남아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의 조감도. 현대건설이 대구시 중구 도원동 3-11번지에 공급하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지난 3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 지하 6층~지상 49층, 아파트 4개 동 894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1개 동 256실의 총 1천150세대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07㎡로 △84㎡ 534세대 △99㎡ 90세대 △107㎡ 270세대,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로 건립된다.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은 입주자들이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평면을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각 세대는 특화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시켰다. 전용면적 99㎡는 전 세대에서 유일하게 알파룸을 제공해 서재, 가족실 등 입주민들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면적 107㎡는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족 수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을 가능하도록 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남측향 위주로 배치했다. 침실 3개, 욕실 2개의 구조로 2~3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소형 아파트 대체평면으로 조성된다. 특히 모든 실에 외부 테라스가 제공돼 탁 트인 개방감도 만끽할 수 있다.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침실1과 거실 2개소에 시스템 에어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의 아파트 청약일정은 오는 4월14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4월16일 1순위 청약, 4월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당첨자는 4월23일 발표하며, 계약은 5월4일부터 5월13일까지 진행한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4월8일부터 4월20일까지 청약을 받으며, 4월22일에 추첨 및 당첨자를 발표한다.계약은 4월23일부터 4월24일까지다. 현대건설은 예비 청약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과 함께 영상도 유튜브 채널인 ‘힐스캐스팅’을 통해 공개한다.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고도 내부 평면과 인테리어 등 유닛 곳곳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입주는 2024년 2월 예정이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기업 제품 디자인 한층 높인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전경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올해 지역 기업의 제품 디자인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좋은 제품 성능에 비해 취약한 디자인 분야를 강화하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5일 디자인센터에 따르면 올해 지원사업은 모두 14개로 △디자인 개발 △상품화 △일자리 창출 △창업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디자인 수요에 따라 분야를 세분화해 600여 개 기업을 지원한다. 디자인센터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디자인 개발 및 상품화 분야는 기업 제품 디자인 향상을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 대표사업인 ‘대구·경북 중소기업 디자인 지원’을 비롯해 ‘강소기업 전주기 디자인 혁신’, ‘디자인 법률자문’ 등을 통해 제품 직접 개발과 컨설팅 등 취약한 기업 디자인 문제를 해결한다. ‘포스트 스타트업군’, ‘경북 6차 산업군’, ‘대구 도시형 산업군’ 등 대상군을 나눠 집중적인 디자인 개발 및 상품화 지원을 진행한다. 또 ‘기업애로해결 디자인코디네이터 육성사업’으로 신규 고용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해 어려운 고용환경에 처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디자인센터는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도 준비 중이다. 지역 업사이클 분야 청년 창업가들의 제품개발, 창업공간 지원 등 약 3천만 원을 지원하는 ‘업사이클 아트 청년창업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마케팅 지원책을 대폭 강화했다. 해외전시회 참가 시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를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과 업사이클 제조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업사이클 브랜드 경쟁력 강화사업’이 신규사업으로 마련됐다. 마케팅 관련 사업은 코로나19로 지연되고 있으나, 적절한 시기에 따라 재추진한다는 게 디자인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디자인센터는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시기 조절 및 지원프로세스 간편화, 조속한 사업 진행 등 사업 진행에 장애 요소를 확인하고 해결할 보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디자인센터 김승찬 원장은 “현재 처해진 지역 상황에 대비할 여러 지원방안을 지자체와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연구 중”이라며 “힘든 상황에서 우리 센터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대구 수출기업, 온라인으로 글로벌 위기 극복

대구시청 전경. 대구 수출기업들이 온라인으로 글로벌 위기 극복에 나선다. 대구시는 코로나19로 해외 출장 등 수출기업의 대면 마케팅 활동이 어려워진 지역 기업을 위해 대구경북코트라(KOTRA)지원단과 함께 해외시장 정보조사와 화상상담을 결합한 ‘온라인마케팅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1차 모집으로 지역기업 32개사의 신청을 받아 현재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현지에서의 시장성을 평가 중에 있다. 2차 모집은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대구 소재 수출기업 60개사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원기업에는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통해 희망지역의 바이어 3개사 발굴과 함께 관련 보고서가 제공된다. 이후 최종 2명의 바이어와 화상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화상상담은 ‘줌’이라는 프로그램이 설치된 노트북(휴대전화)과 헤드셋 정도의 장비만 있으면 가능하다. 대구경북코트라지원단에서 제공하는 화상 상담장뿐만 아니라, 기업 자체 사무실에서도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기업 지원 차원에서 상담에 필요한 통역도 제공되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선정된 기업별로 코트라의 수출전문위원을 배정해 향후 있을 수 있는 후속 상담을 지원한다.하반기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회와 연계한 바이어 방한 추진 우선 지원 등 추가지원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트라와 함께 긴급지사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입국제한 확대로 해외비즈니스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3개월간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거래선 관리, 현지 바이어 상담 등의 현지 마케팅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로 대구시는 지역기업의 참가비를 전액 지원한다. 참기기업 모집은 이달 10일까지 진행되며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trade.daeg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해(중국), 호치민(베트남), 자카르타(인도네시아)에 개설된 대구시 해외사무소의 기능 강화를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함과 동시에 글로벌 온라인플랫폼(이베이, 소피 등)을 활용한 지역기업의 판로개척 지원, 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한 무역사절단 대행사업 등도 추진한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현재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교역활동이 힘든 상황”이라며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휴식시간 쪽잠으로...

지난 4일 오후 대구 중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의료진들이 휴대폰 활용과 쪽잠을 청하며휴식시간을 활용하고 있다.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경산시자원봉사센터 ‘흰 양말 모으기 운동’ 각계 답지 이어

경산시자원봉사센터가 국군대구병원 의료진에게 전달하기 위해 펼치는 ‘1인 1족, 흰 양말 모으기 운동’에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부2동 태왕귀빈아파트 흰 양말 기탁 모습.경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지정 병원인 국군 대구병원 의료진을 위해 펼치는 ‘1인 1족, 흰 양말 모으기 운동’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경산시체육회는 지난 3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국군 대구병원 의료장병에게 전달해 달라며 흰 양말 2천 켤레(4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강영근 경산체육회장은 “국가적인 위기로 인해 방역 최전선에서 치료에 고군분투하는 국군 의료진을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또 이날 대구공고 경산동문회 강수국, 박대근, 김종선, 성부영, 최강일, 박영환, 구자권 등 7명 회원이 흰 양말 1천500켤레(300만 원 상당)를 맡겼다.이에 앞서 지난 2일 서부2동 태왕귀빈아파트(회장 김남규) 600켤레, 경산새마을문고 200켤레, 대성목제(대표 정인숙) 200켤레 등 ‘흰 양말 모으기 운동’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서금희 경산자원봉사센터 소장은 “국군 대구병원 현장 코로나19 치료 의료진을 위해 펼치는 ‘흰 양말 모으기 운동’에 동참해 줘 감사한다”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십시일반 참여를 통한 시민의 착한 나눔으로 경산의 4월은 어느 해 보다 따뜻한 봄이 될 수 있도록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칠곡군립도서관, ‘북 워킹 스루’ 서비스 실시

칠곡군립도서관 전경.칠곡군립도서관이 도서예약·대출서비스인 ‘북 워킹 스루’를 6일부터 휴관 종료 2일 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한다.서비스는 코로나19 예방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군민들의 도서대출 불편 해소를 위해 도입했다.‘북 워킹 스루’는 온라인을 통해 대출 예약한 도서를 칠곡, 석적, 북삼도서관 정문 앞에서 받는 서비스다.칠곡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방문 수령 전날 오후 5시까지 신청한 후 다음 날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를 직접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칠곡군립도서관 회원증을 가지고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 1인당 3권씩 14일간 대출된다.신청한 도서는 도서관 휴관 일을 제외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령이 가능하다.도서 수령은 본인이 도서관회원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미성년자는 대리수령도 가능하다.도서반납은 각 도서관에 설치된 무인 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칠곡도서관은 도서관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읽을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도 실시한다.지난달 전자책 추가 확충으로 3천951종을 제공하고 있다. 전자책은 1인 5권까지 14일간 대출 가능하다.칠곡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으로 군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며 “북 워킹 스루 및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 조금이나마 불편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5천매 및 필터 제작 배부

상주시 평생학습원은 수작업으로 만든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5천 장과 교체형 필터을 제작해 상주시 사회복지과에 전달했다. 사진은 상주평생학습원 수강생들이 마스크를 만드는 모습.상주지역 취약계층이 마스크 걱정을 덜게 됐다.씻어 사용할 수 있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받기 때문이다.상주시 평생학습원은 수작업으로 만든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5천 장을 최근 상주시 사회복지과에 전달했다. 사회복지과는 이를 지역 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2천500명에게 배부한다.지난 3일까지 15일간 이어진 마스크 제작에는 상주평생학습원 재봉교육 강사, 수강생, 상주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는 물론 상주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상주시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상주시연합회,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상주시여성농민회, 김태림(신봉동 거주)씨 등 단체와 개인 500여 명이 동참했다.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마스크가 부족한 데다 일회용 마스크 사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제기되자 한마음으로 참여했다.자원봉사자들은 원단 재단에서 재봉, 다림질, 포장 등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했다.자원봉사자들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지만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몰랐다”며 “이 마스크가 우리 이웃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스크는 세트당 마스크 2개, 필터 45매, 사용설명서로 구성돼 필터 교체 등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많은 자원봉사자의 도움 덕분에 예정대로 마스크 제작이 완성됐다. 마스크가 필요한 분들에게 제때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경북경제진흥원, 가입비·수수료·광고료 없는 공공배달앱 구축

경북경제진흥원 전경.경북도경제진흥원이 코로나19 피해 대응책의 하나로 경북지역 자영업자를 위한 공공배달앱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경북경제진흥원은 경북지역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공공배달 인프라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경북경제진흥원이 공공배달앱을 개발하기로 한 건 수수료, 광고료 등의 비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수요 충족을 위해 자영업자들이 특정 민간배달앱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민간배달앱과는 달리 공공배달앱은 수수료와 광고료가 없다. 그러면서도 소비자에게는 가입 축하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기존 민간배달앱과 동일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지역사랑상품권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10%의 할인 혜택까지 준다.경북경제진흥원은 배달앱 시스템이 구축되는 즉시 시범지역을 선정해 운영하고 시스템 보완 등을 거쳐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 상품권 시스템과 연계해 경북 전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공공배달앱을 개발한 뒤에는 소비자 애로사항을 전담으로 처리하는 별도의 고객만족센터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전창록 경북경제진흥원장은 “코로나19 대응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유통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상권 활성화를 촉진할 공공배달앱 개발을 서두르는 한편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봉화군 꺼져가는 화훼농가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다

봉화군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위기에 내몰린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그린오피스 생활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봉화군청 민원실에 장식된 봉화 거베라.봉화군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위기에 내몰린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사무실 등에 꽃을 두는 그린오피스 생활화를 추진하고 나섰다.봉화군은 지난 2월 말부터 농업기술센터를 시작으로 그린오피스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 봉화군청 내 실·과·소, 읍·면사무소 및 관계기관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봉화에서 생산되는 화훼 가운데 거베라는 서울 화훼공판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점유율도 가장 높고 생산량은 전국의 18%, 경북도내 60%를 차지한다.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각종 행사와 모임이 취소되면서 거베라가 폐기처분 되는 등 화훼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봉화군은 이에 따라 지역 화훼농가로부터 월 2~4회 꽃을 사들여 각 사무실 테이블과 개인 책상에 비치하는 등 그린오피스 생활화를 통한 화훼 소비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직원들은 “테이블 위에 놓인 꽃을 보면 분위기 전환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데 어렵게 키운 꽃이 그대로 버려진다니 안타깝다”며 “앞으로 그린오피스 생활화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전국적으로 확대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도미숙 봉화농기센터 소장은 “현재 코로나19로 화훼농가와 더불어 크나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그린오피스 생활화를 통해 소비 위축으로 시름에 빠진 화훼농가에 희망을 주고 지역 화훼산업 안정을 도모하는데 지역 관계기관 등에서도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