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지은지 30년 넘은 학교 건물 개축 리모델링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9일 시교육청 강당에서 학교공간혁신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대구시교육청이 건축년도 30년이 지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건물 개축 등 공간혁신사업을 진행한다.대구교육청은 올해 예산 25억 원을 확보하고 23일까지 개축 및 리모델링이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아 대상학교 4곳을 선정할 예정이다.이와함께 9월부터 공립 병설유치원 8개원을 대상으로 원당 2~3실 규모의 리모델링도 실시한다.대구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9일 교육청 강당에서 ‘2019년 학교공간혁신 사업 설명회’를 열고 학교공간혁신사업 방향과 학교단위 사례, 유아놀이 중심의 유치원 공간 혁신 사례, 공동체와 함께하는 새로운 학교공간 만들기 등을 안내했다.학교공간혁신 사업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학습공간을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상상력을 자극하고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 및 개방형 창의·감성 휴게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월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학교공간혁신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약 3조5천억 원을 투자해 약 1천250여개 학교 공간을 미래지향적인 시설로 바꿀 계획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성주 2030 청년농업인 서울혁신로드를 가다

성주군 2030 청년농업인들이 서울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천연염색 체험을 하고 있다. 성주군은 2030 청년 농업인 양성 아카데미 교육생 23명을 대상으로 지난 13~14일까지 1박2일간 ‘서울혁신로드’ 정책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급변하는 농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농업․농촌 발전을 선도할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2030 청년농업인들의 서울견학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서울시와 성주군이 우호교류협약체결의 후속조치이다. 이틀간 △청년 △농촌 △6차 산업 등 3가지 내용을 가지고 도시농업 및 6차 사업장 4곳을 견학 및 체험했다. 1일차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농부를 만나는 살아있는 체험현장’과 상생상회에서 ‘서울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상생교류’를 실시했다. 2일차에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방문에 이어 얼굴있는 농부시장에서 ‘농산물을 디자인하고 기획하는 힘’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서성교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의 자질함양과 사기를 진작해 향후 청년 CEO로 성장하여 지역 농업발전의 주역으로 역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2021년부터 대학 입학정원 감축 자율화..혁신따라 예산 지원

2021학년도부터 대학의 입학정원 감축이 대학 자율에 맡겨진다. 정부는 대학의 정원감축에 개입하지 않는 대신 자율혁신 여부를 판단해 재정을 지원할 예정이다.교육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기본계획 시안’을 발표했다.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이 인구 감소·4차 산업혁명 등 사회 변화에 맞게 역량을 갖추고 혁신하고 있는지 정부가 진단하는 것이다.기본계획에 따르면 2021년 진단은 대학이 자체 수립한 계획을 통해 적정 규모 감축을 실현토록 지원한다.지표 중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 배점을 기존 13.3%에서 20%로 확대해 대학이 스스로 적정 규모화하려는 결과를 진단에 반영하게 된다.또 결과에 따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에 대해 ‘유지 충원율’ 을 도입, 일정 수준 이상의 재학생 충원율을 충족한 경우에만 재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지역 대학에 대한 배려 확대도 2021년 진단 특징 중 하나다.정부는 2021년 진단에서 자율 혁신 역량을 갖춘 지역대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별 5대 권역으로 구분한 뒤 권역별 선정 원칙을 적용하게 된다.일반재정지원 대상 대학을 선정할 때 90%를 5개 권역에서 우선 선정하고, 나머지 10%에서 전국 단위로 선정키로 했다. 2018년 진단 때는 권역 기준 83.3%를 먼저 한 뒤 나머지를 전국 단위에서 선정했다.또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취업률 등 진단 지표에서 만점기준을 각각 수도권・비수도권, 권역별 분리·적용도 검토해 소재지역의 여건이 진단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박백범 교육부차관은 “학생인구 급감하는 현 시점은 대학 위기이자 대학이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하면서 “2021년 진단을 통해 대학이 혁신 주체가 돼 특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자율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Fab, 장비 절반이 고장…창업기업들 ‘울상’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Fab 내 설치된 장비 절반이 고장 나 작동되지 않고 있다. 수리가 불가능해 대부분 폐기하고 새 기기를 도입할 예정인 3D프린터.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의 씨팹(C-Fab) 내 장비 중 절반이 고장이 나거나 용도 폐기돼 스타트업(초기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과도한 기기 사용과 정기적인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이 고장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씨팹은 스타트업이나 예비창업자들이 아이디어를 시제품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작 공간(메이커스페이스)이다. 현재 씨팹은 예비창업자를 비롯해 누구나 신청만 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5일 대구혁신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 장비전문업체를 통해 씨팹 내 장비를 점검한 결과 총 33개 중 16개가 고장 나 50%가 넘는 기기들이 현재 작동하지 않고 있다.게다가 작동하는 장비(16개) 중에서도 일부는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장비들은 2017년 씨팹이 개소할 당시 삼성전자가 대구혁신센터에 7억 원 규모로 기증한 기기다. 3D프린터, 레이저컷팅기, 목공 관련 장비 등 시제품을 만드는 소규모용이 대부분이다.문제는 3D프린터 10대 중 9대가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고장 났고 레이저커팅기 3대는 레이저가 나오는 부품이 손상돼 해당 부속을 교체하려면 기기당 200만~300만 원의 수리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더욱이 사용자의 기록 자료가 없는데다 정기점검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허술한 관리체계가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점검을 진행한 씨팹 담당자는 “장비를 사용하기 전 이용자의 기록을 받아야 하는데 빠진 경우가 많았고 특정인이 10시간 연속으로 사용하는 등 기기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고장 난 것들이 많다”며 “장비에 적합하지 않은 소재로 제품을 만들거나 점검표 하나 없이 지금까지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점도 한몫했다”고 전했다.씨팹의 장비가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하다 보니 스타트업이나 예비창업자들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들이 씨팹을 이용하려 해도 장비가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고, 작동되더라도 시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져 다른 제작공간을 찾아 다녀야 하는 상황이다.장비 교체 및 수리비용으로 3천500만 원가량이 들 것으로 알려져 관리소홀로 인한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대구혁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4천여 명이 씨팹을 찾아 장비를 사용하다 보니 과부하로 인해 기기들이 고장 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전문가로부터 매월 점검을 받고 점검표도 만들어 직원들이 꾸준한 관리와 간단한 수리는 가능하도록 교육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유승민 “손학규 대표 발언 허위사실”

유승민 의원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5일 손학규 대표의 발언과 관련 , 강한 유감과 함께 손 대표의 사과를 공식 요구했다.손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 위원회의에서 “유 전 대표가 주 전위원장을 만나 손학규 퇴진을 최우선 과제로 해달라고 했다”며 “손학규를 퇴진 시킨 이후 개혁보수로 포장해 한국당과 통합할 때 몸값을 받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유 의원은 곧바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도부 교체는 제가 주 전 위원장을 만나기 이전인 지난달 3일과 5일에 혁신위 회의에서 이미 결정한 상태"였다며 "혁신위 스스로 최우선 안건으로 결정해놓은 것을 제가 뒤늦게 요구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거짓"이라고 반박했다.이어 "지난달 7일 주 전 위원장은 만남에서 ‘패스트트랙 거부 의총 상정’ ‘야권재편(소위 대통합) 추진’을 말했고, 저는 ‘야권 재편은 혁신위가 할 일이 아니다. 혁신위는 당의 자강과 혁신을 말해야 한다’고 반박했다"고 설명했다.유 전 대표는 “오늘 손 대표께서 허위사실로 저를 비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손 대표의 사과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커지고 있는 TK 내년 총선 위기설

내년 4·15총선 전석 석권 분위기를 자아내던 TK(대구·경북) 자유한국당의 바닥 민심이 심상찮다.한국당내 친박 비박 계파갈등과 우리공화당의 TK 잠식 분위기, 황교안 당 대표의 강력 리더십 실종 등 한국당의 각종 악재가 한일 경제 전쟁 소용돌이와 함께 뒤섞이면서 지역정가에 ‘TK 한국당 위기설’이 나돌고 있다.앞으로 올 추석전까지 딱 한달간 한국당의 획기적 혁신 모양새가 도출되지 않는 한 TK 한국당 위기설은 그대로 추석 밥상머리를 차지할 전망이다.지역 정가는 한국당 혁신의 가장 우선적 과제로 황교안 대표의 누구의 눈치도 보지않은 소신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꼽고 있다.친박비박 없다고 자신하는 황 대표 스스로 내년 총선과 관련, 충격적 혁신공천안을 내놓든지 아니면 지난 5개월 동안 황 대표 스스로의 행보를 거슬러 올라가면서 그동안 불거진 그만의 단점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얘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실제 한국당의 혁신 공천안과 관련, 지역 정가는 황 대표의 다소 어정쩡한 계파 눈치보기로 공식 발표시기는 올 추석 전후가 아닌 올 연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무게를 얻고 있다.이른 공천룰 확정은 내부 갈등만 불러일으키는 등 현역 의원들의 심기만 건드린다는게 주된 이유로 풀이된다.TK 한국당 의원들의 대거 물갈이론을 사전에 막아보겠다는 심산도 엿보인다는게 현 한국당 핵심 당직자의 전언이다.일찌감치 혁신 공천룰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의 자신감과 대조를 이루면서 이같은 지지부진한 공천룰 확정은 결국 민심 저변에 ‘도로 친박당, 탄핵당’ 이라는 오명만 낳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우리공화당의 친박정서도 TK 민심을 흔들고 있다.한국당의 바른미래당과 우리공화당을 둔 어정쩡한 보수대결집 행보에 우리공화당의 기세가 돋보이는 요즘이다.우리공화당의 대구지역 총선후보들의 윤곽도 일부 드러난 상태다.수성구 또는 달성군의 곽성문 전 의원, 북구을의 서상기 전 의원, 동구을의 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 중·남구의 박창달 전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다.우리공화당이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진 달성군의 현 김문오 군수를 대신하는 인사와 현재 한국당 혁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수 전 장관의 최종 영입 과정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우리공화당 후보들의 올드보이화에 우려를 보내고 있지만 한국당을 향한 민심이 급변할 경우 한국당의 기존 표심이 쏠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게 우리공화당의 총선 전략 중 하나로 볼 수 있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TK 민심은 여전히 한국당에 쏠려있다. 한국당에 대한 실망감이 조금씩 쌓일 뿐 한국당의 혁신 공천안과 내부로부터의 변혁이 도출될 경우 희망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며 “가장 큰 문제는 황교안 대표가 빨리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을 완전 장악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경북도-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첫 교육생 52명 확정

경북도는 상주시에 조성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을 청년 5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된다.경북도는 상주시에 조성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을 청년 52명을 최종 선발했다. 혁신밸리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토대로 스마트팜에 청년 인력 양성과 기술 혁신 등을 더해 농업과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단지다. 영농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에게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기기 운용, 온실관리 등 기초부터 경영실습까지 전 과정을 교육한다. 전국에서 만 18세 이상부터 40세 미만 청년들이 지원해 134명 중 52명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31.3세로 남자 44명(85%), 여자8명(15%)이고 지역 출신은 22명(42%), 타 시도출신은 30명이다. 대졸이상이 39명(75%)인데 반해, 농업계열 전공자는 11명(21%)으로 고학력자와 비농업계열 전공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합격자들은 딸기(30명), 토마토(14명), 메론(5명), 오이(3명) 순으로 재배를 원했다. 교육은 20개월 동안 전액 국비로 진행되며 경북농업기술원이 맡는다.8개월 동안은 이론과 현장실습으로 진행되고 1년간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습 온실에서 자가 경영형 교육이 이뤄진다.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 국내외 스마트팜 첨단기술에 대한 컨설팅과 선도 농가를 초빙한 노하우도 제공된다. 성적우수 수료생은 혁신밸리 내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최대 5년 동안 임대경영 기회와 스마트 팜 종합자금 신청 자격 및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합격생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오는 22~23일 진행되고, 교육은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된다. 이번에 선발된 임형규(31·상주시)씨는 “2년 정도 농사를 지어보니 관행농법의 한계를 느끼게 돼 최근 농업현장에서 많이 대두되고 있는 스마트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했다“며 “교육을 잘 받아 전문 농사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스마트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가를 양성해 경북 스마트 농업을 확대하고 청년들을 농촌에 유입시키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혁신을 향한 도전, 경북의 메가프로젝트 <하>-미래경북메가프로젝트 추진 어디까지 왔나

전북과 공동 추진으로 지난달 예타 통과를 따낸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개념도. 핵심원천기술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내년부터 매년 5대 핵심기술분야별로 전국 공모를 하는데 경북도는 예타를 추진해 공모 신청때 유리한 입장에 있다. 경북도 제공 ‘미래경북 메가프로젝트’는 인구 감소, 지역 일자리 및 생활 인프라 부족, 주력 산업 침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 중·대형 국비 사업 등 미래 먹거리마저 감소되는 현실을 적극 타개하려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다. 이를 위한 추진단(메가프로젝트 T/F)은 민선 7기 출범 두 달만에 출범했다. 수 차례 반별회의와 윤종진 행정부지사가 주재하는 전체회의 다섯 차례, 이철우 도지사가 주재하는 두 차례 간부회의, 시·군-전문가 합동회의를 거치면서 앞으로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핵심과제 61개를 발굴했다. 미래경북 메가프로젝트 발굴 과제 61개 중 중점과제 26개 목록. 경북도 제공 이 중 신규사업 9개가 발굴됐고 16개는 용역완료, 12개는 용역 진행, 33개는 용역·공모가 추진 중이다. 이 과정에서 포항·구미·경산 등을 중심으로 제조업과 연구인력 기반이 건재하고 세계 유일의 3대 가속기 집적지(3·4세대 방사광가속기, 양성자 가속기 보유)라는 점 등에 비춰 4차 산업혁명의 선도산업을 육성할 충분한 혁신역량을 가진 점에 주목했다. 또 국내 최대 원전 집적지(전국 24기 중 12기 운영, 발전설비량 약 45% 차지), 신라·유교·가야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동해안, 백두대간을 포함한 천혜의 자연생태 자원을 보유한 점, 탄탄한 농업기반(농업인구 1위, 경지면적 2위) 보유 등도 주목했다. 그 결과 신 산업반 등 핵심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이뤄지는 고무적인 일도 나타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김석기·김정재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 김재원 예결특위 위원장을 방문, 지역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추경 및 내년 국비 확보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래 신산업을 계속해서 구상해내지 못한다면 우리 도는 도태되고 말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어려운 도민을 생각해서 계속해서 머리를 짜내고 중앙부터 문턱이 닳도록 뛰어 다니자”고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신산업반…핵심분야 국비 확보 성과 가시화발굴된 특화사업은 20여 개다. 이는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준비를 위해 육성중인 4대 플랫폼(데이터, 인공지능, 수소, 5G)과 8대 선도사업(스마트공장, 드론, 미래자동차 등)에 맞춘 것이다. 포항에는 가속기 기반을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파크, 신약개발사업, 인공지능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 구미에는 전자산업을 활용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관련 기반을 구하는 사업과 전자산업 혁신 클러스터, 스마트산업단지 선도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한다. 전북과의 공동 추진으로 예타 통과를 따낸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부문 개념도. 경북은 홀로그램 헤리티지(문화재 복원), 홀로그램 팩토리(불량검사 등), 전북은 가상박물관, 상용차(차량 HUD)를 진행한다. 경북도 제공 경산에는 최근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로 주목받는 전기차, 드론 등 사물무선충전 산업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을 발굴했다. 이외에도 시설원예용 AI로봇 개발, 홈 가전 로봇 육성, 로봇 직업혁신센터 건립, 드론산업 혁신거점 조성 등도 추진한다. 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신산업 부문은 사업비 규모가 크고 향후 관련 시장·산업의 성장가능성이 높아 지역 일자리 및 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들이 많은 분야다. 이에 가장 중점 분야로 집중 발굴,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에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해 신약개발에 필요한 물질을 개발하는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건립 사업이 국비 229억 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지역의 축적된 전자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의 선도기술인 홀로그램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 전북과 공동으로 국비 1천313억 원을 확보하는 등 과학·기술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신약개발에 필요한 물질을 개발하는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건립의 기반이 된 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경북은 올 상반기에 이 연구소 건립 사업비 229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경북도 제공. 이외에 하반기에도 기존 산업단지를 혁신하는 스마트산업단지 선도프로젝트, 천연물을 활용하는 플라스틱 대체소재를 개발하는 친환경 프리미엄 셀룰로오스 기술개발 사업 등 굴직한 발굴사업들이 예타조사 및 공모 선정에 가까이 가고 있다. ◆환동해·환경산림반…특화사업 발굴, 국비확보 정조준환동해산업반은 원자력 방재타운, 방사성폐기물 정밀분석 연구소, 원자력안전연구센터, 방사선융합기술원 등 특화 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는 탈원전 등의 정책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경북도가 여전히 전국 최대 원전산업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동해안의 광활한 해수자원을 활용한 광역 해양관측연구망과 수산식품 수출 거점단지 조성도 계획 중이며 서해와 남해 중복, 유사사업 여부를 해결하기 위한 차별화된 대응 논리도 꼼꼼히 개발 중이다. 포항 영일만항. 환경산림반은 선진국형 산림휴양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산림레포츠진흥센터(문경), 산림사관학교(청송) 등 신규사업을 발굴, 추진 중이며 울릉도·독도와 백두대간을 활용한 자생식물원과 생태자원 은행 건립 등도 준비 중이다. 특히 총 사업규모가 2천억 원에 이르는 산림레포츠진흥센터는 올해 부처 예산안에 관련 예산이 반영돼 내년부터 국비 확보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문화관광·SOC반…대형사업 많아, 국가계획 반영 노력대규모 교통·관광 인프라 조성이 필요한 큰 사업이 눈에 띈다. 문화관광반은 환동해 신북방관광벨트 조성사업과 낙동강 복합문화권 개발사업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발굴했다.이는 동해안과 낙동강의 공간적 특성을 살려 초광역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SOC반은 숙원 사업인 △동해안 고속도로(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복선전철화(포항~동해) △중부권 동서 횡단 철도(서산~울진) △중부선 철도(문경~김천)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 건설 사업 등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협조, 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성학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발굴한 과제들 중 여러 과제들이 용역을 통해 구체화 단계이거나 예비타당성 조사 및 부처 공모 신청 등을 준비 중에 있어 성과를 논하기에는 이른 면이 있다”며 “메가 프로젝트가 경북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는 구원투수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 달서구청, 2018년 정부혁신 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구 달서구청 전경.대구 달서구청이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정부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달서구청은 행안부장관 표창과 재정인센티브 5천만 원을 받게 됐다.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광역 17, 기초 226)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평가는 △사회적 가치 중심 정부 △참여와 협력을 통해 할 일하는 정부 △낡은 관행을 혁신하는 신뢰받는 정부(일하는 방식 혁신, ICT 활용 등) △기관대표 혁신사례 등 5개 항목 11개 지표로 이뤄졌다.달서구청은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중심 혁신정책’ 추진에 따른 주민 만족도 증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각지대 해소, 주민참여 활성화를 통해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감정책 확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청년과 사회적 기업을 이어주는 ‘청년과 달서의 상상(上上)프로젝트’ △취약계층의 희망을 지켜주는 ‘만원의 행복보험’ △주민이 찾아내고 주민이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제’운영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결혼장려사업 ‘만남 코디넷’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공생 해법, ‘월배시장 상생(相生) 스토어’ 등을 우수 사업으로 평가를 받았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대구일보 창간 74주년 특집>혁신을 향한 도전, 경북의 메가프로젝트

윤종진(왼쪽 앞에서 네번째)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민선 7기 ‘이철우호(號)’ 출범 2개월 여 후인 지난해 9월 도청에서 메가프로젝트 킥 오프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민선 7기 ‘이철우호(號)’의 출범과 동시에 경북도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확보를 도정의 최우선 목표로 보고 지난해 9월 미래경북메가프로젝트 기획단(T/F)을 출범시켰다.이는 최근 경북 미래 산업의 바로미터가 되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감소를 심각하게 인식, 지금부터라도 중·대형 프로젝트를 차근히 준비해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확실한 대응체계를 만드는 것이었다. 미래경북메가프로젝트 기획단(이하 기획단)은 경북도의 중장기 현안과 전략산업을 기획·총괄하는 기능을 가진 미래전략기획단(단장 윤종진 행정부지사)이 총괄반을 맡는 등 총 7개 부문에 약 60여 명의 담당 공무원과 해당 전문가가 활동한다.총괄반은 메가프로젝트 발굴과 추진상황을 총괄·지원하고 23개 시군과 연계해 나머지 7개 반 외의 전략과제를 신규로 발굴,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신산업반은 AI, 스마트공장, 미래자동차, 드론 등 현 정부의 8대 선도산업별로 경북도 추진과제를 발굴한다. 이 분야는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다양한 신기술, 산업부문 육성 계획에 발맞춰 기획단의 가장 핵심 분야라 할 수 있다. SOC반과 문화관광반은 각 지역 SOC 및 지역 문화생활·관광인프라 관련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환동해전략산업반과 환경산림반은 해양 R&D, 에너지, 원자력, 어업 관련 프로젝트와 환경, 산림산업 관련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이번 기획단은 운영은 과거와 차별화된다.전략적 측면에서 현안과 업무과부하가 많이 따르는 기획부서나 예산부서가 맡아오던 데서 미래전략 부서가 총괄 기능을 가짐으로써 중장기적 관점에서 메가프로젝트를 기획, 관리할 수 있도록 시도한 점이다. 조직 구성도 총괄부서 뿐 아니라 7개 분야의 다양한 부서들을 직접 편입시켜 도정 전반에서 전사적인 메가프로젝트 발굴과 추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민선 7기 경북도 ‘미래 경북 메가 프로젝트 기획단 조직도’ 회의 운영도 단장인 행정부지사와 부단장인 기획조정실장이 매월 메가프로젝트 전체 점검회의를 직접 챙기고 총괄기능을 미래전략기획단 내 지역혁신지원팀이라는 직제상 정식 팀을 두어 업무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강했다.또 각 반별로총괄반장과 세투팀장을 투어 반별 회의도 할 수 있도록 해 매월 기획단 회의가 팀별-반별-전체회의가 맞물리며 상시 운영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발굴된 업무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합동워크숍,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경북도(기획단)-시·군-용역기관-자문단(외부)의 상호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했다. 내-외부에서 입체적인 자문을 통해 과제들의 추진가능성, 현실성, 타당성이 계속 수정·보완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한 23개 시군 합동 간부회의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을 마련하지 못하면 경북은 도태되고 만다. 경북도와 시군이 모두 환골탈퇴의 마음으로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갖고 국비를 확보해야 한다”며 메가프로젝트 추진과 국비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 4월 때마침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제도 개편이라는 새로운 기회가 나타나 경북도의 발빠른 각성과 선제적 준비가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주목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일보 창간 74주년 특집> 혁신을 향한 도전, 경북의 메가프로젝트

전국 소멸위기 상위 시군 10곳 중 7곳이 경북의 시군으로 지목될 정도로 위기가 눈앞에 다가온 경북이 민선 7기 출범으로 내일을 향한 힘찬 도전에 나섰다. 경북도 제공. 민선 7기 경북도의 수장인 이철우 도지사는 “지방이 살아나지 못하는 다양한 현상의 원인을 수도권 집중화라는 요인만으로 돌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지자체 내부의 혁신 역량도 경쟁력이 있는지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경북도 제공. 국토 면적의 약 5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큰 면적(1만9천33㎢)의 경북. 선비·호국·새마을 등 근·현대 한국사를 관통하는 주요 정신의 든든한 근간인 경북. 60~70년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밀집된 경북.1985년까지 301만 명까지 유지됐던 경북 인구는 그러나 지난해 269만 명까지 떨어졌다. 핵심축인 청년인구는 연평균 6천여 명이나 유출되면서 생산 경쟁력에서도 타격을 입고 있다.주력산업이었던 철강산업과 전자산업의 성장세도 둔화되면서 2000년대 6%를 유지하던 연평균 성장률도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2%대로 떨어졌다.시군 상당수가 인구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전국 소멸위기 상위 시군 10곳 중 7곳이 경북의 시군으로 지목될 정도로 위기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려는 민선 7기 ‘이철우호(號)’ 의 노력을 ‘혁신을 향한 도전, 경북의 메가프로젝트’로 이름지어 두 차례 살펴본다. ◆수도권 집중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산·고령화 등이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사회현상이라 할 때, 수도권 집중화의 심화는 경북도와 같은 지방의 위기를 가속화시키는 특수 요인이라 할 수 있다”며 여러 지역의 침체 현상이 수도권 집중화 현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전국토의 11.8%에 불과한 서울·경기·인천은 △인구(49.6%) △총생산(49.5%) △취업자(50.2%) △투자액(45.9%) △100대 기업(73.6%), 신용카드 사용(81%) 등 주요 경제력 지표에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다. 포항 영일만항 전경. 올해 상반기 처리 물동량이 6만933TEU로 201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는 10월 말 인입철도가 개통되면 접근성 향상으로 경북 북부 및 강원 지역 수출입 화물 유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제공.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SOC 시설 또한 인구 유동성이 크고 기업이 밀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촘촘히 집중되다 보니 지방의 경쟁력이 내부 보다 서울 등 수도권과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연결될 수 있는지에 따라 평가되고 있다. 최근 디스플레이(파주), 가전기기(평택), 반도체 공장(용인) 등의 굵직한 산업단지 입지가 수도권에 자리를 잡는 것처럼, 수도권 집중은 그 자체로 또 다른 집중을 만들어내는 강력한 파급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기술경쟁이 치열한 지식 기술기반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풍부한 인재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수도권으로의 빨대 효과는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그러나 인구와 SOC망의 상대적 부족을 겪고 있는 지방의 산업·경제적인 효율성은 점점 낮아지고 이로 인한 주력 산업은 침체에 빠지고 있다. ◆내부 혁신역량이철우 도지사는 “그러나 수도권 집중화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지방이 살아나지 못하는 다양한 현상의 원인을 수도권 집중화라는 요인만으로 돌리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지자체 내부의 혁신 역량도 경쟁력이 있는지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정된 국가 예산은 재원 배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지역 사업 투자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한다. 이는 결국 실효성 있는 사업 기획과 더 많은 국비를 끌어오는 행정력 등 지자체의 내부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기도 한다. 올해 3월 경북도청에서 23개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주재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근 경북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사업 건수의 지속적 감소를 보며 경북도와 23개 시군의 혁신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경북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사업의 감소 추세는 이런 측면에서 내부 역량 부족에 대한 반성이 필요함을 일깨운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국비 300억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사업 중 경북은 2014년 4건에서 2015년 5건으로 1건 늘었다.그러나 2016년 3건으로 줄었고 민선 6기 하반기인 2017년과 2018년은 모두 단 한 건의 사업도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최근 9~10년 간 경북도 신청사업 통과율도 전국 지자체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도지사는 “최근 산업·정책의 트렌드가 매년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수년이 소요되는 예타사업을 통과시키는데 실무자들의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경북도와 23개 시군은 그동안 미래 먹거리 산업 개발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중앙부처를 설득할 기획력과 치밀한 논리를 개발해 왔는지를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은행, 신성장 동력 창출과 혁신의 희망 봤다

김태오 DGB대구은행장이 취임한 후 대구은행에는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신성장 동력 창출과 혁신을 통한 새로운 희망이 일고 있다는 얘기다. 금융전문 기업의 이미지가 제고됐고 지역밀착 경영이 강화되고 있다.‘Digital Global Banking group’이라는 새 슬로건에 맞는 글로벌 전략으로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종합 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고자 증권사를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대출상환 유예제도와 저금리 대출 지원, 컨설팅 지원 등 지역 기업과 상생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4차 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4차 산업혁명의 시대와 함께 금융환경과 고객 니즈가 급변해 기존의 영업방식으로는 수익과 투자의 효율성은 점점 더 낮아지고 있다.김 행장도 기존 DGB 의미를 ‘Digital Global Banking group’으로 새롭게 정의하고 새로운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신시장으로의 진출을 선포했다. 또 그룹 디지털화와 글로벌화를 강조했다.디지털 부분에서는 2015년 지역은행 최초로 출시한 대구은행의 모바일 금융채널인 ‘iM뱅크’ 앱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올 하반기에 출시하고 이를 통해 전국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그룹의 생활형 통합플랫폼으로 ‘iM샾(#)’도 선보인다. ‘iM샾(#)’을 통해 지급결제 분야를 시작으로 핀테크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것.지난 6월21일에는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DGB Fium-Lab’이 열렸다.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되는 DGB Fium-Lab은 DGB금융그룹의 디지털에 대한 의지를 선언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DGB Fium-Lab은 기본적으로 지역 핀테크 기업에게 업무공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특허 출원에 대한 지원, 컨설팅 및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통한 경영지원을 제공한다. ◆수도권과 글로벌 동시 진출김태오 행장은 지난 3월 동아시아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순방길을 포함해 미얀마-캄보디아 일정을 소화하며 동아시아지역 시장의 역동성과 성장 잠재력을 체험했다.DGB금융그룹은 캄보디아와 미얀마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캄보디아 소재의 DGB 특수은행의 경우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다양한 금융활동을 위한 상업은행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캄보디아와 미얀마 현지의 MFI(소액대출 기관) 설립도 진행하는 등 DGB금융그룹의 동아시아벨트 구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수도권의 풍부한 신 시장 공략에도 나서도 있다.현재 DGB대구은행의 수도권 진출은 전무한 실정이다. 지점 수는 10곳에 못 미친다.이를 역발상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신규 고객을 끌어올 가능성이 크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DGB를 접해보지 않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상품을 출시해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는 것.최근 SKT&핀크와 함께 출시한 T-High5적금의 경우 출시 40일 만에 대구·경북 이외 지역의 순수 신규 고객이 4만 명을 돌파하며 신시장 신출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했다.수도권 중소기업을 위한 기업영업추진 전문역(PRM제도)도 수도권 신 시장 공략의 일환이다. ◆차별화 브랜드 ‘DIGNITY’DGB금융그룹의 사업다각화와 종합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고자 숙원 사업을 추진한 증권사 인수가 1년 넘게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 행장이 지난해 5월 DGB금융그룹회장으로 취임한 후 4개월 만에 하이투자증권 인수에 성공했다.하이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명실상부한 종합금융회사로 거듭난 DGB금융그룹은 고객에게 차별화 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5월17일 그룹 창립 기념일에 맞춰 그룹 시너지 영업의 모범사례가 될 ‘DIGNITY 금융복합점포’ 개소식을 열었다.DGB금융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DIGNITY’를 필두로 대구·경북과 함께 수도권에 이르는 DGB의 프리미엄을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6월10일에는 수성동 대구은행 본점에서 지주 및 은행의 임원 및 부점장급 직원 300여 명이 모여 ‘2019년 혁신을 위한 전진대회’를 개최했다.혁신 캠페인의 모토를 ‘혁신을 혁신하다’로 정하고 T·O·P(Trust: 신뢰받는 회사, Outspeed: 빠르고 유연한 회사, Person: 인재가 제일인 회사)를 통한 혁신방향을 제시했다.또 A·C·E(Action: 행동하는 혁신, Core: 본질적인 혁신, Everything: 모든 것의 혁신)라는 혁신 추진 방법도 공개했다.이러한 혁신활동은 지주를 포함한 전 계열사에 전체적으로 확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계열사 실정에 맞는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고 있다.하이투자증권 인수로 종합금융회사로 거듭난 DGB금융그룹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DIGNITY 금융복합점포’의 개소식 장면.DGB대구은행이 디지털 경쟁력 확보을 위해 ‘태블릿브랜치’와 ‘창구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태오 은행장이 DGB태블릿브랜치를 시연하는 모습.지난 5월 열린 DGB금융그룹 창립8주년 기념식 장면.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김천시 ‘2019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투자유치부문 대상

김천시는 최근 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김천시는 최근 2019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투자유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민선7기 취임부터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도시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미래를 대비하는 명품교육 △삶이 여유로운 문화복지 △시민이 중심되는 열린행정 등을 시정방침으로 세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해 왔다.특히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쳐 최근 롯데푸드(930억 원), 태아산업(502억 원), 태진(195억 원), 대정(165억 원), 에이치티엘(150억 원), 다솔(530억 원), 누림테크(120억 원) 등 66개 기업으로부터 총 3천01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유치기업 중 대정은 국내 최대 편의점 전용 식품 제조설비를 갖춘 회사로 지난해 7월 착공 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현재 23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380명으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대정은 식재료로 사용하는 양파 700t(3억5천만 원)을 김천구성농협을 통해 공급받기로 해 지역농산물 판매에도 크게 기여했다.이와 함께 총사업비 1천841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은 현재 공정률 42%를 보이면서 3월 중순부터 용지분양에 들어갔다.3단계 산업단지는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기업들이 찾아 올 것으로 김천시는 기대하고 있다.단계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4천100명의 고용효과와 2조8천억 원의 경제효과를 시는 기대하고 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일자리가 풍부한 경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과 청년일자리창출 지원사업, 4차산업 맞춤형 혁신 인재 양성 및 ICT 융복합 사업 육성 등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경북도, 대구시-휴스타 혁신아카데미사업, 경북 4개·대구 3개 사업단 선정

대구와 경북의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인재 양성사업인 휴스타(Hustar) 혁신아카데미 사업단.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대구시가 23일 대구·경북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혁신인재(Human Star) 양성 사업단 7곳을 선정했다. 경북과제는 AI·SW, 바이오, 로봇, 미래차 분야에 4개 사업단, 대구과제는 로봇, 의료, ICT 분야에서 3개 사업단이다. 혁신아카데미는 숙련된 실력을 갖춘 청년을 지역 기업에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현장실습 장비와 시설을 갖춘 16개 대구경북 연구·지원기관과 대학 연구소가 채용수요가 있는 참여기업과 협약을 맺고 대학원 수준의 현장실습 교육을 5개월 간 운영한 후 참여기업에서 3개월 간 인턴 과정을 거친다. 혁신아카데미는 다음달 중 각 사업단별 교육커리뮤럼 구성과 교육생 선발계획을 확정, 9월까지 선발을 완료 한 후 10월1일 개강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휴스타(Human Star의 줄임말)의 첫 단추를 꿰는 혁신아카데미 운영에 지역 미래가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시도와 전담기관, 전체 사업단이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과제AI·SW 과제는 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가 포항테크노파크와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 중 하나인 인공지능 분야 인재 유치를 통해 지역 우수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포항공대 정보통신연구소는 우수한 전문 교수진과 자원을 활용, 경북인공지능거점센터 내 지역기업 인재양성과정, 포스코·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기업맞춤형교육과정, 취업준비생 대상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운영중인 국내 최고의 인공지능 교육기관이다. 바이오산업은 안동대 과학기술연구소가 품질분석공인 인증기관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안전성평가 공인인증기관인 환동해산업연구원과 과제를 수행, 바이오분야 기업맞춤형 실무 인재 공급에 기여한다. 로봇산업은 한동대 첨단기계기술연구소가 안동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분원과 교육, 실험·실습 장비 할용 등 협업을 통해 산업체 현장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한다. 미래형자동차산업은 영남대 공업기술연구소가 경북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과의 협업으로 지역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미래형 자동차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 공급한다. ◆대구 과제로봇산업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경북대 디지털설계 및 생산기술연구소와 로봇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요구하는 3D CA, 센서활용 로봇 애플리케이션 모듈 개발, 로봇 검사시스템 개발 등 현장맞춤형 심화 프로젝트 교육을 제공해 로봇전문인력을 양성한다.의료산업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의 국내 맞춤 의료기기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함께 접목해 의료기기와 제약 2개 트랙으로 운영한다.의료기기 트랙은 인허가, 개발, 연구기획·관리, 기계설계·가공 등 4개 심화과정으로, 제약 트랙은 신약개발, 생산 등 2개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ICT산업은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 지능형SW, 융합형디바이스의 2개 트랙을 설정, 집중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문 대통령, “일본 절대우위 하나씩 극복”...부품·소재 분야 혁신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영민 비서실장, 문 대통령,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김현종 2차장.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일본 수출규제와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의 해법으로 ‘혁신창업 국가’를 내세웠다.국민들이 힘을 보탤 수 있는 방법으로는 휴가철 국내 관광 활성화를 제시했다.일본 정부에 대한 직접 비판 대신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단결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제분업 체계에서 평등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산업 경쟁력 우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전자·반도체·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 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왔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일본발 경제 보복에 대응책으로 혁신성장에 가속페달을 밟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 규제를 겨냥,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는 기술 패권이 국가 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신기술의 혁신 창업이 중요한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부품·소재 분야 혁신 산업과 기존 부품·소재 기업의 과감한 혁신을 더욱 촉진해야 한다. 이 분야 유니콘 기업과 강소기업 출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규제혁신, 혁신금융, 인재육성 등 혁신성장 정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정부는 지금의 어려움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기업들도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주기 바라고 우리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함께 비상한 지원‧협력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내에도 좋은 관광 상품이 많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 더 많은 외국 관광객이 한국으로 오도록 하고 더 많은 국민들이 국내에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국내 여행을 권장했다.일본의 무역보복으로 ‘보이콧재팬’ 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 여행 신규예약자가 줄고 기존 예약자의 취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일본 조치에 따른 단기적 해결책으로 국내 관광과 소비 활성화를 꼽은 것으로 해석된다.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