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보 디아크에서 만나는 설치 작품

‘2019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강정보 디아크 일대에서 열린다.올해는 ‘강정 대구현대미술제’가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로 명칭을 바꿔 열린 첫 해다. 그동안 강정에서만 열린 미술제를 달성군 곳곳에서 이동하며 미술제를 개최한다는 계획아래 명칭이 바뀌게 됐다.이번 전시는 ‘경계와 비경계-사이’라는 주제로 25명(국내 21명, 해외 4명)의 국내외 작가들의 참여해 다양한 설치작품을 선보인다.이번 미술제의 특징은 현대미술이 지닌 다소 모호하면서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개념들을 보다 쉽게 관객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한 예술적 소통에 무게중심을 뒀다. 이를 위해 야외 공간이라는 특성을 살려 주변 환경과의 조화도 중시했다.먼저 응어리진 현대인의 감정을 형상화한 ‘강용면’(응고), 친숙한 자연 풍경중에서 숲의 이미지를 만월의 형상으로 표현한 ‘권치규’(만월), 대형 테트라포트를 활용한 한글 ㅅ옷, 사람 인 人 모양으로 여러사람이 함께하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금보성’(테트라포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LED 작품으로 오브제의 심층적 혹은 질료적 내면을 탐구하는 ‘김결수’(Labor&Effectiveness), 곱디고운 꽃과 식물들로 작품을 표현하는 ‘김정민’(자라는 씨앗), 선과 선이 만들어내는 가상의 공간을 표현하는 ‘김창환’(혹동고래-자유), 철판들을 겹쳐 뱀의 움직임을 나타내며 오방색을 통해 한국인의 강인한 정신과 의지를 표현하는 ‘노창환’(뱀의 유혹)의 작품도 선보인다.이 외에도 장자의 호접지몽을 증강현실 등으로 표현한 ‘리우’(은해지몽), 대형 5t 물탱크를 활용한 ‘손노리’(원융), 우리 전통 민화의 클래식한 아름다운 형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어호선’(상상의 숲-소나무) 그리고 브라운관 TV 영상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 ‘윤보경’(마주)의 작품도 있다. 관객들이 실제 작품에 앉아서 작품을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이기철’(Togeter), 입양아이들의 각 개성을 부각시키는 작품을 선보이는 ‘이시’(센치적인 사진), 빛의 스펙트럼을 활용한 현대적으로 재탄생됨을 시각화한 작가 ‘이이남’(빛의 비너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미술제를 총지휘한 방준호 예술감독은 “한 달 가까운 장기 전시이니만큼 설치작품의 구조적 안전성에도 만전을 기했다”면서 “견고하고 컬러풀한 작품을 감상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 속에서 현대미술이 주장하는 담론을 함께 소통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6일 개막식에는 세계 최초 드로잉 퍼포먼스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대형화폭에 그림을 그리는 스피드 드로잉 쇼인 ‘오리지널 드로잉쇼’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화려한 공연을 펼치는 팝플루티스트 ‘서가비’의 연주,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남성 중창단 ‘아르스노바’ 공연, 6명의 젊은 여성 타악 연주자로 이루어진 ‘휘향’의 공연이 진행된다.문의: 053-659-429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최상국 달성군의회 의장 일정

최상국 달성군의회 의장△최상국 달성군의회 의장은 6일 오후 7시 디아크문화관에서 열리는 ‘2019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개막식에 참석한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현대아울렛, 개점 1주년 맞이 다채로운 행사 진행

현대아울렛 대구점이 개점 1주년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가성비 가을쇼핑 초특가전과 신비아파트 체험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아울렛 중 최대 사은행사인 20·40·60·100만 원 이상 구매시 5% 행사와 함께 5·10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증정 이벤트, 매일 고객 365명 대상 행운의 복권 증정 이벤트, 최대 10배 럭키박스 등이 마련된다.또 대구 최초 신비아파트 체험전과 북페스티벌, 가을 낭만 7080콘서트, 다이아몬드를 찾아라, 룰렛, 블랙잭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된다.이 밖에 70여 개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상시 20~60% 할인에 추가 할인 10~20% 및 금액 할인 이벤트, 구매 시 기프트를 증정하는 50여 개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100원 초특가 및 줄 서기 1·2·3만 원 균일가전, 다양한 브랜드의 스크래치 상품전도 열린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앞둔 성묘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10여 일 앞둔 1일 오전 칠곡군 현대공원묘지를 찾은 성묘객들이 벌초와 함께 주변을 깨끗이 정비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50년 넘은 교가, 현대적 음악으로 바꿔드립니다

학교를 대표하는 노래인 교가가 현대적 감성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대구음악창작소는 지난 3월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교가음질 개선사업 10개교를 선정, 올해 12월까지 10개교의 교가를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선정 학교는 복명초, 관문초, 감천초, 다사초, 사대부설중, 경운중, 조암중, 경서중, 포산고, 다사고 등이다.교가 리메이크는 애교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만든 가사는 그대로 살리되 지역 뮤지션의 손길을 거쳐 리듬감 있는 반주를 덧입히는 식으로 이뤄진다.풍금 등 다소 느린 반주로 아날로그 녹음테이프에 담겨 있던 교가가 베이스, 드럼 등 컴퓨터의 가상 악기를 통해 오케스트라 연주가 가미된 곡으로 재탄생되는 것.대구음악창작소는 교가 편곡 전문가와 각 학교 음악 교사 및 교장 등과 협의를 거쳐 악보, 반주(MR), 녹음 등 편곡 및 제작을 지원하고 녹음은 해당 학교 합창단의 목소리를 입히거나 지역 뮤지션의 도움을 받아 완성한다.이같은 교가의 재탄생은 지역 뮤지션의 창작 및 음반제작을 지원하는 대구음악창작소가 2016년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교가 음질 개선 사업’을 진행하면서 시작됐다.교가음질 개선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대구 지역에서는 40여 개교의 교가가 새롭게 만들어졌다.지난해 교가 음질 개선 사업을 마무리한 방은경 칠곡초 교사는 “학교가 100년을 넘긴 역사를 갖고 있어 교가 음질이 매우 좋지 않았다”며 “좋은 기회를 통해 완성된 교가를 들어본 학생과 교사 모두 만족했다”고 기뻐했다.작곡가로 참여한 박경아 계명대 교수(뮤직프로덕션과)는 “30~50년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학교의 교가는 반주가 늘어나는 등 음질이 매우 열악한 상태”라며 “가상악기를 통한 풍성한 반주로 현대적인 감성으로 변신시키고 있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한국전력기술, 한국국제협력단,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력기술과 한국국제협력단,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최근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 본사에서 해외 신재생에너지 및 노후발전소 현대화 사업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해외 신재생에너지 및 노후 발전소 현대화 분야 등에서 3개 기관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기능과 장점을 결합해 기획단계에서부터 공동으로 사업을 개발하고 이행하기 위해 진행됐다.한국전력기술은 에너지 전문기관으로 신재생에너지, 노후발전소 에너지 생산 효율화 등에 대한 전문성을 코이카는 다양한 무상원조사업을 통한 한-개도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하며 쌓은 신뢰와 사업경험 및 노하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해외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재원 조달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한국전력기술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및 개발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1919년 3월1일 날씨 맑음’, 인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려

대구미술관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다음달 29일까지 인도 뉴델리 소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한다.‘1919년 3월1일 날씨 맑음’을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회는 주인도 한국문화원의 제안에 따라 두 미술관이 교류전을 갖기로 지난달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기획됐다.3·1운동 100주년 기념전인 ‘1919년 3월1일 날씨 맑음’은 대구미술관이 지난 1월29일부터 5월12일까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획한 전시로 3·1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한민족 100년의 삶과 역사를 예술적 시각으로 담아내기 위해 마련했다. 국내외 인사들뿐만 아니라 관람객 6만3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많은 관심과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인도 국립현대미술관은 수도 뉴델리에 위치한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1954년 개관한 인도 정부 산하 현대미술관이다. 이번 인도 전시 주제는 ‘기록’, ‘기억’, ‘기념’이며 권하윤, 김보민, 김우조, 배성미, 손승현, 안은미, 안창홍, 이상현, 이우성, 정재완, 조동환+조해준 등 한국작가 12명(11팀)이 작품 16점을 소개한다.이번 교류전 배경에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3·1운동에서 영감을 받은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 1869~1948)의 ‘소금 행진’이 있다. 1930년 인도에서 일어난 ‘소금행진’은 영국의 소금 전매법에 대항한 비폭력 저항운동으로 78명으로 시작한 행진이 수만 명으로 불어나는 등 인도인들에게 큰 메시지를 전했다.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이번 교류전시는 비슷한 역사를 공유한 양국의 이해 공감 증진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대구미술관이 기획한 전시를 해외에 소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내년에는 대구미술관에서 인도 소금행진 관련 전시도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현대백화점 대구점 식품관 리뉴얼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지난 6일부터 지하 1층 식품관을 ‘맛의 중심 현대식품관, 새로운 맛에 설레다’는 콘셉트로 모두 15개 브랜드의 신규 입점과 리뉴얼에 나섰다.현대백화점 대구점은 대왕 유부초밥 원조 맛집으로 유명한 ‘도제’를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 3대 쌀국수집 ‘퍼틴’, 부산 줄서서먹는 맛집 ‘수림식당’, 한국식 마라탕을 선보이는 ‘야오마라탕’, 전주 수제초코파이 명물 ‘PNB풍년제과’ 대구 로컬 김스타치킨의 프리미엄 치킨브랜드 ‘닭재이 김재환의 치킨 베이커리’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현대백화점 식품팀 김준영 과장은 “대구·경북지역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SNS, 지역, 글로벌 맛집들을 대거 유치했다”며 “가족 단위와 젊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만한 맛집 브랜드를 오랜 기간에 걸쳐 선보이게 된 만큼 많은 고객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실제 매장에는 도제 초밥을 비롯한 고객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고 해운대 마린시티 플라잉스콘, 체코 전통 빵 뜨르들로 등 맛집들도 향긋한 빵 냄새가 진동했다.지난 한해도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식품관에만 300만 명이 넘는 고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측은 맛집을 찾은 고객이 다른 상품도 구매하는 분수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현대미술가협회 ‘대구, 현대미술의 눈’ 정기전 개최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정기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관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정기전의 주제는 ‘대구, 현대미술의 눈’으로 2017년 ‘대구, 몸 그리다’, 2018년 ‘대구, 현대미술의 자화상’에 이어 몸 시리즈의 피날레다. 이번 전시는 103명의 작가가 25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이번 전시는 두가지 의미에서 ‘눈’을 주제로 삼는다. 그 하나는 ‘본다’는 의미에서의 눈이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태도, 사고, 입장 등을 보여주는 작업들이 선보인다.존재에 대한 사유와 이상에 대한 추구, 사회에 대한 고민, 창작을 통해 들여다보는 자신의 내면에 관한 작가들의 깊은 시선을 마주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새로 막 터져 돋아나는 ‘싹’으로서의 눈이다. 새롭게 전개될 현대미술의 싹이라는 의미로, 2019년 대구를 중심으로 새롭게 움트기 시작하는 미술현상에 주목하는 전시다.먼저 ‘세월의 눈’을 주제로 한 6전시실(코디네이터 이영미)은 작가들의 작업에서 삶의 연륜과 깊이, 여유로움이 마치 잘 발효된 장(醬)과 같이 느껴지도록 작품을 배치했다. ‘존재, 사회, 이상’을 주제로 한 7전시실(코디네이터 허재원)은 작가들이 존재에 대한 사유와 이성에 대한 추구, 사회에 대한 고민을 녹여낸 작품들로 꾸몄다.‘Blue Room-추상회화’의 8전시실(코디네이터 신은정)은 추상회화를 통해 순수한 형태를 지향하는 현대미술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주목한 9전시실(코디네이터 정해경)은 존재란 자신을 감춤으로써 보이는 것들이 보여 지게 하는 일종의 ‘부재로서 현존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10전시실(코디네이터 고수영)은 자신을 비추는 창작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11~13전시실은 특별전으로 구성됐다. 먼저 11전시실(코디네이터 이인석)에서 열리는 ‘바닥에 눕다’전은 모든 작품이 바닥에 설치돼 있다. 기존의 평면작품의 전시방식을 수직성에서 수평성으로 바꿔 감상자의 시각 경험을 확장하자는 게 이 전시의 목적이다. 서양 문화가 수직적인 방식으로 성장했다면 동양 문화는 수평적이 나열의 방식으로 성장해왔다고 할 수 있다. 서양회화가 상하로 움직이는 이젤에 올려 그려진다면 동양회화는 바닥에 펼쳐 그려진다는 것을 전제한다면 동양의 정신적 뿌리에 접근하는 미술작품 감상방법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셈이다.12전시실(코디네이터 김희수)은 청년작가육성프로젝트로 꾸며졌다. ‘자신을 보는 치열한 눈’을 주제로 청년작가들의 실험적 작품을 선보인다. 13전시실(코디네이터 임영규)의 주제는 ‘오드 아이’(Odd-Eye)다. 이곳에서는 양쪽 눈 색깔이 다르다는 의미의 ‘오드 아이’를 통해 작가와 감상자들이 결국은 같은 세상을 바라본다는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단지 표현방식이 다를 뿐 작가와 감상자는 결국 동일한데서 출발해 같은 세상을 바라본다는 점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둘 사이에 있는 구분선을 제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이번 전시는 11일까지다. 문의: 053-422-129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기업 안정된 삶 목표 후회없이 과정에 온힘

중학교 2학년까지 운동만 하던 시절 내신성적은 300명 중 200등 정도였다. 그러던 중 아버지 추천을 받아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알게 됐다.계획 없이 인문계고를 가는 것보다 선취업 후진학 제도로 꿈을 실현하고자 경북기계공고 지원을 결심했다.하지만 2학년까지 성적이 너무 부실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때부터 공부에 전념했다. 그 결과 중학교 3학년 1학기 90등까지 끌어올려 기계과에 합격했다.입학 후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적응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1학년이 가장 중요하다는 선생님들의 조언을 받아 대기업 입사 후 안정된 삶을 살아보자는 꿈을 설정하고 교과성적은 물론 다양한 학교활동에 노력했다.1학년 과정은 계열별로 보통교과 수업과 12개의 순환 전공기초실습이 있다. 1학기 처음 중간고사 준비 당시에는 다시는 그렇게 공부를 못 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실습이나 체육, 정규수업 이외 방과후수업까지 소화하면 오후 8시 넘어 마치는 학교에서 집중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수업시간에 졸거나 장난치지 않고 선생님 말씀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필기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집에서는 그날 배운 것을 복습하고 시험기간에는 오전 5~6시에 일어나 예습을 했다.특히 역사나 과학, 사회 같은 과목은 내용이 이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의 주제만 적어두고 스토리를 만들어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그 덕분에 1학년 마치기 전 평균 98점을 유지했다.하지만 순환 실습이 문제였다. 처음 보는 공작기계들의 조작과 가공은 힘들었고 1학기 전공실습은 반 7등이라는 만족하지 못하는 성적을 받았다.2학기가 시작되고 ‘전공실습 1등’ 목표를 세웠다.선반과 밀링이라는 공작기계를 사용할 당시 어떤 방법으로 가공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실습수업 전날 잠자기 전 머릿속으로 가공과정을 반복하거나 실습 담당 선생님께 모르는 점을 질문하며 노력했다.그 결과 2학기가 끝날 시점에는 가공기술이 무척 늘어났다는 지도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고 수행평가도 우수한 결과를 만들었다.목표를 잡고 노력하면 좋아지는 것을 깨닫게 됐고 추진력과 열정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교과 활동뿐 아니라 도서부, 선생님 도우미, English Contest 참여, 다독상 등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각종 대회나 동아리에도 적극 참여했다.봉사활동도 했다. 시작 당시는 단지 성적을 위해 시작했지만 벽화그리기 봉사, 연탄 나눔 봉사, 무료 배식 급식 등을 하면서 생각은 달라졌다.무료 배식 급식 중 한 할머니께서 ‘참 고맙다’며 등을 토닥토닥 해주실 때 ‘내가 하는 작은 행동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도 있구나’를 느꼈고 마음까지 따뜻해져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현대자동차 추천대상자가 돼 있었다.친구들에 비해 면접이 약해 1분 자기소개나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받으면 나도 모르게 면접관의 눈을 피하거나 말을 더듬고, 목소리가 작아졌다.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늘 친구들과 모의면접을 했고 일찍 마쳐도 끝까지 남아서 연습에 연습을 반복했다.1분 자기소개는 선생님께 첨삭을 받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머니 앞에서도 연습을 했다. 그 결과 친구들이나 선생님도 면접을 잘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회사 사정으로 필기시험과 면접 일정이 늦춰졌다. 한 달 동안 나는 HMAT관련 도서로 부족하거나 약한 부분을 집중 공부했고, 현대자동차 회사 사이트와 뉴스를 보며 내용을 수집하는 등 꾸준히 노력했다.추천공문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당히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있었다.입사 지원서를 보며 콩닥거리는 마음을 주저 앉히고 ‘나를 보면 떠오르는게 무엇일까’를 친구나 부모님께 물어 나를 나타내는 3가지로 지원서를 작성했다.지원서를 제출하기 전 1주일이라는 시간동안 내용 첨삭을 받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원서 내용을 생각하며 원하는 내용의 지원서를 쓰게 되었다.시험은 현대자동차 인적성 검사로 이뤄졌다. 적성검사는 NCS 문제와 소수의 영어문제다.열심히 풀었던 HMAT가 크게 빛을 발하진 않았지만 도움은 됐다고 생각하고 시간 안에 끝까지 풀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모르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있다면 먼저 넘어가고 쉽고 풀 수 있는 것을 먼저 해결했다.시험을 치고 일주일 뒤 면접을 위해 준비했다. 학교에서 초빙한 외부 전문가 코칭을 받고, 합격한 선배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조금씩 나의 정체가 드러나고 취약부분을 보완하기 시작했다.최종면접 날, 덤덤하게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 들어갔다.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나왔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인사를 하며 긴장을 조금씩 풀어갔다. 면접실에 들어가 웃으면서 크게 인사했다. 면접을 마치고 난 뒤 아쉬움이 없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한 것에 만족했다. 그 결과 꿈에 그리던 현대자동차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다.앞으로 남은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집합 및 온라인 교육을 통해 직무를 이해하고, 배워서 현대자동차의 신입직원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예정이다.입사 후 기능이 뛰어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할 것이다. 또한 학교 후배와 친구들 중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 입사가 목표인 후배와 친구를 위해서 서슴없이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현대자동차 입사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정밀기계과 2학년 김선규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강성환 대구시의원,“달성도서관 증축”이끌어

강성환 대구시의원(교육위원회, 달성군)은 29일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대구광역시립 달성도서관을 증축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구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시 노후화 되고 협소한 달성도서관 이용에 있어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지역 주민 불편이 커 적정규모로 현대화된 지역도서관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한 후 정책 반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왔다.강 의원은 이날 대구교육청이 2020년 중 재개관을 목표로 39억 원의 예산을 투입,대구광역시립 달성도서관에 대한 현대화사업 계획을 최근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획된 달성도서관 현대화사업은 기존 2층 건물을 3층으로 증축,스터디카페 및 어린이열람실, 북카페, 열린책방 등의 내부시설을 추가 설치하여 시민이 이용하기 편리한 카페식 도서관으로 전체적인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를 거쳐 2020년 중 재개관될 예정이다.강성환 의원은 “교육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지역에 양질의 도서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달성도서관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 면서 “달성도서관이 현대화사업을 통해 향후 테크노폴리스 지역에 교육·문화서비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lcj@idaegu.com

유준상 콘서트 다음달 13일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열려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와 뮤지컬 ‘그날들’을 무사히 마친 배우 유준상이 다음달 13일 현대백화점 대구점 9층 토파즈 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유준상은 2013년 자작곡 7곡을 수록한 솔로 앨범 ‘JUNES’를 발표하며 뮤지션으로 데뷔했다. 2014년에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준화와 밲드 ‘J n joy 20’를 결성해 여행을 하면서 느낀 순간의 감정을 편안하고 다정핚 음악으로 담아내고 있다.유준상에게 음악은 고등학교 때 ‘언젠가 내 이름으로 앨범을 내야지…’라고 기록한 것을 45세가 돼서야 지킨 꿈이다. 7년 동안 유준상과 J n joy 20로 여덟 장의 앨범을 공개하며 그만이 할 수 있는 음악 이야기를 차곡차곡 전하고 있다.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 지칠 법도 한데 그는 편안하게 웃으면서 한다. 그는 “더 노력하면,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누군가 듣지 않겠냐”고 말한다.이번 콘서트는 뮤지컬 ‘그날들’ 넘버인 고 김광석의 노래, 유준상이 직접 각본을 쓰고 감독과 출연한 두 번째 음악영화 ‘아직 안 끝났어’ OST, 유준상 1, 2집 대표곡과 발매를 앞두고 있는 J n joy 20 ‘in 경주’ 국악 앨범 수록곡 등 다양한 음악으로 채워질 예정이다.전석 7만7천 원.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53-422-4224.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 분양 예정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시 수성구 일대에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수성구 황금동 692-4번지 일대에 들어서게 되는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은 전용면적 75~84㎡ 총 750가구 규모다. 지하 1층~지상 30층, 9개 동으로 설계된다.평형별로는 △75㎡F 145가구 △75㎡G 22가구 △84㎡A 269가구 △84㎡B 69가구 △84㎡C 36가구 △84㎡D 2가구 △84㎡E 207가구로 구성된다.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이 들어서는 수성구는 교육, 교통, 행정, 금융의 중심지로 대구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은 물론 최고로 꼽히는 명문학군과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단지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회관역 주변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도시철도 3호선의 경우 현재 수성구민운동장역부터 이시아폴리스까지 잇는 ‘엑스코선’ 연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도 진행 중이다.해당 노선이 개통될 경우 환승을 통해 동대구역이나 범어역, 경북대, 엑스코 등 다양한 지역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주변의 많은 녹지가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눈에 띈다. 단지에서 범어공원, 범어천 산책로, 수성못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거주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에서는 황금초, 황금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대구 8학군으로 꼽히는 경신고, 대구과학고 등도 가깝다. 수성구청역~만촌역을 중심으로 하는 학원가도 대중교통으로 가깝게 이동 가능하다.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의 모델하우스는 수성구 두산동 198번지에 이달 말 개관 예정이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