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SNS 서포터즈 모집

청송군이 오는 26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 참여자를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현장 취재 활동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으로 지역 홍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활동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1년간이다.서포터즈들은 산소카페 청송군,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품 청송사과 등 청송의 다양한 소식과 이야기를 SNS를 통해 널리 알리게 된다.또 청송군 관련 포스팅에 대한 활발한 참여 활동(공유, 댓글, 좋아요 등)으로 군 홍보에 앞장서는 역할도 한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서포터즈들은 SNS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행사, 축제, 생활정보, 민원정보 등을 보다 신속하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청송군의 다양한 자원과 현장을 생동감 넘치는 포스팅으로 홍보해줄 많은 사람이 응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참여희망자는 전자우편(inmo@korea.kr) 또는 청송군 기획감사실 소통홍보담당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054-870-6062.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무방비에 노출된 대구 공사 현장, 안전 불감증 여전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 공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지역 일부 공사현장의 작업자들이 마스크 등의 기본적인 예방수칙도 지키지 않고 작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착용은 커녕 손 세정 등의 개인위생 관리가 미흡하다 보니 코로나19 감염에 무방비로 노출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오후 서구 평리동에 한 공사 현장.20명 정도의 작업자가 있었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을 찾아 보기 힘들었다. 같은 날 북구의 한 공사 현장도 마찬가지. 추운 날씨와 땀이 차는 작업 환경 탓에 마스크를 쓴 채 계속 작업을 진행하기 어려워 연신 쓰고 벗기를 반복하기 일쑤였다. 공사 현장 종사자 김모(58)씨는 “코로나19의 영향 탓에 중무장을 하고 알아서 조심하고 있지만 흙과 먼지가 많고 땀이 많이 차는 탓에 예방 수칙을 모두 지키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호흡기 감염질환인 코로나19는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또 공사 현장에 코로나19 감염 확진 환자가 발생할 경우 일터가 폐쇄될 수도 있는 탓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것. 코로나 확산에 따라 대구시는 지역 건축 사업장 내 중국인 근로자 1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또 코로나19 예방수칙 홍보 포스터를 게시하고 현장 안전 교육과 병행해 모든 작업자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 건설현장에는 예방수칙 방송 안내를 일 2회 실시하고, 공용시설에 손 세정제 배치 및 공동주택 주민참여 행사를 자제하도록 요청했다. 이 밖에 분양 승인 시 신규 모델하우스 개관을 연기하도록 권고했고, 불가피한 경우 예방·관리 조치계획을 제출하도록 조건을 부여한 상태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이 미흡한 일부 현장을 대상으로 손 세정제와 체온계를 구비하고 마스크 착용을 하도록 권고했다”며 “대구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혹시 모를 감염 우려를 최소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대구지역 대·소규모 공사 현장은 모두 280여 곳으로 현재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대구식약청, 2020년 대학생 현장실습 시행

식품의약품안전처 대구식약청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식품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0년 대학생 Open-Lab(현장실습)’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습은 업무협약(MOU) 체결된 6개 대학(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대구한의대·한동대)이 추천한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기기분석 이론 및 실습 △중금속분석 이론 및 실습 △주류분석 이론 및 실습 △식중독균에 대한 이해 △방사능 안전관리의 이해 등이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강소농 현장을 가다 (55) 칠곡 보람농장

“나는 언제쯤 억대 연봉을 받을까.”억대 연봉은 셀러리맨의 로망이다. 모두가 선망하는 억대 연봉자는 2017년 기준 72만 명이다. 셀러리맨들은 봉급명세서에 찍히는 9자리 숫자를 위해 앞만 보고 달린다.농업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18년 기준 억대 농민은 3만6천여 명이다. 전체 농민의 3.6%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농가소득 목표가 5천만 원이다. 올해 추정 농가소득이 4천335만 원인 점과 비교하면 꿈의 소득이다.꿈의 소득인 억대 농민의 자리에 이미 30년 전에 올라앉은 강소농이 있다. 칠곡군에서 오이를 재배하는 보람농장 윤주섭(65)대표와 부인 배옥련(61)씨가 주인공이다. 윤 대표는 3천㎡의 연동하우스에서 오이를 재배해 연간 1억3천만 원의 소득을 올린다. 크지 않은 면적에서 고소득을 올리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재배기술과 경영비 절감”이라는 짧은 대답이 돌아왔다.◆농업을 천직으로 삼은 오이 농사 달인윤 대표는 평생을 농촌에서 농사를 짓고 살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한때 농기계 수리점을 운영했고, 소 중개인으로도 활동했었다. 1986년부터는 오이 농사에 전념했다. 농사 이력이 30년을 훌쩍 넘겼다.지금 윤 대표에게는 많은 수식어가 붙어 있다. 농사의 달인, 농사의 신, 억대농부, 맥가이버 등 수없이 많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얻는 농사 기술과 맞춤형 농기구 제작으로 노동력을 줄이고 농사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간 결과다. 그 덕분에 30년 전인 1990년에 모든 농민의 로망인 억대농민의 꿈을 이루었다.이후 한 번도 억대 밑으로 소득이 내려간 적이 없다. 농사 경력 10년 만에 농협중앙회에서 주는 ‘새농민상’을 받는 영광도 누렸다. 억대농민의 조기 등극과 오이작목반 자재 공동구매와 출하, 집하장 설치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보다도 농사의 달인이라는 평을 받는 이유는 오이에 대한 일편단심이었을 것이다. 언제나 오이만을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집중한다. 심지어는 꿈속에서도 오이를 기른다고 할 정도였다.◆나만의 기술력으로 승부보람농장이 있는 칠곡 낙동강변은 오이 재배의 최적지다. 비옥한 사양토를 기반으로 풍부한 일조량과 지하수, 겨울철 따뜻한 기온 등 오이재배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윤 대표가 오이재배 달인이라는 말을 듣는 것은 좋은 자연환경과 특별한 재배기술이 보태진 결과다. 오늘날 전국에서 알아주는 ‘금남 오이’의 명성을 굳힌 것도 이런 좋은 환경과 윤 대표를 비롯한 작목반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하우스 내 오이 이랑에는 진한 녹색의 오이 줄기가 길게 늘어져 있다. 내림 재배라는 특별한 재배방식 때문이다. 넝쿨식물인 오이의 특성을 이용한 방식이다. 오이가 자라는 과정에 밑에서부터 오이를 수확하고 잎을 제거하면서 남은 줄기를 아래쪽으로 내리면서 옆으로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이때 위쪽의 줄기는 계속 자라지만 유인 끈과 집게를 이용해 끝 부분의 높이를 맞춘다. 일반적인 상부적심방식(순지르기)과는 다르다.내림 재배를 하면 수확기간이 4∼5개월 정도로 일반 재배방식보다 두 배 이상 길다. 수확기간이 늘어나는 만큼 수확량이 늘어나고 소득도 높아진다. 보온을 위해 천장에도 이중 수평 커튼을 설치해 온도조절을 쉽게 했다. 환기창도 상·하에 각각 설치해 환기과정에 온도변화에 따른 작물의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병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이 밖에도 꽃 따기 재배를 통해 곰팡이 발생을 줄이고, 과육을 단단하게 해 상품성을 높이는 등 자신만의 기술력으로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맞춤형 농기구 제작으로 편한 농사윤 대표는 맥가이버다. 그의 손을 거치면 모든 것이 재탄생한다. 수많은 농기구를 직접 만든다. 농장 일손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일손이 줄어드는 만큼 경영비도 준다.전동 드릴을 이용한 식혈기((植穴機), 무인분무기 호스 도르래, 예취기 고정 고리, 운반기, 외발 관리기 롤러 등 수없이 많다. 정작 자신도 얼마나 많은 농기구를 만들었는지 모른다. 모두가 각종 농기구의 기능을 보강하거나 재활용 자재를 이용한 맞춤형 농기구다.어느 농가에나 있는 전동 드릴을 활용해 만든 식혈기는 나무나 모종을 심을 때 구덩이를 뚫는 농기구다. 이걸 이용하면 하루에 7천 개를 뚫을 수 있다. 5~6명이 해야 할 작업량을 혼자서 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좋다.예취기 고정 고리는 등받이와 작업 봉을 연결한 것이다. 하루 종일 풀베기 작업을 해도 피로함을 모를 정도로 작업이 편하다. 부부는 3천㎡의 하우스에서 2기작으로 오이를 재배하면서도 외부 인력을 전혀 쓰지 않는다. 이것은 맞춤형 농기구를 이용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인 결과다.이뿐만 아니다. 무슨 기계든지 윤 대표의 손에 들어오면 20년 이상 사용한다. 30년이 된 관리기와 온풍기는 아직도 힘차게 돌아간다. 언제나 점검과 정비가 일상화됐기 때문이다.오이 재배 소득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높다. 2017년 기준 오이촉성재배 평균 소득률이 46.8%인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경영비를 절감했는지를 알 수 있다. 국내 굴지의 농기계회사 직원들도 수시로 농장을 방문해 아이디어를 구할 정도다.◆토양관리는 농부의 절대 과제하우스 오이는 1년에 두 번 재배하는 2기작이다. 봄 재배는 1월에 모종을 심어 2월 말부터 6~7월까지 수확한다. 가을 재배는 9월에 심어 10월 말에서 다음해 1월 말까지 수확한다. 그렇다 보니 7~8월 2개월 동안은 쉬는 기간이다. 땅의 입장에서 보면 쉬는 기간이면서 땅심(지력)을 보충할 수 있는 기간이다. 땅이 건강하고 힘이 있어야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다는 것이 윤 대표의 생각이다.그래서일까 유독 토양관리에 신경을 쓴다. 휴식기인 7~8월에는 땅을 깊이 갈고 물을 가둬 그동안 땅에 쌓인 염류 성분을 제거한다. 쌓인 염류를 제거해 건강한 토양을 만드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노지재배를 하면 빗물 등에 의해 염류성분이 씻겨나가지만 하우스 재배에서는 그대로 쌓이기 때문에 연작장애를 많이 일으킨다. 그래서 인위적인 관수 작업으로 염류를 제거하는 것이다.땅심을 돋우는 작업도 특별하다. 오이 수확이 끝나면 싹을 틔운 볍씨를 뿌려서 벼를 키운다. 키운 벼는 가을 재배 직전인 9월께 예취기를 활용해 3단으로 절단한 후 다시 갈아엎는다. 물을 가둔 상태에서 벼를 재배함으로써 토양에 쌓인 염류도 제거하고 퇴비로 활용해 땅심도 높이는 것이다.봄 재배가 일찍 마치면 쌀을 수확할 정도로 자라지만 과감하게 포기하고 퇴비로 사용한다. 땅에서 나온 것을 땅으로 돌려준다는 생각에서다. 오이를 심은 후에는 고랑에 볏짚을 깔아 잡초발생을 막으면서 습도조절이 되도록 한다. 물론 썩으면 퇴비가 되기때문에 3중의 효과를 거둔다.◆즐기면서 농사짓는 욜로족‘농사꾼이라고 해서 일만 하라는 법은 없다’는 것이 윤 대표의 주장이다. 일할 때 열심히 하고, 쉴 때는 여유롭게 쉰다. 계절적으로 노동력이 집중되는 농촌에서는 어려운 일이지만 워라벨(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천한다.규모를 확대해 소득을 높이라는 주변 권유도 사양하고 현재의 규모에 만족한다. 1t 트럭에 탑재하는 캠핑카를 제작해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떠난다. 1천300㏄ 대형 바이크를 구입해 부인과 함께 거리를 질주하고, 한적한 시골길에서 드라이브도 즐긴다.집 앞에는 소나무를 심고 잔디를 심어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었다. 간혹 주변에서 농사지을 땅에 정원을 만든다고 질책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 농민도 즐길 권리가 있다. 30년 전에 이미 억대 농민의 반열에 오른 농사의 고수이자 달인이면서도, 여유를 가지고 현재의 생활을 즐기는 욜로족(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이라고 할 수 있다.▲농장명: 보람농장▲농장주: 윤주섭·배옥련 (2012 강소농)▲농장 견학문의: 017-505-3359▲소재지: 칠곡군 왜관읍 금남1길68글·사진 홍상철 대구일보 객원편집위원경북도농업기술원 강소농 민간전문위원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칠곡 농업현장기술지원단, 현장 중심 농업문제 해결 지원나서

칠곡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0월까지 ‘농업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칠곡농업현장기술지원단은 소득 작물, 과학영농 등 2개 반으로 구성됐다.기후변화에 따른 외래·돌발 병해충 확산을 예방하고 각종 영농정보와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서다.지원단은 분야별 농촌지도사와 읍·면 지소장이 함께 농업현장을 방문, 농가의 문제점 등을 청취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한다.왜관읍 금남리 토마토를 재배하는 곽경수씨는 “토마토를 재배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지원단의 조언과 도움으로 그동안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게 됐다”고 말했다.칠곡농기센터 조동석 소장은 “농업인이 공감하는 영농 활동 지원을 위해 농업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현장 애로사항 해소가 필요한 농가는 칠곡농업현장기술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54-979-8310~2.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대구 달성군 김문오 군수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방문

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최근 다사읍 서재리의 ‘다사서재2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이날 김 군수는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듣고, 건설 중인 배수펌프장 설치 현장을 둘러보면서 점검한 후, 차질 없는 진행과 조속한 사업완료를 독려했다.이번 사업은 금호강 홍수위보다 저지대인 다사읍 서재리 일원의 침수피해예방을 위해 2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수펌프장과 유수지를 설치하고 우수관거 1.2km를 개선하는 사업이다.2015년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2017년에 행정안전부로부터 사전설계를 승인받아 국비를 확보후 2018년 11월에 공사를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예정이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자연재해위험개 선지구정비사업은 군민의 재산보호는 물론 생명과도 직결되는 만큼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불편이 없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우한 폐렴 D+18-이철우 도지사, 포항의료원 등 현장 직접 챙겨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18일째, 국내 확진 환자가 20명 대를 넘어선 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방역 최일선 현장 방문과 여파가 드러나고 있는 각종 현장을 직접 챙겼다.이 도지사는 이날 음압격리병상을 구비해 도거점 선별 진료소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포항의료원을 방문해 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이날 방문에는 장유석 경북도의사회장도 함께 해 “도내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기관과 적극 협력해 대처하겠다”며 일회용 마스크 2만 개를 경북도에 전달했다.이 도지사는 이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주를 찾아 지역 관광업계 현장을 챙겼다. 오는 10일 이 도지사는 경제 현장 점검에 나서 구미에 위치한 중국 전자부품 수출업체와 문경의 마스크 제조업체를 방문한다.이어 오는 12일에는 중국 유학생 등 도내 대학별 외국인 유학생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지역 대학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대중교통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해 경산의 버스차고지와 택시업계도 방문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이고 철저하게 대처하겠다”며 “이러한 방역 대처 과정에서 도민 여러분이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교육청, 글로벌 현장학습 72명 해외현지 취업

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글로벌 현장학습을 떠난 특성화고 3학년 72명이 현지에 취업했다고 5일 밝혔다.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이 외국에서 3개월간 어학연수와 직무 학습, 현장 실습으로 선진 기술을 습득하며 취업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호주, 독일, 체코, 싱가포르에 특성화고 3학년 학생 80명을 파견했다. 이 가운데 90%에 이르는 72명이 현지에서 취업했다.특히 호주에서 용접·조리·보건·보육·육가공 분야에 가장 많은 52명이 취업을 했다.신라공고 파견 학생 6명 전원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기·기계 분야에, 구미정보고 파견 학생 10명 전원은 싱가포르 상업 분야에 취업했다.이는 경북교육청만의 글로벌 현장학습 특색사업인 국제통용자격과정을 운영한 결과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국제통용자격과정, 일-학습 병행프로그램 등 내실 있는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직업 선택의 영역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해외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내실있는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운대, 개방형 의사결정기구 교육운영공동체(2WINNER) 회의 개최

경운대학교가 지난달 30일 교내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교육운영공동체(2WINNER) 운영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한성욱 총장과 박효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등 15명이 참석해 2020학년도 교과과정과 비교과 과정 운영개편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대학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경운대는 이보다 앞서 지난달 14일에 교육운영공동체 운영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2019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성과를 검토하고 2020학년도 교육과정과 강의개선 기본계획을 심의·결의한 바 있다.경운대는 1차 회의에서 의결된 기본계획에 따라 2020학년도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운영계획안을 수립해 이날 2차 회의에서 확정했다.이 대학 교육운영공동체는 현장형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대학·산업체·연구소·관공서가 협업을 통해 대학교육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운영에도 참여하는 경운대만의 독특한 개방형 교육지원체계이다.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경운대의 현장실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에 참여해 준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경운대만의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강소농 현장을 가다 (54) 울진 매매떡

떡은 만드는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쌀가루를 찐 것은 증병(蒸餠)이라 하고, 곡물을 찐 다음에 절구나 안반에서 떡메로 친 것은 도병(搗餠)이라고 한다. 기름에 지지는 떡은 유전병(油煎餠), 삶은 떡은 경단(瓊團)이다. 이 밖에도 이름들이 수두룩하다. 만드는 방법과 재료에 따라 다르다. 만드는 방법이 많고, 이름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역사도 길다는 의미일 것이다.최근 경산지역에서 투각인면문옹형토기(사람 얼굴모양 토기)라는 특이한 토기가 발굴돼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학계에서는 1천600년 만의 외출이라고 하면서 들떠 있다. 이때 바닥을 일부러 떼어낸 소뿔 모양의 손잡이가 달린 시루도 함께 출토됐다.삼한시대에도 떡이 우리 민족의 식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당시에는 쌀보다 보리나 수수 등 거친 잡곡을 많이 먹던 시기였다. 그렇다 보니 거친 알곡을 잘게 부수어 찌거나, 지져서 먹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것이 떡으로 발전했을 것이다. 이후 쌀에 견과류와 과일 등의 재료를 혼합하면서 맛과 영양이 풍부한 별식으로 자리 잡았다.어떤 의미에서나 떡은 우리와 가장 친근한 식품이었다. 생활 속에서 떡은 귀한 먹거리였고, 횡재였다. ‘자다가 떡 생겼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와 같은 수많은 속담이 그걸 의미한다.울진에는 제대로 된 떡을 만들어 새로운 아침식사의 시대를 열어 가겠다는 야심 찬 꿈을 꾸는 강소농이 있다. ‘매매떡’이란 브랜드로 떡을 만드는 최태숙(62)·장영철(68) 공동대표가 주인공이다. 부부는 떡으로 연간 6천만여 원의 소득을 올린다. ‘매매’는 ‘단단히’의 경상도 방언이다. 매매떡이라는 이름처럼 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온갖 정성을 쏟는 강소농이다.◆ 떡과의 운명적 만남, 떡은 나의 인생최 대표에게 떡은 운명처럼 다가왔다. 떡을 즐겨 먹지도 않았고 만들어 본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고향인 울진에서 10년 동안 지업사를 운영하다가 의류점으로 전환했었다. 사업은 순조로웠으나 IMF의 파고를 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해당 의류회사마저 문을 닫자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었다.자녀의 교육과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향했다. 서울생활이라고 해서 만만한 것은 아니었다. 장 대표는 낯선 서울 땅에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온갖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았고, 최 대표는 떡 전문점에서 일하면서 기술을 익혔다. 유명 백화점 떡 전문점에서 다과전문가인 윤연자 선생을 만난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었고 행운이었다.처음에는 이바지 음식을 배우려고 했으나 떡으로 바뀌었다. 어느 날 손끝에서 느껴지는 하얀 쌀가루에 반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황홀한 촉감이었다”고 최 대표는 말한다. 3년 동안 떡을 만드는 교육을 받았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2010년 부부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조그마한 떡집을 열었다. 전문가에게 배운 솜씨와 제대로 된 떡을 만들어 보겠다는 최 대표의 열정이 합쳐지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본격적으로 만들어보라는 주변의 권유를 받아 2017년 매매떡이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떡 전문점으로 태어났다. 지금은 쑥 찰떡과 콩 가래떡, 영양찰떡을 비롯해 자색 고구마와 단호박 등 천연재료로 색을 내는 단호박 설기와 자색 고구마 설기 등 다양한 종류의 떡을 만든다. 부부는 언제나 제대로 된 재료를 사용해 제대로 된 떡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떡을 대한다. 최 대표는 떡을 만들면 언제나 행복감을 느끼는 만큼 떡과는 천생연분이라는 말한다.◆ 특허기술로 만든 굳지 않는 떡굳지 않는 떡이 있을까? 수많은 떡이 굳지 않는 떡이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에 나온다. 시간의 문제일 뿐 언젠가는 굳는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유화제’다. 유화제를 쓰지 않으면 하루 이틀 만에 굳는다. 떡은 당일 생산·배송·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빨리 굳는 특성 때문이다.그런데 최 대표가 만드는 매매떡은 유화제 없이도 굳지 않는다. 비결은 특허기술에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특허를 받은 제조기술을 이전받았다. 떡메로 치는 과정인 ‘펀칭기법’과 ‘보습성 유지 기법’이 비밀병기다. 여기에 시간과 강도, 섞어주는 각도, 온도 등 네 가지 요소가 더해진다. 제대로 된 떡을 만들겠다는 최 대표의 열정은 대단하다. 만드는 과정에 하나의 공정을 더 거친다. 분쇄한 쌀가루는 물 반죽을 하고 이것을 냉동실에서 하루 동안 숙성을 시킨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쌀가루를 부드럽게 하려는 것이다.모든 떡은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해 주문식으로 생산한다. 소비자들이 직접 쌀을 가지고 와서 주문하는 공임떡(삯만 받고 만드는 떡)은 만들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재료인 쌀의 품질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묵은 쌀로 만들 경우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것은 매매떡의 품질 관리방식이다. 좋은 재료로 자신만의 떡을 만들고 싶은 욕심도 또 다른 이유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이달에 서울의 상생상회에 입점했고,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대백프라자에서 열린 경북 우수농산물가공품 판매행사에도 참석했다.◆ 지역 주민과 윈윈하는 떡집조그마한 시골마을에서 만드는 떡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처음 떡을 만들 때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다. 인구 2천 명의 시골 면에 이미 두 개의 떡집이 있어 승산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남들은 레드오션이라고 했지만 최 대표는 블루오션으로 바꿀 자신이 있었다.비결은 품질이었다.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는 쑥 찰떡과 쑥 찹쌀떡은 차별화되어 있다. 지역의 우수 농산물만을 사용할 뿐만이 아니라 쑥의 함량이 월등히 높다. 쑥 함량이 무려 30%나 된다. 쑥의 함량이 높으니 향이 진하고 쑥의 질감이 살아 있다. 쑥의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것은 쑥을 재배하고 채취하는 방식이 특별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쑥은 남편인 장 대표가 2천600여 ㎡의 밭에서 직접 재배한다. 봄에 완숙된 퇴비를 뿌리고 풀을 뽑아 가면서 재배한다. 채취는 마을 할머니들이 한다. 자신의 땅에서 자신이 재배한 쑥을 자신이 채취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채취하는 방식이다. 마을 할머니들이 채취해오면 이걸 주인인 최 대표가 구입한다. 결국 자기 쑥을 자기가 구입한다. 어쩌면 바보스러운 방식처럼 보이지만 서로 윈윈하는 경영방식이다.주인은 채취에 따른 인건비를 절약하고 할머니들은 소일거리도 되고 용돈도 생긴다. 할머니들은 깨끗이 다듬어서 가져오기 때문에 다시 다듬을 일이 없어서 좋다. 이런 방식으로 1년에 3~5회 채취한다. 이런 시스템 덕분에 쑥의 함량을 30%까지 높일 수 있고, 향과 질감이 살아 있는 떡을 만들 수 있다.◆ 제대로 된 떡으로 소비자 입맛 되돌리고 싶어“전국에 떡집은 1만8천 곳, 빵집은 1만1천 곳 정도다. 떡집이 훨씬 많지만 판매금액은 빵이 3배나 많다. 떡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면서 “2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떡의 위상을 되찾고 싶다”고 최 대표는 말한다.그러기 위해 소비자의 입맛을 다시 돌릴 수 있는 제대로 된 떡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한다. 지역의 우수 농산물만으로 떡을 만드는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실제로 떡을 만들면서 재료상에서 구입하는 재료는 하나도 없다. 쌀에서부터 쑥, 콩, 견과류, 단호박 등 모든 재료를 지역에서 구입하기 때문이다.요즘 젊은 사람들이 아침식사로 먹는 빵과 시리얼이 떡으로 바뀔 때까지 앞만 보고 천천히 나갈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굳지 않는 떡’의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좋은 재료를 쓰고 정성을 들여 최고보다는 제대로 된 떡을 만들겠다는 것이 최 대표의 각오다. 우리 농업이 6차 산업으로 나가고 있지만 제대로 된 떡만을 만들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우직할 정도로 떡만 보고 달려가는 부부의 모습은 아름다웠다.▲농장명: 매매떡▲농장주: 최태숙·장영철 (2015 강소농)▲구입문의: 010-9517-7125, 054-783-8182▲블로그: https://kytts.blog.me/▲소재지: 울진군 매화면 매화매실길 261▲이메일: kytts0904@hanmail.net글·사진 홍상철 대구일보 객원편집위원경북도농업기술원 강소농 민간전문위원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대구한의대, 미얀마에서 국제개발협력 해외 현장실습 운영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미얀마에서 교육봉사 및 의료시설 견학 등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현장실습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주관하는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이 세계시민의식 함양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기여 및 위상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 교과목을 수강한 학생들 중에서 13명을 선발해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세계보건기구(WHO) 미얀마 사무소와 미얀마 국립 전통의과대학교, 전통종합병원, KOICA 사무소, 보건의료 전문 NGO 라파엘, 빈민지역 Polyclinic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현장실습을 진행했다.특히 미얀마 국립 전통의과대학에서는 양국의 천연약재 개발 및 관련 연구 협력에 대한 공동 워크숍을 가졌다.유왕근 보건복지대학원장(글로벌헬스케어센터장)은 “미얀마는 신남방정책 중심국가이며 천연약재가 풍부한 나라로서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국제기구와 보건 의료기관 견학, 공동 워크숍 등 현장실습을 통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를 보다 심화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대구시 민원실에 로봇이 있다

“뚜봇! 장애인복지과가 어디지?”“대구시청 본관 1층에는 장애인복지과, 대구은행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20일 오후 대구시청 종합민원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곳에 설치된 인공지능 민원안내 로봇 ‘뚜봇’에게 장애인복지과 위치를 질문하니 5초 정도 지나서 뚜봇은 또박또박 답변했다. 답변이 다소 길기는 했지만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은 정확했다. 이날 대구시청 종합민원실에서는 민원안내로봇 뚜봇의 현장시연 보고회가 열렸다. 아직 사람마다 독특한 음원 데이터가 충분하지 못해 민원인 질의에 대한 로봇의 이해 등 음성인식 처리기술이 조금 부족했다. 뚜봇은 종합민원실에 배치해 여권을 포함한 행정안내, 청사 및 창구안내, 주차안내 등을 서비스한다. 대구시 휴머노이드 민원상담 로봇 탄생은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첨단정보기술활용 공공서비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2016년에 구축돼 2017년부터 시민 맞춤형으로 시정상담을 수행해오고 있는 뚜봇과 연계해 대구시청 종합민원실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민원안내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개발됐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 스마트화된 사물인터넷(ICT) 기술이 기반된, 사용하기 쉬운 지능형 상담정보제공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구글 음성기능을 도입해 음성대화가 가능하도록 처리했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2010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을 유치하고 2017년 로봇산업 클러스터 기반조성사업을 완료한 대구시가 휴머노이드 민원안내도우미를 전국 최초로 선보인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음성 등 시정업무의 많은 데이터를 입력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청도군 9개 읍면 보고회 개최

청도군이 15일부터 지역현안 사항과 군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9개 읍·면 보고회를 개최한다.이번 보고회는 올해 중점 추진할 군정 현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15일 청도읍을 시작으로 각북면(17일), 화양·매전면(20일), 각남면(21일), 운문·금천면(22일), 풍각·이서면 순으로 진행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보고회를 통해 건의된 사안과 애로사항을 최대 해결 과제로 선정해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행복청도, 복지청도, 부자청도 건설을 앞당기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