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공단 전 이사장들, 유연탄 값 부풀리고 보험 리베이트 받아…특가법(배임 등) 혐의 추가 기소

유연탄 물량을 부풀려 십억 원에 달하는 대금을 과다 지급한 대구염색업단지관리공단(이하 염색공단) 전 이사장과 간부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또 전임 이사장 2명은 공단 물품(보일러) 보험을 가입해 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씩 뒷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염색공단 전 이사장 A씨와 간부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지난 4월 이들을 기소했으며 이번에 혐의를 더 확인하고 추가 기소 한 것이다. 검찰은 또 A 전 이사장과 직전 이사장 B씨를 보험업체 관계자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두 이사장에게 돈을 준 보험대리점 관계자를 배임증재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 전 이사장 등은 간부들과 공모해 지난 2010년부터 총 3차례에 걸쳐 L상사, S물산 등 대기업에게서 유연탄 7만3천여t을 공급받는 과정에서 8천여t을 부풀려 유연탄 대금과 운송비 10억여 원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검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들은 유연탄 매립 의혹으로 여론이 나빠지자 매립 유연탄 양을 줄여서 발표하고 누락시킨 유연탄을 다른 업체로부터 구입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A 전 이사장과 B 직전 이사장은 공단 내 보일러 등에 들어야 하는 보험을 가입해주고 리베이트 명목으로 12차례 걸쳐 1억4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앞서 지난 3월 A 전 이사장과 간부 2명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배임 혐의로 고발된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검찰 무혐의 처분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된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원장)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신 총장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 관계자 등 4명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고발내용은 신 총장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 총장으로 재임하던 2013년 미국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연구비를 부당하게 집행하거나, 제자 채용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것. 이에 대해 검찰은 신 총장을 소환 조사했지만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여자핸드볼팀 성희롱 혐의 감독, 사직서 제출

대구시 여자핸드볼팀 성희롱 사건에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감독이 30일 대구시체육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시체육회는 곧바로 사직 수리를 하지 않고 조사 결론이 나온 이후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지만 팀 내부에서는 선수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30일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여자핸드볼팀 선수들을 지난 4월 팀 회식 술자리에서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감독이 이날 오전 시체육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감독은 “향후 결백이 입증되더라도 일부 선수가 부정적으로 느꼈다면 더는 할 말이 없다”며 “선수들에게 성희롱한 적은 절대 없다”고 말하며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감독의 거취 문제가 불거지자 여자핸드볼팀 내부에서도 선수 간 불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지난 29일 오전 팀 선수 총 15명 중 12명이 감독 옹호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시체육회에 제출했다.선수들 사이에서는 누가 제보했는지 확인하거나 서로의 입장 차를 보이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역체육계 한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선수가 팀 내 문제점을 폭로하면 나머지 선수들도 동조해 힘이 돼주거나 추가 폭로가 나오기 마련이다”며 “하지만 이번 대구 여자핸드볼팀의 경우에는 사건으로 선수 간 갈등이 생기면서 진실 확인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정확한 진상조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대구시체육회는 핸드볼 선수들과 논의해 모두에게 곧 휴가를 줄 계획이다.현재 숙소에 함께 있는 선수들의 갈등이 더 심해지기 전에 집으로 돌려보내겠다는 취지다.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여자핸드볼팀 선수들 사이에서 갈등이 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훈련은 무리라 판단해 휴가 조치를 한 후 대구시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에 응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답답한 상황이다. 현황 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 결과가 도출돼 사건이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이번주 내로 외부인으로 이뤄진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국세청, 불법 부동산 거래 탈세혐의자 세무조사 돌입

국세청은 최근 수도권 및 일부 지방도시 주택시장의 과열현상에 편승한 부동산 거래관련 탈세혐의를 다수 발견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했다.28일 대구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조사대상은 1인 법인을 설립하거나, 수차례에 걸친 갭투자를 통해 다수의 주택 및 분양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경우다.다주택 보유자 56명, 회사자금 유출 혐의 9개 법인, 자산 취득 연소자 등 62명, 편법증여 및 사업소득 탈루를 통한 고가 주택 취득자 44명, 고액전세입자 107명 등 413명이 세무조사 대상이다.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 주택거래관련 탈세의심자료 중 특수관계자 간 가장 차입금 등을 통한 탈세혐의자, 주택 매매거래 시 업・다운 계약서 작성혐의자, 수수료 누락 등 탈세 혐의 부동산 중개업자와 기획부동산도 포함됐다.국세청 측은 “부동산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탈세행위 발견시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과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미성년 제자 성폭행 혐의 왕기춘…국민참여재판에 배제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32)씨가 일반 형사재판을 받게 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국민참여재판을 원했지만 이를 배제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왕기춘은 지난달 26일 첫 재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검사와 피해자 측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우려된다며 참여재판에 반대했다. 왕기춘은 2017년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A(17)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체육관에 다니는 제자 B(16)양과 10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한 혐의와 지난해 2월 B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신천지 대구교회 지파장 등 2명 구속

검찰이 신도 명단을 누락시킨 신천지 대구교회 간부 등을 재판에 넘겼다.대구지검 형사4부(김정환 부장검사)는 13일 코로나19 역학조사 때 신도 명단을 고의로 빠뜨린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공무집행방해)로 신천지 대구교회 지파장 A씨와 기획부장 B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이들은 대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31번 환자)가 나오고 이틀 뒤인 2월 20일 대구시가 전체 신도 명단을 요구하자 신원 노출을 꺼리는 신도 100여 명의 명단을 삭제하고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대구시는 지난 2월 말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수를 고의로 속여 관련 시설 역학조사 등을 방해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경찰 ' 고 최숙현 폭행 혐의' 팀 닥터 구속영장 신청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팀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안씨에 대해 폭행 등의 혐의(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씨는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선수들에게 의료행위를 하고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또 고 최숙현 선수 등을 폭행하거나 폭언을 하는 등 가혹행위를 하고 여자선수들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선수 폭행 등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경산에 있는 한 내과의원에서 물리치료사 보조직원으로 있다가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팀 선수 소개로 팀 운동처방사로 일했는데 선수들에게는 미국에서 의사 면허를 딴 것처럼 행세했다. 안씨는 고 최 선수 사건이 불거진 뒤 잠적했다가 지난 10일 대구의 한 원룸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경주시청 철인3종경기 전·현직 선수들에 대한 조사에서 안씨의 폭행 부분에 대한 진술도 확보한 상태다. 검찰도 이날 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함에 따라 구속 여부는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13일 결정될 예정이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경북경찰, 고 최숙현 선수 폭행 혐의 ‘팀닥터’ 2일째 수사

경북지방경찰청이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의 핵심 인물인 운동처방사 안주현(45)씨를 체포하고 이틀째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오전부터 안씨를 상대로 의사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불법 의료행위를 하거나 치료비 등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안씨는 경산 한 내과의원에서 물리치료사 보조직원으로 일하던 중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선수 소개로 운동처방사로 근무했다.경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안씨는 정식 고용 계약을 맺은 직원이 아니라 선수들이 자비를 들여 임시 고용한 사람이다. 의사 면허는 물론이고 물리치료사 면허도 없지만, 트라이애슬론팀 안에서 ‘팀닥터’로 불렸다.경찰은 의사가 아님에도 의료행위를 주업으로 했다면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해 들여다보고 있다.또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과 관련, 안씨 채용과정부터 살펴보고 있다.경찰은 안씨가 최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를 폭행한 혐의도 조사하고 있다.안씨가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을 폭행했다는 진술이나 녹취가 연이어 공개됐다.한편 경주시체육회는 다른 선수들 진술을 바탕으로 성추행과 폭행 혐의로 지난 8일 검찰에 안씨를 추가 고발했고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 선수 2명도 폭행 등 혐의로 9일 검찰에 추가 고소한 상태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검찰, 영남대 대구시 경북도 압수수색

대구지검 형사2부(양재혁 부장검사)는 10일 대구시 자치행정과, 경북도 새마을봉사과, 영남대 등을 압수수색했다. 배임 등으로 고발된 최외출 전 영남대 부총장을 조사하다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15∼2016년 경북도가 새마을포럼과 관련해 영남대에 준 보조금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압수수색과 관련해 확인하거나 답해 줄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경북 영주 국유림서 임산물 불법 채취한 5명 입건

경북 영주 국유림에서 두릅, 취나물 등 임산물을 불법 채취한 혐의(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 등 5명이 입건됐다.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봉화군 국유림에서 임산물을 불법 채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산주 동의 허가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집합금지 행정명령 어긴 유흥주점주 검찰 송치

대구시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유흥주점 업주가 검찰에 송치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일 대구 수성구 유흥주점 업주 A씨에게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7일 행정명령을 어기고 손님 2명을 출입시켜 영업한 혐의로 대구시에 고발됐다.경찰은 동구, 남구, 북구, 달서구 등 6개 업소 업주들도 같은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대구시는 오는 7일까지 클럽 형태의 유흥주점, 감성주점, 콜라텍(성인텍), 헌팅포차, 코인 노래 연습장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위반한 업주는 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이종섭 수사2계장은 “최근 이태원 클럽, 쿠팡 물류센터 등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대구에서도 이태원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엄중한 시기인 만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안동경찰, 가출한 청소년 성매매에 이용한 20대 남성 2명 구속

안동경찰서는 가출 청소년을 성매매에 이용한 20대 2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26)씨 등 2명은 10대 가출 청소년 3명을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남성들과 성매매시킨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다.또 성매수자 20~40대 남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3~4월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 암시 글을 올린 뒤 연락 온 남성들에게 가출한 B양 등을 보내 13만~15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가출한 B양 등 10대 여성 3명을 유인해 함께 지내온 것으로 드러났다.B양 등이 남성들로부터 받아온 현금은 유흥비와 생활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휴대전화와 채팅앱을 분석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김천선관위, 무소속 이 모 후보, 송언석 후보 가족 비방혐의로 검찰에 고발

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개장소 연설·대담에서 상대 후보자의 가족을 비방한 혐의로 4·15총선 김천시 선거구 무소속 이모 후보를 14일 김천지청에 고발했다.이 후보는 선거운동기간인 지난 10일 김천역 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미래통합당 송언석 후보의 작은딸이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직선거법에는 당선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통신·잡지·벽보·선전문서 기타 방법으로 공연히 사실을 적시해 그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를 비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김천선관위는 “중대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선거일이 이후라도 철저히 조사해 검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회삿돈 4억7천여만 원 횡령한 DIP 전 직원 집유

대구지법 제8형사단독(장민석 부장판사)dms 재단법인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서 근무하면서 4억7천여만 원의 자금을 빼돌린 혐의(업무상횡령) 등으로 기소된 A씨(39)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자금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A씨는 2018년 8월20일부터 12월5일까지 214차례에 걸쳐 업무상 보관 중이던 자금 4억7천390여만 원을 자신 명의의 계좌로 송금해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2018년 6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DIP 원장 명의로 퇴직연금급여 지급청구서와 퇴직연금급여사업 가입신청서를 위조해 과학기술인공제회에 송부해 행사한 혐의로도 기소됐다.장 부장판사는 “죄책이 무겁지만 횡령금액을 모두 반환한 점,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프로포폴 투약 혐의 가수 휘성, 구속영장 기각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가수 휘성(38·본명 최휘성)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7일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휘성에게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경찰은 수사를 보강해 영장을 재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지난해 12월부터 수사를 벌이고 있다.한편 휘성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30분께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주사기, 비닐봉지,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휘성이 투입한 약물은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은 수면 마취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마약 투약 여부 소변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또 이틀 후인 지난 2일 오후 9시16분께 서울 광진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약물을 맞고 쓰러져 있다가 발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현장에서는 주사기와 비닐봉지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소속사 측은 “현재 정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이와 함께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휘성은 이유를 불문하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드린 점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심려를 끼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