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배종섭 교수팀, 코로나19 중증도 진단 마커 발굴

경북대 연구진이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 손상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경북대 약학대학 배종섭 교수팀은 영남대병원 호흡기센터 최은영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원화 박사와 공동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감염에 의한 폐 손상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단백질을 발굴했다. 이번 연구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패혈증 발병 예측이 가능해 환자 맞춤식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24일자(미국 현지 시간)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코로나19는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인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 감염에 의한 호흡기 증후군으로 비말과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나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처럼 치명적인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배 교수는 패혈증을 일으키는 단백질로 ‘TGFBIp’를 발굴하고 그 연구 결과를 2014년 ‘호흡기·중환자의학 저널’과 올해 4월 ‘바이오머티리얼즈’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배 교수팀은 중증 염증 유도 단백질인 ‘TGFBIp’이 코로나19 감염 환자 혈액에서 분비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세틸화된 TGFBIp는 코로나19 감염에 의해 패혈증으로 진행된 환자에서 패혈증의 중증도에 따라 높은 농도로 관찰되고, 사이토카인 폭풍에 의해 사망한 환자에서 특이적으로 증가된 것을 확인했다.배종섭 교수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경우, 정확한 진단 및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의 중증도를 예견할 수 있는 마커의 발굴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번에 발굴된 아세틸화된 TGFBIp를 이용해 그 절실함을 일부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번 연구로 만들어진 항체약물을 토대로 향후 추가적인 실험과 임상시험을 거치면 패혈증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경북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1등급 평가

경북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에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2018년 5월부터 1년 간 만 40세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진료한 전국 6천398개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에 유해한 입자, 가스 흡입 등으로 염증 반응이 발생해 폐 기능이 저하되고 만성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호흡기 질환이다.평가지표는 폐기능 검사 시행률,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지속 방문 환자 비율 등으로 검사, 치료 지속성을 평가했다.이번 5차 적정성 평가에서 경북대병원은 종합점수 92.5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전체 의료기관 평균 65.2점과 동일종별 평균 90.2점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의료기관임을 입증했다는 평가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천 명 넘었다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일 오후 5시 현재 3천 명을 훌쩍 넘어섰다. 1일 오후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 확진자(오후 5시 기준 )가 2천705명으로 전날에 비해 650명이 늘어났다. 경북지역 확진자(오후 4시 기준)는 555명으로, 전날 488명보다 67명이 증가했다. 대구시의 경우 이날 뇌경색·고혈압·당뇨를 앓던 남성(82) 확진자 등 3명이 숨졌으며, 지난달 29일 당뇨 등을 앓고 있던 77세 남성이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고 있는 중증환자는 8명이다. 또 입원대기 중인 환자 중 19명은 중증으로 분류돼 1일 우선 입원했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군인, 군무원 및 공공기관 근무자 8명(11전투비행단K2군수사령부 2명, 남구 봉덕동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6명)이 포함됐다. 또 의료 관계자 4명(중구 동성로 로앤산부인과·남구 대명동 정도영치과 1명·수성구보건소 결핵실·수성구 만촌동 올곧은병원 각 1명)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명(남구 이천동 그린재가복지센터), 어린이집 교사 1명(동구 신기동 숲어린이집) 등이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당분간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시 측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검사가 완료되는 향후 며칠간은 대구지역 확진자 발생이 상당 수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교육생은 기존 8천269명에 1천983명이 추가된 1만252명이다. 시는 기존에 파악한 교인 8천269명 가운데 31번 환자와 밀접 접촉한 1천1명과 유증상자 1천193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시는 유증상자 검사 결과 지금까지 87%가량이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전했다. 또 자가격리 중인 나머지 신천지 교인 6천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에도 착수했으며, 이르면 금주 안에 검체 검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북은 대학이 밀집한 경산에서 확진자의 40% 이상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되면서 최근 5일 만에 108명이나 늘어나고, 대구에 주소를 둔 집단시설 종사자가 776명에 이르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정세균 총리에게 청도의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을 경산으로 이동해 경북특별대책본부로 운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2천500명 넘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일 오전9시 기준 2천569으로 늘었다.전날에 비해 514명이 늘어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29일 확진자 중 당뇨 등을 앓고 있는 77세 남성이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했다.확진자 중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고 있는 중증환자는 9명이다.또 입원대기 중인 환자 중 19명은 중증으로 분류돼 1일 우선 입원했다.신규 확진자 중에는 군인, 군무원 및 공공기관 근무자 8명(11전투비행단K2군수사령부 2명, 남구 봉덕동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6명)이 포함됐다.또 의료 관계자 4명(중구 동성로 로앤산부인과·남구 대명동 정도영치과 1명·수성구보건소 결핵실·수성구 만촌동 올곧은병원 각 1명)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명(남구 이천동 그린재가복지센터), 어린이집 교사 1명(동구 신기동 숲어린이집) 등이 추가 확진됐다.보건당국은 당분간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대구시 측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 대한 검사가 완료되는 향후 며칠간은 대구지역 확진자 발생이 상당 수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교육생은 기존 8천269명에 1천983명이 추가된 1만252명이다.시는 기존에 파악한 교인 8천269명 가운데 31번 환자와 밀접 접촉한 1천1명과 유증상자 1천193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시는 유증상자 검사 결과 지금까지 87%가량이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전했다.또 자가격리 중인 나머지 신천지 교인 6천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에도 착수했으며 이르면 금주 안에 검체 검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문경오미자 호흡기 염증 예방 입증…시 농업기술센터 제조기술 특허 출원

문경시 농업기술센터는 호흡기염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오미자를 주재료로 한 건강음료 제조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문경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호흡기염증 예방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과학적으로 입증된 오미자음료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화를 추진한다.한국식품연구원과 안정성평가연구소와 머리를 맞댄 이번 연구에서 오미자는 세포독성, 세포생존율, 항염증, 대식세포 백혈구 수치 등에서 우수한 호흡기 효능이 입증됐다.특히 단일소재보다 오미자를 주재료로 배와 도라지를 혼합 사용한 시료에서 효과가 증대되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지기도 했다.문경농기센터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호흡기 염증질환에 효능이 우수하면서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는 기호성까지 갖춘 음료제조기술을 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이전해 산업화를 추진한다.문경농기센터 관계자는 “최근 호흡기 질환에 대한 국민적 걱정과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관련 제품의 개발과 산업화는 국민건강 증진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매우 고무적인 연구 사업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경북교육청 일선 학교에 실내체육시설 개방 중지… "외부 접촉 최소화" 요구

경북도교육청은 19일 대구에 이어 경북도내에서도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실내체육시설 개방을 중지하는 등 일선 학교에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라고 요구했다.경북교육청 비상대책반은 이날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어 직속 기관과 학교에 행사 일정을 연기 또는 축소하고, 입학식 등 꼭 필요한 행사는 외부 접촉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또 학교 실내 체육시설 외부 개방을 중지하고, 방과 후 돌봄 교실은 정상 운영하되 교실 방역을 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할 것을 주문했다.원어민 강사, 일일 강사, 돌봄전담사 등은 매일 발열 검사를 하도록 했다.경북교육청은 개학 첫날 등교 때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발열, 기침, 호흡기 증상 유무를 파악해 유증상자를 사전 차단하고 보건교육도 실시할 것을 전달했다.이 밖에 학교 통학 차량 내부를 소독하고 운전원과 승차 보조요원을 상대로 발열 검사를 하는 한편 기숙사에 입소하는 학생은 외국 방문 이력을 신고하도록 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기상이야기…날씨와 바이러스

날씨와 바이러스전준항대구지방기상청장겨울철에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이 있다. 바로 ‘감기’이다. 만병의 근원이자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가장 흔한 질환인 감기는 날씨가 추워져 기온이 내려가면 잘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감기는 코와 목 등 호흡기 점막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라이노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등 200여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특별히 겨울에 감기가 많이 걸리는 것은 춥고 건조한 날씨와 관련이 있다. 감기는 최종적으로 면역력이 약해진 몸속에 침입한 바이러스 때문이지만, 춥고 건조한 날씨가 바이러스의 증식과 생존, 또 면역력 약화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기온과 습도에 따른 코로나바이러스의 생존율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을 포함한 동물계에 광범위하게 호흡기 및 소화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기의 주된 병원체이고, 과거에 유행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실험결과 코로나바이러스는 기온이 4℃일 때 28일까지 생존해 있었고, 기온이 20℃ 일 때는 더 빠르게 사멸했다. 특히 기온이 20℃, 습도 50%일 때 3~5일 사이에 사멸했으며, 기온이 40℃일 때는 모든 습도조건(20%, 50%, 80%)에서 최장 5일까지 생존했고, 습도 80% 이상에서는 6시간 이내에 사멸하였다. 위 실험을 통해서 기온과 습도가 높을수록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사멸했다. 반대로 말하면 차고 건조한 겨울철에 바이러스가 오랫동안 생존하면서 감염률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예일대 연구팀에 따르면 코감기를 유발하는 라이노 바이러스도 낮은 온도에서 더 잘 증식하게 된다고 한다. 우리 몸속의 폐는 보통 37도 정도를 유지하지만 코와 기도의 온도는 들숨날숨 때문에 외부 기온에 영향을 받아 35도 내외의 온도가 나타나고, 좀 더 차가운 코에서 번식하게 된다. 기온과 습도는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생존과 증식의 관계 외에도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어 체온이 떨어지면 코의 혈관이 수축되어 따뜻한 혈액이 코로 공급되는 것이 차단된다. 이때 따뜻한 혈액은 감염을 퇴치하는 백혈구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몸이 차가워지면 이런 공급이 감소되어 면역력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또 습도가 낮으면 코 속의 점막도 건조해져서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우리 몸으로 침투하기 좋은 조건이 되어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감기가 유발된다. 한편 여름철에 비해 겨울철에는 주로 실내생활을 하며 난방을 하기 때문에 습도가 매우 낮아져 바이러스가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빈도도 높아져 감기의 전파가 더 잘 일어난다고 할 수 있다.지금은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에 확산되어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실험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온과 습도가 높을수록 빨리 사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지금과 같은 영하의 기온은 고려되지 않아 한계가 있고, 특정한 환경조건에서 이루어진 실험으로 체계적인 방역이 이루어 질 때는 전혀 의미가 없어진다. 바이러스의 전파는 감염된 환자의 비말(기침,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거나 공용으로 사용하는 물품을 통해서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가 매우 중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고형 비누를 이용해 15초간 꼼꼼히 손을 씻으면 90%의 균을 제거할 수 있고, 30초간 씻으면 99%의 균을 제거 할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물로 헹궈낼 수 없을 경우 알코올 손소독제를 약 15초간 잘 문질러주면 99.99%의 살균효과를 볼 수 있으며, 손소독제의 알코올은 60~80% 함유했을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더불어 발열과 기침 등 의심증상이 발생한다면 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이 나올 때는 옷소매로 가려서 하며 외출을 자제해 지역 내 전파를 막아야 한다. 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를 통해 상담과 향후 절차를 안내받아야 한다. 우리는 2002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를 극복한 경험이 있다. 정부와 지역사회, 국민 모두 감염 예방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경산시 우한 폐렴 감염증 예방관리 24시간 비상방력 총력

경산시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방역반을 운영하는 등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2일 경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우한 폐렴 감염 방지 및 조기 발견을 위해 관계기관과 24시간 핫라인을 유지하고 있다.또 경산보건소, 경산중앙병원, 세명병원 등 3곳을 선별진료소로 운영하는 등 시민이 우한 폐렴 감염증과 관련된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의료기관은 우한 폐렴 감염증 의심환자 내원 시 행동지침 및 대응지침을 배부해 진료업무 및 대응을 철저히 하도록 하고 ‘우한 폐렴 감염증 예방행동수칙’, ‘해외여행력 알리기’ 포스터를 배부·부착도록 했다.이와 함께 호흡기 질환자 및 유증상자 등이 의료기관을 방문할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개인위생 수칙을 지킬 것을 홍보하고 있다.특히 경산시는 대학교에 중국인 유학생 고향 방문 및 학교 입학 등으로 해외 입·출국이 빈번한 시기인 만큼 전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 여행력 확인 및 발열(37.5℃) 체크와 호흡기 증상(기침 등) 등에 대한 일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또 중국어로 예방수칙 홍보물을 제작·배부하고 중국인 유학생 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예방행동수칙을 전광판, 홈페이지, 보도자료 등 각종 언론매체를 활용·홍보한다. 다중이용시설인 쇼핑센터, 영화관, 숙박업소, 음식점, 목욕탕, 경로당 등에는 예방행동수칙 리플릿 4천 부 배부와 역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민원실 등에 손소독제 및 마스크를 비치하고 있다.또 유증상자와 접촉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세명병원·중앙병원), 경산소방서, 경찰기동대에 개인보호복, 손소독제, 마스크를 지원해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안경숙 경산보건소장은 “우한 폐렴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차단을 위해 중국을 방문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며 “의료진에게 반드시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대구 달성군 산후조리원 신생아 4명 RSV 감염돼

대구 달성군 A 산후조리원에서 지낸 신생아 4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보건당국은 지난해 12월30일 감염 사실을 파악한 후 A 산후조리원을 폐쇄 조치했다.현재 신생아 4명은 RSV 감염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RSV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인두염 등 주로 상기도감염으로 나타난다.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에서는 모세 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보건당국은 A 산후조리원에 대한 추가 감염자에 대해 파악하는 한편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초미세먼지 강타한 대구…거리 한산, 대부분 마스크

“목이 따갑고 기침이 계속 나와 초미세먼지로 인한 날씨를 실감하고 있습니다.”지난 10일 오후 1시부터 대구에 발령된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11일 오후 2시까지 이어져 시민이 야외활동에 큰 불편을 겪었다.11일 오전 11시께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은 번화가인데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그나마 밖으로 나온 이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다. 미처 마스크를 챙기지 못한 시민은 목도리로 코와 입을 가리고 발걸음을 재촉했다.이곳에는 젊은이들이 평소 커피나 음식을 들고 다니곤 했지만, 이날만큼은 종적을 감췄다.대학생인 이지연(22·북구 침산동)씨는 “아침에 유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에 ‘대구 미세먼지’라는 키워드를 보고 마스크를 준비했다”며 “기관지가 약한 편인데 오늘 밖에서 활동해보니 기침이 계속 나오고 목도 불편하다. 눈 뜨기도 불편할 정도로 초미세먼지가 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초미세먼지 탓에 야외활동이 크게 위축받자 상인들도 울상을 지었다.특히 포장판매를 전문적으로 하는 소규모 카페나 핫도그, 어묵 등을 판매하는 상점은 직격탄을 맞았다.하루 종일 매출이 제로인 가게도 있었다.핫도그 가게를 운영하는 한준용(42)씨는 “오늘 오전 동안 핫도그를 하나도 팔지 못했다. 길거리에 사람이 전혀 없다시피 해 장사가 되질 않는다”며 “고객이 야외에서 핫도그를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날씨 영향을 더욱 받을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초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불편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도 크게 늘었다.목 부위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이 많았지만, 감기 환자도 제법 늘었다고 한다.대구 수성구의 H 이비인후과 원장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어제(10일)부터 오늘까지 목이 아프거나 감기 기운으로 진료 받은 환자도 많았다”며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기 전인 9일과 비교하면 환자가 30%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헬기 조종석 문과 잔해물 추가 발견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수색당국이 지난 23일 ‘기체 조종석 좌측 문’을 인양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잔해물 2종을 추가로 발견해 인양했다. 헬기 동체 잔해물이 발견된 것은 지난 10일 8점을 찾은 이후 13일 만이다.24일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에 따르면 해군 광양함은 지난 23일 오후 8시22분께 추락한 헬기 동체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22m 지점과 64m 지점에서 잔해물 2종을 추가 발견해 인양했다.해당 잔해물은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이름이 표시 된 비상탈출 호흡기 및 헬멧 보관 가방으로 알려졌다.앞서 광양함은 이날 오전 9시37분께 추락 헬기 동체로부터 12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조종석 좌측 문을 발견하고 인양을 완료했다.이날은 독도 소방 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독도해역을 방문한 날이기도 하다.실종자 7명 중 4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기장 김종필(46)와 구조대원 배혁(31), 선원 박기동(46)씨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올 가을·겨울 지역에도 황사·미세먼지 공습 이어질까

올가을 첫 미세먼지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가을·겨울 대구·경북 지역에도 미세먼지와 황사 공습 가능성이 높아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지난 21일과 22일 수도권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수도권 등지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는 대부분 오전 중 대기가 정체하면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된 데다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농도가 높았다.앞서 지난 19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 지역에서 일어난 황사의 일부가 남하함에 따라 우리나라에 황사가 발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주로 봄철 불청객으로 알려진 황사는 과거와 달리 2000년도 들어 가을과 겨울철에 종종 발생해왔다. 환경오염에 따른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이상기후가 나타나면서다.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최진영 연구사는 "계절적으로 기류가 바뀌는 시기인만큼 가을에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기상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더해지면서 황사가 불어오는 것"이라며 "가을이 되면 북서풍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이 때 중국과 몽골, 북한의 대기오염물질도 함께 국내에 유입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기상청이 발표한 연도별 황사관측일수에 따르면, 2000년도 이후 11월과 12월에 황사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대구에서도 황사 관측을 시작한 이후 2002년과 2005년, 2012년 11월 이틀, 2010년과 지난해 11월에 사흘씩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에는 2001년,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연이어 발생했다.매년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대구의 가을과 겨울철 황사 발생 시 평균 이틀에서 사흘가량 이어졌다는 점에서 올해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호흡기 질환자를 비롯해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 노약자 등은 미세먼지·황사 발생 시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황사 또는 미세먼지 예보 시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의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또 귀가 후에는 손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고 공기정화기와 가습기를 사용해 공기를 쾌적하게 해야 한다.기상청 관계자는 “큰 일교차에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