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주택서 화재…70대 할머니 숨져

25일 오후 5시39분께 경북 영주시 안정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8분 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집 주인 A(75·여)씨가 숨지고, 함께 있던 남편 B(86)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피해 규모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LH, 화재걱정 없는 안심주택 및 친환경 주거환경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서남진)는 아파트 대비 화재안전설비가 취약한 다가구・다세대 입주민의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정부 미세먼지 강화대책에 따라 노후 임대주택의 중앙난방 보일러를 교체하는 등 입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공기업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다가구・다세대 주택의 경우 화재가 발생하면 대응이 부족하여 대형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특히 외벽이 드라이비트로 마감된 주택은 화재 발생 시 급속한 화염 확산에 따른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LH는 지난해부터 지역 다가구・다세대 주택의 드라이비트 교체공사를 진행해 올해까지 LH 소유의 모든 매입 임대주택 500여개 동 5천200여 호에 대해 불연 단열재와 자동소화장치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아울러 주방 내 조리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 가스 타이머콕을 설치하는 등 화재안전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또 노후된 중앙난방 보일러 가동으로 미세먼지(분진) 발생을 줄이고 노후설비로 인한 난방불량 등을 해소하고자 청정연료용 보일러로 교체하여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강풍·화재주의보 경북도내 사고 잇따라

전국적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북도내에서 강풍과 화재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19일 강풍에 의한 피해 신고는 60건이 넘었다.이날 오후 1시15분께 안동시 풍산읍의 한 건축자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700여㎡ 규모 건물 1개 동과 자재 등을 태워 1억7천만여 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1시간10여분 만에 꺼졌다.소방 당국은 강풍이 부는 가운데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신속하게 불길을 잡았다.강한 바람이 불면서 사고도 잇따랐다.이날 오후 2시31분께 상주시 화서면 신봉리의 한 건물에서 개량지붕이 붕괴됐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 1대가 추락한 구조물로 파손됐다.또 낮 12시39분께 상주시 이안면 지산리의 도로변에 높이 3m가량의 가로수가 인도와 도로를 덮쳤다.소방당국은 장비를 동원해 쓰러진 가로수를 모두 치웠다.경북소방본부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풍 피해 신고가 61건 접수됐다.경북도는 20일 오전까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이날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했다.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강풍은 급속도로 화재를 확산시킬 수 있어 화기 취급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강풍이 불 때는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19일 강풍…안전사고 및 시설물 사고 유의

19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다음날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에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19일 0시부터 20일 아침 9시까지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70㎞/h(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대구와 경북 내륙에도 최대 순간 풍속 55㎞/h(15㎧) 이상으로 강풍이 불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은 찬공기의 유입으로 전날보다 다소 떨어지거나 비슷할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안동 3℃, 대구·경주 8℃, 포항 11℃ 등 1~11℃, 낮 최고 안동 14℃, 대구 17℃, 포항 19℃, 경주 21℃ 등 11~21℃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등 대기상태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중락 예보관은 “19일부터 20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에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동구주택 화재 1명 사망…사망자 부친 용의자로 체포

9일 오전 8시23분께 대구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23분께 동구 효목동의 한 2층짜리 다세대 주택의 2층에서 불이나 A(38)씨가 숨졌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술에 취해 있던 A씨의 부친 B(65)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김천 돈사에 불, 돼지 400여마리 타죽어

지난 7일 오전 0시20분께 김천시 농소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나 오전 2시께 진화됐다.이 불로 돈사 200여㎡가 탔고 어미돼지 50여 마리, 새끼돼지 400여 마리가 타 죽어 6천4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성주소방서, 폐기물 화재발생 ZERO화 추진

성주소방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4개월간 폐기물 처리업체 110곳을 대상으로 폐기물 화재 발생 ZERO화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했다.폐기물은 대량 적재돼 있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을 뿐 아니라 화재 시 막대한 소방력 투입 및 환경오염 유발, 급격한 연소 확대로 화재진압의 어려움 등 많은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성주소방서는 이에 따라 지난 4개월간 △폐기물 화재예방 협의체 구성 △소방활동 자료조사 △현지지도 방문, 현장적응훈련 등을 추진했다.송인수 성주소방서장은 “폐기물 처리업체에 대한 소방안전모니터링을 상시 가동해 화재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2보]대구 MBC네거리 삼성화재 빌딩, 코로나19 관련 폐쇄 들어가

대구 수성구 MBC네거리의 삼성화재 빌딩에 근무하는 인원이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로 밝혀져 해당 건물은 지난 19일 오후부터 폐쇄됐다.보건당국은 지난 19일부터 출입제한과 함께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와 삼성화재 빌딩 근무자 등에 따르면 해당 건물에 근무하는 여직원이 지난 15일 동구 퀸벨호텔에 다녀온 뒤 발열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고 지난 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슈퍼전파자로 점쳐지고 있는 31번 확진자도 같은날 퀸벨호텔에서 뷔페를 먹은 것으로 알려져 무차별적 지역사회감염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또 유명 커피숍 등이 있는 삼성화재 건물은 대구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히는 만큼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경주 폐기물 처리에 골머리, 폐기물처리장 화재 5일째 계속 불타

경주지역에 산재한 폐기물 창고 등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소방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경주 강동면 폐기물처리시설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화재는 5일째 꺼지지 않아 악취가 확산하고 있다. 경주소방서는 19일이면 잔 불 정리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폐비닐과 산업폐기물 2천여t이 빼곡하게 쌓여 진화 작업은 더 연장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폐합성수지 재활용업체의 3개 동 창고 중 2개 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개 동은 건물을 철거하고 진화했지만 나머지 1개 동은 여전히 불꽃이 꺼지지 않고 있다. 연기와 독가스를 뿜어내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소방당국은 소방차 16대와 굴삭기 5대, 헬기 1대, 폐수수거차 2대 등 장비 28대와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 공무원, 경찰, 산불진화대 등 18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이 폐기물처리업체는 한국에너지가 2012년 3월부터 동량으로부터 임대, 운영하고 있다. 최근 경주시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고 휴업 중인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다.소방서와 경찰관계자는 화재 진압 후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경주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외동에서 불법 투기된 폐기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3일간 이어지면서 2억5천만여 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또 2015년 5월에는 경주 건천일반산업단지 산업폐기물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11일 만에 진화해 재산피해와 함께 악취와 유독가스 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경주지역에는 허가를 받아 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만 해도 50곳이 넘는다. 불법으로 방치되고 있는 폐기물은 2만여t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지역에는 방치되거나 불법 투기된 폐기물이 6개소에 2만여t이 산재해 있다. 올해 1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행정대집행으로 처리할 계획이다”며 “하지만 행정대집행은 구상권 청구가 가능한 곳이라야 가능하다”고 말했다.박차양 경북도의원은 “경주를 비롯해 경북도 전역에 37만t 이상의 폐기물이 방치되고 있어 악취는 물론 상수원과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산업폐기물종합자원순환특화단지 조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김천경찰서 신축 공사장서 화재 인부 2명 연기흡입 병원 후송

18일 오후 1시 47분께 김천시 율곡동 김천경찰서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지하 1층, 지상 4층 신축 건물 중 사격장으로 사용할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인부 2명이 연기를 흡입해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1층 공사장에서 인부 4명이 용접을 하다 불씨가 벽면 건축내장재로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천소방서 관계자는 “지하에서 연기가 많이 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김천경찰서 신청사는 율곡동 혁신도시 내 1만6천여㎡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18년 착공해 올해 하반기 완공이다.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코로나19 확진 소식에도 17주기 중앙로역 화재 참사 애도 물결

18일 대구에서 첫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왔지만 17년 전 지하철 화재 참사를 애도하는 분위기는 진지했다.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화재 참사 17주기 추모식이 18일 오전 11시30분 대구 동구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추모탑에서 거행됐다. 2·18안전문화재단이 주관한 추모식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응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배지숙 대구시의장은 불참했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유족, 416연대 관계자 등 재난 피해자 가족,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 더불어 민주당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은 특히 대구 최초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소식에 마스크 배부, 손 소독제 및 열 감지기 배치 등이 철저히 이뤄졌다. 추모식은 김태일 2·18안전문화재단이사장의 추도사를 시작으로 백시향 시인의 추모시 낭송·무용 및 라라시스터즈의 추모공연으로 진행됐다.또 추모객 제창과 분향 및 헌화가 이뤄졌다. 유족인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 대책위원회 황명애 사무국장은 “17년이 지나고 나니 유족들은 노구가 됐다”며 “희생자들을 위해 자리에 참석한 내빈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가족의 이름을 크게 부르며 사랑한다고 외쳐 달라”고 말했다.일부 유족들은 희생한 가족의 이름을 외치며 흐느끼기도 했다. 2·18안전문화재단 김태일 이사장은 “참사를 기억하고 의미를 되새겨 하나의 규범으로 받아들일 때 참사 피해자의 트라우마가 아물 수 있다”며 “먼저 간 유족들을 위해 끝없이 되새기고 다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17주기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17주기를 앞둔 16일 오후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기억공간에서 시민들이 화재현장 보존벽과 추모의 벽을 보며 그날의 아픔을 되새기고 있다. 추모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30분 대구 팔공산 시민안전테마파크 추모탑에서 거행된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