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중학교 화학실서 불……10분 만에 진화

대구 달서구의 한 중학교 화학실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40분께 대구 달서구 용산동의 한 중학교 화학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화학실 내 입구 근처에서 발생해 천장과 벽 일부를 태웠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직원이 전기 주전자로 물이 끓이다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경북 청도서 화학 약품 실은 화물차 전복으로 운전자 사망

27일 오전 9시8분께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 비탈길을 달리던 4.5t 화물차가 농수로로 전복됐다.이 사고로 운전자 김모(41)씨가 숨졌다.차에 실려있던 분말 형태의 삼산화안티몬 2t과 수산화마그네슘 1t이 농수로에 쏟아졌다.삼산화안티몬은 수지, 전선, 도료 등의 난연제로 쓰이는 발암성 물질이고 수산화마그네슘은 변비약 등으로 사용되는 화학 약품이다.소방 당국은 이날 화학물질이 수로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방재작업을 벌였다.김산희 기자 sanhee@idaegu.com

LG화학, 구미에 양극재 공장 설립…경북형 일자리 첫 모델 창출

LG화학이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5단지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양극재를 연간 6만t씩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한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4대 핵심원재료(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중 하나로 배터리 재료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원료이면서 기술장벽이 높은 고부가 산업으로 알려져 있다. 투자는 6만여㎡(2만여 평) 부지에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약 5천억 원 규모로 이뤄진다.이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는 직·간접을 포함해 1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와 구미시, LG화학은 25일 오후 구미코에서 문재인 대통령,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상생형 구미일자리 사업=구미형 일자리)을 체결했다. 이차전지산업은 기존 소형시장에 전기차 등 중대형시장이 대두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산업이다. 업계에서는 리튬이온전지 시장이 이같은 중대형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6.3% 성장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1년 이후 한국이 소형시장 선두를 차지하고 있고 전기차 등 시장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급성장으로 양극재 생산 확대가 필요했던 LG화학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가 절실했던 경북도와 구미시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성사됐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정부와 협력해 LG화학의 상생형 구미 일자리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구미투자를 시작으로 핵심소재 내재화를 통한 국산화율 제고에 박차를 가해 전지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약 당사자인 LG화학, 지역노동계 등 모두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뜻을 모아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 대기업의 국내외 이전에 따른 지역 산업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마중물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상생형 구미일자리는 어려운 세계경제 상황과 일본 수출규제, 특히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 경제의 응급 경제 처방 투자로 광주형 일자리보다 신속한 투자가 이뤄져 구미 경제침체의 극복효과는 투자규모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이번 구미형 일자리 모델을 바탕으로 내년 초 포항형 일자리 최종 모델을 도출하는 한편, 경주형 일자리 모델 구체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LG화학 구미 국가산단 제5단지 투자, 분양 기대감 높아져

구미 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LG화학은 25일 경북도·구미시와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구미국가산단 제5단지(이하 제5단지)에 짓고 많게는 1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투자규모는 5천억~6천억 원 정도인데 공장을 지을 공장용지 6만여 ㎡는 구미시가 무상 임대한다.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단은 대기업의 구미 이탈과 신규 투자가 없어 제5단지 분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제5단지 내 공장용지는 193만여 ㎡로 이 가운데 현재 11개사가 42만4천여㎡를 분양받아 22%라는 저조한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전기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제5단지에 관심을 보이면서 분양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한국도레이는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TBSK)의 리튬이온 이차전지 분리막 공장을 짓겠다며 경북도와 구미시에 공장용지 25만㎡를 요청했다. 일본 도레이그룹 자회사인 TBSK는 제5단내 외국인투자구역에 입주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경북도와 협의하고 있는데 올 하반기 구체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는 LG화학의 상생형 구미일자리 참여를 확인한 후 줄곧 제5단지에 투자해 줄 것을 요구해왔다. 이날 상생형 구미일자리 협약 체결로 제5단지에 대한 분양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LG화학의 구미국가산단 제5단지 투자가 현실화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분양 문의전화가 자주 오고 있다”며 “LG화학과 TBSK 등과 관련된 전기배터리 소재 기업들의 관심이 제5단지 분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형 일자리 사업 탄력, 오는 25일 LG화학 등과 투자협약 체결

상생형 구미일자리 사업이 25일 첫 발을 내딛는다. 구미시 등에 따르면, 경북도와 구미시, LG화학이 오는 25일 구미코에서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식을 체결한다. 구미시 등은 LG화학의 구미형일자리 사업 참여가 확인된 후 LG화학과 투자 규모와 입지, 인센티브 등을 협의해왔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LG화학의 양극재 공장 입지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가 될 전망이다. 협상 초기 LG화학은 구미산단 제2단지내 LG디스플레이 2·3공장과 구미산단 제5단지를 두고 고민했지만 제5단지 분양에 사활을 건 구미시가 제5단지내 6만여㎡의 부지를 무상 임대키로 하면서 입지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5단지에 입주할 경우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폐수처리시설 신설문제도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이 마무리되면 LG화학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 등이 밝힌 투자 규모는 6천여억 원 정도로 2021년 상반기 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은 이곳에서 년간 6만여t의 전기배터리 양극재를 생산하게 된다. 구미시는 양극재 공장이 가동하면 직접 고용 1천여 명 등 2천여 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메르세데스 벤츠, 폴크스바겐, 포드 등 자동차 브랜드 상위 20개 중 13개 브랜드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전기차 배터리 수주액이 110조 원에 이른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화재… 펌프차·화학차 등 장비 17대 투입

오늘(1일) 오전 9시 20분께 전남 광양시 태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사고는 제철소 내 정전이 발생하면서 폭발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를 분출시키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장 측은 배관 내부에 남아있는 가스를 태우는 한편 안전 조치를 취했으며 정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펌프차와 화학차 등 장비 17대를 투입해 만일의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online@idaegu.com

백승주 의원, LG화학 구미 투자 결심 환영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경북 구미갑)은 12일 “LG측이 LG화학의 구미 투자를 결심하고 경북도와 구미시가 유치 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LG 핵심 임원들을 직접 만나 LG의 구미 신규 투자를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면서 “그러한 차원에서 LG화학의 최종 투자 결정이 이뤄진 것에 감사하고 투자 계획이 조기에 이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LG화학의 구미 투자는 LG측이 당초 고려중이었던 해외 투자 계획을 구미 투자로 변경하는 결심 과정이 있었다”며 “LG측의 이번 결정은 구미를 떠난 대기업들이 구미로 다시 회귀하는 리쇼어링의 새로운 유형이고 이러한 선택이 반드시 성공사례가 돼야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LG화학의 구미 투자가 실현된다면 이것은 국내 대기업이 해외가 아닌 국내에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우선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LG화학에 이어 다른 대기업들의 추가 투자가 확보돼야 한다”며 “경북도와 구미시는 LG화학 투자 유치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해 구미를 떠난 기업들이 구미로 되돌아 오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구미형 일자리 사업 급물살, LG화학이 투자 계획 중인 양극재는 무엇?

LG화학의 구미형 일자리 사업 참여가 알려지면서 전기배터리 양극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G화학측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전기배터리용 양극재는 음극재와 분리막, 전해액 등과 같이 배터리를 구성하는 4대 소재로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 등을 결정짓는 핵심소재다. 특히 완성차의 성능 가운데 한 번 충전으로 얼마나 달릴 수 있나, 즉 주행거리를 늘리는 핵심소재로 전기배터리 생산원가에서 30%를 차지한다.비중이 큰 만큼 업계의 경쟁도 치열하다.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나라 양극재 생산을 주도한 업체는 크게 L&F와 에코프로 2개 업체다. L&F는 중대형 전지에 사용되는 NCM방식을, 에코프로는 원통형 전지를 만드는 NCA 방식이다. 그동안 LG화학은 주로 L&F와 거래해 왔다. 하지만 양극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LG화학도 자체 기술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2016년 GS이엠의 양극재 사업을 인수한 LG화학은 지난해 세계 1위 코발트 정련회사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전구체와 양극재 생산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구미형 일자리 사업 참여도 양극재 기술력을 확보하려는 LG화학의 투자 결정으로 보인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형 일자리 급물살, LG화학 협상팀 11일 구미 방문

구미형 일자리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구미시 등에 따르면 LG화학 협상팀이 11일 구미시를 방문한다. 전기차배터리 양극재 생산공장을 짓기 위한 실사 차원의 방문으로 구미시와 투자 장소, 투자 규모, 구체적 인센티브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10일 구미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시장은 “지난 7일 LG화학 측에 투자제안서를 전달했고, 배터리 양극재 공장 건설과 관련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11일 LG화학 협상팀이 구미시를 방문해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7일 제안서를 전달하면서 투자 규모와 시기를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아직 구체적인 투자 금액을 듣진 못했다”면서도 “LG화학이 폴란드에서 생산하려던 10만t을 국내로 돌려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구미시 투자유치 관계자는 5천억 원 규모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투자 장소는 동상이몽이다. 구미시는 현재 제자리걸음인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의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제5단지 투자를 바라고 있지만, LG화학은 현재 비어있는 LG디스플레이 제2, 3공장을 활용하길 희망하고 있다. 장 시장은 “LG화학측이 처음엔 LG디스플레이 제2, 3공장을 우선순위로 꼽았지만, 최근 제5단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부지가 넉넉하면 좋겠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입장차를 조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LG측에 제안한 인센티브 규모에 대해서는 “세금 감면과 인센티브 제공 규모는 경북도의 지원이 필수여서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정주 여건 등은 협상 과정에서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일자리 규모와 관련해서는 “1천명 이상 고용을 요구했지만, LG화학 측은 첨단시설을 갖춘 공장 건설로 1천여 명에 못 미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그래도 직간접 고용이 2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장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와는 달리 임금과 관련한 노사협의가 필요 없어 협의가 진행되면 일자리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부터는 공장을 짓기 시작해 빠르면 2021년 하반기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화학은 투자 제안서를 받는 자리에서 일주일 전 검토한 뒤, 1차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구미형 일자리 사업 LG화학 유력, 투자촉진형 가닥

구미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구미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구미형 일자리 사업은 지난 19일 청와대 정태호 일자리수석이 기자간담회에서 “제2·제3의 광주형 일자리, 즉 상생형 일자리를 더 활성화해야 한다. 6월 내 한두 곳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LG화학의 구미형 일자리 사업 참여가 유력하다”는 구체적인 보도가 이어지면서 사실상 구미형 일자리 사업이 확정된 듯한 분위기다.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시와 경북도는 올해 초 삼성과 SK, LG 등에 구미 지역 투자를 제안했다.파격적인 공단부지 임대조건과 직원 복지혜택, 세금 할인 등 인센티브를 당근으로 내놓았다. 이들 중 투자가 유력한 기업은 LG화학이다. 현재 청주시에 생산라인을 두고 있는 LG화학은 생산라인을 추가로 증설해야 할 입장이어서 구미형 일자리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LG화학은 그동안 전기차 배터리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구미국가산단 제4단지에 있는 도레이BSF측에 투자확대를 요청했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하면 LG화학의 구미형 일자리 참여가 신규투자 형식인 투자촉진형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투자촉진형 일자리 사업은 광주형 일자리 모델과는 달리 기업이 직접 투자하고 임금도 기업의 임금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노조의 반대도 크지 않게 된다. 정부와 지자체는 산업용지를 싼값에 공급하고 근로자의 복지와 주거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구미형 일자리 확정 여부에 대해 구미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산업용지 공급과 재정·세제 지원, 복지 등 구미형 일자리의 참여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형 일자리가 확정돼 참여 대기업이 구미국가산단 제5단지 입주를 희망할 경우, 현재 9개 입주가능업종이 구미시가 원하는 15개 안팎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제5단지 분양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