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에서도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여론 확산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을 이틀 앞두고 군위지역에서 ‘우보공항 사수’에 맞서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 신청을 희망하는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군위군과 김영만 군수의 단독 후보지 고수도 이해되지만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가 제시한 중재안이 명문화돼 믿을 수 있다면 공동후보지 유치도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하지만 누구하나 김 군수에게 주민들의 여론을 전달하고 설득에 나서기를 꺼려하는 분위기다. 김 군수의 ‘우보공항 사수’의 뜻이 워낙 강경하기 때문이다.군위지역 원로들과 서울 향우회 등이 최근 공론화되고 있는 주민 여론과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군수실을 방문했지만 강경한 분위기에 압도돼 말 한마디 못하고 되돌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어차피 우보공항이 물 건너갔다면 공동후보지에라도 공항을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이들은 “우보공항 유치를 위해 소음피해까지 고스란히 떠안으면서도 지난 4년간 들인 공이 물거품이 된다면 억울하지 않느냐”며 “그간의 공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군위는 물론 대구·경북 발전의 대승적 차원에서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우보공항을 지키는 것도, 공동후보지에 대해 공항유치를 신청하는 것도 김영만 군수와 추진위원회가 단호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건보공단, 어머니회 청렴실천 확산 캠페인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수성지사와 대한어머니회 대구시연합회가 최근 대구시 수성구 범어네거리 인근에서 반부패·청렴실천 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쳤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올해 양성평등 문화확산

대구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로 56개 사업을 선정하는 등 올해 양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 5월 4회에 걸쳐 대구시 공무원 1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집합교육 대신 영상교육과 사이버교육 등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올해 460개 세출예산 세부사업 중 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를 심의해 신규·공약사업과 일자리·4차 산업혁명, 청년지원·안전사업 등 4대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56개 사업을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주요 대상사업은 안심택배함 확충, 미취업 청년의 성별 제약이 없는 취업기회 제공을 반영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이다. 대구시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국 최초로 2016년부터 ‘특정성별영향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공영주차장에 대한 성인지적 관점의 환경개선방안’에 대한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가 진행 중이다. 대구시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지난 4년 간 특정성별영향평가를 통해 공원 화장실 비상벨 설치, 유모차 경사로 설치, 여성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출입복도에 조도를 고려한 등기구를 설치했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김천 전국수영대회,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개최 예정지였던 김천시에서 코로나19를 이유로 잠정 연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대한수영연맹은 6일 오후 “경북 김천시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오는 10∼16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0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의 잠정 연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연맹에 따르면 김천시는 선수의 안전을 위해 타 종목 대회 또한 전면 취소 및 축소 운영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필요한 조치라며 대회 연기 요청을 했으나, 구체적으로 연기할 시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이에 연맹 관계자는 “지난달 3일 제18차 이사회에서 확정된 2020년도 국내 전국수영대회 일정에 따라 이미 매월 한두 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시기상 김천 대회의 연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향후 다른 대회가 취소될 경우 추후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연맹에서는 안전하게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 세부지침 및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수립해 대회 참가자 QR코드 출입, 전 종목 유튜브 중계, 밀집도 분산을 위한 동선 분리 등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연기돼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구미 낙동강 야외 물놀이장 개장 잠정연기

구미시가 오는 20일 예정했던 낙동강 체육공원 야외물놀이장 개장을 잠정 연기했다.구미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방학을 맞는 아이들이 실내의 답답함에서 벗어나 물놀이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낙동강 야외 물놀이장을 개장할 계획이었다.하루 이용객 수를 500명으로 제한하고 강화된 방역 계획도 수립했다.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 확산하고 전국 대부분 지자체가 야외 물놀이장 운영을 취소하거나 연기, 보류함에 따라 구미시도 고민 끝에 야외 물놀이장 개장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전천수 구미시 건설수변과장은 “감염병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물놀이장 개장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도내 인근 시·군 물놀이장과 개장 여부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지역 확산 추이와 상황변화를 종합적으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나눔, 안전, 청렴문화 확산 위해 의기투합

대구시설공단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및 대구·경북 혈액원이 지난 25일 나눔과 안전, 청렴문화 등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봉사단을 구성해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온 대구시설공단은 사회공헌 전문기관인 대한적십자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지역상생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실천 △국민 안전을 위한 상호 협업 △정기적 헌혈 동참 및 헌혈문화 홍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및 공동실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은 코로나19 여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구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구호활동, 부족한 혈액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을 한다.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지역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일하는 양 기관의 협력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코로나19 확산 여파 대구지역 4월 출생아 수·지역 결혼율 급감

매년 출생아 수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대구지역 결혼율 역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중 출생아 수는 99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천108명 보다 줄었다. 반면 4월 사망자 수는 1천201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천90명 보다 증가했다. 인구 고령화로 사망자 수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출생아는 줄어드는데 사망자 수는 늘면서 4월 중 인구는 202명 자연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혼인 건수마저 큰 폭으로 줄었다. 대구지역 내 4월 혼인 건수는 601건으로 작년 같은 달 806건 보다 205건 감소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사태와 혼인 신고 일수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4월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했던 시점이었던 만큼 예정됐던 결혼을 미루거나 결혼을 했더라도 신고 시점을 늦춘 경우가 많다는 것. 신고 기준으로 집계하는 혼인 통계에선 신고를 받는 시·군·구 등 지자체의 영업일 수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 4월에는 21대 국회의원 선거(15일), 부처님 오신날(30일)이 있어 혼인 신고 감소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4월 이혼 건수는 41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418건과 비슷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대구시, 무료급식소 벌써 문 열어도 될까? ‘딜레마’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았던 지역 무료급식소들이 최근 속속 재개장하면서 대구시가 깊은 고민에 빠졌다. 취약계층을 위해 필요한 조치지만 혹시라도 무료급식소가 숙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창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기 때문이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에 등록된 무료급식소는 총 47곳이다. 최근 25곳이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 2월1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지역 급식소가 일제히 중단된 지 100여 일 만이다. 아직 재개하지 않은 나머지 시설들도 지역 코로나19 분위기를 지켜보며 재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무료급식소에선 밥과 국 등 기존의 배식형태가 아닌 빵, 도시락 등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다.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은 후 굶주림을 겪던 취약계층과 노숙인들은 그마저도 감지덕지다. 김모(69)씨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외출도 하지 못하고 집 안에서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웠었는데 간편 도시락이라도 먹을 수 있는 무료급식소가 다시 문을 열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 시설 재개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국·밥 등 배식이 아닌 간편식 위주라고는 하지만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과 노숙인들이 거리두기 없이 한 곳에 빽빽이 모여 급식을 받는 것은 자칫 코로나19 집단감염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 김진홍(33·서구)씨는 “가끔 무료급식소에 모인 행렬을 보면 너무 걱정된다”며 “만일 저곳에서 단 한 명의 확진자라도 있다면 또다시 대구의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할 텐데 방역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걱정했다. 대구시는 무료급식소 이용객들의 발열 체크와 거리두기 등을 점검하며 나름의 방역 체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깜깜이’ 무증상 감염자들은 걸러낼 방법이 전혀 없다. 또한 종교단체나 개인이 선의로 무료급식을 실시하는 경우도 많아 현실적으로 이들 시설의 방역상태를 모두 점검하기란 쉽지 않다. 대구시 관계자는 “무료급식소가 방역에 취약할 수 있다는 많은 시민들의 염려를 알고 있다”며 “배식을 자제하고 방문하는 이들에게 발열 체크,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점검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대구대 이진숙 교수(사회복지학과)는 “무료급식소 운영 재개는 취약계층의 복지와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며 “한 장소에 모여서 배식 받는 현 체계보다 집으로 전달 하거나 지역사랑상품권, 쿠폰 등 바우처 형식의 지원으로 변형해 코로나19 확산의 빌미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비대면 거래 확산세에 영업점 축소해나가는 은행들

지역 금융권의 영업점 축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전자 금융 발달에 따른 영업점 이용 고객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금융 비대면 거래 활성화가 본격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대곡동지점과 이곡동지점, 성서첨단산업단지지점의 영업을 다음달 10일부로 종료한다. 이는 전국에 폐점 예정인 지점 15곳 가운데 서울 7군데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비율이다. 농협도 이달 30일 경북대출장소를 폐쇄하고, 대현동금융센터와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대구다사지점과 침산동지점은 이미 지난 3월30일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은행권의 오프라인 영업점 이용 고객의 감소는 이미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져왔다. 대구은행은 2016년 188곳이었던 영업점을 지난 3월 기준 169곳으로 줄였다. 3년 새 영업점 수가 10%가량 급감한 것이다. 올해 초에도 점포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영업점 재배치 계획에 따라 경일대출장소, 동대구역점, 범어3동점, 황제점 등 4개 점포를 폐쇄하고 인근 지점과 통합 조치했다. 인터넷 은행의 등장과 함께 모바일뱅킹,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은행 업무 처리 고객이 늘면서 은행별 수익 구조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하향 조정하면서 시중은행의 여·수신 금리의 급락까지 이어지며 은행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미 비대면 거래 활성화가 이뤄진 가운데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은행들이 고객 및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며 “내년 이후에도 은행들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영업점을 더욱 축소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올해 울릉도 오징어 축제 취소

울릉군과 울릉군축제위원회가 잠정 연기했던 ‘제20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취소했다.울릉군 등은 쿠팡, 롯데택배 등 물류센터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와 축제의 특성상 다중이 모이고 밀집도가 높은 등 감염 위험성이 커 이 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울릉도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국내외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의 경계를 늦출 수 없어 올해 축제를 취소했다”며 “하지만 내년 오징어축제 개최까지 준비 기간이 더 길어진 만큼 내실을 다져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영덕 썸머&뮤직 페스티벌 취소

영덕군은 다음달 31일부터 4일간 영해면 대진해수욕장에서 개최 예정인 ‘제6회 영덕 썸머&뮤직 페스티벌’을 전격 취소했다고 16일 밝혔다.매년 여름철 축제로 대표되는 썸머 뮤직페스티벌은 시원한 바닷가에서 ‘여름아 부탁해’를 주제로 거리 버스킹, 모래 조각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축제다.하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와 지역 주민 및 관광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이번 결정은 수천 명의 가족단위 관광객이 밀집되는 축제의 특성상 효과적인 방역 대책 마련이 어렵고, 감염 전파 위험 역시 높기 때문이다.대진해수욕장 송성호 운영위원장은 “동해안 청정 해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을 준비했지만 고심 끝에 취소하게 됐다”며 “내년 축제에는 더 풍성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즐거운 영덕 썸머 뮤직페스티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강석구 기자 ks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