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아끼면서 인센티브도 받는 ‘탄소포인트제’ 가입하세요
대구시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세대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가, 아파트 단지 등의 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산정해 이에 상응하는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시민실천 프로그램이다.인센티브는 가입 시점부터 과거 2년간의 월 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연 2회(6, 12월) 연간 최대 5만 원까지 지급된다.대구시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43만 세대 중에서 지난 한 해 6만3천 세대가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해 5억8천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효과도 상당했다.탄소포인트제 운영을 통해 3만7천319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30년생 소나무 약 565만 그루가 1년 동안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수준이다.신청은 홈페이지(http://cpoint.or.kr), 구·군 환경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팩스)으로 하면 된다.대구시 홍성주 녹색환경국장은 “탄소포인트제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며 시에서도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