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국서 추석보내는 외국인 환자 위로

“대구 의료관광은 몸의 아픔뿐만 아니라, 마음의 아픔도 함께 치료합니다.” 대구시 의료산업기반과 공무원들이 추석을 맞아 지난 9~10일 지역 내 대학병원에 입원 중인 외국인 환자를 위로방문했다. 공무원들은 극동러시아 야쿠츠크 5명, 우즈베키스탄 파슈켄트 1명, 베트남 하노이 1명 등 직장암, 췌장암, 복부대동맥류 등 중증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들을 찾았다. 러시아에서 온 나흐차예모프 바실리(70)씨는 ‘복부대동맥류’ 질환으로 수술 불가 판정을 받은 후 죽음을 앞두고 있다가 러시아 현지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와 대구의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인 베라코 컴퍼니의 도움으로 지난 8월 대구파티마병원에 입원했다.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스탠드삽입수술을 받은 나흐차예모프 바실리 씨는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최고의 수술을 해 준 의료진에게 너무 감사드리고, 다음에는 건강한 몸으로 대구 관광을 위해 방문 하겠다”며 기뻐했다. 지난 6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교육부 학생들의 유학을 지원하는 일에 종사하는 온 부 비치 나감(62·여)씨가 경북대병원에 췌장암 수술을 위해 입원했다. 베트남에서 췌장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 증세가 점점 악화돼 복부에 배액관까지 달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무려 25번에 걸친 방사선 치료를 받고 무사히 수술을 마쳐 회복 중에 있다. 온 부 비치 나감 씨는 “싱가폴에서 수술을 받으라는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대구에서 수술을 받게 된 결정을 잘했다고 생각한다” 면서 “베트남으로 돌아가면 대구의 높은 의료수준을 많은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직장암 수술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디오라 에르게쇼바(45·여)씨와 계명대 동산병원에 직장암으로 입원중인 러시아 환자(67·여)도 대구시의 위문과 격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추석을 맞이해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대구를 찾은 모든 외국인 환자들의 쾌유를 바란다”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환자 유치뿐만 아니라 외국인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대구시, 심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 프로젝트 성과 거둬

대구시와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자 추진한 전국 최초 민·관 합동 사업인 ‘응답하라! 심장박동 프로젝트’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응답하라 심장박동 프로젝트’는 지역 공동주택(500세대 이상)내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최초 목격자가 119(종합상황실)로 신고하면 119구급대 출동과 동시에 해당 공동주택의 관리자인 ‘단디 서포터즈’에게 문자가 발송되는 시스템이다.119구급대가 현장 도착 전에 심폐소생술 실시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403단지에서 6천 명 정도의 ‘단디 서포터즈’가 활동 중이다. 지난 8월까지 178건의 심정지 환자 발생 도움 요청 문자가 단디 서포터즈에게 발송됐다.이 중 64건(36%)의 신고에서 단디 서포터즈가 환자 발생 현장을 찾아 도움을 줬다. 지난 3월에는 월배 아이파크 1차에서 발생한 상황에서 교육받은 공동주택 관리자가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을 심정지 환자 발생장소로 신속히 안내해 초기 응급처치 시간을 단축시킨바 있다. 특히 2019년 7월 수성구 두산위브더제니스에서 발생한 80대 심정지 환자에게 단디 서포터즈로 등록된 보안실장이 119구급대 현장 도착 전에 심폐소생술 실시와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이는 ‘응답하라! 심장박동 프로젝트’ 사업의 첫 성과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타 지자체(전국 평균 21%)에 비해 대구시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 33.4%)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일반인의 자동심장충격기 부착률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며 이번 사업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 일본뇌염 걸린 80대 여성 숨져

대구에서 일본뇌염이 걸린 80대 여성이 숨졌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발열 증상과 의식저하 등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일본뇌염환자 80대 여성이 지난달 29일 숨졌다. 이 환자는 거동이 불편하고 고혈압,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이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구미보건소 치매 환자 인지치료에 로봇 시스템 ‘실벗’ 도입 눈길

구미보건소가 치매환자의 인지 치료에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미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9일부터 치매환자 인지재활프로그램인 기억꽃쉼터에 인지훈련 로봇 시스템인 ‘실벗’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실벗’은 뇌 기능별 특화된 17종의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어 뇌 기능 활성화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인지훈련 로봇 시스템이다. 이 로봇시스템은 치매환자 상호작용하며 보조교사의 역할을 하는데 시각적·청각적 자극을 동시에 제공해 참여자의 높은 몰입도와 흥미를 유발한다. 또 참여자의 학습 수준에 따라 콘텐츠의 난이도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환자별 맞춤형 훈련도 가능하다. 구건회 구미치매안심센터장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치매 케어 로봇시스템의 도입으로 치매 어르신들이 보다 특화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구미시가 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억꽃 쉼터는 경증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8월~10월까지 주 3회 운영된다. 프로그램운영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치매안심센터(054-480-4884~5)로 문의하면 된다.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서산서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아랍에미리트 다녀온 50대 男

충남 서산에서 중동 호흡기 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서산시보건소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에 다녀온 50대 남성이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메르스 감염 의심자로 판단해 오늘(20일) 새벽 단국대학교 천안병원으로 격리·이송 조치했다.신모씨는 1차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최종 결과는 22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다.신씨는 기침과 오한, 고열 등의 증세를 보여 서산의료원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김현경 서산시 부시장은 긴급대책회의에서 "올해 국내 메르스 의심환자 신고는 197건으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1차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2차에서 양성으로 받은 경우는 없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최종 판정이 나올 때까지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online@idaegu.com

부산 a형간염 식당 어디? 확진 받은 환자들 공통적으로 방문해…

최근 부산에서 한 달새 A형 간염 확진자가 110명을 넘어섰다.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부산에서 A형 간염 확진을 받은 환자들 사이에는 시내의 한 식당을 이용한 적이 있다는 공통점이 발견됐다.이 식당은 SNS에서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알려졌다.김동근 부산시청 감염병대응팀장은 "확진자들을 통해 파악한 공통 노출자 명단을 가지고 100명가량 섭취 이력 조사를 해보니까 역시 거기서 조개젓이 유일하게 통계적으로 나와서 일단 저희가 조개젓으로 추정을 하고 있지만…"이라고 말했으며 보건 당국 또한 지난달 이 식당을 찾아 위생점검과 역학조사를 벌였다.하지만 식당 측이 메뉴를 바꿔 현재 조개젓을 제공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 A형 간염 발병의 유력한 원인으로 꼽히는 조개젓은 회수하지 못했다.부산시는 조개젓이 제공된 6월 초에서 7월 중순 사이 식당을 이용한 손님이 4천 명에서 5천 명 정도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online@idaegu.com

청송군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의 든든한 버팀목

청송군치매안심센터가 지역민에게 치매와 관련한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난해 12월 문을 연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현재 전문인력 11명이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들은 치매 조기검진팀과 상담·등록 관리팀, 가족지원팀, 인식개선팀, 치매환자 쉼터팀으로 나눠 치매예방 관리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는 방문과 인터넷 등으로 치매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만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지원해 치매환자에게는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하고 조호물품(기저귀, 물티슈, 앞치마, 방향제 등) 제공과 지문인식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치매환자 쉼터와 치매예방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헤아림 가족교실과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이와 함께 치매보듬마을(부남면 대전3리) 지정과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육, 치매서포터즈 양성,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등으로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치매 등 군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는 보건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경북 벌쏘임 환자 작년 대비 13.5% 증가

경북도는 12일 “최근 벌집제거 119신고가 증가하고, 벌쏘임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이달 9일까지 벌집제거 출동횟수는 총 8천238건으로 7월 4천435건에 이어 8월에도 벌써 2천804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달부터는 하루평균 312건 출동하는 것으로 분석됐고,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9일에는 문경에서 4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사망하는 등 벌쏘임 환자가 늘고 있다. 올해 371명이 벌에 쏘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27명과 비교해 13.5% 증가했다. 백승욱 구조구급과장은 “여름철, 벌들의 활동증가로 피해가 속출하는 만큼 벌집을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위협을 느꼈을 경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경북지역 폭염 온열질환자 83명 발생

잇따른 폭염으로 경북도내 온열 환자가 80명을 넘어서고 있다. 경북도는 보건당국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보고를 시작한 지난 5월20일부터 지난달 31일 도내 온열질환자는 8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북은 지난달 23일 청도에서 밭일을 하던 80대 노인이 온열 질환으로 사망하는 등 지난달 30일까지 79명이던 온열질환자가 같은 달 31일 하룻만에 4명이 더 늘어나 이날 오후 4시 현재 8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현재 66명이 퇴원하고 15명이 입원 중이다.질병별로는 열탈진이 46명으로 가장 많고 열경련 17명, 열사병 14명, 열실신 4명, 기타 2명이다. 연령별로는 30~4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27명으로 비교적 다양한 연령층에서 온열질환이 나타났고, 특히 29세 이하 젊은 층에서도 10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장소별로는 작업장, 논밭, 산, 공원 등 실외가 60명, 비닐하우스, 집 등 실내가 23명이었다. 직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농림어업숙련종사자 11명,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 9명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포항 남구가 31명으로 가장 많고 구미 12명, 문경 9명, 청송·김천 각 4명, 영주·상주 각 3명, 영덕·고령 각 2명, 경산·청도·성주·울진 각 1명이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는 등의 신속한 응급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당뇨환자 여행갈 때 인슐린 용량 체크…맨발로 모래 밟기 금지

섭씨 30℃ 이상을 오르내리는 무더운 여름철이 되면, 병원을 방문하는 당뇨병 환자마다 하소연을 한다.‘더운 날씨에 지쳐 식사를 잘 못하고 과일만 먹어서 혈당이 많이 올랐다’, ‘운동을 못해서 당이 많이 올랐다’ 등이다.반대로 ‘더위에 지쳐 식사도 잘 못하고 새벽에 식은땀을 흘리며 저혈당을 경험했다’ 등 당뇨병 환자에게 더운 날씨는 또 하나의 장애가 될 수 있다. 더욱이 여름휴가로 떠나는 여행에서 당뇨환자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여행 가는 본인이나 가족 중에 당뇨인이 있다면 미리 사전계획을 세우기를 적극 권한다. 여행 중에도 식사조절, 운동, 발관리, 자가혈당 측정, 저혈당 관리 등에 대해 지속적 혹은 좀 더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여행에 대한 계획을 세울 때는 준비물에 대한 점검이 필수다. 외국을 여행할 경우 그 지역 풍토병에 대한 예방주사나 약을 복용하고,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인이 시차가 큰 곳으로 여행할 경우에는 미리 인슐린 용량에 대해 상담받는 것이 좋다. 비행기로 여행할 때는 출발 전에 기내 당뇨식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또 복용 중인 약물, 인슐린, 자가혈당측정기, 당뇨병 인식표와 진찰기록, 당뇨관리 수첩, 응급약품, 저혈당에 대비한 간식, 편한 신발, 면이나 모직으로 된 양말을 넉넉히 준비해야 한다. 발관리를 위한 로션과 상처에 대비한 1회용 밴드 등도 미리 준비하자.여행 중 설사에 주의해야 할 음식으로는 생고기, 생선회,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냉수, 얼음, 껍질을 벗기지 않은 과일 등이 있다.장시간 운전하거나 버스를 타고 여행할 때는 휴게소에 설 때마다 스트레칭과 다리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특히 운전하기 전 혈당을 측정해 80㎎/㎗ 미만이면 출발하기 전에 15g 정도의 당질을 섭취하고 15분 후 다시 혈당을 확인한다.만일 운전 중 경미한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15g 정도의 당질을 섭취해야 한다. 항상 차에는 주스, 크래커, 사탕과 같은 당질식품을 갖고 다니며 술은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여행 중에도 발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해변에서 뜨거운 모래 위를 맨발로 걷지 말고 반드시 슬리퍼를 신어서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한다. 인슐린을 투여하는 경우 시차가 5시간 이상 되는 지역을 여행할 때는 인슐린 용량 조절에 대해 적어도 2주 전에 당뇨병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하루 1회 주사하는 경우 아침 주사 후 18시간 뒤에 혈당을 측정해 혈당이 240㎎ 이상으로 높으면 하루 주사량의 1/3을 주사하고 간식이나 식사를 보충한다.다음날부터는 현지 시간에 맞춰 주사하는 것이 편리하다. 하루 2회 주사하는 경우도 이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도움말=계명대 동산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호찬 교수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수족구병 환자 증가, 개인위생 관리 중요

대구시는 28일 여름철에 급성 바이러스 질환인 수족구병에 걸리는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했다.전국 100개 의료기관의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수족구병 의사환자가 2019년 29주차(7월14~20일) 65.9명(외래환자 1천 명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급증했다. 대구의 수족구병 의사환자도 73.6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수족구병은 입과 손, 발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발열을 동반한다.특히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환자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에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된다.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빠르게 유행할 수 있다.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수족구병 환자의 대부분은 7~10일 만에 자연적으로 회복되나 매우 드물게 뇌염 등의 신경계 합병증, 심근염, 사망 등의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현재까지 예방백신이 없어 올바른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 등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대구시 외국인환자 비수도권 최초 11만명 돌파

대구시가 지난 10년 동안 외국인 환자 11만 명을 유치했다. 2020년 한해 목표가 3만 명이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유치가 허용된 2009년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천800명에 불과했다. 대구시는 이후 의료관광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인식하고 노력한 결과 2016년에는 비수도권 처음으로 외국인환자 2만 명을 돌파했다.지난해 말 기준 10년간 누적 외국인 환자 수는 11만 명이다. 외국인 환자들이 몰린 것은 대구의 풍부한 의료 인프라 덕이다.대구는 5개 대학병원과 3천700여 개 병·의원에 보건인력 2만1천여 명이 근무한다. 또 국제의료인증기관인 세계의료평가기관(JCI)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도 5개다.아시아 두 번째의 팔이식 수술에 성공했으며 모발이식, 성형, 피부, 한방, 치과, 건강검진 등이 특화돼 있다.전국 최초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을 지정했으며 현재 50개가 지정됐다. 민선 7기에 들어서는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8개를 선도기관으로 지정했다.대구시는 전국 처음으로 외국인환자 안심보험 운영, 의료관광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대구의료관광진흥원을 통해 병원안내·통역·숙박·교통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중국·러시아·동남아시아 등 9개국에 해외홍보센터 2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정치·경제의 중심인 수도권과 상당한 거리에 있는 내륙도시라는 한계를 가진 대구시가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데는 풍부한 의료서비스 인프라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환자에게 맞는 수술이 있다

환자에게 맞는 수술 있다이동은리즈성형외과 원장50대 중반의 아주머니 한 분이 상담 차 내원했다. 눈꺼풀이 처지면서 덮여 내려오면서 눈이 작아지고, 특히 바깥쪽 피부가 접혀서 불편하다고 한다.특히 여름철이 되면서 날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는데, 이마의 땀이 접힌 피부를 타고 눈 안쪽으로 흘러들어가니 눈도 따갑고, 눈의 흰자에 염증이 생겨서 눈도 불편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안과에서 이것에 대해 치료를 하게 되었는데, 쌍꺼풀 수술을 하면 좋아진다고 해서 기왕 할 바에야 좀 더 예쁜 모양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성형외과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눈 모양을 보니 젊었을 때의 곱던 모습이 아직 남아 있다. “젊었을 적에 눈이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라고 하니까 부끄러워하신다.그러면서 그는 주위의 지인들이 눈꺼풀 수술을 하였는데 그러고 나니 인상이 무서워지고 눈을 부릅뜬 것 같아서 ‘인상을 망쳤다.’ ‘손주들이 무서워서 할머니에게 오지 않으려고 한다.’ ‘가족들도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한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단다. 그래서 자신도 마음속으로는 걱정도 되고 해서 방문했다고 속내를 말한다.노화가 진행되면, 눈의 노화가 가장 먼저 겉으로 보이게 된다. 눈꺼풀의 피부도 처지고 눈을 뜨는 근육의 힘도 약해져서 눈 주위의 모습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우선 눈꺼풀에 가려지면서 앞이 잘 보이지 않으니 턱을 들고 예전처럼 잘 보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다음 단계로 약해진 눈 뜨는 근육의 힘을 더 세게 만들기 위해 이마 근육의 힘을 빌려서 쓰게 된다. 그 결과로 이마에 주름이 생기고 눈썹이 위로 당겨 올라가게 된다. 아마 주위에 있는 50 대 이상 중년의 얼굴 모습이 대부분 이러한 모습이다.이럴 경우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흔히 쌍꺼풀 수술을 한다. 즉 처진 눈꺼풀 피부를 잘라내고, 눈 뜨는 근육의 힘도 복구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하게 되면 얼굴 모양에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된다. 즉 예전처럼 눈의 힘만으로 정상적인 시야를 볼 수 있게 되면서 이전에 사용하던 이마 근육의 힘이 필요 없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로 이마 근육의 힘이 빠지면서 눈썹이 아래로 처져 내려오고 이마의 주름이 없어지게 된다.그렇게 되면 눈은 커지고 눈썹은 아래로 처져 내려오는 모습이 되는데, 눈과 눈썹 사이의 거리가 많이 줄어들게 된다. 마치 인상을 쓰면서 눈을 부릅뜨는 것 같은 모습이 되는데 이런 인상이 마치 ‘토끼눈’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인상이 너무 드세졌다고 하는 사람도 있게 된다.그래서 환자에게 이러한 일이 생기는 원인을 충분히 설명하고 눈의 상태를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눈 주위에 염증이 있고, 눈가의 피부가 짓무른 것을 보니 수술을 해야 할 상황이다. 그래서 다른 대책을 생각해야 할 상황이다. 마침 눈썹과 속눈썹에 문신한 것이 보인다. 그래서 ‘눈썹을 들어 올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고 눈썹 수술을 권유하게 되었다.눈썹 수술은 처진 눈꺼풀 피부를 눈꺼풀 위에서 잘라내는 것이 아니고 눈썹 아래쪽의 두꺼운 피부를 잘라내고 눈썹을 위로 당겨서 고정해 주는 수술이다. 눈썹 아래쪽의 피부를 제거하기 때문에 처진 피부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고, 게다가 눈썹을 위로 당겨서 고정하기 때문에 눈썹이 내려오지 않아서 눈과 눈썹 사이의 거리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인상의 변화도 적다.필요에 따라서 눈썹 수술과 함께 눈꺼풀 수술도 함께해서 눈 전체의 인상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줄 수도 있다.환자의 건강상태에 별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수술을 시작했다. 눈썹 아래쪽의 피부를 정확하게 제거하고 위쪽으로 당겨서 고정해 주었고, 쌍꺼풀도 예쁘게 다시 만들어주었다. 수술 후 1주일째가 되고 실밥을 제거하고 나니 군데군데 멍이 약간 남아 있기는 하지면 어느 정도 예전의 눈 모양이 나오는 것 같아서 이 정도면 결과는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1개월 정도 지난 후 예쁘게 눈 화장을 하고 방문한 환자의 얼굴을 보니 적어도 10년 정도는 젊어진 얼굴이고 얼굴의 균형도 잘 잡혀 있어서 환자가 아주 만족해했다. 눈 수술을 하면 인상이 무서워진다는 편견을 바로 잡아줄 수 있어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결국 모든 환자에게는 그에 맞는 수술이 있기 마련이다. 적어도 환자의 고민을 세심하게 들어주고 그에 맞는 수술을 최선을 다해서 선택을 했을 때 환자에게 가장 좋은 결과를 돌려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대구 북구보건소,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

대구 북구보건소는 다음달 3일까지 지역 치매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의 신체기능과 증상 악화 방지, 치매 환자 부양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북구보건소는 치매 환자의 운동신경과 균형감각을 향상시키기 위해 낙상방지시스템(FRA)를 이용한 통합균형 검사와 낙상 예방 훈련 및 코어 강화 훈련 등을 실시한다.또 시공간과 사물, 사람 인식 등 인지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진행된다.참여 대상은 북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다.기타 자세한 문의는 북구보건소로 하면 된다. 문의: 053-665-3137.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이의경 식약처장 인보사 투여 환자 안전관리 대책… 고개 숙여

오늘(5일) 서울식약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인보사 관련 허가 및 사후관리에 철저히 하지 못해 혼란과 심려를 끼친 점에 죄송하다"고 발표하며 고개를 숙였다.이날 이 처장은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투여 환자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식약처는 미국 식품의약품정(FDA)의 유전자치료제 장기추적 가이드라인에 따라 15년간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한편 코오롱생명과학과는 환자 피해 발생 시 보상안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현재까지는 큰 안전성 우려는 없다고 판단되지만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비해 인보사 투여 환자에 대한 장기추적 조사를 하기로 했다.이 처장은 마지막으로 "환자 안전 대책 수립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onlin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