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솔거미술관 박대성 화백 문화훈장 받았다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75) 화백이 독보적인 화풍으로 한국화의 세계화에 기여해 온 공으로 지난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0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옥관 문화훈장을 받았다.2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솔거미술관에 따르면 박대성 화백은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통해 현시대를 드러내고 한국화 현대화에 이바지해온 점과 한국화 실경 산수를 독보적인 화풍으로 이룩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뽑혔다.그는 2015년 작품 830점을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 기증하면서 솔거미술관 건립의 기초를 마련해 경주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1999년 경주 삼릉에 작업실을 마련해 천년고도가 전하는 아름다운 자연을 소재로 삼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45년 해방둥이로 태어나 박 화백은 6·25전쟁 중 부모를 여의고 자신의 왼쪽 팔을 잃는 등 어려운 시절을 겪었다. 정규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전통 수묵화를 충실하게 익혀 귀감이 되고 있다. 1979년 수묵 담채화 ‘상림’이 중앙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후 1984년 가나아트센터가 전속 화가 제도를 실시한 후 최초로 계약한 작가로 이름을 올리며 한국의 실경산수화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박대성 화백은 “기쁜 마음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작품 활동을 하면서 늘 국가와 예술 발전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해왔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 상공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상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가 제47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서 대표는 ‘사람이 우선이다’란 경영철학으로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해 인재양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신소재, 신 부품 개발을 통한 지역산업 기술경쟁력 제고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경산에 본사를 둔 아진산업은 차체 부품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차체 경량화사업 및 탄소섬유 프리프레그 개발, 용접설비 자동진단 시스템(AWIS) 도입 등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미국,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이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 베트남 정부에서 노동훈장 받아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가 지난 10일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노동 훈장을 전수 받았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훈장은 경북도‧경주시와 베트남 호찌민시가 공동 개최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최로 아시아 문화 공동체 발전, 우호증진과 새로운 문화교류의 모범적 사례를 개척한 공로가 인정돼 받았다. 응우엔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는 이번 노동훈장 전수를 통해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발 맞춰 한국-베트남의 지속가능한 교류가 이어지길 바라며,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경북도와 호찌민시가 양지역의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전 도지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과의 다양한 교류들로 인해 평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북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화답했다. 노동훈장은 노동, 창의성, 국가건설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세운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 중에서 LG전자, LS전선, 태광실업 등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노동훈장을 받았고, 최근에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에게 수여됐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노동훈장 전수식에 주중철 국제관계대사를 보내 축하했다.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