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다음달부터 학교 밖 교육 연계 프로그램인 ‘꿈창작 캠퍼스’를 운영한다.꿈창작 캠퍼스는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전문 교과, 융합 교육, 기초 직업 교육 분야 강좌를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기반을 활용해 고등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공모를 통해 10개 대학 31개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며, 정규 교육과정 교과목을 개설·운영하는 교과형과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운영되는 창체형으로 이원화돼 운영된다.교과형은 일반계고 2·3학년 희망 학생들이 해당 과목을 수강하면 진로선택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교과연계 프로그램이다.2015 개정교육과정의 전문 교과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올해 개설·운영될 강좌는 인간 발달(경북대), 게임 프로그래밍(계명대) 2개 강좌이다.창체형은 일반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융복합 분야 및 기초 직업 교육 분야 강좌로, 해당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진로 설계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의적 체험 활동 프로그램이다.올해는 미래생명과학, 예비간호사 체험, 브런치 카페 메뉴 창업 등 29개 강좌가 영진전문대를 비롯해 10개 대학에서 개설·운영된다.꿈창작 캠퍼스는 1기(1학기), 2기(2학기), 3기(겨울방학)로 운영된다.1기 수업은 오는 4월 4주차부터 7월 1주차까지 주 2회(교과형 51시간, 창체형 36시간)씩 평일 방과후 시간과 토요일에 진행된다.1기 강좌 신청은 21~23일 가능하다.대구공동교육과정(https://www.dge.go.kr/gongdong/main.do)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