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의성군의 성장은 ‘순항중’
지방소멸위험지수 전국 1위였던 의성군이 최근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의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심상찮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민선 6기부터 이어온 김주수 군수의 의성군 호는 민선 7기 들어 변화의 속도가 한층 빨라지면서 다양한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들을 속속 도출해 내고 있기 때문이다. 김주수 군수는 “민선 7기 정책의 비전은 ‘주민행복’을 최우선 정책목표로 정하고, 다함께 행복한 지역공동체 육성을 위해 지역역량 기반의 지역재생으로 군정운영 방식을 전환했다”며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순환형 사회경제를 추구하며, 주민참여를 활성화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기반구축에 매진해 나가고 있다”고 군정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민선 6기부터 다져온 마을자치와 주민자치가 자리를 잡으면서 의성군의 발전적인 변화는 곳곳에서 계량적인 수치로 증명되기 시작했고, 소멸위험지수 전국 1위의 의성군은 단순 인구 비교치 평가에 불과하게 됐다. 민선 6기를 시작하던 2014년 4천980억 원에 불과했던 의성군의 예산규모는 민선 7기를 시작한 2018년 6천670억 원으로 134%나 신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의성진’이 2015년 의성농산물 공동브랜드로 개발되면서 고품질화된 의성군의 농산물 매출 또한 2014년 34억 원에서 2018년 222억 원으로 무려 653%나 상승해 ‘부자농촌 의성’이 헛구호가 아님을 증명했다. 이 같은 의성군의 놀라운 변화에 일자리는 2014년 2천40명에서 2018년에는 4천531명으로 222%나 늘어났다. 의성군으로 찾아오는 귀농·귀촌인구는 2014년 419명에서 2018년 1천34명으로 2.5배 가까이 늘었다. 김 군수는 “현재 의성군에서는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 202억원, 국가균형발전위 지역발전투자협약시범사업 182억 원, 농축산식품부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70억 원, 가음면·단북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76억 원 등 총 677억 원의 중앙정부공모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의성군은 경상북도의 시·군종합평가, 지방세정종합평가, 농촌개발분야 평가, 도민안전시책평가 인허가대상 평가와 농정평가, 일자리창출 평가, 전통시장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대상, 우수상을 휩쓸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그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10조 원의 경제부가가치가 예상되는 대구 민·군공항 통합이전 유치와 이웃사촌 시범단지 프로젝트 등 당면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