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암산얼음축제장이 10만 인파가 내뿜는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 주말 이틀간 안동 암사유원지 일원에서 열린 안동 암산얼음축제장를 찾은 인원은 약 1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는 2월5일까지 열린다.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은 대규모 천연 얼음 빙판에서 다양한 겨울 놀이 체험을 즐기며 추억 속 동심 여행을 즐겼다.겨울왕국을 온 듯한 얼음 조각 조형물들과 보기만 해도 짜릿한 수십 미터의 빙벽 포토존은 겨울 감성을 북돋았으며, 얼음 썰매 타기, 빙어낚시, 스케이팅, 얼음 미끄럼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관광객들을 반겼다.올해는 페이백 시스템이 적용돼 얼음 썰매와 빙어낚시 체험권을 사면 축제장과 인근 남후면 일대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는 5천원 상품권으로 되돌려줘 축제 만족도를 끌어올렸다.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3천7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여성·장애인 전용 화장실, 몸 녹임 쉼터, 수유실 등을 배치해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성도 높였다.또 먹거리상가, 식당, 체험상가, 푸드트럭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홍보부스 등도 운영 중이며,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60명의 공무원이 투입돼 축제 운영 및 안전, 방역, 환경, 교통, 주차 등의 분야에 배치돼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