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가의 영농 편의 증진을 위해 농기계 배송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안동시 등에 따르면 센터는 현재 총 67종 715대의 농기계를 임대사업에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임대 건수는 1만350건, 배송은 704회(편도기준)로 집계됐다.센터는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기존 연간 700여 건의 배송 횟수를 1천500건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점차 증가하는 농업인들의 농기계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운영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배송차량을 더 구비해 신속하게 배송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경작지 지번이 안동으로 등록돼 있는 주민이다.정확한 배송을 위해 사용 전 전화상담(054-840-5674~5)으로 예약할 수 있다. 배송료는 거리에 따른 제한 없이 편도 2만 원, 왕복 4만 원이다.센터는 주말에도 송천동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임대와 배송을 정상 운영한다.센터 관계자는 “배송서비스 확대 시행을 통해 농업인들의 상·하차 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농기계 운반 시간 절약에 따른 노동력 활용으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