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농업기술센터가 디지털 농업을 정착시키고자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 재배 신기술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 군은 최근 군위읍 일원에서 쌀 전업 농업인과 군위군 드론방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회(농업 관련 재배 기술 등을 보여주는 것)를 열었다.특히 이번 연시회는 ‘볍씨코팅 전시’와 ‘직파재배 핵심기술 설명’ 등으로 진행돼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벼 직파재배는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고 볍씨를 논에 파종하는 농법으로, 모 이앙 대비 1천㎡당 생산비를 대폭 줄이고 노동력을 50%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 농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군위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촌진흥청 국비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3만㏊ 면적의 논에 드론 신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신회용 군위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드론 직파 재배기술을 더욱 확대 보급해 생산비 증가와 노동력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들을 획기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