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엑스코가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를 통해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 대구’를 국내외에 제대로 알렸다.특히 올해 정부 전시회로 격상되면서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 미래모빌리티 선도 도시 대구의 위상을 드높였다.24일 엑스코에 따르면 지난 19~21일 ‘지상에서 하늘까지’라는 주제로 열린 2023 DIFA에 5만4천250명이 다녀갔다. 전년(2만여 명) 대비 두 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지난해와 달리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7억100만 달러, 계약추진액은 125%(1억2천600만 달러) 늘어난 2억8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상담회에는 GM, 리비안 등 글로벌 기업들을 포합해 19개국 75개사 바이어가 참가했다.참가업체에 다양한 판로개척 및 학술교류 기회 제공이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국내 중소기업의 대기업과 기관 판로개척을 확대하고자 처음으로 열린 ‘대중소기업 및 R&D기관 초청 상담회’에도 네이버, LG화학,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부동산원 등 대기업 및 정부비관 상생협력 담당자가 참가해 협력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 미팅이 진행됐다.현대자동차는 2030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상용화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호평을 받았다.지역 우수기업들도 대거 참가하면서 모빌리티 산업 선도도시 대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대구시와 K-UAM 드림팀(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 한국국토정보공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가 협업해 구성한 UAM특별관에서는 UAM의 실제 탑승절차와 2030년 대구 미래 도심하늘 길을 참관객이 체함할 수 있도록 구현해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국내 충전 서비스 1위 기업인 대영채비는 폴란드 정부 산하기관인 우카시에비츠 마이크로전자공학 및 광기술 연구소와 급속 충전기 구축·운영과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KG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시스템 및 차량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맺기도 했다.대구시 역시 행사를 통해 글로벌 참가기업들과 함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모빌리티 선도도시로서 입지를 다졌다.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이번 DIFA는 국내외 모빌리티업계 협력의 장이 됨과 동시에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 대구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관련 지역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3 DIFA는 대구시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