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대위가 만취한 상태에서 차를 훔쳐 운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4일 오후 11시경, 경산시 사동에서 만취한 30대 육군 대위가 공터에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되어 있던 승용차를 몰고 자신의 숙소까지 5km가량을 운전했다.해당 대위는 다음 날 오전 6시 20분쯤 경찰에 자수했는데, 당시 혈중알콜농도 측정 결과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음주운전 및 절도 등의 혐의로 해당 대위의 신병과 사건을 군 수사기관에 이첩했다.최미화 기자 choi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