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제8대 후반기가 운영된 지 1년을 맞았다.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지난 1년 동안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현안 해결을 위해 앞장서는 한편 민생 안정을 위한 제도개선과 시정 견제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6월30일 8대 후반기 원구성을 완료한 이후 1년 동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등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했다.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제정 촉구’, ‘달빛내륙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등 시민의 여망을 담은 건의문(3회) 및 성명서(7회) 발표, 중앙 정치권은 물론 타 시·도의회와도 적극 협력하며 왕성한 의정 활동을 펼쳤다.특히 국회, 중앙정부 등을 직접 찾는 등 지역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타 시·도의회와 공조도 강화해 상생 협력을 펼쳤다.또 지방의회 전국협의체와 연대해 지방분권 확대와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았다. 장상수 의장은 전국 시·도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 지방자치법 국회통과를 주도했을 뿐 아니라 법 개정에 따른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지방의회 자율성과 역량 강화 및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노력도 했다.지난 1년간 모두 8회 123일 동안 총 283건의 의안을 처리하며 내실 있게 회기를 운영했다. 시민의 안전 및 지역 경제 발전과 직결된 시정현안에 대해서는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했다.조례안 총 159건 중 108건(67.9%)을 의원 발의 안건으로 추진했다. 발의 건수의 증가 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생 관련 제도 개선에 집중함으로써 시민권익 신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장상수 의장은 “지난 1년 열심히 달려온 결과 30여 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이뤘다. 통합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지역현안 사업이 노력의 결실을 맺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남은 임기동안 코로나19 종식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지역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더 많이 소통하고 더 깊이 연구해 대구의 미래를 앞서 대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책의회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