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최근 극한호우로 피해(본보 21일 7면 보도)를 입은 석천계곡을 내방객 안전을 위해 폐쇄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난 14~15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석천계곡 석축이 약화됐고 안전난간 및 경관조명이 유실됐다.또한 계곡 내 돌다리 유실과 상류에서 흘러온 각종 쓰레기, 유리조각 등으로 인해 내방객 안전이 위협돼 부득이 하게 수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석천계곡은 맑은 물과 울창한 송림이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며 얕은 수심으로 피서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봉화군 관계자는 “하루빨리 수해복구를 완료해 내방객들에게 석천계곡과 석천정사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