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맛으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대구 동구의 대표특산물 ‘대구상동체리’가 이번주부터 본격 출하에 들어간다.상동체리는 동구 둔산동 30여 농가(14만㎡)에서 연간 30만t가량 생산되고 있다. 산자락에 과원이 조성돼 배수성과 통기성이 양호한 데다 다른 지역에 비해 평균 일교차가 커 단맛이 풍부하다. 체리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며, 풍부한 칼슘은 골다공증과 관절염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당뇨 예방과 심장병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체리는 1년 중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과일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에 새콤달콤한 체리로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