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2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4년 연속 도시철도 서비스업 부문 1위를 달성했다.이번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는 83개 업종 34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그중 도시철도 부문 평가는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평가 내용은 고객의 기대수준, 인지품질, 불평률, 충성도 등이다.대구도시철도는 100점 만점에 82점을 획득,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HAPPY DTRO’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전사적 혁신 서비스를 추진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동종기관 최초로 역사에 배치된 ‘스마트 로봇(1대)’이 꼽힌다.이 로봇은 ‘디트로봇’이라 불리며 터치스크린을 통해 △역사 내 목적지(시설)까지 동행 △사진 찍어주기 △열차시간․노선도․운임 등 정보 안내 △각종 질문에 대답하기 등을 승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성범죄 예방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공사는 △화장실 칸막이 상단부 차단막 설치(6개역) △불법촬영 안심거울 확대 설치(6개역→15개역) △불법카메라 점검(매일 자체점검, 매월 경찰청 합동점검) 등을 추진했다.다양한 고객참여형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지난해와 올해 설 연휴에는 동종기관 최초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희망엽서 추첨과 전화퀴즈풀기, 색소폰 연주 등을 진행했다.지난 1월에는 수송 25억 명 달성 고객감사 이벤트를 통해 1인당 2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250명에게 지급했다.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힘참 응원 ‘새해희망열차’ 이벤트도 마련해 고객에게 즐거움과 행복감을 선사했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편리한 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의 역할 뿐만 아니라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