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백두산호랑이 캐릭터 '백두랑이'가 '제6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본선에 진출했다.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과 공공 캐릭터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이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총 137개의 캐릭터 중에서 백두랑이를 포함한 30개의 캐릭터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들 중에서 최종 10개 분야의 우수 캐릭터가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백두랑이는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 사는 6마리의 백두산호랑이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기후변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고산 침엽수와 자생식물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캐릭터로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대국민 본선 투표는 지난 1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투표 홈페이지(www.ourcharacter.co.kr)에서 진행되고 있다. 투표 기간 한 번의 투표로 최소 1개에서 최대 3개의 캐릭터에 투표할 수 있다.'우리동네 캐릭터 축제'는 10월 14일과 15일에 서울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열린다.류광수 이사장은 "멸종위기에 처한 백두산 호랑이 캐릭터 백두랑이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