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중위권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최근 5경기서 승전보를 울리지 못한 대구FC가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된다.대구는 오는 19일 FC서울과 K리그1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서울과의 경기 전 대구는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지난달 11일 강원전에서 0대0 무승부, 15일 광주전에서 1대1 무승부, 22일 대전전에서 0대1 패, 지난 5일 울산전 0대0 무, 지난 13일 인천전에서 1대3 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이에 최근 상위 스플릿에 이름을 올리며 선전 중이던 대구의 팀 순위도 9위까지 미끄러졌다.현재 대구는 8승10무8패(승점 34)를 기록 중이다. 4위 서울부터 9위 대구까지 승점 차는 고작 ‘4’에 불과하다. 서울이 승점 38점, 5위 광주가 38점, 6위 대전이 26점, 7위 인천이 36점, 8위 제주가 34점이다.대구와 이번 27라운드 맞대결이 예고된 서울도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최근 5경기서 서울이 거둔 성적은 1승2무2패다. 1승 이후 무~패~무~패가 반복되는 상황이다.양 팀은 올시즌 2차례 맞붙어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양 팀의 통산 전적은 15승15무20패로 서울이 앞선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3승2패로 대구가 앞서는 상황이다.대구가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K리그1의 정규 경기는 총 33라운드로 치러진다. 이후 파이널 라운드를 치르는데 상위 스플릿(1~6위)이 파이널 그룹A, 하위 스플릿(7~12위)이 파이널 그룹B에 속한다.상위 스플릿은 강등 위기에서 피할 수 있지만 하위 스필릿에 속할 경우 자칫 강등의 위기에 빠질 수 있다. 최하위 12위의 경우 바로 K리그2로 강등되며, 10~11위는 강등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한편 올시즌 대구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한 선수는 세징야(7골)다. 도움 부문도 4개를 기록한 세징야가 가장 많았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