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올해 다양한 관광상품과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관광객을 유치해 5천만 관광객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주시는 2억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유료입장권을 인증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관광빅세일과 단체관광 인센티브 등 두 가지 관광정책을 추진한다. 관광빅세일은 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로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는 경주시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화랑마을, 토함산자연휴양림 등 3곳의 숙박시설과 동궁원, 양동마을, 동궁과 월지, 금관총 등의 관광지 11곳을 포함 14곳이 대상이다. 숙박시설 1곳과 관광지 2곳 이상 방문할 경우 온누리 상품권 2만 원을, 관광지 4곳 이상 방문 시 온누리 상품권 1만원을 각각 동궁과 월지 매표소에서 입장권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14곳 중 1곳 이상 방문한 입장객이 SNS에 해시태그를 포함한 방문 후기 업로드를 할 경우 동궁과 월지,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오릉, 포석정, 천마총, 금관총 및 신라고분정보센터 매표소에서 기념품도 지급한다. 수학여행단 및 단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단체관광 인센티브도 운영한다. 국내외 10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을 경주로 유치하면 1인당 1만 원에서 1만5천 원, 20명 이상이면 1만5천 원에서 2만 원까지 혜택이 주어진다. 수학여행단 및 외국인 단체관광객일 경우 1회 최대 200만 원, 국내 단체관광객일 경우 1회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지역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유료관광지 2곳 이상 방문 등의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한다. 인센티브는 체류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여행 종료일로부터 14일 이내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 관광마케팅팀(양정로 241-1 기린빌딩 6층)으로 직접 방문 또는 등기 접수하면 된다. 경주빅세일과 관련한 문의는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알림마당/공지사항), 단체관광 인센티브는 경주시청 홈페이지 경주소식/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경주시 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 경주 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경주 관광 5천 만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