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과 대구문학관이 지역 독서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대구시교육청은 8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대구문학관과 지역 독서인문문화 자원 공동 발굴 및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 내용은 △지역 내 학생들의 인문학 교육 활동 협력 △인문학 교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력 △지역 문학가 및 문학유산 활용을 통한 애향심 고취 및 나라사랑교육 활성화 활동 협력 △기타 상호발전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이다.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문학관을 활용한 교원 독서인문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과 학생·학부모 대상 독서 인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지역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인문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문학관은 대구 문학을 빛낸 작가들의 작품 세계와 발자취를 소개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문학 명소다.현재 49곳의 유서 깊은 장소를 테마별로 연결한 대구문학로드 프로그램(8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