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제15대 회장에 민복기 수석 부회장이 선임됐다.대구시의사회는 민 신임 회장이 대구시의사회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고 31일 밝혔다.임기는 오는 4월1일부터 3년간이다.민 회장은 경신중, 대륜고,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북의대 대학원 의학박사이자 피부과 전문의다.1998년부터 군 장병 봉소염 조기 치료법, 옴 전염성질환 예방법, 행군 시 물집발생 예방법 등 다양한 군진의학 발전 연구 등을 했다.특히 2006년부터 매년 사랑의 쌀 나눔 사업을 진행했다. 민 회장이 기부한 쌀은 38t에 이른다. 또 사랑의 지우개, 흉터, 혈관종 등 은둔환자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2020년 코로나19 초기부터 대구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장으로 방역을 맡아왔다.또 의료봉사단장, DGB금융 사회공헌재단 이사, 남광사회복지회 후원회 수석부회장,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상임위원, 대구사회공동모금회 운영위원 등을 맡아서 지역 사회 봉사를 하고 있다.그는 △회원간 화합과 내실을 다지는 조직 강화 사업 △30~40대 회원들의 참여 확대 △회원 고충처리위원회 △특별분회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과의 유기적인 협조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민 회장은 “회원소통과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여회원과 젊은 회원들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의사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전통을 계승하고 개혁과 변화에 앞장서서 시민봉사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