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지난 22일 제32회 북구민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사회봉사효행 부문 윤태임(67)씨, 문화예술체육 부문 김병연(57)씨, 교육과학 부문 우성진(62)씨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윤태임씨는 장애인·다문화 가정 및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을 통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고, 코로나19 발생 초기 의료진을 위한 생필품 전달 및 급식 봉사활동 지원 등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또 연암서당골 재생 사업에 주민 대표로 참여해 인문학 공원, 배수지 공원 조성 등 산격1동 마을 재생 및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병연씨는 궁장으로, 2016년 KBS월드에서 ‘한국의 창조적인 장인’으로 선정된 인물이다.11개국 언어로 활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고, 기억 속에 잊혀졌던 대구 전통 활의 위상을 높인 점을 인정 받았다.국내 최초로 향사례라는 조선시대 활쏘기 국가 의례를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활쏘기 대회로 발전시켰으며, 관광객들에게 대구의 활문화를 보급하며 다양한 문화 예술 진흥에 앞장섰다.우성진씨는 대구과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우씨는 평생학습 방향과 운영에 적극 참여하며 교육부 평생학습혁신사업을 유치하는 등 지역민 1천700여 명에게 자격증 취득 및 재취업 교육을 수행하는 책임자의 역할을 도맡았다.한편 제32회 북구민상 시상은 오는 9월24일 열리는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개막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