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기간(2월9~12일) 대구지역 일 평균 112 신고 건수는 전년 설 연휴 기간(1월21~24일) 대비 117.8건(5.2% 감소) 줄었다. 특히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살인·강도 신고는 올해 0건을 기록했고, 폭력 신고는 전년보다 1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경찰청은 ‘2024년 설 명절 특별방범대책’을 통해 이번 설 연휴 기간 안정적인 치안 상황 유지를 이뤄냈다고 13일 밝혔다.대구경찰은 특별방범대책의 일환으로 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천298명(연 인원 1만5천581명)의 경찰력을 집중 투입했다.연휴 기간 지역 현금다액취급업소 및 무인점포 대상으로 2천882차례에 걸친 범죄예방 진단을 진행하고 취약 부분을 개선 권고했다. 이와 함께 자율방범대 등과 합동으로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병행했다.강력 사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과 학대우려아동 및 노인 대상 모니터링(재발우려 718가정·아동 90명·노인 113명)도 지속 실시했다.대구경찰은 교통사고다발지점을 중심으로 한 순찰 강화에도 힘썼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 발생의 경우 전년 일 평균 대비 6건(32.2%), 부상은 10.4명(37.1%) 각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명절 치안 분석에 맞춘 효율적인 경력 운영을 통해 설 연휴 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구 경찰은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