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생각나는 음식은 아무래도 따뜻하게 몸을 녹여줄 국물 요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대구에서 손꼽히는 뜨끈한 국물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버들식당달서구 성당동에 위치함 1967년부터 현재까지 그대로 자리를 유지하는 대구 인기 맛집. 소곱창, 소대창, 소불고기가 들어 있는 삼합전골이 가장 유명한 메뉴인데, 조리가 되어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다. 걸쭉한 국물에 라면 사리 추가는 기본, 마지막으로 볶음밥은 필수! ❙ 국일따로국밥60년이 넘게 3대째 영업중인 대구 국밥 맛집. 따로 국밥은 사골 육수에 선지와 소고기, 고춧가루와 대파, 무 등의 야채를 넣고 푹 끓인 후에 생마늘과 부추를 얹어 먹는 음식이다. 얼큰하고 풍부한 육개장맛으로 음주 후나 점심 식사로 제격인 곳. ❙ 진미식육식당이곳은 메뉴가 딱 한가지 밖에 없는데, 빨간 불고기와 대창의 조화가 일품인 대창전골로 유명하다. 쑥갓과 당면이 듬뿍 들어간 대창 전골은 고소함이 좋으며, 육즙이 충분히 배어든 고기와 대창은 쑥갓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매력적인 향뿐만 아니라 매콤하고 감칠맛 가득한 양념장이 기가 막힌 곳. ❙ 조조칼국수 대구 앞산 근처에 위치한 '조조 칼국수'. 세 가지의 메뉴로 지역 주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 푸짐한 면과 개운한 국물의 '칼국수'와 물총 조개라 불리는 동죽을 시원 칼칼하게 끓인 '물총', 새우와 낙지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는 '낙지 파전' 모두 인기. 2인분 이상 주문 시 전 메뉴 포장 가능하니 참고할 것. ❙ 청학식당이곳은 대구탕, 알탕 등 탕 전문점으로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밖에 영업을 하지않고, 일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자. 통통하고 쫄깃한 대구살과 담백하면서고 깔끔하게 속까지 풀어주는 칼칼한 국물이 일품인 곳. 임다영 dy193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