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초자치단체에서 잇따라 구직 행사를 연다. 북구청이 18일, 동구청이 20일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연결하는 행사를 개최한다.북구청은 18일 오후 2시부터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에서 ‘2023 행복북구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한다. 지역 구직자의 취업기회 확대와 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대한방직대구공장, 영남대학교의료원, 태원전기,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 등의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물류센터 현장직, 사무직, 요양보호사, 생산 현장직, 경비, 청소 분야 등 1대1 현장면접을 통해 22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취업지원 및 부대행사로 간접참여업체 채용대행서비스, 맞춤형 직업상담, 무료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취업 타로, 면접 헤어 및 메이크업 등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취업정보센터(053-665-2687)로 문의하면 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로 구직을 원하는 주민은 취업성공의 기회가 돼 미래를 설계하고 기업에는 인재 발굴의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구 동구청은 20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전시관에서 동구 청년 및 중년층 취업지원을 위한 ‘2023년 팔공취업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팔공취업한마당은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동구청이 주최, 동구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대구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구경북고용복지연구원 등이 협업한다.이번 행사에는 쓰리에이치, 비젼사이언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25개 지역 구인 업체가 현장 면접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인업체, 모집직종, 근로조건, 자격요건 등 자세한 정보는 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침체된 지역 일자리가 이번 행사를 통해 활력을 되찾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맞춤형 취업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