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 12시10분께 칠곡군 지천면 금호리 C 비닐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공장 3개동 중 2개 동을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차 27대, 소방헬기 1대를 비롯해 소방관 등 98명이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공장 내 적체된 비닐 제조 원료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 등 악취가 발생해 소방관들의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