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이 지역 침장산업 활성화에 나선다.관리공단은 민간 혁신역량을 모아 첨단 ICT를 활용한 중소기업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침장산업 활성화 사업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대구의 침구 생산량은 전국 유통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침장 및 봉제 업체 총 616개 중 93%가 10인 미만 사업장으로 영세한 상황이다.이러한 이유로 지역 침장산업은 디지털·비대면 경제로의 신속한 전환을 촉진하고 첨단 ICT를 접목한 생산성 제고, 고부가가치화 및 신사업 창출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문이 지속돼 왔다.먼저 관리공단은 기존의 추격형 방식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침장산업 범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민간 주도의 협업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또 공공문제 해결 수요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도전적 목표를 전략적으로 설정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관리공단은 사업 기획 및 추진을 위해 지난 24일 로얄홈, 아리아, 송화침장, 아림침장, 성진산업, 유경침장, 도예침장, 두손씨엔에이, 연수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침장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약속했다.서대구산업단지관리공단 조용욱 이사장은 “앞으로 관리공단과 참여기업이 서로 협력해 인공지능 시대의 든든한 범용 플랫폼 구축으로 침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