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봉화·석포마을 공모전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회가 9일 영풍 석포제련소 주최로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개최됐다.이번 공모전은 기존의 석포면뿐만 아니라 봉화군 전체를 대상으로 한 행사로, 참가작품은 모두 257편이었다.수상작은 총 40편으로 대상 1편, 금상 3편, 은상 11편, 동상 25편으로 선정됐으며, 수상작에게는 총 상금 1천 20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으로 석포 외 지역에서의 수상작 비율이 높았다.이번 공모전에서 ‘판다 브라더스(강현우, 함민식, 최준원)’ 팀이 만든 동영상 작품 ‘정자왕’이 전 부문 통합 대상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석포면과 봉화지역의 아름다운 정자 쉼터와 자연경관을 재치 있게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동영상 부문 금상은 봉화 지역의 주요 명소와 아름다운 자연을 드론 촬영 등 수준 높은 촬영 기법과 높은 영상미로 표현한 ‘Here, This is 봉화’ 작품이 선정됐다.봉화군 석포면을 주제로 작품을 접수한 6행시 부문의 금상은 사랑스러운 조카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듬뿍 담아 쓴 정현미 씨의 작품이 수상했다.티셔츠 꾸미기 대회를 통해 접수된 디자인 부문의 금상은 ‘마음 꽃’이라는 주제로 자작시와 함께 시화(詩畵)를 그린 남민하 양(석포초 3)의 작품이 선정됐다.프로듀서, 작가, 디자이너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수상에서 제외되는 게 아까운 작품이 많을 정도로 작품의 완성도와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다고 평가했다.이 수상작품들은 1월 26일까지 석포행복나눔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영풍의 공식 유튜브 채널 ‘영풍튜브’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영풍 석포제련소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