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학부 과정에 ‘스마트센서공학과’를 신설해 2023학년도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스마트센서는 센서기술과 반도체 기술을 결합해 사물에 감각기능을 부여하는 것으로 최근 각광 받는 차세대 산업 분야로 꼽힌다.안동대 스마트센서공학과 준비위원회 측은 “스마트센서에 특화된 교육 과정과 미래 인재수요에 맞는 혁신적 교육학습 시스템을 도입해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스마트센서 특화교육의 메카로 발전할 것이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스마트센서공학과의 교육 목표는 센서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내는 실무 인재, 다양한 지능형 센서 기술들을 결합할 수 있는 멀티 인재를 비롯해 센서 응용 제품을 창조할 수 있는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특히 센서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취업 전망이 매우 밝은 것이 장점이다.또 대구시가 내년도 국비산업 1순위로 신청한 ‘대구형 반도체 팹 구축산업’이 센서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안동대와 대구시가 연계한다면 국가가 필요로 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