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나눔으로 더욱 풍성해지는 한가위 온정의 손길 이어져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가 26일 추석을 맞이해 영양군종합복지회관 조리실에서 회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행복나눔’에 나섰다.이웃의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나눔은 회원들이 이른 시간부터 직접 조리한 탕국과 나물, 떡 등을 나눔 꾸러미에 정성스레 담아 지역내 식생활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전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최계숙 협의회장은 “고물가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들이 잠시나마 근심을 내려놓고 행복한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 여협에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살피고 정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영양라이온스클럽도 2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렵고 힘든 복지사각지대 10개 가정에 쌀 20kg 2포대 씩 총 20포대를 전달했다.이에 앞서 영양군 종합자원봉사센터는 25일 은혜의집 등 군내 취약계층 200여 가구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든 정성 가득한 송편을 전달했다.이번 추석맞이 송편 자원봉사에는 영양군실버봉사단 30명, 빵나무봉사단 10명, 개인 자원봉사자 및 센터직원 10명이 참여했고 센터 프로그램실에서 함께 송편 만들기를 진행했다.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송편은 사회복지법인 영양복지재단의 생활지원사들이 돌보는 어르신 100가구, 은혜의집 및 경북행복재활원 70가구, 자원봉사센터 반찬 지원 대상자 가구 30가구 총 200가구에 전달됐다.오도창 영양군수는 “나눔으로 훈훈한 명절을 보내고 군민 모두가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환하게 비추는 보름달처럼 행복한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